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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25. 꽃이 예뻐? 내가 예뻐? - W.타생지연
톡25. 꽃이 예뻐? 내가 예뻐? - W.타생지연













톡25.






오늘은!

우리 남매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날이다!




1.심자!


























진짜. 화단에 심어버릴까보다.




학교를 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분홍색 진달래꽃을 품에 안고 집에가는 길.




2.슙피스.









.
.





집에 오자마자 나는 진달래꽃과 모종삽을 들고 화단으로 갔다.


근데 못 본자이에 화단에 잡초가 많이 자란 것 같다.



오빠들도 참. 잡초부터 뽑고 시작할 것이지.
나는 어느새 푸릇푸릇한 자태를 뽐내며 화단을 매우고 있는 잡초들을 보며 두 팔을 걷어부치고 있었다.



좋았어. 내가 다 제거해주겠어.



.
.


얼마지나지 않아 내 손에 의해 뽑힌 잡초들은 화단 옆에 쌓였다. 근데 잡초들이 다 모양이 제 각각이다. 요새는 잡초들도 개성이 넘치는 건가.




잡초를 다 뽑고 나니 대문 쪽에서 소란 스러운 목소리들이 들린다.



오빠들이 왔나보다.



뻐근한 허리를 쫙 펴고 현관문 쪽을 바라보니 나를 발견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달려오던 태형오빠가 내 곁에 모인 잡초 더미들을 발견하고는 절망적인 얼굴이 된다.



"돼지.."



태형오빠를 뒤이어 들어오던 정국이 오빠도 잡초더미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 하더니 태형오빠와 같이 넋이 나간 얼굴로 잡초더미들을 바라보고 있는 오빠들 편을 훑어보고는 한층 진지한 얼굴로 나를 보는 정국오빠.




"이것들.. 살릴 수 있어?"



"뭐? 이 잡초?"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이것들 살릴 수 있냐고."




이상하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



"그야.. 다시 심으면 살릴 수 있.."



"그럼 다시 살려."



내 말에 정국이 오빠가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더니 내 앞을 막아선 채 넋이 나간 오빠들과 대치를 이룬다.



"아니, 기껏 잡초를 뽑아 줬더니.
왜 들이래.
심을 꽃들은 어딨어?"



내 말에 겨우 정신을 잡은 듯한 남준오빠가 잡초 더미를 가리킨다.



"저기 있네.
꽃 모종들."



헐.
그럼 내가 뽑은게 잡초가 아니야?



"오빠들이 얼마나 삽질을 했는데.."



석진이 머리가 아프다는 듯 한숨을 내뱉고.



나는 곁에 놓인 하얀색 목장갑을 양 손에 끼우며 나의 앞을 여전히 가로막선 채 대치상태를 이루고 있는 정국오빠의 등을 향해 말했다.



"수술 들어 갑니다."




.
.





결국 처음부터 다시 모종을 심은 우리 남매.



"어떻게 꽃 모종을 잡초 취급을.."



"잘못했어."



두번 일을 하게된 오빠들이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래서 오빠들은 무슨 꽃을 사왔는데?"



내 물음에 장미꽃, 봉선화, 프리지아 등등 예쁜 꽃들의 이름을 말하는 오빠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정국오빠를 바라보자 정국오빠가 자신이 심은 꽃 모종 앞에 쭈그려 앉는다.



"오빠는 어떤 꽃 가지고 왔어?"


"너 닮은 꽃."


"그게 무슨 꽃인데?"



내가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로 정국오빠를 보자 정국오빠가 그런 나를 향해 단호하게 말한다.


"호박꽃."



"뭐? 호박꽃?
오빠! 내가 어딜봐서 호박 꽃이야!"



호박꽃도 꽃이라고
날 보고 놀리는데 난 정밀 참을 수 없어!

멸치도 생선이냐!



내가 정국오빠에게 달려드려는 순간 뭔가를 그리워하는 눈길로 꽃 모종을 내려다보는 정국 오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뭔 줄 알아?"



"뭔데-"



내가 퉁명스러운 말투로 정국오빠의 질문에 답하자 그런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짓는 정국오빠.



"호박꽃."




왜 였을까.
호박꽃 닮았다고 하면 화나는게 당연한 건데 정국오빠의 말 한마디에 어쩐지 그 어떤 예쁜 꽃보다 호박꽃을 닮은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나였다.






.
.



♡아니쥬 톡 뒷 이야기1♡



화단에 고추 나무를 키우자는 의견이 나와서 고추씨를 얻기 위해 고추를 까고 있는 태형오빠와 나와 지민오빠.




고추를 까고 있던 태형오빠가 고추를 까던 손으로 자신의 볼을 긁적이고 얼마지나지 않아 볼이 뻘개진 태형오빠가 괴성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악- 뜨거워. 따가워!
내 볼!"



