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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7]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17]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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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8.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으아아악!!!"










깜짝놀라 발버둥을 치며 발을 그 곳에서 재빨리 빼내었다. 아직도 나를 잡으려는 듯 바닥을 더듬거리는 그 손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침을 꼴깍 삼켰다.










"거기! 비켜! 윽..!"


"아윽..!"










부들거리는 손을 부여잡고 멍을 때리고 있었을까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하얀가운의 의사와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고, 그 순간 찡그렸던 내 두눈이 침대 밑의 그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쪽 눈만 보이는 그 사람도 나를 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흘러내리는 이불이 반을 가리기도 했고 눈높이가 제대로 맞지 않아 정확하진 않았지만 말이다.





`앞 좀 제대로 보고다녀!` 뒤에서 그 의사가 소리쳐도 신경쓸 여유없이 나는 오로지 침대 밑 그 사람에게만 집중했다.
누구길래... 나한테.


















"하아... 누구야..?"














사람이 누군지 확실히 알기 위해 미간을 좁히며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정신 없는 이 와중에도 멈춘 것만 같은 시간에 다른 것들은 내 시야에 보이지도 않았다.













탕-탕-탕-













아까보다 더욱 가까이서 들려오는 총소리에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사람들에 밀려 군복을 입은 다리만 군데 군데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서 도망을 못가 도미노처럼 괴상한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사람들. 그것들은 내 시선을 빼앗고 말았다. 분명히 일어나서 호석이를 찾든, 도망을 가든 해야할 건데, 힘이 풀렸는지 내 다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그 때 누군가 내 손목을 덥석잡아 순식간에 잡아당긴다. 복잡한 그곳에서 멀어짐과 동시에 깜짝놀란 내가 팔을 빼려 힘을 주다 뒤를 돌아보니 침대 밑 그 사람이 다급하게 내 팔을 다시 잡아당기며 손짓을 하고 있었다.











"누구..!"


"아 빨리요! 들어와요!"










다급히 소리지르는 그 여자에 다시 한번 주변의 상황을 둘러본 내가 빠르게 침대 아래로 들어왔다. 일인용 침대여서인지 좁은감도 없지 않았지만, 병원침대여서 그리 낮지도 않았다. 내가 들어오자 그 여자는 고개와 자신의 팔을 밖으로 내밀어 이리저리 무언가를 하더니 곧이여 이불이 침대 옆의 공간을 덮었다.





이불이 방음벽의 역할을 하는지 한층 소음이 낮아졌다. 어쩐지 보호받는 느낌에 한숨을 돌리자 그 여자가 나를 불러왔다.










"저기... 괜찮으세요?"




"아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이 여자는 나를 도와준걸까. 그 많은 사람들 중 왜 나를 붙잡았을까.












"그런데... 저를 왜 도와주시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 말하기 그렇지만, 저 오빠 팬이거든요."


"아... 아미시구나."


"앞에 석진오빠가 있는데 모른척 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미셨다니, 덕분에 안전해진 것 같은 느낌에 감사하다는 생각이들었다. 가수하길 잘했다. 하지만, 나는 호석이를 찾아야하는데... 숨길 수 없는 불안감이 누구 하나 죽어도 모를 것 같은 이곳에서도 나를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












"저기 아미분 이름이 뭐예요?"


"유호윤이요."


"호윤씨, ...제가 지금 누구를 찾으러 가봐야해요."


"하지만 위험한데,"











호석이. 호석이를 찾아야해요.





호윤씨도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 하긴, 나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한명이 더 있다는데.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도와준건... 고마웠어요.` 시야를 가린 이불을 걷어내려는 순간 호윤씨가 내 손을 꼭 붙잡아왔다.










"가지마요. 조금만, 조금만 조용해지면 가면 안 돼요..?"


"......"


"오빠는 절 모르실지 몰라도 저한테 오빠는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란 말이에요..."


"...하지만."


"제발요. 대신 저도 호석오빠 찾는 거 도와드릴게요..! 네?"










