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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33. 처음엔 생일이란 게. - W.타생지연
톡33. 처음엔 생일이란 게. - W.타생지연



















[팬덤에서 선물해주신 표지는 작가가 들고 갈 수 없으므로 자겟이나 메일을 이용해주시기바랍니다.]



















[표지가 너무나 많나 나누어 씁니다.]

[특별 출현 해주신 플랜B 덜큰찡이, 제이, 아리랑 소녀, 늘보여우, 도별단하님 감사합니다.]

[5월 7일, 하루 늦은 생일 축하 메시지지만
플랜B 실친 삼천사 리더! 톰소연 톰블리 톰아재 별명 부자 톰소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플랜B들도 함께 축하해 주시길.
-플랜B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

.
.


톡33.




인간세계로 수행을 다녀온 후, 실친 삼천사의 리더 톰소연에게는 새로운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하늘에서 가장 인간세상이 잘 보이는 구름 위에 앉아 못 말리는 팔남매들을 지켜보는 일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톰소는 구름 위에 앉아 막내 여동생을 챙기는 다정한 일곱오빠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미소를 짓던 톰소의 눈동자에 홀로 하교길에 오른 ㅇㅇ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쇼핑을 하는 자매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ㅇㅇ의 얼굴에 어딘가 모를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톰소가 살짝 울상을 짓습니다.
늘 하늘에서만 생활해 온 톰소가 인간 여자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인 듯합니다.



"톰소- 제이가 막 나를 쫓아와!"



"리랑 소녀! 거기 안 서냐!"


내가 태국에서 사온 과자 내 놓으란 말이야!



소란스러운 소리에 톰소가 뒤를 돌아보려는 순간 아리랑 소녀가 두 발에 걸린 엄청난 속력에 브레이크를 걸지 못하고 그대로 톰소에게 돌격해버린다.



소녀가 톰소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린 순간 톰소는



우아아아아악-


아리랑 소녀 죽일..




구름 밑으로 떨어져버리고 만다.





"헐! 톰소!"



나 어떡해. 톰소가 구름 밑으로 떨어져 버렸어.




"바보야. 그러게 왜
톰소 쪽으로 도망가서는."



"제이 네가 무섭게 달려오니까
그렇지."



하늘 쪽으로 팔을 뻗은 채 메아리가 되어 사라져가는 톰소를 내려다보는 리랑 소녀와 제이의 얼굴에 걱정스러움이 인다.


.
.










.
.
.
.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동안 흐르던 하늘이 개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 앉는 오늘.



어디 놀러가기 딱 좋은 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 중에도 유독 내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언니, 오늘 도별단하에 쇼핑하러 가자!"



"찡찡이 언니한테 신상 들어왔다고 문자 왔던데."




다정하게 팔장을 끼고 쇼핑을 하러가는 길인 것으로 보이는 자매.




그러고 보니까 나 옷이나 화장품 같은 거 사본 지가 언제 였더라..


항상 오빠들 사이에서 살다보니 옷 같은 거에 신경쓰지 않게 되어버린 것 같다.

가끔 오빠들 옷을 입고 덜렁거리며 나가기도 하고..


어쩐지.. 조금 부럽다.





1.만만하니.

































우리 태태오빠... 안타깝다.





2. Only.






















이렇게 나의 하나 뿐인 언니는 떠났습니다..



.
.




그렇게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멍한 상태로 길을 걸어가는 중에 내 앞으로 무언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아오-
올라가기만 해봐라.
아리랑 소녀.. 제이.."


반쯤 죽여 놓던가 해야지.




길을 걷다가 넘어진 건지 엉덩이가 아프다는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이를 가는 익숙한 얼굴의 어린 소녀.




"어..?
너는 톰소연인가?"



저번에 부모님을 잃어버려서 우리 집에 왔던.




내 말에 톰소의 시선이 나에게로 향했다.
나와 눈이 마주친 톰소는 두어번 눈을 깜빡이더니 널브러져 있던 몸을 일으켜 나를 마주보고 선다.




"그 때, 오빠들이 부모님 찾아서 잘 갔다고 했는데.
또 길을 잃어 버린 거야?"




내 말에 잠시 무언가 생각하던 톰소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나를 올려다 본다.




"나 그렇게 바보 같진 않아."




