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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28. 인간은 추상적 사고가 가능한 동물이다. - W.타생지연
톡 28. 인간은 추상적 사고가 가능한 동물이다. - W.타생지연



서현양님께 받은 사과문.

힘든 일이 날 때마다 함께 해주는 플랜B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니쥬 톡 가지고 왔습니다! 작가가 힘낼 수 있도록 댓글평점 꼭 해주기♡
























표지 새로 들어온 것 위주로 올렸는데.. 빠진게 있을 수도 ...

[아니쥬 톡 연재가 질리기 시작했다...]

아니쥬 톡 속지는 계속 모집합니다.
qufqneo1001 naver.com


톡28.



어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서 반에 들어오는 게 어쩐지 조금 겁났는데 어제 그 여자애들 무리는 평소처럼 반에서 시끄럽게 굴지도 않고 내 눈치를 본다.



어제 윤기오빠가 무섭긴 했나보다.



1.똥.











그래. 인간은 넘나 상상력이 발달된 동물.
아 호석이 오빠....




2.삐약이 아가.















뭐야. 뭔데 돼지 병아리 징그럽냐고.
아악!


(인간은 상상력이 발달된 동물이다.2)




3. 다른 사자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타이밍 이상한데..ㅋㅋㅋ





점심시간.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기 위해 친구들 반으로 나가려는데 여중에 있어선 안 될 물체가 복도에 서 있는 것이 교실의 열린 창문을 통해 보인다.




"돼지야-"




"...오빠?"



"오빠왔다-"




내가 갑작스러운 정국오빠의 등장에 내가 얼떨떨한 얼굴로 교실 창문 앞으로 다가가자 정국오빠가 창문틀에 몸을 기댄 채 내 눈높이를 맞춘다.




"오빠, 여긴 왜 왔어?
선생님들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우리 돼지 족발 상했잖아.
그래서 이 오빠가 영양식을 준비했지!"



내가 심각한 얼굴로 말하는 것과 달리 정국오빠는 태평한 얼굴로 손에 쥐고 있던 BBQ 치킨 봉지를 들어 보인다.




"오빠.."



그런 건..



빨리 말해야지.




"환영해."





못 말리기는 매한가지인 우리 남매 였다.













"그래서 다친 족발에 약은 발랐냐?"



정국이 오빠의 말에 때마침 교실을 나서던 다섯명의 여자아이들이 정국이 오빠 눈치를 본다.



"어느 간 큰 것들이 내 돼지한테 기스를 내.
다시 생각하니까 열받네?"



정국오빠가 한층 날카로워진 얼굴로 그 여자애들 무리를 돌아보자 고개를 숙인 채 도망치듯 사라지는 여자아이 무리들.



"별로 많이 다친 것도 아닌데."




"아팠잖아. 그래도."



"그건 그렇지만."




내가 오빠의 말에 웅얼웅얼 답하며 울상을 짓자 정국오빠가 그런 나의 머리 위에 손을 올리며 나를 마주본다.


"에이씨. 돼지야.
기분도 더러운데 영약식이나 먹으러 가자."



"그래."



기분 안 좋을 때는 먹는 게 답이지.












오빠와 학교 화단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치킨을 뜯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좀 불안하다.




"오빠, 근데 진짜 오빠 걸리면 어떡해?"



"돼지 뒤에 숨을 건데."



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냐.



"오빠."


닭 뼈다귀로 뺨 맞아 봤어?



"아니."



"어떤 느낌인지 알려줄까?"



그냥 오빠가 궁금해 할 것 같아서.




내 말에 정국오빠가 포켓몬스터 볼을 꺼내듯 어디론가를 가리키며 비장하게 말한다.



"가라! 돼지 보호막!"



"어우. 진짜 선생님은 뭐하시나 이 인간 안 잡아가고."



내 말에 정국오빠가 웃음을 참으려는 듯하다가 푸훗- 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그와 동시에 내 어깨를 두드리는 누군가의 손. 고개를 돌린 그 곳엔.




"오 마이 갓....티쳐."



나와 정국이 오빠를 바라보며 경직된 미소를 짓고 있는 마이 담임 쌤의 얼굴이 보인다.



"뭐 더 원하는 건 없고?"



담임 쌤의 물음에 나는 담임 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간절함이 어린 눈빛으러 선생님을 바라봤다.



"갓 티쳐.
부디 저희에게 자비를.."



"자비는 부처님한테 가서 받는 걸로 하고."



너희들에게 전에 없던 축복과 사랑을 전해주도록 하마.



.


.


거부는 거부해.











결국 갓 티쳐의 축복을 받아 교무실 복도 앞에 나란히 서서 두 손을 들고 벌을 서게된 정국 오빠와 나.




"아- 오빠 때문에 이게 뭐야!"



"돼지 보호막이 안 통할 줄 알았냐."



"그게 통할 거라고 생각하냐!
오빠가 나보다 덩치가 큰데?"



"그것도 몰랐지."



나를 놀리는 스킬 마스터하신지 오래인 정국이 오빠는 요리조리 잘도 나를 골린다.



정국오빠가 자꾸 놀리는 바람에 잔뜩 뿔이 난 내가 입술을 쭉 내민 채 토라지자 그런 나를 지켜보고 있던 정국이 오빠가 두 손을 든 채 내 곁으로 다가와 몸을 낮춰 자신의 이마로 내 이마를 꾹- 민다.



