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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28]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28]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베댓 및 포인트 명단은 하단에 있습니다.

















너무 예쁜 표지 제작해주신 반점님 감사합니다.



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9.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오늘은 분량 평소보다 많습돠!

글 효과에 문제가 생겼을 시 잠시 후 다시 들어와주세요:-)







★화면을 길게 누르고 드래그 후 연속재생 클릭★






















맞을 뻔했다. 윤기가 제 옆으로 날아든 총알에 몸을 움찔하며 그것의 출발점을 눈으로 따르니 골목에서 속속히 얼굴을 드러내는 적군들이 있었다. 놀란 얼굴로 벙쩌있는 윤기의 옷깃을 강제로 끌어당기며 그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앞에서 달리던 적군들은 계속해서 그들을 쫓았지만 여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챈 적군들은 뒤에서 달리던 몇몇에게 여주를 찾을 것을 지시했다.










"동지들은 계집을 찾으라우."


"네."










고개를 끄덕인 적군들은 여주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위치에서부터 살피기 시작했다. 분명히 어딘가 숨어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적군들 중에는 한국 남자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상자로 가려져서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열여 있는 문틈 사이로 적군들의 발소리가 여주의 귀를 파고들었다.





타닥- 타닥- 타닥-















쨍- 콰앙-!







쿠웅-















트럭 옆의 과일가게를 들쑤시고 있는 적군들에 날카롭고도 둔탁한 소리들이 조용한 도시 안을 채웠다. 그 소리가 마치 자신에게 겨눠지는 것 같이 들려 여주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움찔거리는 몸을 더욱 낮추었다. 절대로 들키지 않게.










"싹 다 뒤지라!"















쾅-!!














그들은 부실 수 있는 것이라면 일단 발로 차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을 해집어 놓으니 들리는 유리 깨지는 소리, 차의 경적소리 무언가 넘어지는 소리 등 사방이 청각적으로 무섭게 다가왔다. 상자 사이의 작은 틈으로도 보이는 건 한계가 있었기에 더욱 예민해진 청각이었다. 발소리가 트럭 창고 근처에서 들릴 때마다 그냥 지나치길 바랄 뿐이었다. 그 소리가 멈추지 말고 멀어지기를.














콰앙-!







빠앙- 빠앙- 빠앙- 빠앙-














타닥- 타닥- 타닥-





다행히도 트럭은 관심도 없는 건지 적군들은 상가를 중심으로, 트럭 근처는 지나가는 곳으로만 쓰는 듯이 발소리는 가까워지더라도 곧 멀어져만 갔다. 그러다 보니 여주가 발자국 소리보다 주변의 소음들에 예민해졌을 무렵,















타박.. 타박..타박...탁.
















"......!!!"










이번엔 달랐다.





트럭 창고 바로 앞에서 멈춘 발소리에 순식간에 신경들이 청각으로 몰리는 듯했다. 트럭 창고를 의구심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던 그는 다름이 아닌 적군 편으로 들어갔던 한국 남자였다. 미간을 좁히던 그는 이미 살짝 열여있는 문 사이로 보이는 어두운 내부에 창고의 손잡이를 고쳐 잡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여주가 떨리는 손으로 제 총을 단단히 쥐어 올린다. 그와 여주의 실질적 거리, 1미터도 안되는 거리였다.










"......"










이젠 틀렸다. 여주는 적군이나 다름없는 그 한국남자를 맞을 준비를 했다. 역시나 총을 어깨에 들쳐 맨 남자가 트럭 창고문의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을 주니 천천히 열리기 시작하는 문이었다.















끼익-















"......"


"...!!"










그 남자는 이상할 정도로 높이 쌓여있는 과일상자들을 살펴보다, 이내 흠칫하며 동작을 멈추고 한곳만을 주시한다. 상자 사이의 틈. 그곳으로 보이는 눈과 마주치고야 말았다. 순간적으로 눈이 매섭게 변하는 남자와 마주한 동공이 불안정하게도 흔들리는 여주. 여주가 제발 착각이었으면 하며 그 시간을 부정하는 것이 몇 초간 지속되었을까.












"......"














끼익-





탁!!















"...여기도 없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그 남자로 인해 창고의 다시 문은 닫히고 말았다. 여주가 잔뜩 힘이 들어갔던 몸에 힘을 빼고는 쓰러지 듯이 벽에 몸을 기댔다. 뭐지. 분명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왜...










"아무래도 이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네. 없습네다."


"흐음... 그럼 날래 다른 곳으로 이동합네다."










타닥- 타닥- 타닥- 타닥-






적군들이 다른 곳으로 향해 이동을 하자, 몇명의 발소리가 연달아서 들려옴과 동시에 점점 멀어져간다.































