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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5. 집에 오는 순간 - W.푸엘라:D
05. 집에 오는 순간 - W.푸엘라:D













넝쿨째 굴러온 BTS









※배우 김정현님 사진 출처: https://m.blog.naver.com/marineash/221071333770









Copyright ⓒ 푸엘라:D All Rights Reserved.












"여주야, 이번 주말에 뭐 해?"







"이번 주말? 글쎄, 별다른 일 없는데."










"우와, 진짜? 그럼 나 너 자취방 놀러 가도 돼?"









점심을 먹다가 희연이의 뜬금없는 소리에 먹던 밥을 씹지도 않고 삼켜버렸다. 자취방이라면 BTS와 같이 살고 있는 곳인데 희연이를 어떻게 데려가. 역시 거절해야겠어.









"그게, 내 자취방은 좀,"










"ㅇ, 아. 역시 그런가? 알고 지낸지도 별로 안 됐는데 내가 너무 선을 넘었지?"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아니야... 미안해.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마."







"이번 주말에, 와도 돼."










"진짜?"







"ㅇ, 응... 아마도."









시무룩한 희연이를 보자 마음이 약해져 초대를 해버렸다. BTS한테 그렇게 비밀로 해달라고 했으면서 내가 내 무덤을 팠구나. 미치겠네,





들키지 않게 도와달라고 하면 또 조건을 내걸 텐데.





















"서여주. 아까부터 왜 똥 마려운 토끼처럼 안절부절이야."










"토끼 아니고 강아지."










"바보. 그리고 토끼는 똥 안 싸거든?"










"멍청아! 토끼도 똥 싸."







"뭐?! 진짜?"










"하아... 바보들만 모아놨네."









BTS의 대화가 하나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 그때, 석진이가 내 어깨를 잡으며 무슨 일 있냐고 걱정스레 물어봐 줬다. 그래, 용기를 내자. 다시 집을 구할 거 아니면 말해야 돼.









"사실, 이번 주말에 친구를 집에 초대했어."







"그렇구나."







"??? 친구를 집에 초대했다니까?"







"그래서?"







"바보들아! 우리가 같이 사는 게 들킬 거 아니야!"










"뭐 어때. 안희연 아니야?"







"맞아. 그래도 난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괜히 오해 살 거야."










"우리랑 엮여서 오해받는 거 싫어? 너무 실망인데."







"아니... 그건 아닌데,"







"그래서 지금 도와달라는 거?"







"응... 내가 저지른 일이지만 부탁 좀 할게."









이번엔 BTS가 어떤 조건을 내걸까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바로 오케이를 해줬다. 웬일이래.





그렇게 시작된 주말 미션. 제발, 들키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 주라...






















"석진아 너희 방 문 잠가야 돼!"







"그전에 전정국 신발 치워!"







"괜히 도와준다고 했나..."







"정국아 뭐라고?"







"아니야..."









주말 아침부터 희연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애들 방 문을 잠그고, 남자 신발도 다 치우고 주변에 걸린 액자들도 치우고 칫솔도 다 숨겼다. 완벽한 준비였는데 한 가지 실수한 게 있다면,







띵동-







BTS가 아직 집 안에 있다는 거다.









"어떡해!!! 왔ㅇ-"










"조용히 해. 밖에 다 들리겠다."







"ㅇ, 어떡하지?"










"그냥 밝히자. 이제 와서 어쩌겠어."










"아침부터 고생했는데?"







"그럼 우리도 놀러 온 걸로 해."







"연기 잘 할 수 있어?"










"해봐야지."









그렇게 시작된 연기. 과연 BTS가 잘 숨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단 밖에서 기다리는 희연이를 생각해서 현관문을 열어주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우와 여주야, 집 너무 좋아!"







"하하- 고마워."







"그런데 혼자 살기엔 너무 넓지 않아?"







"ㄱ,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우왁!! 너희 뭐야?!"









거실에 있는 BTS를 보고 놀라는 희연이.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BTS. 제발, 제발 무사히 넘겨라.












"우리도 놀러 왔어."










"와, 너희 진짜 친하구나."







"그렇게 친한 건 아닌데, 아. 배고프지? 뭐 먹을래?"










"난 떡볶이 먹고 싶어."







"너는 즈용히 하그이써."







"우리도 손님이야!!"







"하아... 화난다."







"여주야 떡볶이 만들 거면 도와줄게."







"아니야, 손님은 앉아 있어."










"여주야 내가 도와줄게."







"괜찮은데..."









그렇게 주방에서 석진이와 함께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데 거실에 있는 녀석들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요리에 집중이 안 됐다.





