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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5: 나 무서웠어, 윤기야 - W.잡덕리미
05: 나 무서웠어, 윤기야 - W.잡덕리미


파스텔 님과 버찌님 너무 감사드려요ㅠㅠ너무 이쁜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ㅜ❤❤

좀비 남친
리미 ㅆㅡㅁ.










포인트 주신 분들은 눌러보세요!포인트 명단은 마지막 화에 손글씨로 정리해드릴 예정이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초반에 좀비 사진이 갑자기 나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조심히 넘겨주세요! ※





















05: 나 무서웠어, 윤기야






























"ㅇㅇ아."

"응?"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당연하지. 갑자기 왜 그런 걸 물어?"

"그냥... 너가 평생토록 나만의 여자였으면 해서."

"......"











놀란 눈으로 윤기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윤기가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더니 내 손가락에 직접 껴 주었다. 감동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윤기는 그런 나를 보며 예쁘게 싱긋 웃었다.













"ㅇㅇ아, 나랑..."

"꺄아아악!!!"



"크르릉-!!!"

"윤, 윤기야... 저게 뭐야...?"

"... 일단 피하자... ㅇㅇ아, 이리 와!"






























"...... 아... 꿈이구나."











윤기와 같은 침대에서 자느라 설레서 잠을 못 잘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잤다. 꿈까지 꾸고, 좀 이른 시간에 나 혼자 깨긴 했지만 말이다. 윤기는 곤히 자고 있었다. 윤기가 깨기 전까지 그를 유심히 관찰했다. 같이 지내다보니 피부가 전보다 생기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핏줄도 많이 없어진 것 같았다.











"... 윤기 깼네?"



"......"

"너랑 같이 있으니까 좋다."











윤기의 볼을 쓰다듬고 있을 때, 그가 갑자기 눈을 떴다. 윤기는 나를 보더니 곧장 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그런 윤기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방금 일어나서 그런지 윤기의 고롱고롱대는 소리가 너무 좋게 들렸다. 자장가 같달까, 잠이 오는 소리였다.











"윤기, 이 닦자."



"크릉..."

"쓰읍. 해야 돼. 그래야 착한 어른이지?"

"... 킁."











내가 하는 말에 반응하는 윤기에 웃음이 나왔다. 다시 한 번 윤기의 여전함 때문인걸까. 윤기는 세수, 이 닦기 등등을 싫어했다. 그냥 귀찮은 것들은 다 싫어하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그 일을 실행하지 않는것도 아니다. 꽤나 성실했던 윤기였다. 단지 귀차니즘이 좀 심했을 뿐, 자기 할 일은 똑부러지게 잘 했다.











"윤기야, 풉... 치카,치카 해야, 푸흡... 되는데... 큽..."



"......"











세수도 같이 시키려고 헤어밴드를 윤기에게 씌웠는데, 좀 심각하게 웃기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서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윤기는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내려다 보다가 거울을 보더니, 현타가 온 듯이 표정이 싸악 굳었다. 그리곤 헤어밴드를 벗어 땅바닥에 내팽겨쳤다. 그게 또 웃겨서 몇 분 동안 웃은 것 같다.











"좀비가 이렇게 귀여워도 돼? 진짜 너무 귀엽다."



"......"











윤기의 볼을 꼬집으니 그가 조금 웃었다. 윤기가 웃는 걸 볼 때마다 얼마나 신기한지, 몇 번 보긴 했지만. 우리 윤기는 웃을 때가 제일 예쁜데. 눈꼬리가 휘어지는 게 얼마나 예쁘던지.






겨우 세수와 양치를 끝마치고 화장실을 나왔다. 그때 태형이가 타이밍 좋게 방 안으로 들어왔다. 어제부터 윤기가 꼭 맞아야 할 주사가 있다면서 말이다. 아, 어제 맞았던 그 주사인가? 그것 덕분인지, 아니면 나 덕분인지는 몰라도 윤기는 많이 인간스러워졌다.













