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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26. 공부는 좀 이따이따이따요. - W.타생지연
톡26. 공부는 좀 이따이따이따요. - W.타생지연
아니쥬 톡 쵸절 의혹에 대한 쵸큘님의 사과문.







모든 일이 잘 해결될 수 있게 도와주신 플랜B들에게 감사하고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작가가 이 일때문에 한 동안 아니쥬톡 못 쓰다가 오늘 플랜B들에게 응원받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항상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갓 금손 플랜B들♡]





톡 26.




드디어 시험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번 뒤로 미루던 것이 더 이상 미룰 곳이 없어진 오늘. 내 모든 걸 불사지르겠다는 다짐으로 책상 앞에 앉았다.



정확히 10분 뒤 나는 페이스북에 뜬 떡볶이 사진에 홀리고야 만 것이다.



1.좀 이따 이따 이따요.



































힝- 남준오빠는 왜 문제집을 가지고 나오라는 걸까 나 두장밖에 안 봤는데.


겁나 혼나는 거 아닐까?



그래도 일단 내일 볼 국어 문제집을 들고 나왔다.






현관에는 벌써부터 나와 있는 오빠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래, 일단 먹고 생각하는 거야.


떡볶이를 먹을 생각과 밖에 나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실실 웃으며 운동화를 신기 시작했다.



"야, 돼지.
아직 밖에 추워."



검은 트레이닝 반바지에 흰색 박스티를 입은 내 모습을 불만 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던 정국이 오빠가 자신이 입고 있던 남색 후드집업을 벗어 내 머리 위에 던지듯 덮어버린다.



"갑갑한데."



"안 입으면 못 나가게 한다."



"치- 입으면 되잖아."



정국이 오빠보다 훨씬 작은 나에게 정국이오빠의 옷은 너무나 헐렁한 것이 꼭 옷이 나를 잡아먹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아..
멋이 없잖아.



그래도 떡볶이가 기다린다.



발걸음도 가볍게 양팔을 펼친 채로 현관문 밖으로 달려나가니 이미 밖에 나와 있는 편한 회색 후드티 차림의 윤기오빠가 보인다.




"아가."




커다란 옷을 펄럭이며 유독 신이나 보이는 내 모습을 애정어린 눈길로 보고 있던 윤기오빠가 나를 향해 양 팔을 벌린다.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윤기 오빠의 품에 쪼르르 달려가 안겼고 윤기오빠는 그런 나를 두 팔로 감싸안는다.



"삐약이 아가."



"삐약이 아가가 뭐야!"



"삐약삐약 거려."



귀여워-




부비부비 내 머리카락에 얼굴을 부비는 윤기오빠의 행동에 바보 같이 헤실대고 있는 내가 입고 있는 정국오빠의 후드집업 모자를 쑤욱- 잡아 당기는 정국오빠.



"삐약이 같이 귀여운 게 아니야.
우리 돼지는."



아니, 오빠.
꼭 내 편 드는 것처럼 나 욕하지 말라고.




어쨌든 오빠들과 함께 인근 골목에 있는 떡볶이 집으로 향하는 길.



길가에 쭉 늘어선 상점가들에서는 신나는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흥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나지.
흘러 나오는 음악에 흥이 오른 나는 거리를 울리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안무대로 후드 집업을 살짝 벗어내리고 오빠들 쪽으로 돌아봤다.


"다시 런런런- 난 멈출 수가 없어-"



습관적으로 눈짓으로 꽁냥대는 나를 보며 오빠들이 오빠미소를 남발하는 중에 정국이 오빠는 터덜터덜 나에게 다가와서는 후드집업 모자를 씌워 내 얼굴이 가려지게 만들어 버린다.



" 돼지야. 좀 멈춰라.
내가 아무데서나 끼부리지 말랬지?"



"노래가 나오잖아-"



"얼씨구."



"질투나요. 베이비-
넌 나의 베이베베베-"



내가 어딘가 모르게 불만스러워 보이는 정국오빠를 향해 손으로 사랑의 총알을 날려대며 노래를 부르자 정국오빠의 입꼬리가 올라감과 동시에 자신의 커다란 손으로 내 머리를 꾹 눌러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정국오빠다.



"끼부리지 말랬지-"



"그냥 노래 부른거라니까!"



"이 태태의 피가 공주한테도 흐르는 걸 어쩌겠어."



"삐약이 아가는
귀여워."



이 와중에도 오빠들의 공주 삐약이 아가 사랑은 그치질 않는다.


.
.




♡아니쥬 톡 뒷이야기1♡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를 시켰는데 이제 막 만든건지 양념이 발리지 않은 새하얀 떡이 보인다.



"이 떡 꼭 지민이 오빠같아.
새하얗고 말랑말랑."



내 말에 내 바로 옆자리에 앉은 지민오빠가 무작정 자신의 볼로 내 볼을 부비적대기 시작한다.



"나보다 ㅇㅇ이가 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거든-"


우으어-
내가 지민오빠의 부비적거림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내 양볼을 쭈욱- 늘어뜨리며 눈웃음을 치는 지민오빠.



"오늘 부터 넌 말랑이다!"


"아 싫어!"



"말랑이 넌 내꺼야!"



"포켓몬스터냐."



"돼지는 그냥 몬스터.."




마치 지우가 새로운 몬스터를 포켓볼에 잡은 것 마냥 비장한 멘트를 날리는 지민오빠를 어이없다는 얼굴로 보는 태형오빠와 종족구분을 더욱 확실히 하는 정국오빠.



