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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4: 잘 자, 윤기야 - W.잡덕리미
04: 잘 자, 윤기야 - W.잡덕리미




쬬아님 감사합니다❤❤❤❤

좀비 남친
리미 ㅆㅡ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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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잘 자, 윤기야






































"현재 의식이 없으십니다."

"아..."

"조금 더 지켜봐야 이지은 씨가 어떻게 될 지 알 것 같습니다."

"네..."











이지은이 윤기에게 물린 다음날 아침, 윤기를 잠시 뒤로하고 이지은을 보러 갔다. 이지은은 어느 방 안에 누워 있었다. 윤기를 처음 봤을 때와 왠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았다. 피부는 창백했고, 힘이 추욱 빠져 보였다.











"괜히 미안하네요..."



"아닙니다. 이지은 씨가 경솔했던거지, ㅇㅇ 씨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

"이제 윤기 씨에게 가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네, 알겠어요. 그럼 수고하세요."











남자 연구연의 말에 윤기에게로 향했다. 그 도중에도 내 머리속엔 이지은이 떠나질 않았다. 나 때문에 이지은이 다친 것 같았다. 내 잘못이 없다는 걸 아는데, 그래도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안쓰러웠다. 윤기를 너무 사랑해서 저렇게 된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











"윤기야, 나 왔어."



"......"

"아이구, 착해라."











이제 윤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문을 열자마자 바로 옆에 윤기가 쭈그려 앉아 있어서 조금 놀랐다. 윤기는 내가 오자 꽤 빠른 속도로 일어서더니 나에게 안겼다. 나는 윤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윤기가 늘 그랬듯이 고롱고롱거렸다. 강아지 같아, 진짜 귀여워 죽겠네.













"잠시 실례할게요, 꿀 떨어지는 커플님들."

"아, 태형아!"

"오늘부터 내가 윤기를 담당하게 됐어. 잘 부탁해."

"그래? 그럼 원래 담당인 남자 연구연은?"

"지은이 보살피겠대. 그래서 내가 온 거야."

"그렇구나... 어쨋든 반갑다!"



"......"











윤기를 안고 있는데, 태형이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기가 이제 윤기를 담당할거라면서. 나는 내심 기뻤다. 남자 연구원이 싫다는 건 아니였지만 어쨋든 태형이가 더 믿음직스러웠으니까. 비록 못 본지 몇 년 만에 다시 만나긴 했지만, 우리 우정은 변치 않았으니까.













"짜식, 너는 좀비가 돼도 어떻게 이리 잘생겼냐?"



"......"

"어쭈, 잘생겼다니까 웃네. 재밌는 놈."

"우리 윤기가 한 미모 하지."



"ㅇㅇ이 너도 예뻐."



"... 크르릉......"

"아오, 알았어. 미안해, 네 여친 안 건들일게."











태형이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러자 윤기의 표정이 풀어졌다. 질투심 많은 것도 여전한 윤기였다. 그렇다고 태형이를 싫어하지도 않았다. 태형이는 곧 윤기의 팔에 주사를 놓고 갔다. 저게 무슨 치료약이라나 뭐라나. 윤기가 사람으로 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약이란다. 태형이는 윤기의 어깨를 묵직하게 툭툭 치더니 방을 나갔다.











"윤기야, 오늘은 뭐 할까?"



"......"

"흐음... 지금도 편식 하나 볼까?"











할 것도 없으니 실험 겸 윤기의 편식을 체크해보기로 했다. 잠시 태형이에게 윤기 좀 봐달라고 말한 뒤 편의점에서 젤리를 샀다. 윤기는 젤리 중에서도 지렁이 젤리에 유독 집착을 하곤 했다. 왜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곧 다시 윤기가 있는 방에 도착했다.











"짠! 윤기야, 이거 봐봐."



"......"

"맛있지. 나도 먹어야겠다."











윤기에게 지렁이 젤리 중 하나를 들어 보여주었다. 그러자 관심을 보이는 윤기였다. 윤기는 내가 들고 있던 젤리를 손으로 집더니 입에 쏘옥 넣었다. 그리고는 냠냠 거리며 맛있게 먹었다. 나도 하나를 입에 넣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네, 달달하다.











"윤기야. 왕지렁이가 좋아, 작은 지렁이가 좋아?"



