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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0. BTS의 질투 폭격 - W.푸엘라:D
10. BTS의 질투 폭격 - W.푸엘라:D










넝쿨째 굴러온 BTS









※배우 김정현님 사진 출처: https://m.blog.naver.com/marineash/221071333770









Copyright ⓒ 푸엘라:D All Rights Reserved.









부산에서 오는 친구들을 마중 나가기 위해 BTS와 함께 서울역으로 갔다. 차를 3대로 나눠서 가는 걸 보고 하하- 내 부산 친구들이 보고 놀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줄 아는 내가 이런 놈들이랑 다니니까 당연히 놀라겠지.





그나저나 얘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차려입었대.











"방실아!"







"민석아!"










"뭐야, 방실이 왜 이렇게 예뻐졌어?"







"뭐래, 오랜만에 만나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그나저나 사투리 하나도 안 쓰네?"







"그러는 너희도 안 쓰잖아."







"야, 우리도 서울로 대학 가는데 다 고쳤지."







"근데 그거 알아? 서울에서는 부산 사투리 쓰는 남자가 인기래."










"뭐?! 사투리가 왜 인기야?"







"우리가 서울말 쓰는 여자, 남자 좋아하듯 서울 사람들도 그런 가봐."







"취향 참 독특하네."









"크흠, 여주야. 우리는 투명인간이야?"







"아, 맞다. 인사해, 여기는 나랑 같이 사는 친구들."










"남자 일곱 명이랑 산다더니 진짜였네. 반가워, 김민석이야."







"이기광이야. 우리 여주 잘 부탁해."










"부탁 안 해도 잘 데리고 있을 거고, 서여주한테서 떨어지지?"







"아, 습관이 돼서. 여기는 스킨십이 예민한가 봐?"










"너희라서 예민한 거야."











한순간에 분위기 이상해졌다. 서둘러 친구들을 차에 태우고 BTS한테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한 뒤 차에 올라탔다. 집에 도착해 내 방을 구경하는 친구들과 있는데 자꾸 옆에서 얼쩡거리는 놈이 있다.









"뭐 하냐."







"나도 방 구경하는데?"







"하아... 넌 내 방 알잖아."










"아닌데, 아닌데. 나도 모르는데. 우와, 이건 뭐야?"







"손톱깎이."










"하필 왜 이게, 내려와서 밥이나 먹어."









아무 물건이나 집고 물어본 게 하필 손톱깎이라니... 친구들은 윤기가 웃기다며 박장대소를 하고 윤기는 뻘쭘했는지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쟤가 원래 저런 애가 아니었는데...












"방실아, 네가 말한 애는 저 일곱 명 중에 누구야?"










"그러게. 일곱 명 중에 누굴 좋아하는 거야?"







"저기, 이쁘게 웃는 남자."










"박지민 완전 멍청해."










"창의력 봐."










"어떻게 호박을 그렇게 자르냐."










"너무 웃어서 배 아파!"







"네가 좋아하는 남자가 쟤란 말이지?"










"서여주 눈 높네."









나한텐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 내가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짝사랑은 괜찮지 않을까? 내 인생에 일곱 명의 남자가 넝쿨째 굴러와서 한순간에 홍일점이 됐고, BTS를 친구로만 생각할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한 명이 나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친구보다는 조금 더 진한 감정을 키워가고 싶은 그 남자가, 지금 내 앞에 있다.












"와, 요리 진짜 잘한다!"







"엄청 맛있는데?"










"여주야, 이거 먹어봐."







"헐, 이거 뭐야? 엄청 맛있어!"










"역시 여주는 먹을 때 제일 행복해 보여."







"난 먹으려고 세상에 태어났어."










"그런데 아까 여주 보고 방실이라고 부르던데 별명이야?"










"얘가 어려서부터 방실방실 했거든. 누구한테 혼나도 금방 방실거리고, 친구랑 놀다가 넘어져도 금방 방실 거리고. 눈물을 잘 안 보이는 애라 방실이야."







"그러니까 우리 방실이 좀 잘 지켜봐 줘. 혼자 우는 애라 어디 숨어서 우는지도 모르거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네, 서여주."







"그나저나 언제 한 번 부산 내려가자. 애들이 너 언제 오냐고 기다리던데."







"동창회가 언제지?"










"아마 우리 졸업하고 반장이 따로 연락할 걸?"










"무슨 동창회를 벌써 해?"







"우리 학교는 고등학교 3년 다 같은 반이거든. 우리 반이 유독 애틋해서 졸업하고 바로 만나기로 했거든."







"우리 반에서 제일 인기 많았던 서여주가 전학 가서 아쉬워하는 애들 많았다."







"뭐라는 거야, 내가 뭔 인기가 많아."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너한테 고백하려고 했던 애들, 우리가 뒤에서 끊은 거야. 몰랐지?"







"야!! 그럼 나 너네 때문에 모솔이었던 거잖아!"










"곧 모솔 탈출하잖아."







"닥쳐!"









밥 먹다가 헛소리를 지껄이는 이 두 명에게 강렬한 눈빛을 주니까 금세 조용해졌다.












"서여주 주변에 남자가 많았나 봐."







"말도 마. 길을 걷다가도 꼬이는 게 남자였지."










