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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5. 전정국이 땅치고 후회하는 이야기 - W.봄의일기장
05. 전정국이 땅치고 후회하는 이야기 - W.봄의일기장
씀. 봄의 일기장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호수, 정지용-





















물 :

ㄴ전정국이 땅치고 후회하는 이야기


























“야 전정국.”


“뭐.”


“너 지금 존나 무례한 거 알아? 내가 버렸으면 여기 와서 얘 안고 우쭈쭈거리고 있겠냐? 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렇지. 내가 김여주인 척 안 한다고, 미안하다고 너한테 사과까지 했는데 너 왜 나 자꾸 싫어하고 미워해!?”


“...”


“...”


“... 사과만 했잖아.”


“... 뭐?”


“사과만 했지 넌 아직도 김여주처럼 말하고 김여주처럼 행동하잖아.”


“그, 그야…!”









내가 김여주니까 그렇지 이 바보 같은 놈아. 하… 말을 말자, 말을 말아. 내가 아무 대답 못하고 답답한 듯 가슴만 퍽퍽 치자 녀석은 거 보라는 듯 실눈을 떴다. 하지만 아까보다는 확연히 부드러워진 녀석의 표정. 진짜 이렇게 살다가는 확 그냥 전학 가버리고 싶어질 것 같아서 녀석에게 말했다.









“그냥 이여주가 김여주처럼 행동하나 보다- 하고 넘기면 안 되냐? 아니 진짜 내 행동이랑 말투까지 뭐라 하면 어떡하라는 거야 와하-. 나 진짜, 지이인짜 너한테 마음 조또없고 네 관심 같은 건 정말 개나 주고 싶고 나 심지어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그니까 제발 휴전하자, 제발.”


“...”


“...”






“... 생각나.”


“... 뭐?”


“... 보고 싶어.”


“...?”


“네가 너무 똑같으니까. 지금도 심지어 맨날 좋아하는 사람 있다면서 나 밀어내는 것까지 여주랑 너무 닮아서 너만 보면 여주가 미친 듯이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


“...”









어느새 어두워진 전정국의 표정. 저번 음악실 때처럼 녀석의 눈가가 촉촉해져 갔다. 내 기억에 전정국은 희미했지만, 녀석에게 나, 혹은 김여주라는 존재는 삶에 꽤나 큰 부분이었던 모양이다.













“... 내가 네 앞에서 별말을 다한다, 씨발.”


“...”


“노력,”


“...”


“해볼게.”









어릴 적 나에게 묻고 싶다. 내가 베푼 작은 호의가 나를 누군가의 삶에 이렇게나 큰 부분을 차지하게 할 줄 알았는지. 그저 녀석이 불쌍한 마음에서 베푼 작은 친절이 날 누군가에게 이렇게 큰 의미로 새겨지게 될 줄 알았는지. 분명 오빠는 내게 베푼 선행은 반드시 돌아온다고 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그 이치를 완벽히 깨버리는 것이니. 묻고 싶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나는 똑같이 녀석을 대해줬을까.









“나도 해볼게, 노력.”


“...”


“최대한 네 눈에 안 띄어줄게.”


“...”









아니면 녀석을 외면할까.
글쎄. 그 대답보다 지금 중요한 건 내 품에 안겨있는 고양이였다. 전정국의 손에 들려있는 사료를 보니 녀석은 이 고양이가 여기 있는 줄 이미 알았던 것 같다. 그가 원래도 고양이를 좋아했었나. 기억이 나질 않았지만 내가 고양이를 녀석에게 건네자 그의 눈빛이 따뜻해지는 게, 그 시선만으로도 고양이를 녹일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 아니, 오랜만에 보는 표정이었다. 어릴 적 나를 항상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던 녀석에게 새삼 홀대를 받으니 조금은 서운했달까. 아니 미쳤지 김여주. 그게 왜 서운해? 너 전정국 엄청 귀찮아했잖아. 정신 차려, 좀.













“뭘 그렇게 보냐.”


“어…? 네 얼굴- 아, 아니지. 고, 고양이가 귀여워서…!”


“쳐다만 보지 말고 사료 좀 까봐. 얘도 배고플 거 아니야.”


“아, 아… 응.”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고양이를 안고 있는 녀석을 쳐다봤나 보다. 녀석의 추궁에 화들짝 놀라 황급히 사료를 까는 척하는 나. 근데 녀석이 사온 사료를 보니 캔도 아닌 딱딱한 성인 고양이용 사료였다. 아 뭐야. 이 녀석 예뻐만 할 줄 알지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구만.










“야. 너 고양이 안 키워봤지.”


“갑자기 왜.”


“이렇게 어린애들은 이빨도 아직 많이 안 나서 이런 거 못 먹어. 얘네는 따뜻한 물에 불려서 줘야 돼.”


“아.”









