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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2. 본격적인 동거 - W.푸엘라:D
02. 본격적인 동거 - W.푸엘라:D











넝쿨째 굴러온 BTS









※배우 김정현님 사진 출처: https://m.blog.naver.com/marineash/221071333770









Copyright ⓒ 푸엘라:D All Rights Reserved.









"응, 엄마. 이제 짐 풀고 씻었어. 그런데 집이 뭐 이렇게 커?"







`글쎄, 일곱 명이 산다고 하더라. 엄마도 친구한테 소개받은 거라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네. 이왕 자취하는 거 사람도 사귀면서 해, 알겠지?`







"알겠어요."









학교에서 돌아와 계약한 집을 둘러봤는데 아무리 7명이 살아도 이건 너무 크잖아! 원래 조그마한 원룸 하나 얻어서 혼자 자취하려고 했는데 극성인 아빠가 극구 반대를 해서 겨우겨우 홈스테이를 허락받았다.





같이 사는 사람들 누굴까, 잘 맞았으면 좋겠는데...







띡띡띡-







거실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는데 늦은 시간이 돼서야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사람이 온 건가 싶어서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현관으로 마중을 나갔다.





바로 90°각도로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는데 돌아오는 말이 없어서 의아했다. 고개를 들어 사람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망치에 때려 맞은 듯 벙 쪄있었다.









"ㄴ, 너희가 왜..."










"당연히, 우리 집이니까."







"말도 안 돼. 그럴 리 없어!!"










"격하게 싫어하는데?"







"저... 계약금 돌려주고 날 내쫓는 건 어때?"










"그러고 싶진 않은데? 이미 우리도 준비를 했거든."







"무슨 준비?"










"새 식구 방, 안 봤어?"









세상에, 이게 다 뭐야! 핑크 핑크 한 공주풍 나는 이 방이... 정녕 내 방이란 말이야? 난 이런 스타일 아니라고오... 눈을 반짝거리며 나의 반응을 기다리는 얘네한테 어떻게 마음에 안 든다는 소리를 하겠어...









"ㄴ, 너무 예쁘다..."










"거 봐, 여자들은 거의 핑크색 좋아한다니까!"










"쓰읍- 핑크는 너무 촌스러운데."







"저기, 우리가 이렇게 같이 산다는 거 학교에서는 비밀로 해줄래?"







"뭐? 왜?"









당연한 걸 뭘 물어. 조용히 살고 싶어서 그렇지. 대충 얼버무리고 일곱 남자들을 내보냈다. 그나저나, 앞으로 어떡하냐!




















"여주야, 안녕!"







"안녕,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응, 이런 좋은 날에 체육을 한다는 게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체육 싫어해?"







"아니? 내가 제일 사랑하는 과목인데?"







"그런데 왜?"










"내가 체육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나랑은 안 하려고 하거든..."







"아... 나랑 같이 할래?"







"진짜? 헐, 엄청 좋아!"









나와 같이 체육을 좋아하는 희연이와 짝피구를 하기로 했는데, 도대체 왜 상황이 이렇게 된 거지...?









"여주는 나랑 먼저 하기로 했다니까?"










"우리도 서여주랑 하기로 했어."







"여주야! 양다리 걸친 거야?! 지금 결정해. 나야, 얘네야?"







"하아... 나 혼자 팀 할게, 너희 둘이 해."







"아니 잠깐만, 얘기가 왜 그렇게 되는데?"







"허, 나도 싫거든?"







"나도 거든?!"







"얘들아... 그래서 난 누구랑,"










"나랑 해."









희연이와 전정국 가운데서 어쩔 줄 모르는 내 손을 덥석- 잡더니 자기와 하자는 민윤기. 갑자기 잘생긴 얼굴을 들이밀면, 강심장인 나도 심쿵 하잖아...





뭐, 다른 건 모르겠고 확실히 BTS가 외모는 빠지지 않지.









"그렇게 멍청하게 있으면 맞잖아."









말 좀 이쁘게 해주면 안 되나... 괜히 뾰로통해서 피구하는 내내 공격은 안 하고 윤기 뒤에 숨어있기만 했다.












"민윤기 완전 치사해! 나 싸우는 동안 서여주를 뺐어가?!"







"그러니까 누가 싸우래?"







"와아, 지금 내 신경 건드린 건 너다!"










" 좆됐네. 서여주, 나 꽉 잡아라."







"뭐?! 그게 무슨,"









이런 게 바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터진다는 거야? 왜 내가 너희들 싸움에 휘말려야 하냐고! 전정국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는지 우리를 향해 공격하기 바빴고, 민윤기는 그런 전정국을 약 올리기 바빴다.





덕분에 난,









"아악-!"







"서여주! 괜찮아?!"







"멍청아, 민윤기 꽉 잡고 있었어야지!"







"씨이... 너희가 싸우지만 안았으면 나 넘어질 일도 없었어!!"










"으휴, 안 되겠다. 여주야 보건실 가자."







"응... 너희 둘은 따라오지 마."









무릎에선 피가 철철 흐르고, 보건 선생님은 없고, 김태형은 잠깐 당황하더니 능숙하게 구급상자를 꺼내와 응급처치를 해줬다. 김태형, 의외로 듬직한 부분이 있었네.












"크음, 무릎은 괜찮아?"







"괜찮아 보여?"