"민윤기, 주사 놓는다. 움직이지 마."



"......"

"다 했어. 이제 움직여도 돼. 너는 좀비이긴 하지만 깜찍한 뽀로로 밴드를 붙여주도록 하겠어."

"김태형 센스 짱!"



"내가 좀."



"... 크릉......"











태형이는 동그란 모양의 뽀로로 반창고를 윤기의 팔에 붙여주었다. 윤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지 자꾸 떼어버리려고 했다. 그럴때마다 태형이가 말리곤 했다. 얼마나 예쁘냐고, 너랑 잘 어울린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 와중에 나는 이상하게도 윤기를 볼 때면 크롱이 생각나곤 했다.













"나 할 일 없어. 심심해."

"너 연구원이잖아. 연구원은 바쁘지 않아?"

"응. 근데 윤기 담당원으로 일하다 보니까 진짜 할 일이 없어. 너가 다 보살펴주니깐."

"그래?"

"어. 그래서 여기서 놀다 가야지."











태형이와 나는 벽에 기댄 채 나란히 앉았다. 윤기는 땅바닥에 앉아 자신의 팔에 붙은 반창고를 관찰하기에 바빴다. 그래서 안심하고 태형이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뭘 하고 지냈는지에 대한 것, 우리가 같은 학교를 다닐 시절 때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좀비 사태 터진 날이 윤기가 너한테 청혼한다고 한 날이였는데, 둘이 같이 있건 거 아니였어?"

"같이 있었어..."

"그런데 왜 너만 살아남았어...?"

"... 인파에 밀려서 어쩔 수 없이 흩어졌었어. 그 후로 어찌저찌해서 살아남았는데...윤기가..."











갑자기 우울감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했다. 만약 그 때 윤기랑 만나지 않았다면 그가 무사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왜 하필 좀비 사태가 터진 그날, 나랑 윤기가 데이트를 했을까. 왜 하필 그날...좀 더 일찍 했거나 나중에 했으면 정말 좋았을 걸...













"아... 내가 괜한 말을 했구나...미안해..."

"아냐...! 너가 잘못한 건 없지!"

"내가 무슨 일이 있었도 민윤기 꼭 사람으로 되돌릴게."

"고마워..."











태형이의 웃음에 다시 힘이 솟아났다. 지금 윤기가 비록 좀비이긴 하지만, 상태가 정말 많이 호전되었고 태형이도 도와준다니까 믿음이 갔다. 조만간 인간 민윤기를 볼 수 있을거야. 그렇게 믿고 힘을 내기로 했다.







































"어라...?"











화장실에 왔는데 당황스럽게도 변기가 망가져있었다. 난 아무짓도 하지 않았는데...레버가 고장났는지 내려가질 않고 버티고 있다. 이건 또 무슨 일이람... 괜히 짜증이 났다.











"윤기야, 나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

"저기 변기가 고장났어. 그래서 다른 데 가야 해. 나 얼른 다녀올게!"











윤기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방을 나가려 하자 윤기가 내 옷자락을 잡고 끌어당겼다. 그런 윤기의 머리칼을 조금 쓰다듬어 안심시킨 뒤에 방을 나왔다. 그리고 화장실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곳으로 오게 됐다.











"난 진짜 바보야... 태형이 부를걸...저번에도 길 잃어버렸었는데..."



"......"

"...이지은...?"

"... 죽여버릴거야......"

"이게 무슨...!"












이지은이 나를 덮친 것은 순식간이였다. 분명 이지은은 좀비 상태인데 어떻게 말을 하며 제대로 걷는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지은이 내 목을 물으려는 것을 막는 게 우선이였다.




이지은을 막는 걱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나를 물지 못하게 이지은의 얼굴을 잡고 확 밀었다. 그러자 이지은은 힘을 쓰지 못하고 버둥거렸다. 나는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청했고, 남자 연구원이 달려와 이지은을 끌고 갔다.











"ㅇㅇ아!"

"아... 태형아..."



"괜찮아? 무슨 일이야?"