"돼지, 삐졌어?"



"저리 가!"



내가 나와 이마를 맞대고 있는 정국이 오빠를 밀어내려고 하자 정국이 오빠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본다.



"돼지, 손 들어라?
은근슬쩍 내리지?"



"아, 오빠가 자꾸 달라 붙으니까.."



"어허-
그래도 손은 내리면 안 되지!"



결국 정국이 오빠의 함정에 빠진 나는 정국오빠와 이마를 맞댄 그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고.



"이것들이 벌을 서랬더니.
연애질을 하고 있어?"




그렇게 우리는 우리 남매를 연인으로 오해한 모태솔로 갓 티쳐의 축복으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ㅇㅇ이 반 여자아이들의 괴롭힘을 받은 당일, 지민과 친분이 있는 가인이 ㅇㅇ을 괴롭힌 여자애들을 찾아냈다.



"누나, 고마워요."



"우리 지민이 부탁인데.
누나가 그거 하나 못 해줄까?"



지민이 ㅇㅇ을 괴롭힌 여자아이들을 순둥한 얼굴로 훑어 본다.




"너희들, ㅇㅇ이 괴롭힌 이유가 뭐야?"



지민의 물음에 여자아이들 중 어느 누구도 답을 하지 못한다.



"이 질문은 너희들을 혼내려고 하는 게 아니야. 만약 ㅇㅇ이가 잘못한 게 있으면 그건 ㅇㅇ이가 사과해야할 일이니까. 괴롭힌 이유가 뭐야?"




"... 치어리더.. 하겠다고 해서."



"ㅇㅇ이가 치어리더하는 게 잘못한 거야?"



"....그게.."


너희들이 치어리더 하고 싶었는데 ㅇㅇ이가 해서 괴롭혔다는 건.
결국엔 ㅇㅇ이가 잘못한 게 없다는 거네.



순둥하기만 했던 지민의 눈동자에 싸늘한 기운이 감돈다.
첫인상과는 다른 사람 같은 지민의 모습에 여자아이들은 모두 겁에 질린 얼굴이 된다.




"이유 없이 괴롭힌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아?"



이 일의 대상이 우리 ㅇㅇ이가 아니였더라도 너희가 만들어낸 그 작은 불씨가 나중에 얼마나 큰 불꽃이되어서 누군가의 숨통을 조여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하는 거냐고.




지민의 말에 겁을 먹은 여학생들이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너희도 내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지?
내가 ㅇㅇ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너희들식대로라면.




"나도 얼마든지 너희를 괴롭혀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야."



죄가 있다면 하나지.



나보다 너희들의 힘이 약하다는 것.



눈물을 흘리는 여학생들을 싸늘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지민의 입가에 다시금 형식적인 미소가 그려진다.




"그러니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겠지?"




.
.











운동장을 걸어나가는 지민의 맞은 편에서 회색 교복을 입은 단발머리 소녀가 걸어 온다. 그 소녀가 지민의 곁을 스치는 순간 짧은 순간 소녀의 목소리가 지민의 귓가에 스친다.




"변치 않는 하늘색."



소녀의 목소리에 지민이 고개를 돌렸을 때에 이미 소녀의 모습은 사라지고 텅빈 운동장만이 지민의 시야를 가득 채울 뿐이다.




"아..
방금 나 귀신 본 건가..?"




순간 지민의 머릿속에서 필름처럼 흘러가는 정국의 목소리.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너희들을 죽이고 말 것이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걸 느낀 지민이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말랑아-
뭐해..?"




[나? 정국오빠가 자꾸 족발 상해서 가격 떨어졌다고 놀려서.
오빠한테 암바거는 중인데.]




[우으억- 망개 형. 돼지가 나 죽이려 함.]




[내가 힘이 쎄면 얼마나 쎄다고.
근데 오빠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그냥 오빠가 우리 말랑이 목소리 듣고 싶어서."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는 지민이의 여동생, 말랑이의 목소리에 조금 전의 두려움은 온데 간데 없고 금세 오빠 미소가 그려지는 동생 바보 지민이 입니다.


.
.






T.




타생지연.




하, 이거 낮12시에 지민이 컷 남겨두고 다써놨었는데.
학교 폭력 원리를 생각하며 지민이의 행동 또한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생각해서 스토리를 짜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학교폭력의 행위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화양연화 막대사탕 소녀가 등장한 편과 27, 28편은 모두 학교 폭력의 문제에 대한
일화 였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미리 예측하신 분들도 계시더라는.


(플랜B의 예측에 뿌듯.)



힘들었어.

(털썩)




"아가는 오빠가 지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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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주는융기가져아  2일 전  
 호모 사피린스으응ㄱㅋㅋ

 답글 0
  younmin9892  4일 전  
 그래서 그 여자는 누굴까암

 younmin9892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푸른쟝미  9일 전  
 짐니오빠 멋지다ㅏ!!!

 답글 0
  월요일....★  9일 전  
 선생님이 모쏠....저돈데...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1일 전  
 박지민 므찌네!!

 답글 0
  이연슬  26일 전  
  지민이 멋있다

 답글 0
  rkf9wnsis  28일 전  
 지민이 존멋..

 답글 0
  .X61  29일 전  
 아휴 울 찜니 멋지다ㅎㅎ

 답글 0
  체리사탕  38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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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cqkxo5nw  42일 전  
 지미니 멋져ㅠㅠㅠㅠ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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