"다행이다.
그 날은 내가 신경써 주지 못한 것 같아서."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그것보다.
기분 안 좋아보이는데.
왜 그런 거야?"




이렇게 어린 아이가 봐도 한 눈에 알만큼 내 기분이 좋지 않았던 걸까.



잠깐만. 근데.
톰소는 여자아이니까. 조금 어리긴 하지만.
저번에 못해준 것도 있고 맛있는 것도 사 먹일 겸...





"톰소야."



"응?"



"언니랑 같이 놀러 갈래?
맛있는 것도 먹고."



내 물음에 톰소는 살짝 뒷머리를 긁적이다 엉겹결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나와 톰소의 시내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
.
.



3. 아가.













카톡을 보냈는데 오빠들의 답이 없다.


뭐.. 오빠들이 애들도 아니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오, 오랜만에 왔네.
ㅇㅇ이."




"단하언니.
저 기억하세요?"




우리 지역에서는 제일 감각있기로 소문난 옷집 `도별단하`의 주인인 단하언니가 특유의 털털한 미소를 지으며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나를 반겨준다.



"당연하지."

사실 조금 애매하게 기억나긴 해.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 꼬맹이는 누구?"



"톰소연이라고.
제가 아는.."



아는 동생이라고 설명하려고 했는데. 나를 동그란 눈으로 올려다보는 소연이의 모습을 보니 그 호칭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제 동생이요."



"뭐? 이렇게 어린 동생이 또 있어?"



"언니, 수다 그만 떨고
일해요. 일!"



"찡찡아,
이 곳의 주인은 나야."



네가 나에게 명령을 하면.
나는 또 일을 할 수밖에 없잖니. 껄껄.


찡찡이가 더 찡찡대기 전에 나는 그만 가 본다.

필요한 거 있으면 부르고.




마지막까지 소탈하게 웃으며 도별단하의 직원인 찡찡이 언니가 있는 곳으로 가는 단하 언니.
언제봐도 참 사이좋은 콤비라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이 감각있네."



옷의 디자인을 눈여겨 보던 톰소가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옷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톰소가 골라내는 옷은 하나 같이 세련되어 보였다.



오빠들 옷만 보고 살아온 나는 여자 옷을 고르는 감각이 부족했는데 톰소덕분에 옷 구경이 재미있어지는 기분이다.




딸랑-



문이 열리는 소리에 도별단하 입구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ㅇㅇ아. 언니 왔다."



"아우, 아직도 그거 하냐.
다리털이나 깎고 말하라니까."



"그러다 윤기한테 한 대 더 맞으려고."



"오빠들!"



내가 옷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서로 투닥대는 오빠들에게로 한 걸음에 달려가자 그런 나를 향해 두 팔을 벌리는 윤기오빠.



제일 가까운 곳에 서있는 윤기 오빠의 품에 달려가 안기자 윤기오빠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감싸 안아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 준다.



"아가.
옷은 골랐어?"



"아직 구경 중이야.
소연이가 옷 고르는 거 도와줘서.
재밌었어."




내 말에 윤기오빠와 남준오빠의 시선이 일제히 내 뒤편에서 오빠들을 지켜보고 있는 톰소에게로 향한다.




오빠들의 시선에 톰소가 조금 걸리는 게 있는지 불편한 얼굴이 되자 그런 톰소를 향해 살짝 미소지어 보이는 윤기오빠.




"잘 왔어.
아가 잘 챙겨줘서 고맙다."




"..뭐, 알면 다행이고."




윤기오빠의 말에 의외라는 듯 톰소가 윤기 오빠를 마주보며 입꼬리를 올려 웃는다.
둘 사이에 오가는 뜻을 완전히 알 수 없었지만 나쁜 분위기만은 아닌 것 같다.




"근데 오빠, 내가 소연이를 챙기는 거지.
왜 소연이가 나를 챙기는 거야?
내가 소연이 언니라고!"




"아가는 아간데."




"아니! 내가 소연이한테는 언니라니까."



"응. 아가, 언니네."



"아! 오빠!"



내가 윤기오빠를 뾰루퉁한 얼굴로 올려다보자 윤기 오빠가 그런 내가 마냥 귀엽다는 듯 자신의 손가락으로 내 볼을 살짝 건드리며 웃는다.



우씨, 예쁘게 웃으면 다야?
잘 생기면 다냐고.