태형오빠가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로 계속해서 볼을 건드리기 시작하고 고추의 매운 열은 그 매운 강도가 더해져 태형오빠의 볼은 더 화끈 거리기 시작한다.



"오빠! 볼에서 손 때!
계속 만지니까 더 따갑잖아.
손 여기 두고. "


내가 태형오빠가 더 이상 볼을 만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태형오빠의 두 손을 내리자 참기 힘든 듯 두 손으로 나를 감싸 안는 태형오빠.



"지민 오빠, 물 티슈 좀."



"여기!"



내가 지민오빠에게서 물티슈를 받아 태형오빠의 볼에 대어 주자 흐엉- 울상을 짓는 태형오빠.


"많이 아파?"


내가 오빠를 달래 듯 묻자 얼굴이 뻘개진 태 눈물 맺힌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태형오빠.



여전히 태형오빠의 손은 나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다.



"야. 김태형.
솔직히 너 지금은 괜찮지?"



한층 편안해진 태형오빠 의 얼굴을 알아챈 지민오빠가 태형오빠를 심문하자 나를 자신의 품에 더욱 껴안으며 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는 태형오빠.



"나 오늘 하루 종일 따가울 예정이야."



"아! 김태형!
떨어져!"




날이 갈 수록 어리광만 늘어가는 어린이 태형오빠다.


.
.








"대체 설탕 형은 어디로 간 거야?"




"행방불명 신고라도 해야는거 아니야?"



호석과 남준이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도 돌아오지 않는 윤기오빠를 걱정한다.



"방금 전에 전화했을 때도 아가꽃 찾아갈거라고 그러던데."



정국오빠도 대단한 끈질김이라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윤기오빠가 걱정되는 마음에 밖으로 나가니 화단 앞에 앉아있는 윤기오빠가 보인다.



"오빠!
언제 온거야?"



내가 윤기오빠에게 한 걸음에 달려나가자 윤기 오빠가 어딘가 모르게 힘이 빠진 얼굴로 나를 마주본다.




"아가.
아가꽃을 못 가지고 왔어."



"못 찾은 거야?"



내 물음에 윤기 오빠는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찾았는데 아가 같이 작고 귀여운 꽃."



"..."



"근데 꺾어 올 수가 없었어.
그 아가꽃한테도 가족들이 있어서.
같이 있게 해주고 싶어서."



윤기오빠는 늘상 나에게 든든한 오빠였지만.
오늘은 유독 작아보이는 오빠의 앞에 다가가 오빠를 마주보고 앉았다.



"아가꽃 있는데."



내 말에 윤기오빠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나를 보고 나는 내 얼굴에 꽃받침을 하며 윤기오빠를 향해 생글생글 웃어보였다.



"여기있네- 아가꽃."



애교 있는 내 모습에 입가에 함박 미소를 머금은 윤기오빠가 덥석 나를 자신의 품에 껴안고는 자신의 새하얀 얼굴을 나에게 부비적거린다.



"귀여워.
내 아가꽃."



오늘도 윤기오빠의 동생 사랑은 여전해 보입니다.






.
.




T.


타생지연.



시험 하나 치르고 자다가
아니쥬톡 댓보고 힘내서 왔어요!


히힛♡


댓글 평점은 타생지연을 춤추게 한다.



금수저 문 부잣집 자제들을 만나러 갑시다.



타생지연 보러 갑시다♡




인완작 형형색색 안 본 사람도 있나요..

(헐)












"평점, 댓글 살릴수 있어?"






"그럼 살려."



(꾹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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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주는융기가져아  8일 전  
 아가꽃...윽 내심쟁 심쿠우우ㅜㅇㅇ

 답글 0
  뚱x이  10일 전  
 아~저도 아가꽃 모종을 가고 싶네요 아가 너무 귀여워 ㅠㅠ

 답글 0
  월요일....★  14일 전  
 아가꽃...귀엽다

 답글 0
  푸른쟝미  14일 전  
 나도 호박꽃...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6일 전  
 마음씨 예쁜 우리 여주ㅠㅠㅠㅠㅠㅠㅠ

 나눈야!팟찌밍!님께 댓글 로또 2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류월*  27일 전  
 저도 호박꽃이 될래요ㅎㅎ

 답글 0
  .X61  35일 전  
 나 호박꽃으로 다시 태어날래...

 답글 0
  이연슬  35일 전  
 헉

 답글 0
  보라색코스모스  43일 전  
 전 호박꽃이 될 예정입니다~^^

 답글 0
  보고싶다.방탄  43일 전  
 꾹시진ㅋㅋㅈㅋ

 보고싶다.방탄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4557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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