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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2.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 W.김두룹
02.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 W.김두룹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02. 방탄소년단 멤버입니다





















" ... "











익숙한듯, 익숙하지않은 목소리에 쭈그리고있던 나는 고개를 돌아 내 귀로 박힌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쳐다보니 윤기오빠가 벽에 기대 나를 내려다보고있었다











" 아.. ... 죄송해요.. 지금 숙소 들어가려ㄱ-, "




" 울어 "


" 네? "


" 울라고, 또 그렇게 꾹 참지 말고 "











무슨 일일까. 거짓말같이 윤기오빠의 말이 끝나자마자 내 눈에서는 누군가 눈물 수도꼭지를 돌린듯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윤기 오빠는 이해가된다는듯, 항상 그랬다는듯이 표정변화 없이 나를 쓱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돌려 막혀있는 벽을 쳐다보았다













" 이때 아니면 언제 울려고 참는거냐, 바보같이 항상 참지 좀 말고 이럴때는 그냥 울어 "


" ... .. "


" 울땐 그냥 울어. 주위에 누가 있든, 시선이 무서워도, 마음으로 혼자 상처 받고, 혼자 울지 말고 그냥 지금 처럼 울어. "











눈물샘이 고장나기라도 한걸까 윤기오빠의 말이 내 귀에 한 자씩 박힐때마다 눈물이 더욱더, 마치 몇 달은 눈물을 참은거같은 아이처럼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윤기오빠에게서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다른 느낌이 풍긴다






이번에는 믿어보고싶다, 민윤기라는 이 사람을











` 여주야, 명심해. 이 세상에는 니 편은 없어 `











윤기오빠에게 입을 열어 말을 하려는 순간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의 말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내 머릿속을 지나가는 말에 머리가 띵해진 나는 눈물을 닦으려는 손을 머리에 짚고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 뒷 골목을 빠져나가려 제대로 신겨져있지도 않은 운동화를 끌며 윤기오빠의 앞을 지나갔다. 내가 나가자 윤기오빠는 나의 손목을 잡거나, 어디가냐고 물어보지 않았고 그 덕분에 나는 편히 골목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도대체 방금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 저 말은 무엇이고, 갑자기 이 상황에 기억이 난걸까













" ... .. "











***











" 우리 이제 스케줄 끝났고, 따로 스케줄은 없어 이번주 휴가야 "











그 말을 한 매니저는 서있던 석진오빠의 어깨를 두여번치고 숙소를 빠져나갔고, 매니저가 나간 숙소에는 마치 내가 없는 존재가된거처럼 멤버들끼리 애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쇼파 끝에 앉아 멤버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며 듣지 않으려 모으고있던 두 무릎사이에 고개를 묻었다













" 석진형 이번에 어디갈거에여? "




" 이번에 휴가 몇달만이니까, 고향 내려가야지 "




" 또또, 고향 내려가서 먹기만 하게요? "




" 근데, 그럼 몇 주동안 저희 숙소에 아무도 없을텐데 관리는 어떻게 하죠 "











떠보는듯이 말하는 김태형에 한귀로 흘려보내던 말들이 내 귀에 박히기 시작했다. 남준오빠는 나보고 들으라는듯이 조금은 크게 말했다













" 뭐, 갈데 아무도 없는 애가 관리하겠지 "


" 에이 형 너무하네. 그냥 이여주라고 말 해요 "


" ... "











남준오빠의 말까지는 항상 듣던 식이라 꾹 참았지만, 뒤이어 박지민의 말을 들은 나의 속은 이미 화가 부글부글 끓고있었다. 하지만 나는 내 스스로 화낼 자격도, 내가 하고싶은 말을 내뱉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란걸 아니까. 그래서인지 속에서 끓고있던 화는 누군가 물 바가지라도 부운것처럼 금방 식어버렸다






조그만한 반항이라도 하고싶었던 나는 그 자리에서 소리나게 쇼파를 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푹 숙인채 슬리퍼를 질질끌며 방으로 들어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을 닫고 방문에 귀를 대 거실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 이여주 왜 저런데요 `


