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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 W.김두룹
00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 W.김두룹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00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Bgm 나만 몰랐던 이야기-아이유















" 야 이여주 동선 좀 똑바로 맞추라고, "




" 몇 년째 하는데 어떻게 맨날 동선만 틀리냐? 제발 연습 좀 하자 연습 좀












죄송합니다.... -. 내가 할 수 있는건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없다. 멤버들이 뭐라하든 항상 내가 죄송한다는 말 하는게 몇 년째 익숙해졌다. 그래서인지 데뷔 전 보다 자신감도 없어지고 방송에서도 말을 못한다. 내가 말을 뭐라하든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따갑기 때문에,아니 그냥 멤버들이 무섭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거같다. 방송에서와 방송 밖에서의 모습이 너무나도 다른 멤버들 때문에 항상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 도대체 이여주 너는 왜 우리 팀으로 들어온건데. 이렇게 할거면 그냥 나가, 너 나가도 찾는 사람은 없으니까 "


" ..."


" 석진 형이 맞는 말 하네, 너 하나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온거 다 무너지면 너가 책임질거도 아니고. 계속 이런식으로 할거면




나가 우리 그룹에서 "











나가라고? 이 그룹에서?나의 가슴에 툭툭 박히는 말들을 하는 멤버들에, 나는 그저 연습실 끝에서 앉아 웃을수도 없이 애써 눈물을 참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나를 보며 벌레라도 본듯한 눈빛과, 나에게 던지는 칼과 같은 날카로운 말들이 나는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지만 항상 한마디도 못하는 내 자신이 답답하고 너무 싫다. 나도 나가고싶다, 이 그룹에서 먹을대로 먹어본 욕과, 온갖 수모들 하지만 나는 이 그룹에서 나가지 못한다. 데뷔를 하려고 6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데뷔를 했는데 어떻게 이 그룹에서 나갈까






내가 있는 방탄소년단은, 말도 안되게끔 성장하고 발전해가고 있다. 데뷔때부터 같이 해왔지만 왠지 모르게 멤버들은 나를 무시했고, 무시 당하는것은 나의 일상이 되어왔다. 도대체 멤버들은 왜 나한테 이러는걸까. 유일한 여자라서? 실력이 안 좋아서? 이 조차도 아니면 그냥 나, 이여주 존재 자체가 싫어서 인걸까. 슬퍼도, 울고싶어도, 도망치고 싶어도





그냥 내가 다 눌러가며 참아야겠지













" 연습도 다 한거 같은데 숙소 갈까요, 남준이 형? "




" 어.. 내일 스케줄도 있으니까 이제 가자. "











남준오빠의 말 끝으로 연습실 구석에 앉아 있는 나에게 한번의 눈길조차 주지 않고 연습실을 빠져나갔다. 나에게 한마디도 안한 멤버들에 눈물이 고였지만 마지막으로 나간 김태형이 내가 있는데도 불을 끄고가 더 한번 눈에 눈물이 고였다












" ... 나도 이제 가야지 "











옆에 있는 물과 휴대폰을 들고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멤버들이 먹은 음식 쓰레기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걸 보고 나는 쓰레기를 주섬 주섬 줍기 시작했다. 내가 이 쓰레기들을 치우지 않고 그냥 나가면 다음 날 안무가 선생님이 보고 누가 안 먹고나서 안 치우고 갔냐고 화를 낼거고 멤버들은 내가 했다고 말할게 당연하다






멤버들은 다 알면서, 내가 혼나길 바라는거겠지






바닥에 있는 온갖 쓰레기를 주윈 뒤, 에어컨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다 버린 뒤, 주머니에있는 핫팩을꺼내 손에 쥔 뒤 문을 향해 걸어가 문 고리를 돌리려는 그 순간, 아직 안 간건지 밖에서 박지민과, 김태형의 목소리가 들려 내 손이 멈춰졌다












` 근데 이여주, 재 언제 나간데? `


` 곧 나가겠지 뭐, 이정도 했으면 나가야되는거 아니냐? `












저 말을 듣고 손잡이를 돌리던 손을 뗀 내 자신이 싫었다





나는 애써 눈물을 참으려고 침을 삼킨 뒤 다시 발걸음을 떼 아까 앉아있던 자리로 방금 들은 말을 부정하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까의 자리에 털썩 앉았다. 아까와 달라진건 나를 보는 시선들과, 나를 보며 입을 열어 애기하는 그 사람들이 없을 뿐. 하지만 그 사람들이 없는 지금, 아직도 나의 머릿속에는 그 사람들이 나에게 던진 말들이 내 머리속에 빙빙 맴돌고 있다