"말도 안 돼..."


"...전멸이야. 너무 늦었어."


"우리가 조금만 더...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가."










어쩌면, 우리도 이 자리에서 죽었을지도.





생각의 차이. 같은 상황에서도 안타까워하는 사람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공존했다. 정국은 그저 처참한 이곳을 바라만 본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생각들의 가운데서 머물러 있나 보다. 둘 다 어느 것 하나 틀린 생각이 아니었다.










"상황 보고도 해야 하니까 조금만 더 둘러보자."


"네."










겨우 도착한 부산 시청은 이미 피바다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쓰러진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 군인의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가 밀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보기만 해도 힘이 빠지는 상황. 어서 이곳을 나가고 싶은 마음만 커졌을까, 윤식의 이제 나가자는 의견 아래 그들은 건물 안에서 빠져나왔다.












"형, 그럼... 다시 부대로 올라가야 해요?"


"글쎄..."


"...저희 그냥 울산으로 가면 안 돼요?"










더 늦기 전에 우리라도 가요...네? 진원의 의견에 모두가 그를 돌아봤다. 많이 불안한 건지 간절해 보인다. 하기야, 여기까지 오는데도 죽을 고비가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그것을 모두가 알기에 그들은 부대로 다시 올라간다는 것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울산은 둘째치고, 다른 곳으로 지원을 가야 한다면 가겠는데, 부대까지 가는 건 무리야."


"하아... 미치겠네."




"...일단 상황 보고부터 해요. 위에서 뭐라고 하는지 들어나 보죠."


"그러다 만약 중사님이 올라오라고 하면요? 갈거예요?"


"미쳤냐? 그러다 우리 다 죽어."










모두 살자고 하는 짓들인데, 가다 죽으면 의미 없지. 안 그래? 미간을 좁히며 단호하게 말하니 정국이 무전기를 꺼내들었다. 상대편에서 신호가 오자 자신만을 바라보는 그들에 눈치를 보던 정국이 조심스럽게 입을 떼었다.












"... 부산 시청 전멸입니다. 도착하니 이미 상황이 끝나있었습니다."


["다들 빨리 안 가고 뭐 했나!"]


"그게... 적군들이 널려 있어서 빨리 갈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 참, 다들 철수하고 당장 부대로 복귀한다. 신최욱 국회의원님 알지? 그분이 지금 우리 부대에 와계신다. 국회의원님께서 위험하니 서둘러라."]


"네???"










놀라서 날뛰는 진원과 무전을 듣던 그들의 눈이 한순간에 커졌다. `하지만, 그건 무리입니다. 가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또...` 정국이 침착하며 차근차근 말했지만,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말대꾸하지 않습니다. 중사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겁니까."]









그야말로 앞뒤 맥락 없이 황당했다. 생각도 없이 말하는 중사에 이게 무슨 소리냐며 흥분을 한듯한 그들 사이로 윤식이 정국이 들고 있던 무전기를 낚아챘다.










"장난하십니까? 안 갑니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거기까지 갈 순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지시를 내려주십시오."


["허..?"]


"그것도 싫으시다면, 저희는 저희가 알아서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저희도 살아야겠습니다."


"형..!"


["지금 뭐 하는 짓들입니까! 지시에 따르지 않겠다는 겁니까?"]


"네. 국회의원님한테 자기 몸은 알아서 지키라고 하시죠. 우리는 나라를 지켜도 여기서 지킬 거니까."


["나중에 징계를 받아,"]
















빠각-

















무전기를 땅을 향해 힘껏 내리 꽂은 윤식에 무전기가 박살남과 동시에 무전은 끊겼다. 겨우 국회의원하나 때문에 4명에게 그 먼길을 돌아오라니. 살고싶은 건 자신들도 매한가지였다. 지금 나라에 희생된 사람이 몇명인데.. `이런 나라 아래서 제대로 살 수 있을리가...` 놀라 부서진 무전기와 조소를 흘리던 윤식을 번갈아 바라보니, 한참을 씩씩거리던 윤식이 그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얘들아. 살고싶지 않아?"


"......"


"가자. 울산으로."



































끼익-










"......"










트럭 창고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다, 아무도 없는 것 같자 그제서야 나는 창고에서 뛰어 내려왔다. 아까의 그 소란스럽던 분위기와는 대조되게 조용했다.











이상할 정도로 말이다. 무언가 이게 더 무섭다. 갑자기 뭔가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하아..."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뒤집어진 가게며, 창이 깨져 있는 자동차 등. 어쩌면, 그 남자 나를 일부러 못 본 척 한 걸 수도. 순간 아까의 소리들이 내 귓가에서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질끈 감았다 뜨고는 생각하지 말자라며 나는 나를 다독였다. 괜찮아. 김여주.