그리곤 결국 사고를 쳤다.









"아!"










"뭐야, 베었어?"







"깊게 베었네. 정국아 구급상자 좀."







"아, 괜찮은데..."










"괜찮기는 뭐 가. 제발 조심 좀 해, 서여주."







"ㅇ, 어..."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되고 다 같이 모여서 애들이랑 먹으려는데 먼저 먹던 호석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아악-! 이거 뭐야!!"







"왜!?"







"웩-!! 뭐가 이렇게 짜?"







"짜다고?"









먹어보니 진짜 짜다. 맙소사... 설탕을 넣는다는 걸 소금을 넣었나 보다. 내 정신 좀 봐. 거실에 온통 신경이 쓰여서 헷갈렸네.









"ㅁ, 미안... 치킨이라도 시킬까?"










"하아. 내가 시킬게. 또 치킨 말고 백숙 시키겠다."







"무시하냐?! 쒸익쒸익..."









결국 희연이에게 치킨을 먹이고 돌려보냈다. 갈 시간이 돼서 다 같이 마중을 나갔는데 희연이가 나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여주야, 비밀 지켜줄게."







"뭐?!"







"푸흐흐- 화장실에 남자 면도기 있더라. 칫솔은 치웠는데 그거는 신경 못 썼나 봐. 그리고 너 다쳤을 때 전정국이 구급상자를 너무 쉽게 찾았어. 마치 자기 집처럼."









완벽하다고 믿었는데 이런 허점들이 있었다니. 다행히 희연이는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했고 오늘 우리의 수고는 헛수고가 되어버렸다.












"안희연 갔어?"







"망했어..."







"왜! 우리 연기 잘했잖아!"







"너희 면도기... 안 치웠어. 그리고 정국이가 구급상자를 너무 잘 찾아내서 눈치챘어."










"와, 눈치 엄청 빠르다."







"하아... 그래도 희연이한테 들켜서 다행이야."










"그나저나 서여주, 음식 진짜 못하더라."







"... ... 실수야!"

























"서여주! 어디 가냐!"







"너 아까부터 왜 자꾸 따라오냐?"







"네가 자꾸 무시하니까."







"무시하는 게 아니라 바빠서 그래."







"나랑 데이트할 시간도 없이?"







"뭐라는 거야. 너 자꾸 장난칠래?"










"사람 진심을 이렇게 장난으로 만들어 버리고, 서여주 진짜 너무하네..."







"ㅇ, 야. 미안. 내가 말이 너무 심했지...?"







"푸흐흡-!"







"...???"







"서여주 진짜 순진하다! 바로 속네?"







"지금 너 때려도 되는 부분?"










"맨날 BTS랑만 있으면 심심하잖아. 주말에 나랑 데이트하자."







"하아... 알겠어. 대신 이번 한 번만이야."







"나랑 한 번 만나면 계속 만나고 싶어질걸?"







"착각도 자유셔."









어느 순간 내 앞에 보이는 김정현이 마음에 걸렸다. 나에 대한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싫지만은 않았다.









< 르뽀렘 Point >












부족한 글을 사랑해주시는 뽀렘이들, 제가 너무 사랑하는 거 알죠? 댓글도 달아주시고, 포인트도 주시고, 즐찾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고생들이 많아요ㅠㅠ 제가 하는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여요! 앞으로도 뽀렘이들의 노력에 뒤처지지 않게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생일 축하글 그뽀렘 Point >












특별 편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민 오빠의 생일을 축하하며 열심히 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앞으로도 올라오는 특별 편 많이 사랑해주세요~!











뽀렘이들, 이제 다시 일주일이 시작됐어요. 힘든 학업으로 지친 뽀렘이들에게 좋은 글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사랑둥이들 항상 건강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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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챙  23시간 전  
 뭔가 못미덥다 희원이

 답글 0
  빅힡의노예  2일 전  
 흐흠....

 빅힡의노예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별하나s  2일 전  
 오오오옹

 답글 0
  JamongTart  2일 전  
 옷 그래도 착하넹 비밀로 해준다니 눈치 빨라ㅏ

 답글 0
  ㄴㄷㅅㄱㄷ  3일 전  
 으음...

 답글 0
  서윤이쁨  3일 전  
 저 놈 별로인데..씁...!!

 답글 0
  윤샐  4일 전  
 저새끼 시러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4일 전  
 흐음.. 먼가 꿍꿍이가 잇는데...

 답글 0
  네제배미일  7일 전  
 여주야?방탄옵들은 잊은거니?

 답글 0
  허허헤헿  8일 전  
 방타니들은..?

 허허헤헿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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