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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특별편2/下]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특별편2/下]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베댓 및 포인트 명단은 하단에 있습니다.



















너무 예쁜 표지 만들어주신 반점님감사합니다.




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8.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특별편 下]
<주제는 사담 공개>













뛰었다.





살고 싶었다. 살려고 발버둥을 쳐봤다. 이제 이곳은 전쟁터가 아닌,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붕괴 현장이 돼가고 있을 뿐이었다. 순식간에 총소리는 사라지고 사람들의 비명소리만이 대피소를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내가 두렵 듯 두려움에 몸짓마저 멈춘 그들을 밀치고는 도망치듯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나가야만 산다.














쨍-!!!















날카로운 소리가 공기를 가른다. 금방이라도 살을 베일 것 같은 소리에 몸의 모든 신경들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순간적으로 올려본 장면에서는 창문이 깨져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유리조각들이 쏟아져 내려오고 있음에 피할 겨를도 없이 머리를 감싸고 주저 앉았다.





하아... 하아... 창문 바로 아래가 아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기도 싫다. 조금만 지체하면 죽을 위기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미 아까의 침착함은 잃어버린지 오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문을 향해 달렸다. 무작정.





사람들이 다들 살아보겠다 개미때처럼 출구를 향해 달려든다. 굉음과 함께 지진이 일어난 듯이 건물이 땅으로 꺼지기 시작했고,















쿠드드-!!!

















"으아아아아아!!!"










달렸다.





죽도록 간절하게.



















빛으로 가득찬 사각형이 나를 집어 삼킬 때까지 계속.
















*****

















콰드르르드...!!! 쿠웅-! 드드드드...!!!
















"하아...... 흐으윽.. 흐..."










내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라고 하면, 안도감에 마음이 놓여서거나 서러워서가 아닐까. 확실하게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무서움과 두려움을 내가 왜 느끼고 있어야 하는 건지. 알 길이 없어서 사슬로 조일 듯이 가슴이 답답해와서 그런거라고 예측할 뿐.





겨우 몇명이었다. 그 안에서 뒤늦게 빠져 나온 사람들이. 그렇다면,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저 거대한 시멘트 덩어리들에 깔렸다는 뜻이었다. 한마디로 죽었다. 설령 죽지 않았다 해도 보이지 않는 그들을 구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다 못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










김여주. 여주누나를 찾아야 한다. 마음만 급했을까 풀려버린 다리에 힘을 줘도 바둥거리는 꼴 밖에 되지 않았다.










"하윽..!!"










그 순간 팔에서 오는 고통에 숨이 잠시동안 쉬어지지 않았다. 공기가 들어옴과 동시에 고통도 같이 들어옴에 팔이 덜덜 떨려오는 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피가 팔을 타고 내려와 어느새 내 손은 빨갛게 물들어있는게 보이자 고통이 더욱 극심해지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잘라내고 싶다.











"후으... 제발.. 제발...으윽.. 멈춰라. 제발..."










입술을 깨물며 상처부위를 대충 손으로 막고는 서둘러 발을 뗐다.












"누나!!! 여주누나!"




"김여주!!"










목이 터져라 누나의 이름을 불렀다. 혹시 무슨 일을 당한게 아닐까. 입술이 바짝 타들어가는 듯 했다. 제발 아무 일도 없게 해주세요. 차라리 도망가서 없는 거라고 해주세요.





바닥에 깔린 시체들에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마음은 급한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기분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시체 사이에 끼었던 발을 뺌과 동시에 고개를 들자 내 시야에 사람의 실루엣이 보여진다. 반사적으로 내 몸은 숨을 쉬는 것 조차 멈추었고, 자세를 낮추어 그를 살폈다.





어...











"지민이 형..?"










익숙하지 않은 옷이지만 익숙한 뒷모습이 내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설마, 정말이야? 정말 지민이 형이야? 그리고 오래된 쇳덩이들이 돌아가듯이 주춤거리며 그가 천천히 뒤를 돌아본다.












"...정국이야?"










맞다. 맞았어. 지민이 형이다. 형이 살아있었다. 그 짧은 순간 오만가지의 감정이 느껴졌다. 힘들었다고, 혼자서 너무 두려웠다고, 지민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냈지만, 왜 이렇게 화가나기보다 슬프고 기쁜걸까. 정국을 바라보는 지민의 눈빛이 말해주고 있었다. 다행이다.





철컥-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릴까. 총 장전 소리다. 들려올 때가 없는데. 순식간에 곤두선 신경에 주위를 둘러봐도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았,












"...혀,형, 피해요.."


"...뭐라고?"


"당장 피하라고!!!"









정국의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진다.




시체인 줄 알았던 죽은 적군의 총구가 지민이 형을 향하고 있었음에.













*****












★레알 꼭 들으세요.★















털썩-











"누, 누나!!!"




"...여주... 여주씨..?"










지민이 그녀의 짧은 미소를 보았다. 그대로 제 품에 안기 듯이 쓰러져 버린 여주에 멍하니 넋이 나갔는지 지민은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않은채 안면근육을 꿈틀거리며 앓는 소리를 낼 뿐.










"아...아.. 으아..."










정국이 지민과 여주에게로 다급히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민은 여주를 받친 손에서 뜨거운 액체가 느껴지자 덜덜 떨리는 손을 올려보였다. 어느새 붉은 액체는 손을 뒤덥고 있었다. 초점을 잃은 지민의 눈이 방황을 하며 어느 한 곳에 안착을 한다.





