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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1. 스치기만 하면 죽는 사람들 - W.타락한건빵
01. 스치기만 하면 죽는 사람들 - W.타락한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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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소름돋는 이야기






































01. 스치기만 하면 죽는 사람들














































"7월 26일 토요일 오전 2시 37분 45초 정호석씨 두개골 골절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하셨습니다."





















털썩-




















"아.. 아저씨가 왜요?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아저씨가.. 왜요.. 왜??!!!!"














내 손에 결혼반지를 끼어주며 미래를 약속했던 아저씨가 하루아침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차디찬 나의 손을 잡아주던 따뜻한 손도, 사랑을 속삭여주고 부드럽게 입맞춰주었던 그 붉은 입술도, 모두 색기 하나 없이 차갑게 식어버리고 말았다. 왜 다들 내곁을 떠날까? 나는 정말 가면을 쓴 악마인걸까? 내 사람은 나의 악운으로 죽고, 나는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내가 정말 악마라면 내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나는 기뻐야 맞는건데, 미치도록 원통하고 슬프다. 나를 사랑해준 그 은혜를 죽음이란 원수로 갚아서. 그렇게 여러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면서도 자꾸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어서. 이제 내 곁에 남은 단 한사람, 지민아저씨 당신을 애타게 찾는다. 제발 내곁에 있어달라고, 나를 떠나지말라고.
















"ㅇㅇ아!!!"














아저씨는 나의 애탄 부름에 한 걸음에 달려와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호석아저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자책하는 내게 네 탓이 아니라고,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고. 아저씨는 그렇게 나를 위로했다. 그런데 아저씨, 나는 이상하게 단순 사고라고 느껴지지가 않아. 가족도, 친구들도, 호석아저씨도 7명의 사람들이 동일한 사고로 동일한 증상으로 사망한다는게 말이돼? 내가 아저씨와 호석아저씨를 처음 만났던 그날, 아저씨들은 낙상사고사건을 조사했었지. 그때, 호석아저씨가 나한테 그랬어. 아무래도 타살로 의심이 된다고. 그래서 호석아저씨는 내게 부검을 해도 되는지 의사를 물었어. 엄마아빠의 몸에 칼을 대는건 원치 않았지만 만약 정말 타살이라면 우리 엄마아빠의 원통한 한이라도 풀어주려고. 나는 부검을 허락했어. 하지만 타살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지. 결국 나는 우리 엄마아빠를 두 번 죽이는 불효를 저지르고 말았어.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버린 나는 믿기지 않은 현실과 죄책감에 미친사람처럼 울고 웃고 식읍을 전폐하다 쓰러진거 아저씨도 기억나? 그때 내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눈이 팅팅 부을때까지 울고 간거. 그런데 이 친구들도 결국 우리엄마아빠와 똑같이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어. 이제 내곁에 남은 사람은 아저씨와 호석아저씨 둘 뿐이였지. 아저씨들은 내게 엄마이자 아빠 친구같은 존재였고 아저씨가 가장 친구처럼 편안했어. 왜냐하면 어느 순간 호석아저씨가 남자로 보이고 이성적인 감정으로 호석아저씨를 사랑해버리고 말았거든. 서로서로의 감정이 얽히고 섥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로 발전했어. 하지만 호석아저씨도 지금처럼 내곁을 떠나버렸지. 한편으론 아저씨만으로 내곁에 살아있어줘서 다행이지만 다른 한 편으론 두려워. 아저씨도 내게 소중한 존재라서.




















"아가, 아저씨는 절대 안떠날거야"


















만약에 아저씨도 나를 두고 떠난다면



















"죽어서도 영원히 아가를 지켜줄거니까"




















나도 이 세상을 떠나버릴래.





























그러면 내 불행도 끝이날테니.






























































































"ㅇㅇ아 조금이라도 먹어봐. 응? 며칠째 제대로 먹지도 못했잖아."







"나.. 나 도저히 속이 안좋아서.. 우욱!!"
















호석아저씨의 죽음 이후로 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속만 게워낸지 며칠째, 거울에는 점점 야위어가는 내모습이 비췄다. 마치 한 마리의 좀비같은 내 모습. 몸도 마음도 예전같지가 않았고 음식냄새가 내 코를 찌르기만하면 헛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지민아저씨는 내게 따뜻한 보릿차 한잔을 건내주며 쓰린 속을 달래주었다. 좋아하는 음식은 커녕, 평소 좋아했던 유자차냄새까지 역하게 느껴져 어떤 음식도 입에 댈 수 없었을 때, 아저씨가 끓여준 보릿차를 마시면 신기하게도 쓰리던 속이 편안해지고 한번 마시면 계속 마시게 될 만큼 나의 입맛을 자극했다. 그렇게 한 잔, 두 잔, 물병에 담긴 보릿차를 모두 마셨을 때, 깨질듯했던 두통은 점점 편해지며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어어.. 이러면 안돼는데... 지금 잠들어버리면 지민아저씨마저도 떠나갈텐데... 




