결국은 걷어 올렸던 이불을 내려놓았다. 그래, 섣불리 행동하지말자. 호석이를 믿어보자. 살아있을거야. 분명히.











*
*
*










목이 아파온다. 애매한 침대의 높이가 완전히 눕기도 불편했고 앉기에도 고개를 팍 숙여야했기에 목이 너무 아파왔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것도 몇 십분째. 호윤씨도 많이 불편한 건지 한숨을 간혹가다 쉬어댔다.





아직도 귓가에는 총성이 울려댄다. 이게 환청인건지 그냥 현실인건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이불을 살짝 걷어내기라도 하면 아직도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보인다. 심지어 죽은 척을 하는지 눈물을 질질짜며 들썩거리는 사람들. 모른척했다. 무서워서. 그냥 너무 무서웠다.





이 병원에 모두가 갇혀버리고 말았다. 그 모두가 죽기 전에는 아무도 나가지 못할 것이다.










탕-!









-허윽..!










덜컹-





침대 위로 누군가 부딪힌건지 오른쪽으로 밀려나는 침대를 겨우 따라갔다. 눈이 동그래진 호윤씨는 많이 불안한건지 손을 덜덜덜 떨고 있었다. 마치 총을 처음잡던 정호석처럼. 나도 무서웠다. 하지만 아미 분 앞에서 그것을 보이기는 싫었기에 용기를 내서 호윤씨의 손 위에 내 손을 겹쳐올렸다.












"...걱정하지마요. 조용해질 때까지 힘내서 버텨주시면, 나중에 제가 소원하나 들어드릴게요."


"정말요..?"


"네, 그러니까 조금만 힘내요."


"...네. 그럴게요."










다행이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아 보인다. 손을 내려놓자 바닥에 맞닿은 손에 갑자기 따뜻한 액체가 느껴진다. 이상한 촉감에 바닥을 내려다보니 검붉은 피가 새어서 흘러 들어오고 있었고 헛구역질이 나올 뻔한 것을 겨우 참자 눈이 시큰해진 느낌이 들었다. 호윤씨도 본 건지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의 입을 막아내고 있었다. 이미 식은땀이 흐르고 있는 그녀의 이마를 조심스럽게 옷소매로 닦아내자 고맙다는 뜻으로 살짝이 웃어보였다.



































"이제 괜찮은 거... 같아요. 우리 나갈래요..?"










얼마나 지났을까. 꽤나 조용해진 주변에 이불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며 눈치를 보던 나와 호윤씨가 좁은 침대 밑에서 나왔다. 약 1시간 30분 정도가 흘렀을까. 그 시간동안 몸을 쭈그리고 있느라 몸을 펴는 것 조차 버겁게 느껴졌다. 목을 꾹꾹 누르며 본 상황은 이렇게 참담할 수가 없었다.












"흡...!!! 하아...깜짝이야..."










순간 주춤하며 뒤로 물러섰다. 왜 하필, 바로 밑에 징그럽게 뒤진 시체가 있는건지. 한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돌아보자 바닥을 빼곡히 채운 시체들, 바닥은 이미 피로 홍수가 만들어져 차있었다. 병원이 한순간 피비린내로 가득차있었다.





정말, 전멸인가. 호윤씨가 없었다면 난...





내가 신은 게 검은색 구두여서 인지 티가 나진 않았지만 이미 내 하얀 양말은 빨갛게 적셔있었다. 멍을 때리고 나는 분명 무슨 잡생각을 많이 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제대로 기억도 안나지만,










"석진오빠."


"네?"


"빨리 호석오빠 찾으러 가요."










맞다. 호석이. 호석이를 찾으러 가자는 호윤씨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안 돼.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됐다. 이미 아까 찾아본 1층은 재껴두고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2층은 괜찮을까. 괜찮지 않을까? 계단 옆에 창문은 이미 까만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벌써 날이 어두워져가고 있는 이곳에서 희망이라는 것은 기대할 것도 못됐지만 이미 더럽혀진 1층보단 조금은 그래도 조금은 낫기를 기대하며 계단을 올랐다.