짧은 외마디의 감탄사를 내뱉고는 다시 고양이와 놀아주기 바쁜 전정국. 아하? 나 지금 무시당한 거야? 그건 그렇고 지금 여기서 어떻게 따뜻한 물을 구해. 그릇도 없고.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쭈구렸던 나는 벌떡 일어섰다. 내 행동에 따라 일어서는 녀석. 계속 쭈구려 앉아있느라 전정국의 키를 망각한 나는 잠시 당황했지만, 최대한 무표정을 유지했다. 아 진짜 미쳤나. 오늘따라 왜 그러지 김여주.












“그러는 너는,”


“...”


“고양이 키워봤어?”


“나? 아니. 근데 고양이 좋아해서 그런 것쯤은 알아.”








둘 다 고양이를 내려다보며 대화를 나눴다. 근데 얘 진짜 어떡하지. 여기 뒀다간 얼어 죽을 텐데.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건지 고양이를 내려다 보다 입을 여는 전정국.








“데려가 줘, 네가. 난 엄마가 고양이 알레르기 있으셔서."


“...”


“뭐, 집에 자주 오시지는 않지만.”


“그러지 뭐, 그럼.”








흔쾌히 답하며 녀석에게서 고양이를 건네받았다. 우리 부모님도 길고양이를 데려온 걸 아시면 날 죽일게 분명했지만 아직 미국에 계시니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 이 작은 생명체를 살리는 게 우선이니까.








후두둑 후두둑-








그 순간이었다. 분명 공기는 건조했는데 하늘에서 예고 없이 비가 무자비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어어, 일기예보에 오늘 비 온다는 말 없었는데. 우산 없는데 망했다. 나는 급한 대로 새끼 고양이를 품에 더 세게 가두었다.






“어어…?”






하지만 이내 아무 물방울도 내 위로 떨어지지 않아 하늘을 올려다보니, 웬 우산이 나와 고양이 위로 씌워져있었다. 우산의 출처는 전정국. 아, 너라도 우산 있어서 다행이다.











“앞장서.”


“응?”


“집, 안가?”


“... 아아.”








집 데려다준다는 뜻이구나. 전학 온 뒤로 녀석에게 받는 호의는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지만, 한 우산 아래 나란히 걷는 녀석의 발걸음에 맞추어 우리 집 방향으로 향했다. 아 진짜 오늘 뭐지.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한 거지. 어느새 나와 닮아버린 녀석을 보며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녀석을 자꾸 힐끔 거린 걸 느낀 건지 단호히 한마디 하는 녀석.











“고양이 젖을까 봐 그러는 거야.”


“...”


"네가 고양이 맡아주니까 데려다주는 거라고.”


“...”


“괜히 착각하지 말고.”


“... 참나, 착각은 무슨. 꿈이 크시네.”


“그럼 다행이고.”









쳇, 거리며 나 역시 정면을 응시했다. 착각은 무슨 착각. 해달라고 해도 안 해준다 그런 거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고, 걷는 내내 우리 사이엔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우는 빗소리 덕에 큰 어색함 없이 집에 거의 도달했다. 그때 번뜩 드는 생각,







“근데 얘 이름은 뭐라고 해?”


“몰라.”


“네가 먼저 발견했으니까 네가 이름 지어 줘, 얘.”


“음…”


“...”


“... 쭈.”







풉-, 뭐? 내가 작은 실소를 터트리자 왜 웃냐는 듯 가자미눈을 뜨고 쳐다보는 녀석. 초등학생 때 녀석이 나를 부르던 별명을 열아홉이나 먹어 변성기 또한 다 지나간 녀석에게 들으니 여간 웃긴 게 아니었다. 기분이 이상한 건 덤이었고.







“너 설마 진심이야? 진짜 얘 이름 쭈로 할 거야?”


“쭈가 뭐 어때서.”


“아니 뭐…”







단호한 녀석의 발언에 나도 모르게 금세 수긍했다. 얘는 진짜 나랑 관련 없게 생각하는 게 하나도 없나. 고양이 아니, 쭈에게 이름을 지어주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우리 집 앞.







“고마워. 데려다줘서.”


“...”


“... 가봐, 얼른.”







어딘가 어색하고도 아쉬운 인사를 건네고 돌아선 찰나, 녀석의 다급한 목소리가 날 멈춰 세웠다.







“... 나도,”


“...”


“고마워. 쭈 맡아줘서.”


“...”





“... 가끔 보러 와도 돼?”


“...”


“쭈 말이야.”


“... 아, 그, 그럼…!”







내 말을 끝으로 녀석은 작게 끄덕이곤 돌아섰다. 고양이 쭈를 보러 온다는 거겠지, 어릴 적 쭈가 아니라. 이상하게 녀석의 마지막에 심장의 요동이 느껴진 건 내 착각이겠지.











/












여주를 집에 데려다준 정국은 저의 집으로 향했다. 신기하게도, 여주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멎은 비. 소나기였나, 생각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 정국은, 혼자였던 발걸음 소리가 엇박 들려오자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누가 지나가 나보다 하고 가던 길마저 가려던 그의 의도와 달리 저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그는,











“정국이?”


“... 선생님?”


“어어? 정국이 맞네! 너 이 동네 살았구나! 여기서 보니까 반갑다. 지금 집에 가는 길이야? 뭐 하다가, 친구 만났다가?”