` 내가 어떻게 아냐, 알고싶지도 않은데 뭘 `


` 으 그냥 이여주 휴가 나갔다가,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












그래, 무슨 기대를 하겠어. 나는 슬리퍼를 던지듯 벗어 침대위에 지친 몸을 던지며 벽에 기대 앉았다. 침대에 앉은 나의 얼굴에는 조그만한 미소가 입에 걸쳐져있었다. 거실에서 들린 애기중에 윤기오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조그만한 기대, 해봐도 되는걸까











" 휴가... .. "











갑자기 생각난 아까의 매니저오빠의 말에 나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남준오빠가 말한대로 항상 휴가때마다 고향을 가거나 부모님을 뵈거나 어딜 가긴 하는데 반대로 갈데가 하나도 없는 나는 휴가때마다 아무도없는 숙소에서 있기 따름이다






하지만 나도 자존심이 있지 이번에는 숙소에만 있고싶지 않았던 나는 뭘 해야할까,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하기 시작하던 나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서랍위에 있던 달력을 꺼내 날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 11월 20일... "











입술을 깨물고있던 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달력을 다시 서랍위에 올려놓고 기대고있던 등을 침대에 붙혀 침대에 누웠다. 1주라는 짧은시간이지만 그 만큼은 방탄소년단의 이여주가 아닌 그냥 이여주로 살수있을까






그렇게 나는, 속으로 기도를 하며 파르르 떨리는 두 눈을 감았다











***











잠을 자는 동안 꿈을 꾸었다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와 똑 닮은 여자가 온 몸을 쑤그린채 벌벌떨며 누워있었다. 들리는 소리에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니 그 주위에는 나를 보면서도 아무말 하지 않는 멤버들이 있었다






이여주는 이미, 이 세상에서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버림받은 사람이다. 그걸 알고도, 이여주는 아무 미동 조차 하지 않았다. 이미 자신도 그들에게서 필요없고, 자신도 자신이 그들에게서 필요없어도 될 존재라는걸 알기때문에. 이미 자신은 사람들의 외면속에서 살아가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이여주는 울었다






꿈에서도 현실에도 펑펑











***











눈을 뜨니, 꿈 때문인걸까 내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나는 두 손등으로 눈을 뻑뻑 닦은 다음, 바람소리조차 나지 않는 방에서 나와 거실에 왔다. 나오니 마치 짜기라도 한걸까, 거실에는 창문을 통해 비춰오는 햇살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 .. ... "











나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 뭐라도 있을까하고 보니 책상에도, 쇼파에도 아무것도 없어 다시 몸을 돌려 방으로 돌아왔다. 방으로 돌아온 나는 휴가라는걸 알아, 옷장앞으로 터덜터덜 걸어가 옷장을 열어 옷장에 있는 옷들을 한 벌, 한 벌 만져 보기 시작했다






옷들은 여자 옷장이 맞는걸까 할 정도로 죄다 검정색 아니면 회색이였다. 고민을 하던 나는 제일 깔끔한 검은 정장을 꺼냈고, 옷을 갈아입었다. 거울을 보니 그나마 봐줄만했지만 거울을 통해 보이는 내 모습을 위아래로 보다 위를 보려던쯤 옷을 입을때 산발이 된 머리를 보았다. 나는 화장대앞에 앉아, 빛을 들어 머리를 정돈 하기 시작했다











" 휴... "











많은 머리 염색과 탈색으로 상태가 안 좋은 머리를 빗으로 빗으려니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고생끝에 머리는 보기 좋게 정된됬고, 나의 눈에는 보기 싫었지만, 그나마 봐줄만한 상태가되었다. 좋아하겠지






나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따로 가방을 메지않고 침대에 던저져있는 휴대폰과, 지갑을 손에 쥔 뒤 방을 나왔다. 멤버들이 있었다면 나한테 비난을 꽃을텐데, 아무도 없으니 듣는 말도 없고 조금이라도 웃음이 나온다. 나는 한숨을 쉰 뒤, 현관으로 가 검정색 정장구두를 신고 도어락을 열어 집을 나왔다






