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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8]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18]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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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8.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ps. 아 이번화 제가 쓰면서 슬펐습니다ㅠ ㅠ











브금재생














"흐윽... 손들으라고요! 아,아니면 쏠거니까."










내 뒤쪽에 있는 조명 때문인지 내 쪽에서는 호석이의 얼굴이 잘보였지만, 호석이에게는 내 얼굴이 보이지 않았나보다. 손을 들으라고 아니면 쏘겠다는 호석에 일단 양손을 어깨 높이로 들고는 그를 침착시키기로 했다.













"정호석. 나야 김석진."


"...석진이 형..?"


"그래, 잘 봐봐. 나 김석진 맞잖아."










익숙한 목소리 덕분인지 주춤하다가 총을 내리는 호석이였다. 몸을 나와 반대방향으로 돌리자 그제서야 내 얼굴이 보이는 건지 탁- 총을 떨어트리는 소리가 들린 후엔 그는 다급히도 나를 꽈악- 안아왔다.










"흐윽... 석,진이 형..으흑 살아있었어..."


"다행이다... 살아줘서 고마워. 호석아"










몸을 들썩이며 눈에서 액체를 흘려보내는 호석에 내 어깨가 젖어들어가는 듯 했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눈시울이 시큰해지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오로지 정호석을 진정시키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





























"이제 우리 어떡해요..?"




"일단 나가자. 이제 적군들도 갔을거야."


"...형은 안 무서워요?"


"나도 무서워."










그래도 뭘 어떻게, 이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고, 헤쳐 나가야 할 문제인데. ‘지금은 괜찮을거야. 긴장하지마.’ 내 말에도 어쩔 수 없는 불안감이 들었는지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 호석이를 설득해 끝내 내가 앞장을 서고 뒤에 호석이가 제 총을 들고 주위를 경계하며 따라왔다.





다행히도 곳곳에 위치한 부상자들의 신음소리만 들린 뿐, 총소리 하나, 발자국 소리 역시 나와 호석이를 제외하고는 들리지 않았다. 시체를 밟고 넘어가는 그 순간은 여전히 소름끼쳤다. 잘못 밟기라도 하면 상처 구멍으로 피가 솟구쳤고, 아직 숨은 붙어있었는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었다. 우린 그들을 무시해야 했다.





나도 살아야 했으니까. 이 전쟁은 기어코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계단으로 2층까지 내려왔을까. 비상문을 열고 2층 건물로 들어서자 의문을 띄우며 호석이가 나를 뒤쫓아왔다.












“형, 여기 2층이에요.”


“알아. 나도.”


“하지만 나가는 문은 1층에,”


“만나러 갈 사람이 있거든.”










네? 지,지금 이 상황에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요. 뒤에서 호석이 불안한 듯 말을 더듬으며 다급히 말을 걸어왔다. 약속했어, 너 찾으면 돌아오겠다고. ‘그게 무슨 소리예요. 형?’ 호석의 물음에도 아무말 없이 그녀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향했다. 혼자서 두려움에 떨었을 호윤씨를 생각하니 절로 빨라지는 발걸음이었다.
































“뭐야... 어디간거야..?”










호윤씨를 마지막으로 본 그 침대로 와봤지만 호윤씨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여기에 있어야 하는데 어딜간걸까, 다친 다리로는 분명히 멀리가지 못했을 것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2층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호윤씨! 유호윤!’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에 두려움이 먼저 앞서기 시작했다.










"아...아."










급해도 혼자 움직이지 말았어야 했다고, 왜 그랬을까. 이 지옥같은 곳에서 왜 그런 선택을 한걸까. 잘못됐을봐 두려웠다. 그게 나 때문일까봐 더 무서웠다. 그 때 한가지 생각이 머리에 스쳐지나간다. 설마,





작은 희망을 안고 서둘러 아까 그 침대로 달려갔다. 균형잡기도 힘든 시체 위를 미친 듯이 달려서야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그 침대 밑에 빼꼼히 고개를 내민 익숙한 옷자락. 그래,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침대로 다가가 떨리는 마음으로 이불을 살며시 들어올렸다.












“......”




“하아...”










다행이다. 안심이 되자 한숨을 돌렸다. 갑자기 들어오는 빛 때문일까 호윤씨가 미간을 좁히며 눈을 떴고, 나를 발견하자 웃으며 입을 떼려는 그 순간이었다. 우당탕탕- 소리 뒤 철컥-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한순간에 내려놓게 만드는, 그 소름돋는 소리. 공기를 가르고 들리는 소리에 어느새 두려움의 눈빛으로 바뀌어 버린 호윤씨의 눈을 마주친 것도 잠시, 고개를 그 곳으로 돌렸다.













"호석아..?"


“혀,형..!”


“거기, 이리 나오셔야갔소.”