"아가, 삐졌어?"




내가 토라진 얼굴을 하고 있자 윤기오빠가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몸을 낮춰 내 두 눈을 마주본다.




그 순간 느꼈다.



잘생기면 다구나.



.
.










"오빠들 진짜 들어갈 수 있겠어?"



내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오빠들을 돌아보자 오빠들은 호기심 어린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그 중에도 윤기오빠와 남준오빠, 석진오빠, 지민오빠는 뭔가 내키지 않는 얼굴이긴 했지만 화장품 가게 앞까지 온 마당에 이제와서 안 들어간다고 하기엔 내 눈치가 많이 보이긴 하는 것 같았다. 굳이 무리할 필요 없는데.




"소연이랑 둘이서 다녀와도 괜찮은데."



"톰소, 이리와."



내 말에 내 곁에 서있던 톰소를 향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오라는 듯 손짓을 하는 남준 오빠.
남준 오빠의 말에 소연이는 순순히 남준오빠에게로 다가가고 남준오빠가 소연이를 품에 안아들며 비장한 표정을 짓는다.




"간다. 화장품 가게."



아니, 어디 전쟁하러 가시나요.
왜 이렇게 힘이 들어가 계신 겁니까.




"드디어 나의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 시킬 때인가.
호호호."




"아니, 그거 언제까지 할 거냐고."




"우리 ㅇㅇ이가 언니가 가지고 싶다잖니."



"아, 부끄러워.
그냥 버리고 와."




내가 화장품 가게 안으로 걸어 들어가자 석진이오빠와 태형오빠가 언니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 호석이 오빠가 부끄럽다는 듯 호석오빠를 버리고 화장품 가게로 들어선다.




"ㅇㅇ아, 언니한테도 좋은 비비 좀 추천해주겠니?"


오홍홍.



끝까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호시기 언니였다.







"어서오세요. 늘보 여우입니다."



화장품 가게 `늘보여우`에 갑작스럽게 남정네들이 들이닥치자 사장언니, 여우언니가 많이 당황한 얼굴로 나를 본다.



"아.. 오빠들이에요.
친오빠들. 하하."



"아, 그렇구나.
오빠들이 여동생 화장품 가게도 같이 따라오시고
다정하시네.하하."




네, 여우언니 많이 놀라셨죠?
이해해요.




"우와. 신기한 거 엄청 많아."



"ㅇㅇ아, 이건 뭐야?"



테스트용 화장품을 쭉 훑어보던 태형이 오빠가 파우더 21호를 들더니 자신의 손등에 살짝 찍어바른다.



오오-
그 마술같은 효력에 두어번 감탄사를 내뱉던 태형이 오빠가 남준이 오빠의 곁으로 다가더니 무작정 남준오빠의 얼굴에 파우더를 두드리기 시작한다.



"푸훗-"



태형오빠의 손길에 단숨에 순백의 얼굴만을 가지게된 남준오빠를 지켜보던 오빠들이 일제히 끅끅 거리며 웃기 시작한다.



"야, 근데 나 더 잘생겨진 것 같지 않냐?"


안 그래? 톰소?




거울을 들여다본 남준오빠는 그토록 원하던 새하얀 얼굴이 마음에 들었는지 곁의 소연이에게 물음을 던진다. 하지만 단호박 톰소는.




"밖에 나가면 얼굴만 떠다닐 것 같아."



"얼굴만 떠다닐 것 같대."


끅끅-



뛰어난 표현력으로 오빠들이 가게의 바닥에 배를 잡고 쓰러질 지경으로 만들었다.




"근데 우리 몰랑이는 뭐 사러 온 거야?"



아, 맞아. 나 틴트 사러 온 건데.
남준 오빠한테 정신이 팔려서.




"지민오빠, 나 이중에 어떤 색이 어울릴까?"



내 물음에 지민오빠가 자신의 앞에 일렬로 세워져 있는 여러색의 틴트를 보며 혼란스러운 얼굴이 된다.



"언니는 이 색이 잘 어울릴 것 같지?"



"호석이 오빠, 설마 그거 바르려고?"



"잘 봐. 이 언니의 섹시함을 보여주지."



말릴 새도 없이 붉은 색 틴트를 입술에 바른 호석이 오빠가 어디서 본 건지 입술을 맞부딪치며 입술을 쭉 내민다.