아빠를 보러가기 위해











***











" 감사합니다.. "











아저씨가 주는 카드를 받고, 택시는 그 자리를 떠나갔다. 나는 옷을 다시 정돈한 다음 눈 앞에 보이는 납골당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뚜벅뚜벅- 정장 구두 소리가 들릴정도로 조용한 납골당에 들어왔고,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나지 않는 기억에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하다 몸을 돌려 반대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여기였던가. 한 코너에 들어왔고 수없이 보이는 유골함에 내 눈에 들어오는 ` 이주민 ` 이라는 이름에 나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나는 그 유골함 앞에 걸어 한마디 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이쪽으로 걸어오는 구두소리에 몸을 숨겼다











`.. 엄마, 흐 미안해... `











남자건가. 남자는 유골함 앞에 서자 엄마의 이름을 부르며 울었고, 어딘가 익숙한 남자의 뒷모습에 나는 고개만 갸웃거렸다. 그냥 모르는 사람이겠지. 반대쪽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팔꿈치로 벽을 쳐 버려 소리가 났다






남자도 그 소리를 들은건가 구두 소리가 내 쪽으로 오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렸고, 도망갈데도 없는 나는 그대로 얼음이 된 마냥 고개를 푹 숙이며 가만히 서있었다. 구두가 내 앞에 보이자 고개를 올려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한 순간 내 앞에있는 남자를 보고 깜짝 놀란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 씨발 "


" ....! "




" 너가, 너가 왜 여기있는데 "











김태형이다. 놀란 나는 두 눈을 크게 떴고, 김태형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지만 살기가 돌았다. 위험하다, 김태형이











" 여기까지 쫓아온거냐? "


" 아니 그게 ㅇ-, "




" 뭐, 내 엄마 죽은거 말하고 다니게? 말해. 씨발, 내가 너 괴롭힌게 그렇게 싫었냐? 그럼 말을 하지, 이렇게 복수하지 말고. 좆같게, 이런데까지 쫓아와서 지랄이야. 너 진짜 없던 정 더 떨어진다. 좆같은게 행동도 좆같네. 너도 그년도 다 같은 년이야 "











김태형은 내 어깨를 세게 치고 내 옆으로 지나갔다. 그년? 김태형이 그년이라고 칭한 사람이 누구길래 저 정도로 흥분한걸까













다음 화 예고편






" 앞 뒤, 구별 좀 똑바로 하지. 좆같게 행동하지 말고 "
















/






1일 1연재 노력 중입니다


그만큼 독자분들도 손팅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작가 사담 글게 쓰던 작가가 왜 이렇게 사담이 적어졌나 하실껍니다


사담이 그렇게 길어도 여러분이 별로 안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짧게 쓰고 다음 화 부터 다시 길게 씁니다 ^-^


그리고 이번 글 망친거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베댓, 포댓 다음 화 부터 꼭 데리고 올게요!!!!!








손팅하고 가세요



손팅의 따라 작가 마음도 달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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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코얀스카야  8시간 전  
 ㅠㅠ

 답글 0
  보라보라찜태  7일 전  
 말을 하지ㅜㅜ

 보라보라찜태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윤콩콩  10일 전  
 하..개빡치네...

 답글 0
  유포리아해  11일 전  
 ㅜㅜㅜㅜ

 유포리아해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보라빛은하  14일 전  
 아...그냥 그룹나가서 다른회사들어가서 잘됬으면...

 답글 0
  오오오오ㅗ옹오ㅗ  18일 전  
 아.. 그냥 그룹나간다 하고 멤버들이 잡아줬으면..

 답글 0
  단즈  21일 전  
 아빠보러 간건디ㅜㅜㅠㅜ

 단즈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다현찡  22일 전  
 태형아ㅠㅠㅠㅠ그게아닌데..ㅠ

 답글 0
  평아0203  23일 전  
 흠

 답글 0
  wolf05  28일 전  
 헐 여주 조직 간부야?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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