그렇게 나는 말랑이와 몬스터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
.




♡아니쥬 톡 뒷 이야기2♡



"돈돈."



"응?"



떡볶이를 먹고 있는 내내 내 문제집을 빠르게 넘기며 뭔가를 체크하던 남준오빠가 나에게 문제집을 건낸다.



"체크된 것만 보고 시험 쳐.
몇 개 안 되니까 금방 볼 거야."



"오- 체크한게 중요한 거야?"


"내 기준에선?
돈돈이 오빠랑 약속.
그거 꼭 다 보고 자기."



뭐.. 체크 된 것도 몇 개 없고.



"응응! 약속!"


내가 남준 오빠가 내민 새끼손가락에 내 손가락을 걸자 그런 나를 보며 살짝 미소짓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남준오빠.



"그래. 착하다. 돈돈이."




.
.




♡아니쥬 톡 뒷이야기3♡



떡볶이를 먹고 돌아오는 길.
벚꽃이 지기 시작해서 벚꽃잎이 날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서 벚꽃잎을 받아내려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발을 헛딛여 앞으로 넘어지려는 나를 태형오빠가 한 팔로 감싸안는다.




"조심해야지.
우리 공주 다치면 태태 오빠 마음이 아파요-"



"오빠, 핸드폰."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나를 감싸안는 바람에 바닥에 핸드폰을 떨어트린 태형오빠의 폰을 보니 액정이 부서져 있다.



"오빠!
어떡해. 부서졌어."



심각한 나와는 달리 담담한 얼굴의 태형오빠는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들어 후드주머니에 집어 넣는다.



"오빠, 액정 깨진지가 언젠데.
공주 너무하네. 오빠한테 관심이 없어."



"잉? 어쩌다가?
액정 많이 나갔던데."




내 물음에 울상을 짓고 있던 태형오빠가 대답하기 곤란한 듯 망설이다 몸을 낮춰 내 눈높이를 맞춘 채 나를 마주본다.



"궁금해?"



태형오빠의 물음에 내가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자 태형오빠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 위를 두어 번 두드린다.



"그럼 뽀뽀-"



"우씨-
안 궁금해. 안 궁금해!"




내가 태형오빠의 장난스러운 태도에 휙 뒤돌아서서 걸어가버리자 그런 내 뒷모습을 보고 있다 자신의 후드 주머니에서 액정이 부서진 핸드폰을 다시 꺼내어 드는 태형오빠.



"안 가르쳐 주지-"


공주야!

나도 데려가.


다소 진지해졌던 태형의 얼굴에 다시금 아이같은 미소가 그려진다.


.
.





♡아니쥬 톡 뒷이야기4♡



나는 내 생에 이렇게 시험에 집중해본 것이 처음이다.


그도그럴것이 어제 남준 오빠가 체크했던 부분이 전부 시험에 출제된 것이다.



정말 단 한 문제도 모르는게 없었어.


발걸음도 가볍게 대문 안으로 들어와 남준오빠에게 오늘 시험결과를 자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거실로 들어서는데 교복도 벗지 않고 소파 위에 누워 잠들어 있는 남준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남준오빠가 누워있는 곳으로 다가가니 쌔근쌔근 잠들어있는 남준오빠의 얼굴이 더 자세히 보인다.



하긴, 오빠 어제 자기 공부하기도 힘들었을텐데.
내 공부까지 봐줬으니까 떡볶이도 제대로 못 먹고.



고마운 마음에 남준오빠의 커다란 손을 꼭 잡았다가 그냥 자게 둬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옮기려는데 그런 나의 손목을 잡아당겨 자신의 품에 나를 안듯이 하고는 내 눈을 마주보는 남준오빠.



"오빠, 안 잤어?"



"돈돈이, 오늘 어땠어?"



"있지- 오빠가 가르쳐 준 게 다나와서 전부다 잘 풀었어."



"오빠랑 한 약속 지켰네."



장하다.
우리 돈돈이.




신이 나서 남준오빠에게 시험 결과 말하는 나를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주던 남준오빠가 약속을 지킨 내가 장하다는 듯 나를 품에 감싸안아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환하게 웃는다.




나는 뇌섹남 남준오빠도 좋지만 이렇게 다정다감한 남준 오빠가 더 좋아.



남준오빠가 나를 칭찬해준 이 날을
내 생애 첫 100점 받은 이 날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
.





T.

타생지연.


하하..


플랜B들 저에게 힘을..주..세...(털썩)












"우리 아가 평점하고 댓글 잘하는 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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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주는융기가져아  8일 전  
 100점 나두...

 답글 0
  보라꽃다발  11일 전  
 나는 짜피 상위권 이번 학기 통지표에 올100이래 개꿀~

 보라꽃다발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러브네이드  11일 전  
 아...뇌색남이 봐주는 건 반칙이야 ㅡ3ㅡ

 답글 0
  딱기우유  14일 전  
 나도 100점 맞고 싶다아아

 답글 0
  월요일....★  14일 전  
 나도 남주니같은 오라버니가 생기면 맨날 100점 받아올 수 있는데.....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6일 전  
 나더 100점 받아보고 싶다

 답글 0
  *류월*  27일 전  
 역시 유명하면 표절 생기는구나...

 답글 0
  뷔뷔뷔뷔뷥  32일 전  
 작가님 일어나세요

 뷔뷔뷔뷔뷥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이연슬  33일 전  
 와

 이연슬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완홍  33일 전  
 ㅈㅈㅎ

 완홍님께 댓글 로또 2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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