"맞아. 우리가 지켜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럼 이제 안 힘들어도 되겠네. 이제부턴 우리가 지켜내면 되니까."







"그렇게는 안 되지. 방실이랑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지켰는데, 우리는 계속 힘들어도 돼."







"누구보다 방실이를 잘 아는 건 역시 우리밖에 없지. 세월은 못 속여. 그렇지?"









이것들이 단체로 왜 이런대. 왜 BTS 심기를 건드리냐고! 지금 너희가 한 발언 다시 주워 담지도 못해, 바보들아!












"그래봤자 여주는 우리랑 같이 살아."







"서여주, 대학 가면 따로 자취한다고 하지 않았어?"







"이, 미친놈..."









급하게 김민석의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BTS는 들어버렸다. 사실 대학생이 되면 혼자 살려고 했던 건 사실이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오갈 데도 없으니까 그냥 사는 거지만, 어느 정도 돈이 모아지면 독립한다고 이 두 놈에게 말했었는데





그 말을 여기서 꺼낼 줄이야... 입단속을 시켰어야 했어.









"서여주. 너 이집 나갈 거야?"







"아직 생각 중이야."










"왜? 우리가 서운하게 한 거 있어?"







"그런 거 아니야! 아직 생각 중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하하- 내가 괜한 말을 내뱉었네. 괜찮아, 여주는 여기 좋아하는 사ㄹ, 으읍-!!!"







"진짜 너를 어쩌지? 입을 꿰매버릴 수도 없고?!"










"ㅇ, 여주야. 진정해..."







"너희 그냥 오늘 가... 하루를 같이 지내면 이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으니까."







"ㅇ, 안 그래도 우리 밥만 먹고 가려고 했어. 이모, 이모부가 너 어떻게 사는지 보고 오라고 해서 우리도 잠깐 온 거야."







"엄마 아빠가?"







"두 분한테는 너 잘 지낸다고 전해드릴게. 멋있는 일곱 명의 친구들이랑 잘 산다고."







"고마워..."







"대충 먹은 것 같은데, 김민석 이만 가자."







"우리 여주 잘 부탁해. 그래도 같이 사는 남자가 너희라 다행이다. 남자랑 같이 산다고 했을 때 서여주한테 미쳤냐고 온갖 욕을 다 했는데 이제 안심이 좀 되네."










"무슨 뜻이야? 살짝 자존심 상하려고 하는데."










"그러게. 안심하면 큰일 날 텐데."










"하하하- 그런 뜻이 아니라, 너희가 좋은 애들이라 다행이라고. 절대로 자존심 상해하지 마. 서여주는 지금,"







"김민석!!"







"아아, 알겠어. 간다, 가!"










"으휴, 꼭 매를 벌어요. 갈게, 여주야."







"오늘 와줘서 고마워. 도착하면 연락하고."









아슬아슬하게 친구들을 보내고 오늘 잘 넘겼나 싶었는데 배웅을 하고 돌아오니 애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친구들 잘 갔어?"







"응, 친구들이 음식 너무 맛있었대. 고마워."










"왜 네가 고마워해."







"응? 그야, 내 친구들이니까."










"그럼 우린 너한테 뭐야?"







"너희도 친구들이지."










"고작? 우리가 걔네랑 똑같다고?"










"괜히 기분 나쁘네."







"참나, 어느 부분에서 기분 나쁜 거야?"










"그냥 다. 너한테 우리는 친구라서."









방금 이 말, 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 내가 갖고 있는 감정을 BTS도 갖고 있다면... 나 더 이상 짝사랑 안 해도 되는 거잖아. 나 조금은, 기대해도 되는 걸까?









*특별출연해주신 배우 김민석 님, 하이라이트 이기광 님 감사합니다.









< 르뽀렘 Point >












포인트 고마워요~ 변함없이 내 옆에 든든하게 있어줘서 고마워요. 보잘것없는 실력으로 매일 올리지도 못하는데 알림 뜰 때마다 읽어주고, 댓글 달아주고, 포인트 쏴주고, 추천 눌러주고... 나만큼이나 우리 뽀렘이들이 고생하는 거 알아여.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우리 앞으로도 변함없이 영원해요. 사랑합니다♡









뽀렘이들, 다들 이번 화 기대하시던데. 어때요? 만족스럽습니까? 곧 김장철이 다가오는데(물론 지역마다 좀 다르지만요!) 다 같이 집에서 가족들이랑 수육도 먹고, 부모님도 도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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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챙  23시간 전  
 누굴까.....

 답글 0
  빅힡의노예  2일 전  
 누구지......??

 답글 0
  JamongTart  2일 전  
 어머나ㅇㆍ머나 그게 누군까??

 답글 0
  윤샐  4일 전  
 그러다 여주 떠날라....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4일 전  
 짝남 왠지 전정국 아니ㅕㄴ 민윤기일 거 같아

 답글 0
  곰도리태태  7일 전  
 미춋다리이이이

 곰도리태태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ivylucy  8일 전  
 여주
 짝사랑 끝! 뿌뿌-

 답글 0
  ILYILY  8일 전  
 좋은 친구들이다...

 답글 0
  사랑하는공주  9일 전  
 설레 ㅎㅎㅎ

 사랑하는공주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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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얩ㅇ  9일 전  
 여즈의 짝남은 누규

 빠얩ㅇ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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