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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8. 조금 더 가까워진 우리 사이 - W.푸엘라:D
08. 조금 더 가까워진 우리 사이 - W.푸엘라:D











넝쿨째 굴러온 BTS









※배우 김정현님 사진 출처: https://m.blog.naver.com/marineash/22107133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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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보고 여자친구인 척을 하라고?"










"딱 한 번만 부탁할게."







"왜 내가 해야 해? 주변에 여자 친구들 많잖아."







"걔네도 다 똑같으니까 그렇지. 여자친구인 척해달라고 하면 나중에 물고 늘어져서 안 떨어져 나간단 말이야."







"허, 내가 그러면? 내가 물고 늘어져서 너 옆에 계속 있으면?"










"넌 괜찮아."









내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꽃미소를 머금고 괜찮다고 하니까 볼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얘는 진짜 부끄러운 게 없다니까, 화끈거리네...










"전정국, 그걸 왜 여주한테 시키냐! 난 반대야!"







"조용히 해라, 진짜. 너네가 걔를 못 봐서 그래."










"왜? 어떤데?"










"나만 보면 오빵~ 오빵~ 하면서 콧소리는 기본이고, 맨날 짧은 치마에 잘 걷지도 못하면서 힐 신고 다니고, 어휴. 가관이야."










"너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귀엽네. 한 번 만나봐."







"시끄러워. 너희 사진 보여주기 전에 입 다물고 있어. 걔 얼빠라 금방 갈아탄다."









도대체 얼마나 가식을 떨길래 정국이가 이럴까. 궁금하긴 한데 괜히 이런 거 잘못 했다가 나중에 보복당하면 어떡해... 나 쫄보인데.









"요즘 어린애들 무서운데."







"뭐가 문제야. 내가 옆에 있는데."







"너 없을 때 괴롭히면?"










"서여주 겁 많네? 그럴 땐 나한테 연락해."







"바로 달려와 줄 거야?"







"당연하지."







"약속해.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BTS가 달려와주겠다고."










"약속할게."


















나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지? 최대한 꾸미고 나오긴 했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잠깐 현타가 와서 정신이 어벙했다. 카페 문을 열고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은 정국이가 들어오는 게 보였다. 새삼 쟤가 저렇게 잘생겼네.





주변 여자들 눈에 하트 생긴 거 봐라. 괜히 질투 나네.












"뭐야, 왜 이렇게 꾸미고 왔어?"







"그래도 너 여자 친군데 후줄근하게 다니면 너도 좀 그렇잖아."







"오,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면 나 자꾸 오해하게 되는데?"







"무슨,"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하고 오해하잖아."







"ㅁ, 뭐라는 거야!"







"뭐야? 얼굴은 왜 빨개져?"







"ㅋ, 카페가 더워서 그래. 그나저나, 우리 너무 가까운데."







"연인끼리는 원래 가까워야 해."









정국이랑 거리 때문에 실랑이를 하고 있었는데 카페 문을 열고 어떤 여자가 들어와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









"정국 오빠! 나한테 이런 모습 보여주려고 부른 거야?! 얘는 뭐야!"







"아, 나는 얘가 아니고 서여주라고 해. 너보단 한 살 많고."







"그래서 어쩌라고."







"말 높이라고."







"뭐라고 했냐, 지금?"







"듣자 하니 네가 내 남자친구 괴롭혔다며. 싫다는데 들러붙고, 여자친구 있다는데 들러붙고, 여자친구 입장에서 상당히 기분이 더러웠거든."







"허,"







"할 말 없으면 가봐. 다시는 내 남자친구 앞에 얼씬도 하지 말고."









정국이 손을 잡고 카페를 나와 무작정 걸었다. 내가 방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자꾸 그 순간마다 감당 못할 짓을 하는 내가 너무 싫다. 나중에 나 찾아와서 다굴 시키는 거 아니야?!









"서여주, 정신 좀 차리지?"







"어?"










"서여주 성격이 이런 줄은 몰랐네. 무섭던데?"







"말 시키지 마... 그 여자애 일진이야?"







"아는 선배 많다고 들었는데."







"망해써어... 난 이제 다구리 당할 거야!!"







"괜찮아, 우리랑 같이 다니는데 뭐가 문제야."







"하아... 그냥 나 아까 미친년이었어."










"난 아까 엄청 설렜는데."







"놀리지 마!!"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소파에 발라당 누워버렸다. 이때다 싶어 오늘 어땠냐고 묻는데 그냥 쥐구멍에 숨어버리고 싶었다.









"오늘 여주 대박 멋있었어. 할 말 없으면 가봐, 내 남자친구 앞에 얼씬도 하지 말고."







"하지 말라고! 따라 하지 말라고!! 말하지 말라고!!!"










"와, 진짜 여주가 그랬어?"










"그럼 나도 부탁해볼까?"







"진짜 너네 너무하다! 너희랑 말 안 해!!"









다시는, 이런 일에 가담하지 않겠어.





















"여주야, 올 때 메로나!"









주말에 삼시 세끼 챙겨 먹는 게 버겁다고 느낀 우리는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마트에서 라면을 사 오기로 했다. 하필 내가 제안했는데 내가 질 게 뭐람. 슬리퍼 질질 끌면서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쓰고 마트로 향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불러 세웠다.









"너냐? 세화가 좋아하는 남자 뺐어간 게."