“아, 네.”


“그래. 잘하고 있네.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래야지.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그래.”


“... 네.”


“늦었으니까 얼른 가봐. 다음 주 상담 늦지 말고?”


“네.”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정국의 어깨를 두어 번 토닥이고는 아까 여주네 집 방향으로 향하는 석진. 그런 석진의 뒷모습을 보며 정국은 중얼거렸다.










“... 친구, 아닌데.”







그럼 무슨 사이일까. 쭈를 맡긴 사이? 아, 그건 또 무슨 소리래. 쭈라고 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해진 정국은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곤 뒤돌아 걷기 시작했다. 아까 괜히 고양이 이름을 쭈라고 지었나. 근데 생각나는 게 그뿐이었던걸 어떡하나. 아 그보다, 관계에 정의가 굳이 필요했던가.


정국을 보내고도 미소가 떠나지 않은 채 앞으로 잘만 전진하던 석진은,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곤 뒤를 돌아 멀어지는 정국을 바라보았다. 비록 어둠 속에서 선명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 교복이…”





낯익다.














































화창한 아침.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무지개라도 하늘에 떠있을 것만 같은 그런 맑은 날씨. 넋 놓고 창밖을 바라보던 나는 어제 나와 내 침대에서 함께 잠든 쭈를 아빠 다리 자세의 내 다리에 올린 채 쓰다듬어 주었다.







“안녕? 우리 이제야 제대로 인사하네.”


“냐아옹- 야옹-.”


“네 이름도 쭈구나. 나도 쭈인ㄷ… 아.”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내가 왜 쭈야? 정신 차려 김여주. 쭈는 지극히 전정국만이 나를 부르던 별명. 부모님이나 오빠, 남준이에 박지민까지. 그 누구도 날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그러니까 난 쭈가 아니란 말이야.









“여주야, 오늘 저녁에 시간 돼?”


“응. 나는 뭐 하는 거 없잖아.”







오늘 저녁에 오빠네 병원에서 정기 상장 수려식 내가 최연소로 상 받게 됐거든. 사모님 모시고 오라는데 네가 알다시피 오빠가 결혼을 안 했잖아, 하하. 우리 여주만 괜찮으면 같이 가줄 수 있어?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내가 거실로 나가자 물어오는 오빠. 아 하긴 그런 상장은 마흔은 넘어야 받는 상이니까 당연히 사모님 동참이 필수겠지. 내가 알겠다고 끄덕이니까 옆에서 남준이가 반발이다.










“형 나도 가면 안 돼?"


“그럼 김남준 네가 여장하고 가, 나 대신.”


“아 진짜 누나 장난해?!”


“아니면 내가 사모할 테니까 네가 자식할래?”


“안 간다, 안가. 씨이-. 올 때 치킨이나 사 와.”


“오케이 콜.”







귀여운 자식. 아무래도 남준이 꿈도 의사이다 보니 병원 정기 시상식의 풍경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남준이까지 따라갔다간 안 그래도 어린 사람이 상 받는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상사들에게 오빠가 밑 보일까 내가 단칼에 쳐냈던 것. 그리고 우리의 작은 투닥임을 귀엽다는 듯 쳐다보던 오빠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빠가 주소 보내줄 테니까 6시까지 와, 알았지?”


“응응. 도착하면 전화할게.”







아 근데 오빠가 근무하는 병원 이름이 뭐였더라.


V 대학 병원이었던가.












/












학교에 평소보다 조금은 늦게 도착한 나는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 등교해야만 했다. 이 시간이 딱 등교 피크 시간인가 보네. 별생각 없이 교실을 향해 걷던 나는 나를 등지며 수근 거리는 여자아이들의 소리에 발걸음을 멈춰 섰다.







“헐 쟤 김태형 아니야? 쟤가 우리 반 앞에 왜 서있어? 누구 기다리나?”


“아 맞다! 쟤가 우리 반 전학생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나?”


“어머, 미친. 그럼 걔 기다리나 보다.”


“아 존나 스윗해.”








스윗? 스, 윗? 은 개뿔. 나 새우깡 먹게 해서 뒤ㅈ- 아니, 큰 일나게 할 뻔한 놈이 누군데 스윗이라는 표현은 절대 안 어울리지. 솔직히 녀석도 나름의 절실한 이유가 있었을 테고, 뒤늦게라도 나한테 사과한 걸 보면 정말로 날 아프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는 걸 알았지만,









“저… 여주야.”


“...”


“저번에 그 일…,”


“어? 나비야, 안녕!”


“...”


“어, 어…! 여, 여주야 안녕…!”









엮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전에 말한 적 있듯이 나의 꿈은 평범히 서는 것. 전교생의 시선을 받는 이 녀석 곁에 있으면 절대 불가능인 걸 알기에.









“여주 너 뭐야아- 아까 김태형이 말 거는 것 같던데 아니야?”


“아니야 그런 거.”


“아니긴 뭐가 아니야. 여주 너 밀당하는구나?”


