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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3 주말, 그리고 교통사고 - W.쉬폰원피스
03 주말, 그리고 교통사고 - W.쉬폰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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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따돌림이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형외과 선생님,
저좀 살려주세요.


















***


내가 주저앉아 있자 경찰관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경찰관의 손과, 태형의 손이 겹쳐보였다. 순간적으로 두려움이 밀려와 경찰관의 손을 쳐내고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자 경찰관은 당황한듯 하다가 다정히 말했다.









"학생이 피해자인거 알아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저희가 알아야 저 학생들을 벌줄 수 있어요. 저희와 함께 가주실래요?"








경찰은 내게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와 지민의 목소리가 겹치게 느껴졌고, 그의 표정은 지민이 웃는표정 같았으며, 그의 경찰복은 지민이 입고있는 교복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두려움이 미칠듯이 차올랐으며, 경찰관이 하다못해 지민처럼 보였다.







"하지마... 하지마... 제발... 그만...!"




"하, 학생? 왜그래요?"


"그만... 그만해요 제발. 흐으...으..."


"하, 학생? 정신좀 차려봐요!"







여주는 갑자기 울먹거리며 경찰에게 하지말라고 소리쳤다. 아마, 지민과 경찰을 헷갈린것 같았다. 여주는 머리를 부여잡고 울부짖더니 사시나무 떨듯이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매우 불안해 보였다.










"학생, 숨좀 쉬고. 정신 좀 차려봐요."


"흐으... 흐윽..."


"아이고, 지금까지 힘들었죠. 아팠죠. 이제 괜찮아."








경찰관은 여주를 안타깝게 바라보더니 여주를 꼬옥 안아주었다. 그러자 여주는 당황하더니 이내 경찰관에게 기대 펑펑 울기 시작했다. 세상 떠내려가랴 우는 여주. 그 모습이 너무나도 서러워 보였다. 여주가 울자 경찰관이 여주의 얼굴을 쓸어넘기며 말했다.







"우리랑 함께 가요. 그러면 아까 나쁜놈들이 처벌 받을 수 있어요."


"처... 처벌이요?"


"네, 처벌. 그니까 저희와 함께 가요."


"안돼...그럼 나 죽어요...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우리한테는 말해도 괜찮... 학생!"







여주는 처벌이라는 말에 부들부들 떨더니 안됀다고 하였다. 얼마나 태형과 지민에게 시달렸으면, 이렇게 그들을 알릴 기회가 생겼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일까. 여주는 안됀다며 울먹거리다가 경찰을 피해 도망했다. 경찰이 뒤늦게 여주를 불렀으나 여주는 이미 도망한 뒤였다.






"안돼... 아무도, 알면... 안돼."



"너, 말하면 죽어."

"표정관리 잘 해라? 걸리면 어떡하게."

"야, 너 말하는 순간 너와 너희 가족도 다 끝이야. 기억해."








태형과 지민의 목소리가 여주의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여주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속 도망쳤다. 아니야, 난 말하지 않았어. 눈물을 흩날리며 계속 뛰었다. 그저 뛰면 생각이 비워질것 같았다. 울며 뛰고 뛰어 여주는 어느새 집에 도착해 있었다.








"다녀왔습니다."




"응, 여주 왔어? 밥상에 밥 있으니까 밥 먹고. 오빠는 피곤해서 먼저 잘게."


"응..."






윤기는 피곤하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윤기는 보지 못했다. 눈물이 맺혀있던 여주의 얼굴을. 여주는 지금 위로가 필요한 상태였으나 윤기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여주를 지나쳐갔다.






"오빠... 있잖아..."




"여주야, 오빠가 너무 피곤해. 오빠 잘게."


"아, 으응..."








윤기는 피곤했는지 여주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여주는 결국 옅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혼자 밥을 먹고, 혼자 TV를 보고, 혼자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종일 외로웠던 여주. 그러나 그런 여주를 위로해주며 곁에 있어줄 사람이 없는듯 해 보였다.








"나 외로운데... 나 힘든데... 나 괴로운데... 아무도 내말 안들어 주는거야..?"







여주는 침대에 누워 고개를 돌리다가 방 한쪽에 있는 곰인형을 발견하였다. 여주는 서서히 다가가 곰인형을 꼬옥 안더니 눈을 감고 떨리는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했다.






"우리 곰곰이. 곰곰이는 나 떠나지 않을거지? 곰곰이라도 내 옆에서 있으니 나는 좋아."


