"......"

"푸흐, 지금도 편식하네."











이번에는 봉지 안에 단 하나밖에 들어있지 않은 왕 지렁이 젤리와 많이 들어있는 작은 지렁이 젤리를 들어보였다. 윤기는 두 젤리를 유심히 보더니 작은 것을 골라서 먹었다. 그 다음에도 똑같이 보여주었지만 역시 윤기는 작은 젤리를 먹었다.













`난 작은 지렁이가 좋아.`

`왜?`

`큰 지렁이는 너무 리얼해. 징그러워서 못 먹겠어.`

`콜라맛이라서 맛있는데.`

`우웩...`











예전에 윤기가 그랬다. 큰 지렁이는 너무 리얼해서 먹기 싫다고. 지금도 윤기는 큰 지렁이를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고 있다. 내가 큰 지렁이를 들이미니까 인상을 마구 찌푸리는 윤기였으니. 나는 다시 한 번 큰 지렁이를 윤기에게 들이밀었다.











"윤기야, 이거 콜라맛이라서 맛있-"



"킁..."

"알았어... 내가 먹으면 되잖아."











윤기가 갑자기 큰 지렁이 젤리를 집어들더니 내 입에 쑤셔넣었다. 얼마나 먹기 싫었으면 저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웃겼다. 그래서 실실 웃으면서 젤리를 질겅질겅 씹었다. 크기가 더럽게 크네... 하하.






그렇게 윤기를 계속 보살핀 지도 벌써 몇 시간째였다. 아니, 거의 하루종일 윤기 곁에 붙어있었다.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 이제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윤기에게 인사를 한 뒤 방문을 열고 나가려는 그 순간,










"윤기야...?"



"......"

"나 가지 말라고 그러는거야...?"











윤기가 나를 뒤에서 안았다. 그리고는 나를 방 안으로 다시 끌고 왔다. 불쌍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윤기를 꼬옥 안아주었다. 그러자 윤기가 나를 더 세게 안았다. 아, 내가 가지 않기를 원하고 있는게 맞구나. 어쩌지, 집에 안 들어가면 엄마 아빠가 걱정하실텐데.













"ㅇㅇ아."

"어, 태형아."

"윤기가 너랑 계속 있고 싶은가 봐."

"그러게..."

"그래서 그런데, 너만 괜찮으면 오늘 윤기랑 같이 자고 가도 돼. 앞으로도 그래도 되고."

"... 에?"











어느샌가 방으로 들어온 태형이의 말에 얼이 나갔다. 뭐? 윤기랑 같이 자라고? 꽤나 당황스러웠다. 윤기랑 내가 연인 사이라 해도 같은 침대에서 자 본 적은 별로 없었다. 한마디로 정말 부끄럽다고... 민망하단 말이다... 아무리 좀비라고 해도 남자는 남자인 법. 게다가 윤기는 24살. 앞날이 창창하고 건장한 생기 넘치는 남자라고...













"ㅇㅇ 씨가 원하시면 침대 큰 걸로 바꿔드릴게요."



"네? 윤기랑 같이 자라고요?!"



"왜 그렇게 놀라? 아까도 내가 말해줬잖아. 같이 자도 된다고."

"아... 하하! 알았어! 같이 잘, 게!"











이지은을 담당한다던 남자 연구원은 어디서 나타났는지, 태형이와 쌍으로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나는 당황하면 완전 바보가 되고 마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얼떨결에 윤기와 같이 자기로 했지만, 아직도 나는 딸꾹질을 할 것만 같을 만큼 놀랐다.











"후우... 일단 윤기야, 옷 갈아입을까? 그 옷 입은지 이틀 정도 됐으니깐..."

"......"











나는 윤기를 한 번 힐끔 쳐다보고는 샤워부스로 갔다. 그리곤 수건 수납장에서 후드티를 꺼냈다. 사실 어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가져다 놓은 거였다. 내 거이긴 하지만 사이즈가 커서 충분히 맞을 것 같았다. 이거 입으면 윤기 완전 귀엽겠네.











"윤기 이리 와. 이거 입자."



"... 킁킁."

"냄새 좋지. 벚꽃 향이야."