“에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다른 사람의 눈엔 지금 이 상황이 썸의 필수 조건인 ‘밀당’처럼 보였을 수도 있구나. 새삼 인간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력에 감탄하곤 한다.














































오빠가 보내는 준 주소로 택시를 타고 향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오빠 부탁으로 가는 거니 오빠 카드 찬스 좀 썼달까. 상장 수려식은 병원이 아닌 호텔 이벤트 홀에서 진행됐다. 그러고 보니 호텔 이름도 V 호텔. 하긴 자기 병원 시상식이니 같은 계열사의 호텔에서 할 법도 하지.


그나저나 전에 애들이 김태형을 가리키며 V 기업 아들이라고 했었는데. 새삼 으리으리한 호텔에 들어서자 그 녀석의 집이 얼마나 재벌일지 가늠이 갔다. 이런 호텔은 전국에 몇십 개는 가지고 있을 거 아니야. 부러운 자식.











“여주야! 여기야.”









오빠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시상식장 입구에서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며 서있는 그. 오빠 뒤쪽을 슬쩍 보니 오빠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정장 차림이다. 오빠는 나에게 어떻게 입고 와라, 하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차분한 검은색의 원피스를 입고 온 내가 대견해지는 순간. 홀에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꽉 차 있었고, 무대 위에는 회장처럼 보이는 사람이 올라서있었다. 그리고 그의 뒤에 보이는 익숙한 인물.









“...”







김태형? 아, 하긴. 자기 아버지네 기업 병원이고 저의 가족이 주최한 행사이니 녀석의 등장은 기이한 게 아니겠지. 근데 그냥. 그냥 이런 곳에서 양복에 멀끔히 머리까지 한 채로 무대 위에 올라서 있는 녀석을 올려다보고 있자니 조금 기분이 이상했달까.










“우리 동생, 저 친구 마음에 들어?”


“응? 누, 누구?”


“저 무대 위에 있는 친구. 너 또래 같아 보이지? 쟤가 V 기업 아들이래.”


“아…”







알지 당연히 알지. 하지만 그냥 편의상 아는 척도, 모르는 척도 아닌 애매모호한 ‘아` 라는 외마디의 답만 내놓았다. 근데 마음에 들다니. 우리 오빠도 참 뭘 모르신다. 완전 그 반대이구만요. 곧이어 회장과 회장의 부인- 사모님의 환영 연설이 시작됐고, 솔직히 훤칠한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의 김태형이 그 뒤에 서있으니, 그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건 사실이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뭔가, 평소와 다르다. 녀석이 정말 많이 무언가가 잘못되어있어 보였다.







“오빠 쟤…”


“...”


“... 좀 이상해 보이지 않아…?”


“응? 어떤 면에서?”







그니까 난 쟤가 저렇게 벌벌 떨 수 있는 아이인지 몰랐단 말이지? 맨날 당당한 걸음에 당당한 웃음에. 심지어 나한테 사과할 때도 저런 표정은 아니었고, 평소에 모르는 사람한테도 스스럼없이 말 걸던 녀석이 도대체 왜…







“떨고 있어.”


“응?”


“오빠가 말한 V 기업 외동아들이라는 애,”


“...”


“쟤 손봐봐. 수전증 있는 것처럼 막 떨잖아.”







남들 눈엔 안 보였을 테다. 분명 녀석은 웃고 있었지만 내가 아는 녀석의 평소 알던 그런 당당한 웃음이 아닌, 두려움. 아픔. 긴장. 세상 모든 해로운 감정을 다 포용한, 그런 웃음이었단 말이지. 내가 낮게 속삭이자 태형이를 유심히 관찰하던 오빠가 입을 열길,










“너 쟤 아는 애야?”


“어… 어?”


“너 말대로 애가 엄청 떨고 있네. 이 상황이 견디기 힘든 것처럼. 근데 정신과 의사들이 가득한 이 방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티가 안 나는데 너는 저 친구가 떠는 거,”


“...”


“평상시랑 달라서 알았다, 라는 결론 밖에 안 나는데?”


“아…”







이럴 때면 새삼 오빠가 그냥 상 받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달까. 오빠의 말에 내가 어쩔 수 없이 수긍하는 사이, 회장의 연설이 끝난 건지 다들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나는 그 틈을 타 화장실로 향했다. 아까 긴장해서 물만 너무 들이켰던 탓인가.







“제대로 못하니?”


“...”


“정말 수치스럽기 짝이 없어.”







화장실을 나온 나를 반기는 건 인척 없는 고요한 복도에 울려 퍼지는 앙칼진 목소리였다. 어디서 듣던 목소리인데… 아아. 아까 회장님 부인, 그러니까 김태형네 어머니 목소리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살금살금 다시 시상식장으로 들어가려고 마음먹은 나의 발걸음을 돌려 세운건,







“... 죄송합니다.”


“어휴, 어디서 이런 게 굴러 들어와서.”