“안돼요. 형! 도망가요..!”










퍼억-













“허윽!”


"정호석!!!"


“...뒤지고 싶지 않으면, 입 닥치라우.”










팔 길이 만한 총으로 등을 후들겨 맞은 호석이 주저 앉고 말았다. 그 남자가 총구를 호석의 머리에 가져다 대고는 나에게 빨리 오라는 듯 눈짓을 했다.





단순간에 숨이 턱 막혀오는 느낌이 들었다. 너는 거기서 뭐하는 거고, 네 뒤에 그 사람들은 누군데. 사색이 된 정호석의 뒤통수에 제 총을 맞대고 있는 적군의 옷을 입은 남자와 그와 같은 옷을 입은 남자 몇 명 그리고 한눈에 봐도 두려움에 떨고있는 민간인 몇 명. 눈치챘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누구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끝날 거라는 것을.












"......형."










애처롭게도 나를 부르는 그 목소리에 손이 덜덜 떨려왔다. 침대 밑의 호윤씨에게로 눈을 돌리자 눈물이 고인채로 나를 바라보는 호윤씨에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이불을 잡고 내리려는 순간 침대 밑 반절은 들어가 있는 내 손을 잡아챈 그녀는 머리를 좌우로 천천히 흔들어댔다. 하지만 그에 대한 답변은 이미 내 눈빛으로 다했다.












"......"










내 손을 꼬옥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거세게 뿌리치고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불을 도로 내리고 천천히 걸어 나왔다.





호윤씨는 꼭 살아 남으셔야 해요.





내가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마자 기분 나쁘게도 내 등을 밀면서 강압적으로 이동시켰다. 주먹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마음같아서는 자존심 때문이라도 반항하고 싶은데, 그랬다간 무사하지 못할거라는 것을 너무 잘 알아서 찍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들이 움직이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병원을 나와서 바로 옆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어두운 그 곳은 빛을 못 받아 더욱 서늘했고 조심스럽게 내려가자 책상 위에 여러개의 권총과 그 한쪽에는 그들이 입은 것과 동일한 군복이 자리잡고 있었다. 나와 호석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있자 남자가 말했다.










"다들 아는 동무 한 명씩은 있으니 같이 이 총을 들고 저 방으로 들어가면 돼갔소."


"시간은 10분, 그 안에 한 명만 살아서 나오시면 돼라요. 같이 나오는 순간 둘 다 죽은 목숨이오. 하지만 한명만 살아나온다면 그 동무는 살려주갔소."


"그대들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확인하는 것 뿐이니 너무 긴장하지 마시라요."










그 말은 즉, 나와 호석이가 저 독방에 들어가 둘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자기와 친한사람을 죽여 충성심을 살펴보는 아주 쓰레기짓이었다. 진짜 미친새끼들. 옆을 보니 호석의 몸이 심하게 떨려오고 있었다. 이곳에 있는 어느 민간인 하나 정상인 사람은 없었다.










"시작은 여기서부터."


"ㄴ,네???"










쾅-





순식간에 남자 2명이 끌려가다 싶히 독방에 가둬졌다. 제한 시간은 10분. 그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둘다 죽은 목숨이다. 호석이의 손을 꽈악 잡았다. 호석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었다. 난 어떡해야 하지. 정말 이대로 호석이를 죽여야 할까..? 아니 어쩌면 내가 죽을 지도 모른다.





5분쯤 흘렀을까. 독방에서 시끄러운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둘이 심각하게 싸우는 듯한 소리였다. 그 소리가 언제 끊길지 몰라 너무 두려웠다. 귀를 막고 눈까지 질끈감았다.





-안돼...꺼져!!! 오지마!!! 오, 오지말라고 새끼야!


-......









탕-!









친구 사이의 분열은, 서로가 살아야만 했기에 너무 쉽게일어났다.




























-흐으윽...으으...흐끅..










그 남자가 괴로움에 몸부림을 치든 악을 지르든 그들은 상관쓰지 않았다. 조용히 그가 입을 군복을 내밀 뿐. 저게 우리 둘의 누군가의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형... 나 너무 무서워요."


"......"










나도 무서워.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좋겠어. 어느새 한쪽 구석에는 한 남자의 시체가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뒤이어서 바로 들어간 여자 두명. 10분이 끝나가도록 조용했다.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계속 조용하던 문고리는 10분이 끝났다는 알람음이 들리고 나자마자 돌아갔다.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오는 여자 뒤로 손을 잡고 따라나오는 여자 한명.





죽겠구나. 생각할 틈도 없이 총소리가 지하를 가득히 메웠다.





두두두두두-





잔인한 소리가 듣기 싫어서 등을 돌려버렸다. 그래, 혹시 둘다 살 수 있지 않을까 했겠지. 차라리 죽고 싶다.  못살 것 같아. 조용해지고 나서야 앞을 보고 눈을 살며시 뜨는데 이미, 싸늘한 두 주검이 바닥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헛구역질이 나오는 것을 겨우 막자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적군들이었다.