***

요즘 여주의 안색이 눈에 띄게 안좋아지고 있었다. 평소의 밝고 발랄하던 성격은 사라지고 우울함과 어두운 모습만을 보였으며, 말수도 부쩍 줄어있었다. 허공을 주시하는 때가 많아졌으며 무엇보다 소심해져 있었다.






[띠링띠링]





주말의 이른 아침부터 오는 전화. 이런 아침에 전화할 사람이라곤 태형이나 지민밖에 없었다. 핸드폰 화면을 쳐다보니, 역시나 박지민이라는 이름이 떠있었다. 여주는 고민고민을 하다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휴우..."





[띠링띠링]







여주가 전화를 받지않자, 다시 미친듯이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핸드폰이 우웅우웅 거리며 울리는게 여주는 두렵게 느껴졌다.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며 전화를 받자, 지민은 짜증나는 투로 여주에게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야."


"...으응?"


"주인님이 전화를 하면 바로 받아야지, 뭐하는거야."


"미안. 핸드폰을 못봤..."


"됐고, 지금 당장 나와. 학교 앞 솝솝골목 앞으로."





[뚝]









전화가 끊겼다. 전화를 걸 수 있는것도, 끊을 수 있는것도 오직 그들이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그 명령에 따르는것만 할 수 있었다. 솝솝골목. 가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그들을 기다리게 하면 안돼니, 서둘러 준비를 하여 집 밖으로 나왔다.










"어? 민여주 온다."





"ㅋㅋㅋ 괴물이 뛰어오는 줄 알았다."









내가 서둘러 뛰어오자 그들은 나를 보며 비웃었다. 그래, 난 뭘 하든 비웃음을 받는구나. 허탈한 기분으로 태형과 지민앞에 도착했다. 내가 헉헉 거리며 숨을 쉬자 그들은 정색을 하더니 나를 내려다 보았다.










"야, 숨좀 그만 쉬어. 소가 콧김 내뿜는 줄ㅋㅋㅋ"





"야, 왜 쟤를 소랑비교해. 저런 애랑 비교되는 소가 불쌍하잖아."


"아 그렇네.ㅋㅋㅋ"






그들은 한참을 나를 비웃었다. 이젠 이런 말장난은 적응이 되어서인지 내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나를 비웃으면 무시하면 되는것이고, 나를 조롱하면 애써 모르는척 하면 되는것이다. 내가 그들의 비웃음에도 더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자, 그들은 나를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허? 이젠 우리 무시하냐?"



"그런거 아니야."





"아니야? 여주야, 지금 우리말에 말대답 하는거야?"



"..."






이내 입을 꾹 다물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나를 죽도록 싫어하였고, 그들과는 말도 통하지 않았다. 내가 말대답을 한게 기분이 나빴는지, 태형은 이를 바득바득 갈다가 내 정강이를 발로 세게 찼다. 그 고통에 다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아!"




"아파? 이게 아파?"








그들의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다. 아프냐고? 그럼 이게 안아플것 같아? 왜 난 이렇게 아무말 없이 맞아야해? 내가 왜 너희한테 바보같이 괴롭힘만 당해야 하는거지?
순간적으로 끊어진 이성에, 그들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달려들었다.






"이렇게 맞았는데 안아플것 같아?"





"허, 이게 미쳤나."



"그래, 미쳤다. 왜 난 너희들에게 맞아야해? 왜 내가 이렇게 괴롭힘을 당해야 하냐고!"



"아, 이거 제대로 미쳤네. 내가 또 말해줘야해? 못생겨서 라고 했잖아."



"그래서! ...그래서! 내가... 흐으...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을 당해야 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이유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태형의 말은 나를 나락에 빠지게 했다.









"어."


"뭐라고?"


"아 미친X아. 돌거면 제대로 돌던지. 못생겼으면 죽어도 싸. 알겠어?"







그 말과 동시에 그들은 내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평소처럼 미친듯이 때렸다. 때리는 고통도 아픈데, 그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총알 같았으며 심장을 관통하는것 같이 고통스러웠다. 아팠다. 괴로웠다. 울고싶었다. 하지만 나는 울수도 없었다.









"ㅋㅋㅋ"





나를 때리면서도 그들은 웃는다. 나는 아픈데, 이들은 너무나도 행복하게 웃는다. 숨이 잘 쉬어지지도 않고, 눈물만 나오며 괴로워 죽겠는데, 이들은 웃는다. 팔 다리에 감각도 없이 그저 울부짖으며 난 맞고있는데, 이들은 행복해한다. 이 세상이 너무나도 끔찍하다.








