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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7.전.여.한 001 - W.정신병자신급
7.전.여.한 001 - W.정신병자신급



(빙의글 표지를 만들어 주신다면 wye041208 naver.com 으로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7명의 전학생과 여고생 한여주












띵동-











"누구세요?"

"아,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인데요. 떡 드리려고 왔습니다."










문을 열자 보이는 건 환하게 웃고 있는 한 남정네였다. 잘생기긴 했다만 너무 잘생겨서 내 눈이 멀 것 같은….













"앞으로 잘 지내봐요."

"네… 떡 잘 받을께요."












떡을 받았지만 먹지는 않고 탁자에 올려 잠시 식혀둔 채로 나는 폰을 뒤져보았다.












"하아…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극혐."












그때, 나는 폰으로 달력을 찾았다. 아… 곧 있으면 4월 중반이니까 수학여행. 수학여행 솔직히 난 중학교 이후로 땡기지는 않는다.

가는 곳이 거기서 거기지 뭐. 돈만 날리고, 샤워도 잘 못 하고 솔직히 말해서 수학여행에서는 씻어도 씻은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이면 수학여행을 가지 않고 학교에서 공부나 하려고하는 편이다. 공부는 못하… 아니 안하는 거지만 학교에서 노는 건 재밌으니까.














"벌써 8시 반이라니, 이제 씻어야겠다."

















근데 샤워를 하는데 왜 거의 따듯한 물로 하는 거지? 아니 여름날에는 그렇게 덥다면서 미온수로 씻어야지 하면서도 따뜻한 물로 씻는 건 뭔데??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더라.

아무튼 잔뜩 떡진 머리와 습도로 끈적해진 몸을 미온수에 흘려보내니 무엇인가가 개운해지는 것 같기는 하다. 근데 샤워할 때는 잘 뚫리지도 않는 귀가 왜 그렇게 잘 뚫려서 소리가 잘 들리는지.

떨어지는 물소리를 감상하다가 갑자기 옆집 소리가 귀에 선명히 들려 아주 콕콕 박혔다. 내가 먼저 씻겠냐니, 내 속옷 어디 갔냐, 파일 건든 놈 누구냐 등 아주 그냥 내가 생각하던 남정네들의 모습이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되게 재밌는 사람들이네."












샤워를 다 하고 나와 선풍기 앞에서 젖은 머리를 말리다가 식은 떡이 생각나 급히 주방으로 갔다. 떡을 보니 그래도 약간의 온기는 남아있는 듯해 살짝 한숨을 내었다.













"시루떡인가? 어쩌지… 시루떡 잘 안먹는데. 백슈가!"












백슈가는 내가 키우는 포메라니안들의 이름이다. 화이트 색으로 분양받아서 그렇게 지었고, 솜사탕이 설탕으로 만든 것인데 포메라니안 털이 워낙 솜사탕 같아서 솜사탕의 주재료인 설탕을 붙였다.
















"슈가야, 시루떡 조금 먹을까? 아니지 개한테 떡 줄 생각을 하냐…. 바보! 어휴."









그리고 월요일. 여느 때와 똑같이 교복을 입고서 가볍게 기초화장을 하고, 립글로스를 바르고 선크림을 바른 후 월요병이 도진 채 문을 열자 보이는 건 어제 본 남자한 명과 6명이었다.










"어…? 어제 분명 한 분만 보이셨던 것 같았는데."











이미 샤워하면서 옆집에 사는건 한명이 아니라는걸 알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아, 저희 7명이서 살거든요. 혹시 어제 시끄러우셨나요?"

"아뇨, 딱히 신경쓰지는 않아서요. 그나저나 학생이신가봐요?"

"네, 저희 다 같은 학교로 전학했거든요."

"그러시구나… 이름이 박지민?"












순간적으로 나는 곰곰히 생각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억에 안쓰던 머리를 최대한 굴려보았다. 그러자 엘레베이터가 오기 6층 전 떠올렸다.