"실망시키지 마시라요."










호석의 한 쪽손에 권총하나를 쥐어준 그들이었다. 그러고서는 툭- 하고 어깨를 치고 간 그들은 독방으로 우리를 들어가게 했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고개를 푹 숙인채 미동도 없는 호석이의 손이 피가 통하지 못해 하얗게 변했다. 미세하게 흔들리는 그의 손이 그 총을 떨어뜨릴까 그런 것이었다.






쾅-








그렇게 우리들의 10분은 시작되었다.















브금 재생

진짜 후회 안하니까 들어요 제발 ㅠ
















"......"


"......"










아무 말도 없이 서로를 바라보니 웃음이 피식- 거리며 새어 나왔다. 정말, 우리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 맞나 봐. 방탄으로서, 진으로서, 김석진으로서. 꽤나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것 같다. 어떻게 나갈 구멍 하나 없냐...





내 시선이 호석이가 가지고 있는 총으로 향한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한숨을 내쉬었다. 누군가는 살점을 뚫는 깊은 고통을 느껴야만 했으니까. 내 생각에 빠져드는 중 호석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 총... 형이 가지고 있어요."










전, 필요 없을 거 같거든요.





그게 무슨 소리야. 호석아. 빠르게 나에게 총을 넘겨준 호석이 힘없이 웃어 보였다. 아니지..? 아닐 거야. 이런 전개는 싫다고. 호석이의 팔을 서둘러 붙잡아 손에 총을 쥐여주며 말했다.












"이...이걸 왜 나한테 줘... 네가 가지고 있어. 난 필요 없어."










하지만 곧바로 팔을 빼는 호석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했다. 아니야... 그러지마. 무섭게 왜그래. 마치 죽으려는 사람처럼.










"무섭게 왜 손을 빼고 그래..."




"알잖아요. 나 겁많은거."


"정호석... 말하지마."


"나 진짜 괜찮아요. 형."











뭐가 괜찮아. 나한테는 떨고 있는게 다 보이는데. 애써 걱정하지 말라는 듯한 말하는 정호석에 그토록 화가 날 수가 없었다. 네가 그러는데 내가 아무렇지 않을 리가 없잖아.





남은 시간 약 2분.












"우리 막내. 정국이 찾으면... 꼭 지켜주세요."


"......"


"시간이 없어요. 형."


"아니, 나 못해... 내가 널 어떻게,"










죽여...





그 순간 호석이가 나를 안아왔다. 형은 할 수 있어요. 기억해요. 형 잘못 없다고, 나를 죽인 건 형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절대로, 절대로 형이 죽였다고 말하지 마요.





남은 시간 약 1분.












"미안해."





"형."










사랑해요. 우리 멤버들도... 만나면 전해주세요.





남은 시간 1초.















탕-!

































감사합니다♥ 매번 손팅!!! 크흐>< 이 작품을 하면서 꾸기로님에게 너무 감사드리구 기억에 남는분이세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버아미디님 10점, 빛이되줄께님 30점




모두 감사드려요!!!


포인트는 500점 이상부터 캡본과 함께 올라갑니다♥
















저두 책으로 내고 싶습니다 ㅠ ㅠ 하지만 아직 부족하죠 ㅠ 감사해요!






석찌니 화팅!!







매니저 왈: 이걸 정리하면서 느낀점 : ㅠ ㅠ 많이 우셨다구

이번화도 많을 것 같아요!! 이번화는 제가 쓰면서 마음이...쓰읍 안좋았죠.. 이로써 석진이의 에피소드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댓글과 손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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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쮸  7일 전  
 아....

 쮸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융예지  9일 전  
 아으ㅠㅠㅠㅜㅠㅠㅠㅠㅠ

 융예지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방탄보라해_(아미)  10일 전  
 호석아......흐아앙유ㅠㅠㅠ

 답글 0
  보민:)  23일 전  
 ㅜㅜㅜㅜ

 답글 0
  달달한츤데레  37일 전  
 하긴... 호석옵바... 저같았어도 그랬을것 같아요...

 달달한츤데레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aㅏmy  41일 전  
 하...왜 눈물나게 하는데요...ㅜㅜ

 답글 0
  퓨밍이의Y  41일 전  
 아....

 퓨밍이의Y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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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시130613  49일 전  
 와ㅠㅠㅠㅠ

 답글 0
  자매유튜버  60일 전  
 흐어엉어어ㅠㅠ

 답글 0
  LOVECOOKY  68일 전  
 ㅠㅠ 진짜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을거예요ㅠㅠ
 호석오빠도 석진오빠의 행동 이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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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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