"넌 너무 못생겼어."


"왜, 쓰레기는 네 친구들 이잖아."


"야, 그런 얼굴로 어떻게 사냐?"



"못생겼으면 죽어도 싸."









그들이 했던말이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그래, 나 왜이러고 살까.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계속 괴로워 할것이고 이렇게 계속 아파할 거라면, 차라리 사는것보다 죽는게 나을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성을 붙잡을 틈도 없이 충동적으로 도로를 향해 달려들었다.








"저 미친X이!"





"야! 너 뭐해."







차들이 쌩쌩 다니는 도로에 위태롭게 서있는 나를 보고 태형과 지민은 많이 놀란듯해 보였다. 왜, 너희들이 원한게 이거 아니였어? 내가 죽길 원했잖아. 태형과 지민은 이런상황 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야, 뭐해. 너 미쳤어? 위험하게 거기서 뭐하는거야."


"허."





내가 도로에 뛰어들고 나서야 태도를 바꾸는 그들이 역겨웠다. 왜 이제서야 갑자기 내게 말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일까. 설마 내가 진짜 죽을까봐 무서운거야? 나는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너희들이 원했던게 이거잖아."





"뭐?"



"너희들도 내가 죽길 원했잖아! 죽으라며! 살 가치도 없다며!"



"..."



"너희들은... ㅈ"








그순간 나는 말을 더 할 수 없었다. 달려오던 차량에 몸을 부딫혔다. 순간적으로 심장이 멈춘 느낌. 이내 몸이 붕 떠올라 멀리까지 날아가 추락하였다. 그 충격때문에 몸이 부서지는것 같았다. 뼈가 으스러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입에선 피가 흘러나왔고 숨을 쉴때마다 고통스러웠다. 누군가가 쇠꼬챙이로 심장을 푹푹 찌르는것 같았다. 말로 형용치 못할 고통이 몰려왔다.








"흐윽..."




"민여주! 야! 너 뭐한거야. 정신차려봐."





그들은 당황했는지 내게 울먹거리며 다가왔다. 그러나 언제 이들의 태도가 변할지도 모르고, 난 너무 지쳤다. 차라리 이 세상을 떠나서 죽고싶어. 이제 너희들의 얼굴을 보고싶지 않아. 나는 숨도 쉬어지지 않는 몸으로 그들에게 겨우겨우 말했다.





"너희는... 나쁜놈이야. 내가 죽어서라도... 저주 할거야."





"알겠어. 알겠으니까 말하지 말고. 응?"



"이제와서... 걱정하...는 척. 하지마... 역겨...우...니까."



"..."





이것이 진정으로 죽는 느낌일까. 귀에는 이명이 들리며 순간적으로 모든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들은 마치 슬로우모션 같았다. 이내 감겨오는 눈을 애써 뜨지않고 눈을 감았다.








"미... 민여주? 야? 정신차려봐. 민여주!"


"..."






내일은 제발 눈을 뜨지 않기를 바라면서.






























0~99



























100~999
















1000포이상



다트야♡ 우리 매니저♡♡♡ 1000포 너무너무 고마워♡♡ 요즘 세자릿수 포 받아서 너무 기부니가 좋다♡♡ 항상 내 옆에서 일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스왐프네리님 감사해요♡♡♡ 1000포 라는 큰 숫자를 제게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사랑해요♡♡ 이렇게 큰 포인트를 제게 주셔서 제가 너무 행복해서 날뜁니다♡♡ 많이 애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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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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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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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만 알아주는 세상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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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시간 전  
 얼마나 힘들었으면...ㅠㅠㅜㅜㅠ

 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다꿍1이  1일 전  
 아고..

 다꿍1이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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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시130613  10일 전  
 눈물난다ㅠㅠ

 답글 0
  옐일  10일 전  
 ㅠㅠㅠㅠㅇ7저여

 옐일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밍ㅇㅇㅇ  13일 전  
 ㅜㅠㅠㅠ

 답글 0
  유린이♥  13일 전  
 내가 여주 있는 고등학교 가서 챙겨주고 싶다..ㅠㅡㅠ

 답글 0
  dywjd0717  13일 전  
 헐....

 답글 0
  복숭아요플레♡  14일 전  
 ....ㅠㅠ

 답글 0
  _마도씨  14일 전  
 아..ㅠㅠ

 답글 0
  망개꾹))!!  14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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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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