"... ... 미안하다."







"나한테 정말 미안해?"







"그래, 미안해."







"그럼 나랑 약속해. 절대로, 우리가 같이 사는 거 비밀로 해주겠다고."










"하아, 알겠어."







"이왕 보건실 온 김에 한숨 잘래... 다 나가줘."









세명 다 보내고서야 보건실에 찾아온 평화. 전학 오자마자 이게 무슨 일이야. 평범했던 내 삶의 굴러들어온 일곱 남자를, 정말 어떡해야 좋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여주야, 오늘 나랑 놀래?"







"오늘?"







"나 뮤지컬 티켓 생겼는데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어... 오늘 나 좀 놀아주라!"







"음... 그래, 몇 시에 만날까?"







"8시까지 만나자!"









전학 와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후다닥- 들어와 옷도 보고, 화장도 하고, 머리도 했는데 이 모든 것을 보고 BTS가 하는 말은,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돼?"









하아... 내가 약속만 아니었으면 오늘 얘네 죽이는 건데. 가볍게 째려만 보고 나와버렸다.




















"와, 남주인공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







"어, 완전! 그런데 희연아, 시간이 벌써..."







"어머, 새벽이야?! 망했네. 통금 지났어, 먼저 갈게 여주야!"









허둥지둥 가는 희연이를 배웅하고 나도 슬슬 가려는데, 아직 길을 못 외웠구나. 이렇게 늦은 시간에는 처음 돌아다녀서 조금 무섭다... 애들 번호도 없는데, 혼자서 어떻게 가냐.












"서여주?"









무작정 걷고 있을 때 뒤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렸고 치한인 줄 알고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 남자는 내 어깨를 잡더니 나를 돌려세우는데 순간 남자를 때릴 뻔했다.









"어, 김정현?"







"여기서 뭐 해? 이 동네 살아?"







"ㅇ, 아니... 이 동네는 아니고,"










"설마, 길 잃었냐?"







"... ... 응"







"풉-"







"야! 왜 웃어? 길 잃을 수도 있지! 물론 다 큰 애가 길 잃은 건 좀 웃긴데,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웃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아, 알았어. 크흠... 데려다줄게. 집이 어디야?"









큰일 났다. 집 앞에서 BTS랑 마주치기라도 하면, 학교에서 소문나는 건 시간문제야. 최대한 잘 둘러대야 하는데.









"ㄱ, 괜찮아! 택시 타면,"







"여기는 택시 정류장 없어."







"아... 혼자 갈 수 있어..."










"내가 집 알까 봐? 그럼 그 근처까지만 데려다줄게."







"아, 그런 방법이!"









결국 김정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동네까지 왔고 오늘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김정현 뒤에서 BTS가 오고 있는 게 보였다. 서둘러 인사를 하고 뛰어서 집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내가 왜 이런 고생을..."










"무슨 고생?"







"꺄아아악-!"







"미안, 놀랬어?"







"하아... 간 떨어질 뻔했어."










"그런데 왜 김정현이랑 같이 와?"







"어?"







"둘이 친했어?"







"ㅇ, 아니야. 내가 오늘 길을 잃어서 데려다준 것뿐이야."







"으휴, 다 큰애가 길이나 잃어버리고."







"다 조용히 해라."










"그러고 보니 우리 아직 번호 교환 안 했지?"







"아, 그렇네!"









현관 앞에서 급하게 번호를 교환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 너무 피곤한 하루였어. 내일은 좀 조용했으면 좋겠다...









< 넝쿨비 르뽀렘 Point >










뽀렘이들과 언제나 함께여서 너무 행복해요. 제가 글 쓰는 걸 좋아하지만, 뽀렘이들이 기다려주셔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뽀렘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웃음꽃이 만개한답니다. 이제 10월이라 본격적으로 추워지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일교차가 크네요. 항상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 MayDay 번외 르뽀렘 Point >












정말로 끝이난 MayDay를 마지막까지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 작품들이 있었지만 제일 써보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제일 어려워했던 작품이었는데 뽀렘이들이 즐겁게, 재밌게 봐주셔서 저도 즐겁고, 재밌게 썼던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작품을 끝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뽀렘이들, BTS가 다 나오다 보니 분량이 7분의 1이 됐어요. 분량 부분은 저도 어쩔 수 없어서 이해해주세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BTS의 이야기고, 내용도 어렵게 하지 않을 거예요!





편하게 재밌게 쓰려고 한 글이니까 뽀렘이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해요!










잠깐! 나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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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챙  1일 전  
 길치구나.....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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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LOVE  2일 전  
 길치인가봐ㅠㅡㅠ 여주 불쌍해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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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힡의노예  2일 전  
 여주 길치인가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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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하나s  2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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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ongTart  2일 전  
 길을 잃을ㅋㅋㅋ수 있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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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ㄷㅅㄱㄷ  3일 전  
 나도 길치라서 혼자서 길 가다가보면 잃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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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AH  3일 전  
 난 길치여서 혼자 버스타면 길 잃어 여주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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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이라안  3일 전  
 앗...저두 같이 살아두 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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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0613  4일 전  
 과연 조용할 수 있을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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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샐  4일 전  
 ㅋㅋㅋ괜찮아 나도 길 잃은적 많아. 최근에도 잃어봄ㅋ 나 중딩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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