김태형의 목소리였다. 분명 사모님이 누군가에게 신경질 났다는 것은 단번에 알 수 있었지만 그게 저의 아들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벽에 가려져있던 풍경을 용기 내어 눈만 내민 채 슬쩍 보니 내 예상대로 김태형을 사나운 표정으로 노려보는 사모님과, 이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 옆에 서서 핸드폰만 바라보는 회장님. 그리고,









“...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모님.”







안절부절하며 죄인처럼 바닥에 고개를 떨군 채 미세하게 손을 떨고 있는 김태형. 사모님, 이랬다. 저의 어머니를 사모님, 이라 부른다. 분명 나는 여기서 돌아서야 했다. 내용과 이유가 하나도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건 철저히 남의 가정사. 돌아서야 했는데, 분명 그래야만 했는데.







“우리 태형이는 안 그랬을 텐데.”


“...”


“넌 처음부터 재수 없었어.”







우리, 태형이라 했다. 우, 리, 태형이? 그럼 저의 앞에 있는 건 남의 태형이라도 된다는 건가? 또각또각. 사모님은 앙칼진 그 말을 끝으로 내가 있던 곳 반대편으로 돌아걸어갔고, 회장님은 그 뒤를 따랐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렸다.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어버렸다.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누군가의 아픔을 알아버렸다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어느새 그 자리에 홀로 남겨진 김태형. 그리고 그를 혼란 속에서 지켜보던 나. 가야 했다. 어서 녀석이 나를 발견하기 전에 이곳에서벗어나야 했다. 하지만 나와 그, 단둘만이 남은 - 숨소리마저 울릴 정도로 - 고요한 복도 속에서 그건 불가능했기에 그저 녀석이 먼저 갈 때까지 숨죽인 채 기다리기로 했다.








뚜벅뚜벅. 뚜벅뚜벅.








그의 것이 분명한 발걸음 소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아니, 적어도 그렇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뚜벅,




뚜벅.








근데 왜, 불길한 예감은,










“... 너 여기서 뭐하냐.”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을까.





























엄마, 내가 저번에 전학 와서 새로 사귀었다는 친구 있잖아- 한 번도 웃는 걸 본 적 없다던 전정국이라는 애. 걔도 사실 나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대. 그래서 못 웃는 거래.

나는 걔가 좀 웃었으면 좋겠어. 나처럼 엄마 아빠 없이도 씩씩하게 밝게 잘 크는 애가 됐으면 좋겠어. 그게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는 방법이잖아, 그치?

근데 걔는 그게 안되나 봐. 그래서 답답해. 그 녀석은 그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날에 갇혀있는 것만 같아. 나를 유일하게 자기 친구로 대해주는 건 좋은데, 나는 걔가 현실을 좀 똑바로 봤으면 좋겠어.


한번 죽은 사람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데.
우리 엄마 아빠처럼.


-15살 태형의 일기 中-



























































정국이와 여주를 주최로, 애들 다 각각의 사연이있답니다ㅜㅜ 물론 결국엔 다 풀리겠지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미리 손팅 감사합니당 ♡








투빈님 우선 정성스런 댓글 감사해요ㅜㅜ 사실 석진이의 대사는 여주, 정국이에게 하는 말이자, 제가 독자님들께 그리고 제 스스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해요. 저도 특히 현생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 노력하고 나를 바꾸려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배워왔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부질없는 짓이더라고요. 나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게 해답인 것 같아서 제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되세기는 마음으로 적었는데 투빈님도 그렇게 느끼셨다니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_♡



멜로디x아미님! 사실 이번화에 내용의 진전이있다기 보다는 부연 설명이 많아 지루할까 걱정 많이 했는데 댓글 달아주신 것 보고는 한시름 놓았답니다ㅜㅜ. 제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전 항상 넘치도록 감사하답니다ㅜㅜ♡ 저두 사랑해요!! ♡3♡



천상구름님! 구름님이 팬덤에서 알려주신 아이디어 덕분에 수월하게 글썼습니다ㅎㅎ 제 글 보러와주실지 몰랐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 자리를 빌려 바나나킥 아이디어 주신 것도 감사하단 말씀 드려요♡ ♡