"우-"



"와. 극혐."



"누가 저거 좀 치워봐."



"이게 언니의 섹시함이란 말이다.
이것을 놓아라!"



결국 석진오빠의 불호령에 태형오빠와 지민오빠에게 양팔이 잡혀서 강제 퇴장 당하는 호석이 오빠.



아니.. 오빠 그 전에 입술은 좀 지우고 가지.
집에 어떻게 가려고.




"돼지야."


이거 발라봐.





방금 전부터 진지한 얼굴로 틴트와 눈싸움을 벌이고 있던 정국이 오빠가 연한 핑크색 틴트를 들어 내게 건넨다.



내가 오빠 말대로 입술에 연핑크색 틴트를 바르고 정국오빠를 마주보자 정국오빠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그려진다.




"역시."



"왜? 그렇게 잘 어울려?"



내 물음에 정국오빠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나의 눈 앞에 엄지를 척 들어 보인다.




"역시 돼지한테는 돼지색이 제일 잘 어울려."




그래, 어쩐지 정국오빠가 좋게 말해준다 했다.




"윤기 오빠."



"응."



내 부름에 나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윤기오빠가 고개를 끄덕인다.



"정국이 오빠 좀 붙잡고 있어봐."



"아, 윤기 형.
왜 이래!"


돼지의 영력에 조종 당하면 안 돼!



정국오빠의 애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윤기오빠는 단숨에 정국이 오빠를 두 팔로 속박 시켰고 나는 정국오빠의 입술에 호석오빠가 발랐던 것과 같은 붉은 색 틴트를 가져다 댔다.



"끄아아악- 싫어!"




그렇게 늘보여우에서는 여우의 울음소리가 아니라 늑대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
.
.










"돼지야. 이거 안 지워져.."



아악-




틴트가 입술에 물들어서 휴지로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자 뻘개진 입술로 더 절망적인 얼굴이 되는 정국 오빠. 그러게 나를 왜 놀려. 지우는 방법 안 가르쳐 줄 거야.



내가 정국이 오빠의 말이 안 들린다는 듯이 윤기 오빠에게로 돌아서자 윤기 오빠가 갑자기 몸을 낮춰 내 얼굴 바로 앞으로 다가 온다.



내가 갑작스러운 윤기오빠의 행동에 놀란 눈으로 윤기오빠를 올려다 보자 기분 좋은 표정으로 눈웃음을 치는 윤기오빠.



"아가, 입술에서 달달한 향나."



좋다. 이 향.




윤기오빠의 말에 뭔가 부끄러워지는 걸 느끼며 시선을 돌린 곳에는 내 손에 들린 틴트의 거창한 타이틀이 새겨져 있다.




`키스를 부르는 틴트.`
















화장품 가게 안에서 신기한 물건을 보듯 화장품을 구경하던 톰소의 눈에 생일 선물 세트 안에 든 도라에몽인형이 들어온다.




"생일..?"



생일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톰소가 생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위해 고개를 갸웃거리자 때마침 톰소의 곁으로 다가온 남준이 톰소의 눈높이를 맞춰 앉아 톰소를 본다.




"뭐 갖고 싶은 거라도 있어?"



"인간.
아, 아니. 남준 오빠."



"뭐 어떻게 불러도 상관 없달까."


편한대로 해.



이미 톰소가 평범한 존재는 아니는 걸 짐작한건지 남준이 톰소의 다소 이상한 언행에도 이해한 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생일이란 게 뭐야?"



"생일은 네가 태어난 날."


톰소는 생일이 없어?



"난 내가 언제 존재하게 되었는 지 몰라."



다소 풀이 죽은 톰소의 모습에 남준이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여우 사장님에게로 다가간다.




"저 도라에몽 인형 따로 살 수 있을까요?"


꼭 선물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



남준오빠의 말에 톰소를 지켜보고 있던 여우 사장님이 고개를 끄덕인다.
예쁘게 포장까지 마친 인형을 남준이 받아들고 소연에게로 다가간다.




"너를 우리가 너로서 인지하기 시작한 오늘을 톰소의 생일이라고 생각하자."



남준이 톰소에게 인형을 건내주자 톰소가 엉겹결에 인형을 안아든다.



"생일 축하해. 소연아."