"여기도..."


"그래도 일단 찾아봐요."










호석이를 애타게 불렀다. 크게 부르면 또 다시 군인들이 올까 최선을 다해 부르지는 못하였다. 혹시 그 많은 시체들 중 정호석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간을 좁힌채 꾸역꾸역 아래를 내려봐도 금방 시선을 올리고 만다. 시체들이 깔린 아래를 보기엔 내 맨탈이, 강하다는 것에 자신이 없었다. 더 약해질까봐 두려웠다. 잠깐이었지만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었다. 슬쩍보다 말았던 사람들,





별 관심없던 사람들인데도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온다. 씨발, 내가 이렇게 약했던가.












"호윤씨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요."


"네."










사람들을 밟고 지나가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없었다. 체형에 따라 뼈만 느껴져서 돌같이 딱딱한 사람들이 있나하면, 쿠션처럼 푹신해서 균형이 잡기 힘든 사람들도 있었다. 워낙 그 수가 많아야지, 비켜가기도 쉬운게 아니었다.










"호석아..! 정호석!"


"오빠! 제가 저 쪽으로 가볼게요."


"고마워요."










싱긋 웃어 보인 그녀가 나와 반대 방향으로 다급하지만 조심스럽게 건너가기 시작했다. 제발, 정호석 어딨는거야. 서랍장도 뒤져봤고, 침대 밑도 뒤져봤다. 왜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지. 죽은건... 아니야 그럴리가 없잖아.










"아. 아... 제발."














꺄아아악!!!















방금... 무슨. 호윤씨? 이건 분명히 호윤씨 목소리다.










"젠장...!!!"










그 많은 시체들을 어떻게 뚫고 왔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소리 나는 쪽으로 무작정 뛰었던 것 같다. 호윤씨가 보이기 시작하자 무슨 상황인지까지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주저앉아서는 뒷걸음질 치는 호윤씨의 발목을 피범벅이 된 어떤 남자가 잡아끌고 있었으니, 호윤씨의 손은 다른 시체의 옷을 잡아 버티려하고 있었다.










"꺄아악!!! 아악! 이거 놔!!!"


-살려...주세요.


"호, 호윤씨!!!"


-제발...


"아아악! 도와주세요!!!"










곧장 달려간 내가 그 남자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여러번했다. 죽었는지도 모른채 계속 머리를 찼다. 나는 그렇게 반쯤 미쳐가는 중이었다.





퍽- 퍽-










"미친새끼! 죽어 이 새끼야!!!"


"......"










허공을 눌러버리는 둔탁한 소리가 여러번 나서야. 나는 이내 진정할 수 있었다. `하아... 하아...` 내 입에서 나오는 숨소리가 거칠었다. 그리고 봤다. 호윤씨의 눈빛은 내 밑에서 머리가 터진 그 남자보다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애써무시했다. 안 좋은 이미지만 심어봐야 좋지 않으니까,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내 표정을 감쌌다.












"...괜찮아요?"


"......네."


"일어나 봐요."










내가 그녀에 손을 내밀자 주저하더니 이내 내 손을 잡았다. 하지만 아소리를 내며 휘청거리는 호윤씨에 놀라 그녀의 허리를 다급하게 붙잡았다. 발목을 삔 것 같다는 호윤씨에 차분하게 그녀를 다시 앉게 하고 발목을 보자 아까 그 남자가 얼마나 세게 잡았던 건지 손톱자국 사이로는 피가, 그리고 멍이 들 기세로 검붉게 자국이 남아있었다.












"어떡하지... 많이 아파요?"


"쓰읍... 네..."


"일단 치료부터 해요. 잠시만요."










호윤씨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서는 가까운 침대 위에 앉혔다. 그래도 병원이라고 치료할 것들은 충분했다. 밖에 있던 물건들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고, 있던 물건들도 이미 위생상태가 의심되었기에 서랍을 뒤져서 붕대와 테이프, 댈것들을 가져왔다.