실내님♡ 맞아요 이 글에서 석진이는 그저 다정한 오빠 이상의 역할을 맞고 있죠. 사실 정말 당연하고 흔한 말이지만 아무도 저에게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더라구요. 그 대사 역시 제가 저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되새기는 말이자 독자님들도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쓴거였는데 실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됬다니 정말 영광입니다ㅜㅜ 항상 감사하고 저도 많이 사랑합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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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이님 1포♥yeonny87님 10포♥정뀪님 38포♥yeogayeong9758님 7포♥여주(1)님 10포♥army180301님 10포♥허허지민님 20포♥블루히비커스님 10포♥06mjb님 16포♥꾹이조아해님 5포♥해릐포터님 20포♥뭉개뭉개망개망개님 2포♥꾸기로님 20포♥Rkdlsdlekd님 20포♥황금빛깔꾹이님 82포♥보노보노☆님 2포♥사미같말님 15포♥아미님 50포♥vvvvvlove님 20포♥진힇야님 7포♥.혜빈.,님 50포♥쎞쎞님 17포♥고약한병아리님 20포♥태윤꾹님 10포♥지민이똥깨에님 10포♥헤헿헤,.님 10포♥{라별°}님 20포♥진보라해님 10포♥쀼쀼쀼뷰님 17포♥평범한아미소녀님 10포♥벌하님 60포♥계정잃어버려속상했던님 10포♥sumin0710님 15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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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비님 700포♥정가온님 500포♥♡박지민사랑해♡님 100포♥추리닝ㅋ님 201포♥♡star채원♡님 647포♥동원차참치님 309포♥뜨드든님 100포♥박팥쥐님 571포♥♡꾹토라고하진♡님 521포♥태태아내3님 300포♥€유우듀_♡님 500포♥♡트리♡님 100포♥☆_지수님 100포♥유융✌님 100포깨방정태태님 100포♥편의점알바님 200포♥월드와이드덕후최쵁님 200포♥혜주님 531포♥강냉yee~^0^님 600포♥태태야영원해님 400포♥김망찌님 100포♥황금토끼꾹이님 200포♥타니용이님 100포♥초코꿀벌님 100포♥홍공쥬님 100포♥삐거덕님 500포♥



1000p









몽태리아님♥ 뷔글 망개나라님♥ 백여우님♥ 천상구름님♥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뿡뿡님♥ Praise님♥ 퐁퐁님♥

소중한 1000포를 쏴주신 우주최강이뿌니들 감사합니다ㅜㅜㅜ♡♡


1000~1999p



안녕 우리 양파같은 우주최강 매력쟁이 태형님ㅇㅅㅇ 어째서 그대는 항상 이쁜짓만 골라서 하는거죠♡ 아 그리고 요새 도용터진거 진짜 태형님 아니었음 어쩔뻔 흑흑ㅜㅜ 항상 사랑해요 쮸압쮸압 ♡3♡



몰랑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태형님 바로 밑에 몰랑님 포명 넣어드린거 절대 노린거 맞습니다. ㅇㅁㅇ? 진짜 몰랑님이랑 태형님 둘 다 귀염뽀짝하셔서 보쌈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랍니다헷. 우리 몰랑님 포인트 감사합니다 쮸압쮸압 ♡_♡



기승전결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어째서 이 부족한 글에 이렇게나 많은 포인트를 주신건지ㅜㅜ 저희 앞으로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히히. 포인트 정말 감사하구 제가 많이 애정해요 쮸압쪽쪽 ♡3♡



달빛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우선 달빛님,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전하구, 이렇게나 많은 포인트ㅜ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앞으로도 제 글 자주 읽으러 와주세요 히히 사랑합니당 ♡_♡



예솜히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흐에 일단 닉넴이 너무 귀염뽀짝하시네요ㅜㅜ 부럽습니당ㅜㅜ 아무튼 예솜히님 소중한 포인트 너무 감사드리구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헤헤. 저희 앞으로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쮸압쮸압 ♡3♡



초!! 넴!! 또 오셨군요 우리 초님ㅜㅜㅜ ♡ 항상 제 글에 이렇게나 많은 폰투를 쏘고 가시면 그럴때마다 제 심장이 조금씩 아파오는 소리 안들립니까ㅜㅜ 아 결론은 초님이 짱이라구요ㅜㅜ 초님 진짜 제가 젤루 사랑해요 쮸압쪽쪽 ♡3♡



안녕하세요 아미러브님! 봄입니당 ♡ 천사같은 러브님을 닮은 천사포를 제게 선물해주셨군요 흑흑ㅜㅜ 부족한 제 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포인트까지ㅜㅜ 러브님 감기 조심하시구!!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_♡



고민보다DNA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흡 DNA님 이게 몬가요ㅜㅜ 제 부족한 글에 무려 천사 포인트라뇨ㅜㅜ DNA님은 천사가 분명합니다 엉엉ㅜㅜ 정말 감사하구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_♡



시!! 계!! 님!! 아 모야 우리 시계님 또 오셨자나요 이게 몬가요 증말 -3- 이렇게 자꾸 와주시면 제가 좋아할꺼 어찌 아시구 그러셨대 증말 -3- ((퍽퍽 큼…! 시계님 항상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구ㅜ 제가 정말루 많이 사랑합니당 쮸압쮸압 ♡3♡



윰땡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으악 우선 프사 너무 귀여워요ㅜㅜ 오늘 글에도 냥이 나왔는데 프사랑 찰떡...♡ 제 부족한 글에 포인트 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 저희 꼭꼭 롱런해요♡ 사랑합니당 ♡3♡



크리스마스으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크리스마스하면 선물 떠오르듯이 이렇게 선물같은 천사포를 주시다니ㅜㅜ 넘나 감사합니다ㅜㅜ♡ 요즘 날씨 추워지는데 꼭 감기 조심하시구, 제가 많이 사랑힙니당 ♡_♡



솅솅님!! 또 오셔서 이렇게 머박적 액수의 포인트를 주시면 어떡해요ㅜㅜㅜ 흑 솅솅님 진짜 제 사랑 다 드세요 두번 드세요ㅜㅜ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구 제가 정말 많이 애정합니당 ♡_♡