내가 들은 말들을 부정, 지우고 싶었던 나는 그 사람들에게는 할 수 없지만 내가 자신에게 할 수 있는 노래를 입을 열어 부르기 시작했다











" 좋은 이별이란거, 결국 세상에 없는일이라는 걸 "


" 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 걸 "


" 그때 이미 나라는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 "











거짓말같이, 노래를 다 부르니 내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한 방울 흐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며 하루가 지나갔다. 내일은 조금이라도 다른 날이 내게 올까











***













" 빨리 빨리 안 다녀? "


" 죄송합니, 다... "




" 시간이 생명인거 모르나, 몇 년 했으면 이제 일찍 일찍 좀 다니자. 짜증나게 우리가 너까지 챙겨줘야되는것도 아니고 "











나는 그저 고개를 푹 숙여 죄송하다고 두여번 말한 뒤 나의 어깨를 치고 쇼파에 앉는 남준오빠에 나는 신발을 질질끌며 메이크업을 받으려 의자에 앉았다. 남준오빠를 제외한 멤버들은 핸드폰을 바라보며 나를 향해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윤기 오빠는 나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채 아무말 안하고 그저 핸드폰의 액정만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다






아무 말 안하고 있는건, 오히려 내게 희망 고문이다. 조금이라도 다른 말을 해주지 않을까, 나의 편을 들어주지 않을까 라는 작은 기대감에.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이 작음 기대감 조차 하지 않는다. 윤기오빠는 원래 말이 없기 때문에, 속으로는 저 멤버들과 같이 내 욕을 하고 있을걸 다 알고있기 때문에






나는 윤기오빠를 한번 쳐다본 뒤 고개를 돌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다. 아주 꼴보기 싫다, 내 모습. 내 모습을 보기 싫어 나는 고개를 내렸고, 멤버들이 한마디씩 한 말 중 내 귀에 쏙 박힌 말











" 야 이렇게 늦을거면 "


" ...아.. "




" 그냥 오지마, 너 하나 없어도 바뀌는건 하나도 없거든 "













내가 없으면 끝나는거구나




계속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이.




나를 위협해오는 멤버들의 말과, 시선들이




이제는 너무나도 무섭게 느껴진다




나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이여주는




필요없다












·




·



·









" 내가, 내가 없으면 되는거잖아요.. 당신들한테는... 나, 이여주 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싫은거고, 나도 이여주가 싫어요. 그냥 내가 끝낼게요. 내가, 내가 다 끝내면 당신들도 이제 그렇게 싫은 나 볼 이유도 없는거잖아요 "


" ... "


" 아무 말 안하네.. 그치, 당신들이 할 말이 뭐가 있겠어요. 그쪽들은 칼 안 든 살인범이랑 똑같아요. 한 사람을 다시도 올라올수 없는 절벽 밑으로 추락시켰으니, 한 사람 인생을 몇 년동안 망쳐왔으니까. 나도 이여주가 싫어요, 당신들처럼. 이제 당신들 볼 일 없을,거에요.. "











방탄소년단 멤버 입니다

coming soon

















장편 확정 아닙니다

반응 안 좋으면 다음 편 올릴 생각 1도 없어요



여주가 중간에 불렀던, 슬픈 가사를 다음 노래는 이 글에 쓰인 bgm이자 저의 최애곡인 아이유님의 ` 나만 몰랐던 이야기 ` 라는 곡 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슬픈 가사에, 슬픈 멜로디를 가지고있는 노래라 이 글과 잘 맞을거같다는 생각에 오늘 bgm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예전에 작도탈락했던 글을 데리고와 수정해서 올려봤는데, 장편까지 할 생각은 없지만 반응 좋다면 장편 연재 해보겠습니다


베댓, 포댓 다 올라가요 :)






인완작 가고싶습니다
손팅 하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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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코얀스카야  10시간 전  
 정주행할수밖에없다진짜....이건 명작이야...

 답글 0
  낌가인  2일 전  
 정주행이요

 낌가인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ㄲㄹㄹㄹㄹㄹ  6일 전  
 정주행

 답글 0
  ㄲㄹㄹㄹㄹㄹ  6일 전  
 정주행

 답글 0
  보라보라찜태  7일 전  
 정주행!

 보라보라찜태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유천  7일 전  
 ㅈㅈㅎ

 답글 0
  방탄사랑아미사람  8일 전  
 정주행이요

 답글 0
  올리비앗  10일 전  
 흐업..

 올리비앗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사랑둥잉ㅎㅎ  10일 전  
 정주행

 사랑둥잉ㅎㅎ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꺄욱  10일 전  
 정쥬행이욪!!!!!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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