남준의 말이 무슨 뜻인지, 생일이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잘 알지 못하는 소연이었지만 인형을 안아든 소연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그려 진다.


.
.


.





"오빠, 소연이는?"



어느새 내 시야에서 사라진 소연이를 찾기 위해 이리 저리 주변을 둘러보는 내 모습에 윤기 오빠가 내 어깨를 감싸안아 나를 진정시킨다.



"남준이가 너무 늦었다고 집에 데려다 주러 갔어."



"그래도 인사는 하고 가지."



좋은 여동생이 되어 줘서 고맙다는 말 꼭 하고 싶었는데.



내가 우울한 표정을 짓자 윤기 오빠가 다정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본다.



"그 아이한테 분명히 전해졌을 거야.
아가의 따뜻한 마음."



그랬을까. 정말.
다음 번에 톰소를 보는 날에는 꼭 톰소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어리광을 부리듯 윤기 오빠의 품을 파고 드는 나였다.






"이제 가는 거야?"



남준의 물음에 톰소가 남준을 향해 살짝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돈돈이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나도."



즐거웠어.



자신의 품 안에 들린 파란색 도라에몽 인형을 지그시 바라보던 톰소가 남준을 향해 한 번 웃어보이고는 남준을 등지고 뒤돌아선다.



순간 남준의 눈 앞에 새하얀 날개가 그려지고 톰소의 모습은 단숨에 사라져 버린다.




두 눈이 동그래져서는 톰소가 서 있던 곳을 지켜보던 남준이 고개를 들어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 본다. 그 높이를 짐작할 수 없는 검은 밤하늘에 나란히 선 세 개의 별이 예쁘게 빛나고 있다.




"또 보자. 톰소."





.
.










"토..톰소 왔어..?"



"리더님 많이 노곤하실 걸 염려해 태국 과자를 준비해 두었.."



톰소가 하늘 위로 올라오자마자 톰소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 아리랑 소녀와 제이.



당연히 톰소에게 무지 혼날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톰소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그려져 있다.



"그 푸르댕댕한 건 뭐야?"



제이의 물음에 톰소가 자신의 손에 들린 도라에몽 인형을 들어 보이며 말한다.




"내 생일."




아직 생일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지만 남준이에게 선물 받은 도라에몽 인형은 톰소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된 것 같다.


.
.














T.



타생지연.



연성했다.

연성. (털썩)


나는 오늘 아니쥬 톡 하나밖에 연재하지 못했다.

(죄책감.)



다시 한 번 플랜B 실친 삼천사 리더 톰소연!
톰소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하루 늦어서 미안하다.



[특별 출현 해주신 플랜B 덜큰찡이, 제이, 아리랑 소녀, 늘보여우, 도별단하님 감사합니다.]


우리 플랜B들도 항상 좋은 표지 제공해주는 톰리다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심심한 플랜B들에게 타생지연이 추천하는 작품♡





오늘 인완작 올라간 데자뷰 정주행 하기♡

표지제작 :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도별단하강.







재연재 진행중인 새드물 강자!
사신.


표지제작 :방탄애교소년단님






도별단하님의 애기야 가자!
추천합니다.


제가 다른 작가님 추천하는 거 잘 못 보셨죠?
가시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출해주신 금손 플랜B 톰소연님의 손글씨도 함께 감상하시길♡(윤기 취저)




돈돈이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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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라해~^^  3일 전  
 호시기언니실제로보면...무서울것같아...그리고..푸르댕댕이뭐야..?어우..ㅁ이상해라

 보라해~^^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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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네이드  6일 전  
 호시기 언니 보고싶닼ㅋㅋㅋ

 답글 0
  푸른쟝미  8일 전  
 푸르댕댕ㅋㅋㄱㅋㄱㅋ

 푸른쟝미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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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9일 전  
 호순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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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눈야!팟찌밍!  10일 전  
 푸르댕댕한건 뭐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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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슬  26일 전  
 귀엽다

 답글 0
  rkf9wnsis  28일 전  
 귀여워

 답글 0
  보라빛은하  52일 전  
 도라에몽=푸르댕댕 기여워ㅠㅠㅠㅠ

 답글 0
   78일 전  
 톰소 귀여어♡♡

 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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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꽥이  92일 전  
 푸르댕댕.. 도라에몽=푸르댕댕

 꽥이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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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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