"제가 이런 걸 해본적이 없어서... 이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아아..."


"아 미안해요. 너무 세게 묶었나봐요."










호윤씨의 발목을 감쌌던 붕대를 다시 아까보다 넉넉히 묶었다. `걸을 수 있겠어요?` 내 물음에 호윤씨는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이내 다시 주저 앉고 말았다. 생각보다 더 심한 것 같은 고통에 머리속이 더욱 복잡해지는 듯 했다. 정호석을 빨리 찾으러 가야 하지만, 호윤씨를 두고 갈 수도 없다. 나를 살려준 은인이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같이가는 것도 무리다.





내가 고민하는 것이 퍽이나 잘도 티가 났나보다. 나를 조심스럽게 부른 호윤씨에 꽤나 평온한 얼굴로 대답했건만, 그것은 통하지 않았다.










"...가셔도 돼요. 호석오빠 빨리 찾아야 하잖아요."




"그래도 호윤씨,"


"제 소원이에요! 소원하나 들어주시겠다고 하셨잖아요."


"......"


"진짜 괜찮아요. 전 여기에 있을게요. 만약 적군이 오면 죽은척이라도 하면 되니까 걱정하지마요."


"...미안해요."


"그 대신 호석 오빠 찾으면 ...꼭 와줘요."










결국은 호윤씨와 헤어지게 되었다. 호윤씨의 소원인 만큼 더욱 열심히 호석이를 찾아다녔다. 어느새 내 손에는 죽은 군인에게서 빼낸 비상용 권총이 쥐어있었고, 내가 병원 3층에 위치한 관계자 외 출입 금지구역으로 정말 조심스럽게 발을 딛이자 컴컴한 어둠속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미세한 울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흐으...흡...흐읍










철컥-





내가 장전을 함과 동시에 울음소리가 멈춘다. 누구길래 울고 있는걸까. 한 명일까 몇명 일까. 끝까지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불 켜면 늦게 온 내가 불리할까 잔잔한 조명 밑에서만 움직였다. 앞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형태정도는 눈치챌 수 있었다.서랍장이 많아 코너도 많았다. 도는 순간만큼은 나에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였기에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마침내 내 뒤에서는,












"후으... 당,신 누구세요..."










내가 찾던 정호석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아주 위태롭게.





























이자리 항상 지키시는 꾸기로님 ㅠ ㅠ♥ 하고 싶은거 다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뭐라구 이렇게 약속까지 지켜서 포인트를 주시나요 ㅠ!!!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진힇야님 7점, 버아미디님 10점, 상은°님 224점




모두 감사드려요!!!


포인트는 500점 이상부터 캡본과 함께 올라갑니다♥

















웁스... 이번화도...






아 생각난건데 저 좀비물 소재 하나있습니다♥







매니저 왈: 이걸 정리하면서 느낀점 : 호석아 라는 댓이 참 많다

ㅋㅋㅋㅋㅋ 하배기님들 호서기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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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은지민을위한뷔  6일 전  
 석진 옵인지모르고 그런고겠징

 답글 0
  보민:)  23일 전  
 호석아ㅜㅜ

 답글 0
  깡시130613  49일 전  
 호석아ㅠㅠ

 답글 0
  LOVECOOKY  68일 전  
 어쨌든 살아있으니까요..

 답글 0
  뷔꾸뷔꾸  73일 전  
 ㅠㅠ...많이 무서웠지

 답글 0
  보라하는보라돌이  75일 전  
 호석오빠가...?ㅠㅠ

 답글 0
  sally21029  82일 전  
 엥?

 답글 0
  귤빗_(아미)  90일 전  
 엥??호석오빠가?

 답글 0
  ㅌ.여주  93일 전  
 으엥 홉이가 ?

 ㅌ.여주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정주행만  99일 전  
 에 호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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