콜론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콜론님ㅜㅜ 제 부족한 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포인트라뇨ㅜㅜㅜ 으아 정말 주신 포인트덕에 이번화 힘내서 썼습니다ㅜㅜ ♡ 콜론님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쮸압쮸압 ♡3♡



김태형개존잘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우선 존잘님, 닉넴에 백번공감하는 바입니다ㅜㅜ 저번화에도 포인트 쏴주셨었는데 이번화에도 이렇게 많은 포인트를 주시니ㅜㅜ 저는 여기서 눕겠습니다ㅜㅜ 항상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쪽쪽 ♡3♡



어머 빅힛님ㅜㅜ 이게 무슨일인가요ㅜㅜ 자꾸 제 글에 이렇게나 많은 포인트를 주시면 제 심장은 어쩌라는거죠 엉엉ㅜㅜ♡ 제가 많이 애정합니다 우리 빅힛님ㅜㅜ♡ 글메방에도 계신데 저희 앞으로 더 친해져요 쮸압쮸압 ♡3♡



HOC님 ♡ 흐아 HOC 님ㅜㅜ 제 글에 또 와주신 것도 모자라 HOC님을 닮은 천사포나 주시다니ㅜㅜ 항상 응원 정말 감사하구ㅜㅜ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ㅜㅜ♡ 요즘 추워지는데 HOC님 감기 조심하세요 ♡_♡



ㄱㄱ거창왕자님!! 헐랭 이게 몬가요ㅜㅜ 왕자님이랑 찰떡인 천사포라뇨ㅜㅜ 항상 제 글에 포인트 투척해주시는 왕자님ㅜㅜ 제가 정말 어메이징하게 사랑합니다ㅜㅜ 꼭 알아주세요 진쨔...♡ 왕자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쮸압쮸압 ♡3♡



뚜빈님 어흑ㅜㅜ 제 베댓에도 오르셨는데 포명까지 접수하신 그대는 진정한 마이 러버… ♡ 제가 우리 뚜빈님 엄청 애정합니다ㅜㅜ 이거 쓰고 전 전이병 정주행하러 가야겠어요 히히. 지금쯤 뚜빈님도 열시미 포명 쓰고 계시겠죠ㅋㅋㅋㅋ 쮸압쪽쪽 ♡3♡



찬내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제 부족한 글에 단비같은 천사포… ♡ 저는 그냥 여기서 눕겠습니다 엉엉. 이렇게나 많은 포인트 주신거 너무 감사하구, 저희 앞으로도 자주 보도록해요 히히.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쮸압쮸압 ♡3♡




2000p~



효유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효유님…? 이 머박적인 숫자의 포인트가 정녕 저를 위한 것이란 말입니까..? ㅜㅜㅜㅜ효유님ㅜㅜ

이게 몬일이래요ㅜㅜ 저는 그냥 여기 누울게요ㅜㅜㅜ 흐아 제 부족한 글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ㅜㅜ 진짜 사랑합니다 제 사랑 다 드세요 쮸압쪽쪽 ♡3♡



제 사랑 세하님 ♡ 아 진짜 세하님 모애요 이렇게 자꾸 와서 저 놀래키기있나요 정말8ㅁ8!!
핫씌 정말 저 다른건 하나두 모르겠구

전 세하님이 넘오 좋으니 책임져요!! (단호) 그냥 절 가지란 말이에요 네?!! ㅜㅜㅜ아무튼 제 글 항상 재밌게 읽어주시구 요즘 제 자신감 바닥난건 또 어찌 아시구 항상 포인트를 주십니까ㅜㅜ 이러니 제가 세하님을 사랑할 수 밖에요ㅜㅜ ♡_♡



묘명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흐어 묘명님…? 정녕 이 2018포가 절 위한 포인뚜란 말입니까ㅜㅜ?
그와중에 우리 묘명님 센수 bb 올해가 2018이니 2018 포인트..! 대박입니다ㅜㅜ 묘명님 제가 드릴건 별거 없지만 일루 오셔서

우리 비츄 손키수 한번 받구 가주세욧 히히. 포인트 정말 감사하구 저희 앞으로도 자주 보도록해요 ♡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쮸압쮸압 ♡3♡



연봄율님! 아 진짜 저 뽀뮬님 같은 존잘넴께서 제 글에 또 와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ㅜㅜ 뽀뮬님 글에 비하면 정말 한없이 부족하지만 주신 포인트 덕에 힘내서 이번화도 썼답니다 헤헤. 아무튼 뽀뮬님 정말 뽀뮬님 글이 체고에요ㅜㅜ 특히 요즘 제가 정말 잘읽고있는 윤기글ㅜㅜ 대박입니다ㅜㅜ