...오빠들은 살아있겠지? 적군들을 따돌리고 오겠다며 사라진 그들이 마음에 걸린다. 제발, 무사히 돌아와 주기를. 아까 총소리가 들렸을 때는 얼마나 식겁했었는데. 석진오빠는 숨어 있으라고 했지만,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불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오빠들을 찾아봐야겠어. 가방들은 창고 안에 그대로 놔둔 채 총 한 자루만을 챙겨들었다.














타앙-! 탕- 탕-!














"헙..!"










나도 모르게 낮춘 몸이었다. 꽤나 가까이, 과일가게 사이 골목 뒤쯤인 것 같은데. 설마, 무슨일 생긴 건 아니겠지. 긴장하자. 우린 전쟁중이야. 총소리 정도는 어렵지만 익숙해져야 한다. 만약에 그 총소리가 석진오빠, 윤기오빠, 남준오빠한테 겨눠진 것이였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확인해 봐야겠다고 고민 끝에 총소리가 난 방향으로 몸을 틀었을까,












"여주씨!"


"어..?"










총소리가 난 곳 반대쪽에서 익숙한 음성이 나를 불렀다. 순간 머리가 새하애져 멈칫한 내가 그곳을 돌아보자,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석진 오빠가 보였다. 그 뒤로 미소를 짓는 윤기 오빠와 남준 오빠 역시 말이다.










"석진... 오빠!!"










다행이야, 살아있었어. 기쁜 마음에 단숨에 그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눈물이 나올 뻔한 것을 겨우 욱여 참자, 그것을 눈치챈 건지 나를 제 품으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석진 오빠였다. 몇 번의 토닥임 끝에 그의 품에서 떨어지자 나에게 물어온다.












"여주씨 다친 곳은 없어요?"


"전 괜찮아요. 오빠들은요?"


"저희는 멀쩡해요."










윤기오빠와 남준오빠도 눈으로 살피니 괜찮다며 어깨를 들썩여 보이는 그들에 마음을 한결 놓을 수 있었다. 이제 가자며 나를 이끄는 그들을 따라가려다 이내 내 입에서는 아소리가 나오며 발걸음이 멈췄다.












"왜 그래요?"


"잠깐만요!!"










석진오빠가 아까 맡겼던 가방을 가져온다는 것을 깜박했다. 물이나 음식 같은 중요한 것들이 들어있을 텐데 들고와야지. 다행히도 트럭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던 것이 아니었기에, 그들에게 기다려주라는 제스처를 취한 나는 저기 보이는 트럭으로 급히 뛰어갔다.










"오케이."










가방들은 역시나 창고 안에 멀쩡하게 있었다. 기다리라 했더니 천천히 내가 있는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그들에 창고에서 내려오며 신나게 가방을 흔들어 보였다. 나는 이거 가지러 왔다고. 그런데,












"여주씨!!!"


"김여주!!!"










왜 잊고 있었을까.





기억하라고, 절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되새겼었는데,





다급하게 나를 부르며 달려오는 그들이, 모든 것들이.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짐과 동시에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하나같이 답답함 투성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옆을 돌아봤을 땐, 이미 너무 많이 늦었음을 알았고. 또한, 너무 늦게 깨달았다. 나에게 총을 겨누는 적군들이 보였을 땐, 이미 그들의 방아쇠는 당겨지고 있었음을,










"......"

























타앙-!!!



















"하윽..!!!"


"......!!!!!!"










그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떴을 땐, 내가 본 건 정국의 짧은 미소였음을.





























버아미디 10점 , 미이이스 님 100점 , 보라색산삼 님 100점 , 꾸랭이 님 150점 , 꼬꼬꾸기 300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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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 VS 작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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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효상  13시간 전  
 어....?

 답글 0
  alsgml01  17시간 전  
 이럴슈가

 답글 0
  꾸기  1일 전  
 아..잠만 뭐..뭐가 잘못됐는..데.......

 답글 0
  방탄보라해  1일 전  
 어떡해ㅠㅜㅡㅠㅜㅠㅜㅡㅠㅠㅜ

 답글 0
  뵤푸  1일 전  
 이건 아닌데....

 답글 0
  채은양  2일 전  
 뎐구가 ..? 왜 뎐구기가 거기서 나와 ..?

 답글 0
  방탄보라보라해해  3일 전  
 시댕 ....

 답글 0
  운명공  3일 전  
 꾹아 너가 왜 여기 있어?

 답글 0
  덕질에탕진잼  3일 전  
 헐 꾹아 잠만

 답글 0
  ㅇㅇㅇㅋ  3일 전  
 안돼...

 ㅇㅇㅇㅋ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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