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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560. 꾸꾸와 헬스장에 가자! - W.타생지연
톡 560. 꾸꾸와 헬스장에 가자! - W.타생지연





















































* 단속 *


정국오빠는 평소에는 나를 잘 놀리지만 그와 반대로 단속이 심하다.


옷차림 단속에 있어서는 윤기오빠와 양대산맥을 이룬다고 할까나.


덕분에 이 더운 여름날 헬스장에 긴 츄리닝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왔다.


헬스장에는 예상대로 몸매 좋은 언니들이 딱 달라붙는 운동복을 입고 늘씬함을 뽐내고 있다.


물론 부러운 마음도 크지만 내 꼴이 더 부끄럽다.


"운동 안 하고 뭐하냐?"


"아, 옷차림이 너무 민망하잖아. 다들 되게 예쁜 운동복 입고 왔는데. 나는.."


정국오빠가 내 눈이 향해 있던 곳을 둘러보더니 다시 나에게로 눈을 돌렸다.


"옷은 상관없잖아. 네가 예쁘면 된 거지."


"응? 지금 뭐라고?"


"돼지 같이 생겼다고."


"어? 그거 아니였잖아! 방금 나한테 예쁘다고 한 거 맞아?"


"자. 돼지 달려라!"


정국오빠가 내가 서있는 런닝머신을 켰다.


덕분에 나는 급작스럽게 달리기 시작했고 본론을 잊어 먹을 수밖에 없었다.



* 못 가 *


정국오빠와 함께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은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국오빠는 나에게 쉴 틈을 주지 않으니까.


다만 좋지 못한 점은 집에 갈 힘조차 없게 만들어 놓는 거랄까.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터덜터덜 헬스장 입구로 걸어나오자 정국오빠가 보였다.


너무 지친 나머지 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돼지, 왜 주저 앉아?"


"오빠 따라서 운동하니까 힘이 빠져서 못 걷겠어. 조금만 쉬다 가자."


"오늘 너 생각해서 약하게 한 건데?"


헬스장에 있는 기구를 세바퀴 돌았는데 그게 작게 한 거라고?


"어쨌든 나 못 가. 너무 힘들어. 오빠."


"하여간 돼지, 연약한 척은."


투덜거리면서도 정국오빠는 나에게 넓은 등을 내어 보였다.


"업혀. 내가 직접 운반해주지. 뭐."


"진짜?"


"못 믿겠으면 업히지 말던가."


"아니야! 업힐래!"


내가 정국오빠의 등에 찰싹 달라붙자 정국오빠가 나를 업고 일어났다.


맨날 무겁다고 하더니 나를 업고도 정국오빠의 움직임이 가벼웠다.


"오빠, 잘 걷네?"


"당연하지. 오빠는 앙팡맨이거든."


"앙팡맨이 뭔데?"


"호빵맨 말이야. 호빵 먹으면 세지는 거."


"난 호빵 없는데."


내가 정국오빠의 목을 두 팔로 감싸 안은 채 정국오빠를 바라보자 정국오빠가 나와 눈을 맞추면서 예쁘게 웃었다.


"다른 게 있지. 어쨌든 내가 힘이 나면 되는 거니까."


그 순간 정국오빠의 얼굴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나도 모르게 정국오빠와 함께 웃어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오빠 소원 하나 들어주기! 어때?"


"그런게 어디 있어?"


"아가냥이, 윤기형만 보여주는 게 어디 있냐? 치사하게."


"안 할 거라니까!"


집으로 가는 내내 나는 정국오빠의 아가냥이 타령에 시달려야만 했다.



*헬스장 정국 비하인드*


정국와 같이 헬스장을 다니는 정국의 반 친구가 정국에게로 가까이 다가왔다.


"야, 같이 온 애는 여동생?"


정국이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가 여동생에서 눈을 떼지 못하자 정국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야."


"왜?"


"그만 보지?"


"응?"


"내 여동생 그만 보라고. 닳으니까."


정국은 친구가 본론을 꺼내기도 전에 자신의 몸으로 친구의 시야를 가리며 철벽을 쳤다.





T.


타 생 지 연


정국이의 여동생 사랑은 오늘도 끊임이 없습니다. 껄껄껄.


오늘은 비교적 날이 시원하네요. (행복.)


앞으로도 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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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혬  9일 전  
 닳는다 이놈아!!!

 답글 0
  쌈좀주세요언니  77일 전  
 다닳앜ㅋㅋㅋ

 답글 0
  DKSTJDUD  110일 전  
 설레

 답글 0
  에붸붸벱  128일 전  
 닳는뎈ㅋㅋㅋ

 에붸붸벱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08일 전  
 돈돈이는 철벽 안 쳐도 되겠네ㅋㅋㅋㅋㅋㅋ오빠들이 다 알아서 해주니까ㅋㅋㅋㅋㅋㅋ

 답글 0
  닭발정꾸  241일 전  
 심쿵사로 이곳에서 잠들.....
 면 담편을 못보자너..!!!!!

 닭발정꾸님께 댓글 로또 2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44일 전  
 (심쿵) 으윽...설레ㅠ

 답글 0
  정국  256일 전  
 어모나 ㅇㅅㅇ/////

 정국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뽀딤  259일 전  
 설렌다고.....설레에에에에에!!!!!!

 답글 0
  다라놔  314일 전  
 다라놔님께서 작가님에게 4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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