ㄴ아 그리구 이건 사심인데(수줍) 저희 친해져요 … ♡



이쯤되면 제가 제일루 사랑한다구 자부할 수 있는 우리 소근님 ♡ 우리 귀염뽀짝 소근님 ㅜㅜ ♡ 어찌해서 그대는 항상 제 심장에 이렇게 무리를 주고 가는건가요 정말ㅜㅜ 이미 입이 닳도록 매화마다 말씀드려서 이미 제가 우리 소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실테고,

“그래 납치를 해오는거야!”
네 제가 귀염뽀짝한 우리 소근님 언제 보쌈해갈지 모르니까 조심하세욧 -3- ♡♡



피에스몽테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흐업 몽테…! 제 글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이렇게 포인트까지 주시면ㅜㅜㅜ

저 정말 좋아서 드러눕습니다 엉엉ㅜㅜㅜ 몽테님은 천사가 분명해요 날개를 숨긴 천사… ♡ ? 하핫 주신 포인트에 취해 잠시 아무말을 했습니다ㅜ 아무튼 몽테님 주신 포인트 정말 감사하구ㅜㅜ 요즘 날씨 많이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수줍) ♡_♡



구릉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구릉님 제 글 정주행하시면서 댓글 다 달아주셨던데ㅜㅜ 진짜 구릉님 천사 아니십니까ㅜㅜ 감사해요 제가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답니다 진짜ㅜㅜ ♡ 제가 구릉님을 위해 뭘 막 해드리고 싶지만 능력 부족이라 노래라도 한가락… 뽑아보겠심당.

“구릉님을 향한 나의 쏴랑은 무조건 무적권이야~~”
네. 이상입니다. (머쓱) 하핫 아무튼 제가 많이 애정하구 다시 한번 감사합니당 쮸압쮸압♡3♡



감기님ㅜㅜ 또 오신 우리 감기님ㅜㅜ ♡ 감기님 오늘- 쓰는 포명이지만 감기님이 보실때쯤이면 내일일테니!!- 어제 팬챝도 와주셨었는데 항상 제 글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었어요ㅠㅠ

그리고 감기넴ㅜㅜ 이거 포인트 이거 몬가요ㅠㅜ 이렇게 많은 포인트 주시면 저 정말 앓아눕습니다 엉엉ㅜㅜ 하지만 감기님이 주신 포인트니 당연히 감사히 받겠습니다 히히. 저희 앞으로도 자주자주 봐요 ♡ 울 감기님 제가 정말 많이 애정합니당 쮸압쪽쪽 ♡3♡



lys です님! です님 오천포 이거 실화인가요… 네…? 아니ㅜㅜㅜ 제 글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이렇게 포인트까지 주시면 전ㅜㅜㅜ 심장에 무리가 가서 힘듭니다 엉엉ㅜㅜㅜㅜ 진짜 です님 일루 오셔서

(쮸압)비츄의 뽑오 함 받아가시는게 어떠실지.. 히히... ♡ 제 사심이지만 앞으로도 자주 뵜으면 좋겠구, 요즘 날씨 많이 추워지는데 꼭 따숩게 입으시구 감기조심하세요 ♡ 제가 많이 애정합니당 쮸압쮸압 ♡3♡



체대님 안녕하세요! 봄입니당 ♡ 헐헐!!!! 채대님 최다 포인트 실화인가요!!!!ㅜㅜㅜ 아 진짜 8000포 뭐에요 아 진짜 보자마자 저 깜짝 놀랐잖아요ㅠㅠㅠ 체대님 제 부족한 글이 이렇게나 많은 포인트를 받아도될런지ㅜㅜ 정말 부끄럽지만 더 열심히 글 쓰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겠습니다ㅜㅜ ♡ 체대님이 제게 이렇게나 많은 포인트를 주셨으니 저도 막 뭘 해드리고 싶은데ㅜㅜ

(턱을 괴고 세상 살앙스런 눈빛으로 체대님을 바라보는 봄♡)
해드릴께 제 애정을 드리는 것 밖에 없으니 체대님!! 절 가지세욧!!! 제 사랑 체대님이라면 다 가져다 드릴 수 있습니닷!!! 흐엉엉 오늘 덕분에 힘내서 읏쌰읏샤 글 잘썼습니다 감사해요ㅜㅜ♡ 저희 앞으로도 꼭 자주 보고, 완결까지 손잡고 함께 가기로 해요♡♡ 사랑합니당 쮸압쮸압 ♡3♡






이번에도 인순 1위에 가볼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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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연  4일 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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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서우  4일 전  
 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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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lly  9일 전  
 태형이도 너무 안쓰럽다ㅠㅠㅠ

 답글 0
  남준의메력에빠져서못나오는여자  14일 전  
 엄메야..

 남준의메력에빠져서못나오는여자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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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기없인못살아  19일 전  
 아 ㅠㅠㅠ 태형오빠도 ..

 꾸기없인못살아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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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y^~^  21일 전  
 왜 이렇게 상처들이 많아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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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준나라세우자  26일 전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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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잇  37일 전  
 애들 진짜 어렸을때부터 상처가 많았어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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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딛유씯마밷  39일 전  
 다 각자의 사연이 너무 아프다ㅠㅠ

 딛유씯마밷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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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료료료료룔  42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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