"이지은이 어떻게 나왔는진 모르겠는데... 물릴 뻔 했어."

"뭐? 다친 덴 없어?"

"응, 괜찮아."











남자 연구원이 이지은을 끌고간 뒤, 태형이가 달려왔다. 나는 태형이의 걱정을 한몸에 받다 힘 없이 터벅터벅 거리며 윤기에게로 돌아왔다. 윤기는 나를 보자마자 꼬옥 안아주었다. 나도 윤기의 등을 쓰다듬으며 그에게 몸을 맡겼다.











"윤기야..."

"......"

"나 무서웠어."

"......"

"너랑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어. 좀비가 될 뻔했거든."











윤기는 아무말 없이 나를 더 세게 안았다. 지금 힘이 다 빠져버려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윤기에게 안겨있는 것 뿐이였다. 나와 윤기는 한참동안이나 서로 안고 있었다.








오늘따라 윤기와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이지은]









윤기 오빠에게 다가갔다가 목을 물려버렸다.
불에 타는 것처럼 너무 뜨겁고 아팠다.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남준 오빠는 내 의지만 있으면
많이 물린 게 아니라서 좀비가 되진 않을거라고 했다.
그런데 차라리 이렇게 누워있다가
좀비가 되어버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윤기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윤기 오빠를 사랑한다.
살아있는 게 너무 괴롭다.
그래서 그냥 좀비가 되어버리려고.
그 다음에는 ㅇㅇ 언니를 죽여야지.


윤기 오빠의 사랑을 받는 그 재수없는 여자를.


아니, 좀비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 바로 죽여버릴거야.




























하핫 오늘도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리미덕들❤ 늘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지은이는 완전히 감염이 안 된 상태에서 ㅇㅇ이를 물려고 한 겁니다! 그런데 어쨋든 좀비 바이러스가 몸에 퍼지기는 한 상태죠.



여러분! 현생 열심히 사시구! 다음에 뵈어요! 참, 저 담주에 이탈리아 가서 글 못 올릴수도 있어요ㅠㅠ 그 점 양하 부탁드리고요!그리고!!!







아니 이거 뭐에요ㅠㅠㅠㅜ인순 3위 뭐냐구요 진짜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어어어어엉아아알가유ㅠㅠㅠㅠ (???)





나란 리미...
못난 리미...

인데 인순 3위나 가보다니ㅠㅠㅠㅠ 이게 모두 우리 리미덕들 덕분이에요...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너가 뽀뽀해놓고 부끄러워하면 어떡해!"




"......"












"다들 예고 봤죠? 둘이 뽀뽀하는거? 보고 싶으면 얼른 손팅해주세요! 그럼 리미 작가가 이탈리아 간 사이에도 글 올라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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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끝없이  1시간 전  
 히히...헤어밴드...

 답글 0
  딸기치킨  3시간 전  
 지은아, 진정한 사랑은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게 사랑이야
 그러니까 어서 윤기랑 지은이가 행복햊게 도우라구!

 딸기치킨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쏘소쏘소  14시간 전  
 헤어밴드ㅋㅋㅋ

 답글 0
  lys011025  2일 전  
 아...귀여워ㅠㅠㅠㅠㅠㅠ헤어밴드ㅋㅋㅋㅋㅋ

 답글 0
  곰팡s  2일 전  
 헤어밴드 커엽

 답글 0
  꾸와꾸와삐릴리뀽  3일 전  
 지은아..그만하자..

 답글 0
  헤이취퀸난너를원해  4일 전  
 현타왔댘ㅋㅋㅋㅋ

 답글 0
  동ㅊ|ㅁ|  5일 전  
 윤기 넘 귀엽잖아ㅜㅜ

 동ㅊ|ㅁ|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꾹이러버❤  5일 전  
 윤기 넘기엽고 웃겨서 몰폰중인데 숨죽여 웃고이써용ㅋㅋ

 답글 0
  중독자들  5일 전  
 다은화 빼앰

 중독자들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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