안되는데... 그만해요. 제발. 총을 쥐고 있는 것 조차 힘들어 보이는데,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적군은 총을 꿋꿋히 들고 있었다. 또 다시 자신을 겨누고 있는 총구에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괴로운 듯이 눈을 감아버린 지민이 이미 쓰러져버린 여주에게만 들릴 듯이 작게 말했다.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나 너무 힘들어.









"안, 돼요... 죽으면 안 돼..."





"여주씨..!"










어느새 눈을 뜨고 있는 여주에 놀란 지민이었다. 풀릴려는 눈에 겨우 힘을 주고 있던 여주가 지민을 제 몸으로 감싸안았다. 총구가 여주를 향하게 되었을까. 지민이 당황한 채로 서둘러 여주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버티는 여주에 지민이 여주를 잡고 그대로 제 등을 돌려버렸다.





순식간에 다시 총구가 지민을 향하게 되자 여주가 울먹거리며 바둥거렸지만, 그녀를 제 양팔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지민에 이미 총상으로 피를 많이 흘린 여주의 힘으로 역부족이었다.












"여주씨 많이 다쳤어요. 움직이면, 움직이면 안 돼요."













타앙-! 타앙-!












곧바로 들려오는 총성에 지민이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고통은 오지 않고 제 앞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씨발, 박지민 정신 차려!!!"










정국이 총을 겨눴던 남자에게 총을 쏘고는 여주와 지민에게 달려왔다. 지민을 밀친 정국이 쓰러진 여주를 안고는 체육관 옆의 학교 건물로 들어갔다. 보건실... 보건실 어딨어! 학교를 헤매다 겨우 찾아 들어간 보건실의 침대 위에 여주를 눕혔다.












"전정국, 너 팔!!!"




"비켜요."










놀라서 정국의 팔을 잡은 지민을 차가운 얼굴로 대했다. 위험한 상황에 가만히 있던 지민에게 화가 났을까, 지민도 그것을 아는 것인지 아무런 말도 없이 정국의 상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여주에게 정국이 숨을 쉬나 확인하기 위해서 얼굴을 들이밀었다.










"......"


"왜... 왜 그래?"










이상해. 정국이 미간을 좁히며 이번에는 두 손가락으로 여주의 목에 가져다 대었다. 이상하다. 이러면 안되는 건데...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느껴져..."


"...뭐?"




"형, 제가 이상한가 봐요... 아무것도 안 느껴질리가 없잖아요. 네?"










지민 역시 여주의 코 아래로 제 얼굴을 가져다 대다 이내 떨어진다. 역시나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작은 숨결조차도. 지민이 아무 말도 없이 넋이 나가서는 점점 차가워지는 여주를 내려다 본다.












"아... 아니, 아니야."


"......"


"그, 그럴리가 없어... 누나 정신 좀 차려봐요!!"










정국이 애타게 여주를 부른다. 하지만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된 여주가 대답을 할리가 없었다.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있으면서. 여주가 지금 무슨 상태 인지다 알고 있으면서 마주하기 싫은 현실을 애써 부정을 하고 있었다.





`왜...흐윽.. 그런 거예요. 모,른 척했으면 살 수 있었잖아.` 다 맞는 말이었다. 지민을 모른 척만 했었어도, 총에 맞을 일도 없었고 죽을 일도 없었다. 정국이 결국 땅에 무릎을 박고야 만다. 짧은 시간 동안, 죽음의 문턱에서 정이라는 게 이렇게 쉽게 들었구나. 한참을 서럽게 울던 정국이 눈물을 멈추고 빨개진 눈으로 지민을 쏘아봤다.












"형 때문이에요. 조금만 빨랐어도 살았을거야."


"정국,"


"가볼게요."




























달콤살벌마카롱 님 4점 , 기욤뽀쨕뀩 님 5점 , 전정국하나 님 5점 , 진힇야 님 7점 , 버아미디 님 10점 , 꾸기로 님 200점 , 과입 님 482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포인트는 500점 이상부터 캡본과 함께 올라갑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ㅠㅠ








네! 이렇게 특별편이 애매하게 끝났습니다. 주제는 `채니:)BTSJK` 님이 추천해 주신 `여주가 지민이 대신 죽었다면?` 이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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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lsgml01  18시간 전  
 저 울어요ㅠㅠㅠㅠ 운다구요유ㅠㅠ

 답글 0
  방탄보라해  1일 전  
 흐엉ㅠㅠㅠㅠㅜ

 답글 0
  뵤푸  2일 전  
 아니...개슬퍼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개가 슬퍼해요..

 뵤푸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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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공  3일 전  
 이 특별편도 슬퍼요 글이 다 슬퍼어

 답글 0
  덕질에탕진잼  3일 전  
 그러지마ㅜㅜㅜㅜㅜㅜ

 답글 0
  완벽간ㅈㅣ  3일 전  
 어...안되뉴ㅠㅠㅠㅠㅠㅠㅠ아 진카쥬ㅠㅠㅠ

 답글 0
  루우타  3일 전  
 왜 이렇게 슬프냐..

 답글 0
  에혯에헷  4일 전  
 헐 ㅠㅠㅠㅠㅠ징짜 작가님 글은 넘 슬퍼서 쓸게 ㅠㅠ밖에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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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전  
 에헤이 쓰읍 정구가 그러면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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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글동글  5일 전  
 정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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