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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방.고.오-7화 - W.하리앙
방.고.오-7화 - W.하리앙
방탄 고등학교에 오지마세요







크으...오랜만에 보는 새로운 표지 감사합니다아...
표지는 lcw2228 naver.com으로... 착한 하리보들의 표지를 기다립니다...(작가는 표지거지)






*7화





***





설마...아까 간질거리던 기분은 어디가고 바짝 긴장된 상태로 살짝 열린 화장실 문을 부들부들 떨며 쳐다보았다. 그때, 문이 세게 휙 열리며 누군가가 물을 뚝뚝 흘리며 멍하니 서있는 우리들 쪽으로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왔다.







"X발!!"





"....?"





박지민이 온몸에서 물을 뚝뚝 흘리면서 화장실에서 비틀거리며 걸어나왔다. 우리가 잠시 지금 무슨 상황인건지 아무 생각도 못하고, 아무 말도 못하고 놀란 눈으로 가만히 서 있자 박지민이 우리를 둘러보더니 갑자기 소리지른 게 부끄러웠는지 멋쩍은 듯 시선을 딴곳으로 돌리며 말했다.





"미안, 샤워기를 잘못 틀어서...갑자기 소리 질러서 놀랐지?"





"흐아아아..."






박지민이 무사한 걸 확인하고 나니 긴장이 풀렸다. 때문에 다리에 힘이 쫙 풀리는 동시에 스르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혼이 반쯤 빠져서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나를 정국이가 잡아 일으켜 주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여주야!! 괜찮아?"





"정국아...어...괜찮아아..."





기운없이 대답하자 정국이는 여전히 안심이 되지 않는다는 듯 걱정스레 쳐다보다 여전히 무안한 듯 서있는 박지민을 향해 돌아보더니 얼굴을 휙 찌푸려 보이며 말했다.







"박지민! 놀랐잖아!! 지금 민윤기가 너 노리는 상황이라서 긴장돼 죽겠는데 소리지르며 어떡해! 지금 애가 놀라서 이러는거 안보여?"







"아 미안해! 미안하다고!! 사과했잖아!!"





"전정국...나 괜찮다니까아..."






(작가는 그동안 이사진을 미치도록 쓰고싶었다)

금방이라도 싸울 기세로 으르렁거리는 남정네 둘을 말리고 난후 박지민이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훌러덩 벗...크흠...박지민의 예술적인 복근에 빠져 다시 멍한 상태에 빠져 박지민을 쳐다보자 정국이가 마땅찮은 눈으로 나와 박지민을 째려보았다. 미안해 정국아~ 다시 정국이에게 시선을 돌리고 애교를 부리자 정국이는 밉지 않은 시선으로 나를 흘겨보다 이내 화가 풀렸는지 다시 웃어보였다. 그런 우리 둘을 염장질하는 커플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쳐다보던 박지민은 현관문을 열고 나섰다. 야!! 너 어디가!! 잠시 핑크빛 분위기에서 빠져나와 박지민을 향해 버럭 소리지르자 박지민이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기숙사 세탁실, 젖은 옷 좀 세탁기에 돌리게"





"안돼, 세탁실 가지마. 오늘은 박지민 너, 아무데도 못가!"







"아 그럼 옷은 어떻게 하라고!!"





박지민의 적반하장 식의 대꾸에 어이가 털려 이게 미쳤나 하는 눈빛으로 박지민을 쳐다보며 물었다.





"너는 옷 빠는게 중요하냐 네 목숨이 더 중요하냐?"





"당연히 목...아니, 그렇게 불안하면 네가 같이 따라가주면 되잖아!!"





"내...내가?"





그래도 되나? 뒤에 서있는 정국이에게 어떻게 하냐는 눈빛으로 쳐다보자 정국이가 마지못해 된다는 식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나와 박지민이 단둘이 가는게 영 맘에 들지 않아 보이는 눈치였다. 삐져시 볼이 부어있는 정국이의 팔에 쏙 매달려 말했다.





"정국아~금방 갔다올게~너는 여기 박지민 방 지키고 있어! 아무 사람이나 문 열어주지 말고! 전처럼 방에 들어왔을때 너 또 기절해 있으면 안된다!!"







"푸흐...알았어, 빨리 갔다와"





"금방 갔다올게"





급히 정국이에게 인사를 하고 우리를 아니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다 먼저 나가버린 박지민을 급히 쫒아갔다. 야!! 박지민! 먼저 가면 어떡해!! 그렇게 넓은 보폭으로 성큼성큼 먼저 박지민은 세탁실에 들어가 버리고 이내 나 역시 세탁실 앞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누군가가 나를 뒤에서 불렀다.





"김여주, 김여주"





"누구...?"





퍽!!





미처 제대로 누구냐고 묻기도 전에 나를 부른 그 누군가의 주먹질에 의해 나는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세게 벽에 부딪혔다. 너무 세게 부딪혔는지 시야가 살짝 흐려지며 머리도 어질어질 해졌다. 으윽...대체 누구... 작은 목소리로 간신히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군가는 나를 피식피식 웃으며 쳐다볼 뿐이었다. 그때, 목 뒤로 이상한 느낌이 들어 왼손으로 목 뒤를 슥 쓸어보았다.끈적거리는 붉은 피가 내 손을 적시었다. 그 붉은 피를 보니 정신이 번쩍 들며 시야가 맑아졌다. 그 누군가에게 따지기 위해 고개를 든 순간, 나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 누군가는...그 누군가는...





"너는...너는...!!!"





"드디어 만났네?"







민윤기, 확실히 살아있는 민윤기였다. 진짜로 살아있는 민윤기를 보니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에 몸이 뻣뻣해지며 아무 것도 할수 없었다. 입을 간신히 열어 급히 날 쳐다보며 히죽히죽 웃는 민윤기에게 소리질렀다.