"우리 ㅇㅇ이 많이 졸려?"







"우응... 아..아니야.. 나 안잘거야.. 내가 자버리면 아저씨도..."









"아가 걱정하지마, 아저씨는 얼음에 맞아 죽을 일도 없으니까 호석이처럼."








"우웅.. 근데 아저씨이...





































































방금 뭐라 그랬어...?



















































해설을 읽으시기 전 스스로 추리해보세요!











































해석:  ㅇㅇ의 가족들도 친구들도 호석이도 모두를 죽인건 지민이입니다. 이야기상의 짧은 흐름으론 지민이가 굉장히 정상적인것같지만 모두 지민이의 빅픽쳐였어요. 쌩판남이었던 ㅇㅇ이랑 가까워지기까지의 과정은 이래요. 먼저 ㅇㅇ의 부모님을 죽이고 자신이 그 사건을 맡는거였어요. 이 부분에서 ㅇㅇ은 지민을 소중한사람이라 칭할정도는 아니였지만 나름 지민이 고마운 사람 중 한 명이였어요. 지민은 나름 가까워진게 만족스러웠지만 딱 한 가지 자신의 죽마고우 호석과 ㅇㅇ의 친구들이 굉장히 걸리적 거렸어요.  부모님이 하루아침에 돌아가시자 ㅇㅇ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더 의존했지요. 물론, 호석이랑 지민이도 예외는 아니였죠. 하지만 지민은 질투심과 소유욕이 광장히 대단했어요. ㅇㅇ이 자신에게 더 의존하고 자신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나머지 ㅇㅇ의 친구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저세상으로 보내버렸죠. 호석이 살아있는건 맘에 들지 않지만 호석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안 지민은 호석까지 죽일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호석을 향한 ㅇㅇ의 마음과 ㅇㅇ이가 성인이 되던 날 둘의 은밀한 밤을 목격한 지민은 그 분을 참지 못하고 호석을 죽여버렸어요. 그 후, 지민의 예상대로 ㅇㅇ은 지민에게 더욱 의존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여기서 지민은 예상 못할 일을 한번 더 마주해요. ㅇㅇ이 요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ㅇㅇ의 생리주기까지도 파악하고 있는 지민인데 몇달동안 하지를 않으니 그때 알게됬죠. ㅇㅇ이  임신했다는 것을요. 지민은 호석의 애를 어떻게든 낙태시켜버리고 싶었고 그때 또 한번 무서운 짓을 해요. 바로 보릿차에 마약과 수면제를 타 쥐도새도 모르게 낙태시켜버릴려고 한 거에요.













그런데 저만큼 사람을 죽였는데 왜 아무도 모르냐구요? 지민은 낙상사고를 가장한 살인을 한거에요. 사격실력부터 무언갈 맞추는데는 한치의 오타가 없는 지민이거든요. 하지만 물체를 집어던질 경우 dna검사를 통해 잡힐 수 있고 물건을 치우러 갈 경우 목격자가 생겨 잡혀가겠죠. 그때 자연스레 없어지는 것. 바로 얼음이죠. 호석의 사망날짜가 7월이니 정확히 한여름.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 꽁꽁언 얼음덩어리를 아이스박스에 담은 후 위에서 집어던진거죠. 한밤중에 일을 저질렀으니 목격자는 거의 없었고 죽은 사람을 발견할 동안 얼음은 이미 녹아 없어지고 만거죠.





































*






























정말 사람이 귀신보다 무섭네요.. ㅜㅜ 그런데 너도나도 무서워하는게 있는데그게 뭔지 알려드릴까요? 방바닥에 꿈틀꿈틀 뭔가 움직이고 있어요. 근데 불을 키면 더 무서울거에요. 근데 아직도 모르시나요? 바퀴벌레가 사라졌어요! 근데 알고보니 내 머리카락에 붙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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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엘로스틴  3일 전  
 지금 봐도 너무 재밋당

 답글 0
  까바씌  44일 전  
 ㅎㄷㄷ

 까바씌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샤릴리  70일 전  
 헉!!!소름돋있어요!!!지민님이 범인인줄은 알았는데 임신은 정말 상상도못했어요

 샤릴리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궁성쳉  133일 전  
 아 소름.....

 궁성쳉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다같이웃을수있기를  155일 전  
 와우..

 다같이웃을수있기를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푸른하늘_  187일 전  
 우와 소름이다

 푸른하늘_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뿌슝이다  225일 전  
 헋

 뿌슝이다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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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슬롄  230일 전  
 헉 소름이 쫙 돋았네요

 히슬롄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윤슬이라고하네  235일 전  
 호석아저씌가 얼음에 맞아서 죽엇는지 지민아저씌가 어뜨케 알앗을까요..? 해석 안봣습니다 허허

 답글 1
  녜루☆  254일 전  
 마지막이 젤 무섭다...
 

 녜루☆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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