"혹시 박지민 맞나요? …."

"힌여주라… 내가 아는 한여주 맞나요?"

"어, 어…. 혹시 내가 아는 박지민?"


"한여주 맞는거지?"

"응! 와… 박지민을 여기서 볼줄이야."













대체 무슨 일이냐는 표정을 짓는 뒤의 6명은 박지민에게 아는사이냐며 물어봤다. 당연히 아는 사이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할리가 있나.

박지민은 사촌지간이라며 설명했다. 우리 엄마가 박씨고 박지민의 아빠가 박씨이니까 엄마와 박지민의 아빠는 가족인 것이다. 그래서 사촌지간인거지.




















"학교에서 친구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네."

"넌 원래 친구 없지 않았어?"

"우씨… 그런거 아닌데."












지민이는 영원히 망개인가보다. 고개를 숙이는 것마저 완전 망개떡 그 자체이다. 솔직히 나이 18세 먹고 이렇게 말하면 오해를 부를 수 있겠지만, 여전히 귀여워보인다.












"오랜만에 볼 잡아도 되?"

"뭐, 오랜만이니까 허락할께!"













만지기도 전에 엘레베이터가 도착을 해서 일단 다 탔는데, 혼자 탔을때는 그렇게 넓다고 느껴지던 공간이 8명이나 타니까 엄청 비좁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망개 옆에 찰싹 붙어서 팔을 위로 뻗어 지민이의 볼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헛? 예전과 느낌이 다르다?"

"살이 좀 빠졌지!"

"아 뭐야…. 볼 살이 있어야하는데."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6명은 제각각 다른 표정을 자아냈다. 토하는 시늉, 미간이 찌푸러진 표정, 무시하는 둥 여러표정이 나왔지만 우리는 신경쓰지 않았다.












"너 몇반이야?"

"음… 윤기형! 나 몇반이었지?"

"쯔쯧, 1반이다."

"아 그렇구나! 고마워!"











어?? 1반이라고? 헐, 미친 우연이다. 나 1반인데 이거 운명인가 봄!! 망개를 매일 만질 수 있다니 이건 엄청난 행운이야!












"나 1반이다? 너랑 같은 반이야."

"진짜? 그럼 매일 너랑 같이 있겠다."

"그래도 집에서는 아니지, 왜 우리 집안에서도 같이 있게?"












농담으로 내뱉은 말에 지민이는 얼굴이 붉어지며 당황한지 말을 더듬었다. 저렇게 반응하는 걸보면 꼭 더 장난을 치고싶어 진다니까.












"농담이고 이제 학교 다왔다, 얼굴 좀 식히지?"

"칫- 알겠어. 놀리는건 여전히 잘해요."

"… 뒤에 있는 분들 어, 그 나중에 뵈요."










뭐라고 할지 몰라서 일단 최대한 말했는데, 엄청 불편한 것처럼 말해버렸다. 일단 모르겠다 싶어 지민이랑 반으로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갔다.

앞집 사람들하고 잘 지낼 수 있을까…? 그보다 그걸 잘 해낼 수 있을려나. 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친해져보기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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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방탄소년단의지키미  1일 전  
 방탄소년단의지키미님께서 작가님에게 2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아루찐  2일 전  
 꺄ㅠㅠㅠㅠ잼나용♡♡

 답글 0
  「花月」  2일 전  
 오옹 재밌서여

 답글 0
  oann1006  2일 전  
 정주행이요!!!

 oann1006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도치리  2일 전  
 우와! 신인자까 이니시죠?

 답글 1
  챈엔  2일 전  
 짱이세욤ㅁ

 챈엔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몰리스  2일 전  
 오~재미겠다

 몰리스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유써05  3일 전  
 정주행이용

 답글 0
  신아화영  3일 전  
 정주행이요~

 신아화영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슈키좋아  3일 전  
 여주 좋겠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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