"민윤기...너...또... 사람을 죽이려는 거지!! 이제 제발 좀 그만해!!"





"너야말로 좀 그만해, 왜 계속 남의 복수에 참견이야. 쓸데없이 간섭하니까 이 꼴이 되는 거잖아"





"죽일 필요까진...없잖아!!!"







"내 기분 모르면 닥치고 있어, 난 얼른 박지민을 죽여야 되니까 넌 그동안 눈 좀 붙이고 쉬고 있어"





"누가 미쳤다고 쉰데!? 난 너를 막을 거...크윽!!!"





민윤기는 내 말을 더이상 듣기 귀찮은 듯 내 머리를 덥석 붙잡고는 벽에 세게 박아버렸다. 쿵,쿵. 몇번이나 계속된 부딪힘에 거의 정신을 잃은 상태로 바닥에 풀썩 쓰러지자 거의 기절한 내 귓가로 민윤기가 고개를 숙이더니 가만히 속삭였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이고 말았다.







"좀 그만 나대. 네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전정국에게 어떻게 할지 몰라"





정국이...? 정국이는 안돼!! 멀어져가는 정신을 애써 붙잡으며 민윤기에게 안된다고 외치려는 순간, 나는 엄청난 두통을 느끼며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한 생각은 오직 정국이였다. 정국아...제발 무사해야 돼...





30분 후







"여주야!! 김여주!! 흐흑...정신 차려 봐!!"





"으윽...으..."





여전히 어질어질한 내 머릿속을 누군가의 목소리가 마구 휘젓고 있었다. 대체 누굴까?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달싹이며 들어올린 순간, 눈부신 빛과 함께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나를 감싸안고 어쩔 줄 몰라하는 정국이가 보였다.





"정국이...?"






"흐으으으앙!! 여주야!! 흐윽..흑..흐으..."





"정국아...나 괜찮아, 괜찮다니까"





어지러움 속에서 벗어나 정국이에게 안긴 채 나를 많이 걱정했는지, 쓰러진 나를 보고 놀랐었는지, 내가 못 일어날까봐 무서웠는지 나를 껴안고 우는 정국이를 토닥여 주자 정국이는 여전히 울먹이며 내가 쓰러진 바닥을 가리켜 보았다. 아, 바닥은 내가 흘린 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목 뒤를 쓸어 보니 더이상 피는 나지 않았지만 덜마른 피가 쓸어나왔다. 아...걱정했을 만 하네, 미안해 정국아. 계속 울먹거리는 정국이를 한번 꼭 안아주며 괜찮다고 말하고 나니 내 머릿속에 무엇인가가 스멀스멀 떠올랐다.





`좀 그만 나대. 네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전정국에게 어떻게 할지 몰라`





"정국아!! 너는, 너는 괜찮아?"





"나는...나는 괜찮아. 계속 너희가 안와서 걱정되서 나왔는데 네가..네가...흐으으엉....어떻게 된거야..?? 나 정말 놀랐단 말이야...흐흑..."





"민윤기, 살아있는 민윤기를 만났어. 걔가...걔가 그런거야"







"뭐? 자세히 말해봐!!"





천천히 민윤기가 나에게 한 말과 행동을 말하니 정국이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민윤기가 이 일에 계속 간섭하면 정국이를 죽일 거라고 말하던 건 정국이에게 말하지 않았다. 정국이가 걱정할까봐. 내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국이가 이 상황이 드디어 이해가 간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떠오른 듯 나에게 물었다.





"민윤기...진짜 살아있었구나...정말 미친 놈이 틀림없어...그나저나 박지민은 어딨어?"





"박지민...? 박지민!!!"





박지민, 지민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설마 박지민...윤기에게 벌써 당해버린 걸까..? 이미 당해버렸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심호흡을 하고 세탁실의 문고리를 잡고 천천히 돌렸다. 삐걱, 문이 거친 소리를 내며 열리기 무섭게 문틈으로 물과 섞여 흐려진 붉은 핏물이 주르르 흘러나와 내 발끝을 톡톡 두드렸다. 두려운 마음으로 핏물이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시선을 따라가보니 어느 세탁기 문틈 사이로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투명한 세탁기 문틈 사이로 희미한 사람의 형체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박지민!! 박지민이 틀림없어!! 급히 세탁실 안으로 발을 들인 순간, 박지민이 들어있는 세탁기가 작동을 멈추고는 작은 세탁실이 울리도록 큰 소리로 말했다.







"세탁이 완료되었습니다"





***





워후, 제가 써놓고도 무섭군요. 요즘 눈팅이 심하게 늘어나네요. 정말 눈팅 자제해주세요. 여러분이 몇분만에 보고 가는 이 글, 제가 몇시간이나 쓴 글입니다. 작가의 노력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즐추댓 해라, 안하면 너희 집으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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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1316  40일 전  
 학원에서 당당하게 씨발이라고 외쳤다가 쌤한테 혼났었요...

 131316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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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침한망개망개♡  67일 전  
 오마이갓

 침침한망개망개♡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다나놈  67일 전  
 다나놈님께서 작가님에게 1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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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놈  67일 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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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작은별님  68일 전  
 와... 소름ㅜㅠ

 답글 0
  ※공허※  68일 전  
 트리거 워닝 달아주세요

 ※공허※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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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뚬이  105일 전  
 소름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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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둔쿠키  106일 전  
 와...이번화 역대급으로 소름ㄷㄷㄷ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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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花月」  107일 전  
 어..어떻게 사람을 세탁기에 넣...(말잇못

 「花月」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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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탱이희정  112일 전  
 흑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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