"네?"











다른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무리가 담배를 피우면서 내 가까이 와서는 다짜고짜 따져 묻는데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곤 무리 뒤에서 정국이를 괴롭혔던 여자가 나오고 아차 싶었다. 일진 맞네...





나 이제 끌려가서 맞을 일만 남았네...









"언니, 쟤가 정국 오빠 뺐어갔어."







"네가 뭔데 내 동생 남자를 뺐어가냐?"







"뭔가 착각했나 본데요, 정국이는 얘랑 사귄 적이 없대요."







"거의 사귈 단계였다는데 네가 망쳤다며."







"사귄 거면 사귄 거지, 사귈 단계는 뭐야."







"너 지금 뭐라고 했냐?"









피우고 있던 담배를 나한테 던져서 담배꽁초가 내 팔에 닿았다. 사람한테 담배꽁초도 던지는 거 보면 내가 생각하는 일진이 아닌 것 같아... 훨씬 더 무서운 애들인 가봐. 엄마, 나 어떡해... 인생 종 치게 생겼어요....









"넌 오빠들이랑 좀 놀아야겠다."







남자 무리가 나한테 오면서 소름 돋게 웃는데 이 순간 떠오른 사람은 BTS뿐이었다. 최대한 빠르게 휴대폰을 꺼내서 정국이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정말 누구보다 빠르게 그 남자들이 내 휴대폰을 낚아챘다.









"그새 남자친구한테 일어 바치려고?"







"ㄴ, 너희 이거 범죄야, 폭력이라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게? 괜찮아. 우린 경찰서가 집이라서."









이것 봐, 경찰서가 집이라잖아!! 콩밥을 주식으로 먹는 애들이라고! 의식주를 경찰서에서 해결하는 애들인데, 나 지금 이런 애들한테 잘못 걸린 거잖아!!





제발, BTS... 나 좀 찾으러 와줘. 나 지금 너희가 필요하단 말이야...









"자, 우리랑 어떻게 놀까? 일단 자리를 좀 옮길까?"







"ㅈ, 잠깐만요!!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풀어주실 거야... 그냥 여자친구인척했다고 사실대로 불자.









"사실 저 정국이 여자친구가 아니라,"










"너희 지금 내 여자친구한테 뭐 하냐."









사실대로 말하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BTS가 보였다. 진짜 구세주처럼 딱 나타나는데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서... 내가 우니까 BTS도 표정 싹 바뀌면서 이쪽으로 오는데 나를 잡고 있던 남자가 사색이 돼서는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너희, 옆 남고 아니냐?"







"ㅅ, 선배님. 안녕하세요!"







"너희 같은 후배 둔 적 없고. 지금 내 여자친구 울렸냐?"







"ㅈ, 죄송합니다!!"










"하아... 지금 당장이라도 너희 반 죽여놓는 거 일도 아닌데, 이 여자 때문에 참는 줄 알아. 내 여자친구 앞에 다시는 얼씬도 하지 마."







"네!"









골목을 꽉 채우던 애들이 싹 빠지고 BTS와 나뿐이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서여주 괜찮아?"







"경찰서가 집이래... 콩밥이 주식인가 봐... 나 진짜 맞아 죽을뻔했어..."







"아, 어떡하냐. 너무 귀여운데?"










"전정국 여주한테서 떨어져라."










"야, 여기는 왜 이래."









아까 남자애들이 던진 담배 때문에 발갛게 된 곳을 보더니 표정이 굳은 BTS. 가린다는 거 깜빡했다...












"설마 이거 담배 자국이냐?"










"미친 새끼들이 돌았구나."







"나 괜찮아. 살짝 스쳐서 얼음찜질하면,"










"씨발."









화났구나. 하하하- 욕하는 거 처음 들어본다... 얘네도 화나면 무섭네. 오늘 하루는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어.





그나저나 BTS랑 나, 좀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데...?









< 르뽀렘 Point >












포인트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늘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하는 거 알죠? 다른 작가님들처럼 포인트 명단도 이쁘게 못 만들어주고, 손편지를 써주는 것도 아닌데... 한결같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뽀렘이들, 오늘 하루 어땠어요? 저는 요즘 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추워지면 먹으려고요! 이번 겨울 귤과 함께 보냅시다~!









잠깐! 나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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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챙  23시간 전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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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비가최고얌  1일 전  
 정국이 화났다...하하...정확히는 BTS가 화난거지만....

 호비가최고얌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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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힡의노예  2일 전  
 넘 설렌다ㅜ

 빅힡의노예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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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LOVE  2일 전  
 존나 섹시하긴한데 여쥬가 불쌍해ㅠㅠ

 답글 0
  별하나s  2일 전  
 설렌다ㅜㅜㅜㅜ넘

 답글 0
  보라해아포방포  2일 전  
 와.개설레ㅋㅋㅋㅋㅋ꺄아아아아악ㅎㅎㅎ

 보라해아포방포님께 댓글 로또 2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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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ongTart  2일 전  
 담배는 너무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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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ㄷㅅㄱㄷ  3일 전  
 ㅠㅠㅠㅠㅠ

 답글 0
  서윤이쁨  3일 전  
 넘 섹시하잖으아ㅜㅜㅡ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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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옹이찐덕후  3일 전  
 꺄아아아 완전 섹시해..

 애옹이찐덕후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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