나는 윤기에게 후드티를 보여주었다. 그러자 윤기가 후드티 냄새를 맡더니, 조금 웃었다. 그래, 윤기야. 그게 너가 제일 좋아하던 향이야. 기억 나니? 기억이 나서 웃은 거라면 정말 좋을텐데. 기억이 나지 않아도 좋아. 그냥 네 곁에만 있어도 행복하니까.











"아이고... 역시 성인 남자 옷 입히는 게 참 힘들구나."

"......"

"입힌 김에 모자도... 히히, 진짜 귀엽다. 미쳤어 진짜..."











윤기에게 후드티를 간신히 입혔다. 그리고 모자까지 씌워줬는데, 너무 귀여워서 미칠 것 같았다. 내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방방 뛰자 윤기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그것마저 귀여워... 어떡해 진짜. 이런 식으로 한참동안 윤기 찬양을 하다가 간단히 씻고 침대에 누웠다. 그러자 윤기가 나를 따라오더니 내 옆에 누웠다.












"윤기야, 잘 자."



"......"











잠들기 전, 윤기의 볼을 쓰다듬으며 잘 자라고 말했다. 윤기는 자신의 볼을 덮고 있는 내 손을 자기 손으로 또 덮었다. 그리고는 눈을 감더니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잠 잘 자는 건 전세계에서 알아줘야 한다니까. 나는 한참동안 윤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근데 뽀뽀도 안해주네. 정말 너무해."











그런데 내심 윤기가 나랑 같은 침대에 누웠는데도 윤기가 아무것도 안 한 것에 대해 조금 삐졌다. 윤기가 건장한 남자라서 걱정한 게 무의미해졌으니까. 나 진짜 삐졌어. 진짜로 삐졌다구.















******











어제 재수없는 여자를 물어버렸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아주 조금 혼났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재수 없는 여자가 싫다.
그 여자가 내 손에 있는 무언가를 빼려고 했다.
그게 빠지면 안된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걸 보고
아주 슬픈 표정을 지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랑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같이 잤다.
뽀뽀하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안했다.
많이 아쉬웠다.

다음에는 꼭 해야지.











******











[ 어제, 이지은이 윤기에게 물린 그 때 ]
















- 윤기 오빠, 나는 오빠가 너무 좋아요.



- ......

- 그래서 나는 오빠가 끼고 있는 그 반지가 너무 거슬려. 커플링 말야.

- ......

- 솔직히 오빠 ㅇㅇ 언니 기억 못하잖아요. 그러니깐 이것 좀 빼자.

- 크르릉...

- 어... 오빠... 왜 그래......

- 크르르릉...!!











































아니 여러분...이렇게 손팅 잘해주기 있기에요?ㅠㅠㅠ 나 진짜 감동받았다구요ㅠㅠㅠㅠ


앗, 그리고 혹시 표지 만들어주실 분이 계시면!


ilovesuho0105 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리미덕들 사랑해요❤❤❤❤아! 그리고!!!








인순 6위랑 리미덕들 늘어난거ㅠㅜㅠㅠㅠㅠㅠㅠ진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










《다음 화 예고》









"... 죽여버릴거야......"















"아, 어떡하지? 손팅 안해주면 우리 ㅇㅇ이 좀비로 변하는데... 다들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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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끝없이  1시간 전  
 아아...뭐야.....

 끝없이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쏘소쏘소  14시간 전  
 예고편 뭐야..

 답글 0
  lys011025  2일 전  
 윤기가 물만했다 그러니까 물리지 에휴~

 lys011025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곰팡s  2일 전  
 다음화..

 답글 0
  꾸와꾸와삐릴리뀽  3일 전  
 윤기몬(??) 물엇!!!!

 답글 0
  얌냐  4일 전  
 다음화 예고.. 죽여버린다니이ㅠㅜ

 답글 0
  헤이취퀸난너를원해  4일 전  
 윤기야 지은이 좀 여기저기 100번 정도 물어 줘.

 헤이취퀸난너를원해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꾹이러버❤  5일 전  
 지은아 그건좀 심했당

 답글 0
  星座_백홍  5일 전  
 커플링빼는건 아뉘지!! 아무리 좋아한다고해도
 그러면 안돼는거야!!

 星座_백홍님께 댓글 로또 2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리야_  5일 전  
 아니 지은아 니가 잘못했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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