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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5]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15]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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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8.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자자. 배고플텐테 어서들게."










그럼 그동안 나는 차 좀 보고 있겠네.





노인이 나가자 이상하게 썰렁한 분위기에 여주가 헛기침을 하며 서있는 그들에게 다가왔다.










"어,어서 앉으세요! 배고프잖아요."




"...그래. 애들아. 일단 먹자."










여주가 하얀 쌀밥이 담긴 밥그릇을 그들의 앞에 내려놓았다.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연이여서 들려왔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어색한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여주가 딱 그 기분이었다. 깨작깨작 젓가락 질만 해댈 뿐이었다.












"형은... 여기 왜 오게 된거예요?"


"어... 그게. 어쩌다 보니..."










석진의 옆에 있던 여주를 흘깃 쳐다본 윤기가 조심스럽게 석진에게 물었다. `...그런데, 정호석은요? 형, 정호석이랑 같은 부대였잖아요.` 그 순간 정국과 여주의 젓가락질이 멈추며 그들은 모두 석진과 윤기를 번갈아 가며 바라봤다. 그렇게 싸한 분위기가 공기를 덮었다.





`아니야... 형.` 불안한 마음에 고개를 양옆으로 천천히 흔들며 눈치를 주는 정국에 옆에서 마음을 졸이며 다음 전개를 기다리는 여주.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해도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석진이 그에 관해 아무 말도 꺼내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석진은 정국과 눈이 마주치자 알 수 있었다. 정국이 무엇을 바라는지, 하지만 그것은 갈등을 줄여주는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쉽사리 말하지 못하며 곤란해 보이는 석진의 표정에 윤기가 피식- 웃으며 젓가락질을 이어나갔다.












"됐어요. 말 안 해도 돼요. ...그래도 나중에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윤기야."


"어서 먹기나해요. 배고플텐데."










밥을 다 먹고 치우기까지 끝내자. 윤기와 남준은 차를 고치고 있을 노인이 있는 곳으로 가보겠다며 나가자 남은 석진과 정국 여주였다.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국과 눈이 마주치자 바로 시선을 회피하며 석진은 여주를 향해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저, 저도 어르신 도와드려야겠어요."


"그럼 저도..."


"아니요! 괜찮아요. 여주씨는 여기있어요."










그렇게 석진마저 나가버리자 이제 집구석에는 정국과 여주만이 남게 되었다. 정국 몰래 한숨을 쉰 여주의 표정은 꽤나 볼만했다. 여기서 뒤를 돌면 정국이 있겠지, 하지만 정국을 마주할 자신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그저 자리에서 벗어나려 했을까. 그 때 따뜻하고 윤곽잡힌 손이 여주의 손목을 힘 있게 잡아왔다.





여주는 분명히 그 사람이 정국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여긴 정국 밖에 없었고, 그 뒤에 따른 목소리는 그것을 확신하게 해주었다.












"누나는 저 좀 봐요."


"어...어?"


"......"


"응..."










정국은 여주의 손목을 잡아 방 안으로 이끌었다. 방문까지  닫고 나니 조용해진 주변에 어색함도 감돌았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여주를 가만히 바라보다 조용히 말을 꺼냈다.












"...미안해요. 그렇게 가버려서."


"어..?"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든 사람이 누나겠더라고요. 많이 실망시켜드리고, 그래도 전 형들이라도 만났는데... 누나는..."


"......"


"저 안 보고 싶었어요..? 저는 누나 보고 싶었는데."


"난 당연히! 보고싶었어..."










고개를 푹 숙인채 중얼거리는 여주에 정국이 입고리르 올려보였다. `다행이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고개를 든 여주가 빤히 자신을 올려다보자 여주에게서 시선을 획- 돌리고는 다시 조심스럽게 여주를 봤다.





하하... 이거 참. 덥네...












"아. 저 한번만 더 도와줄래요?"


"뭘 말이야?"


"팔이요. 전에 다친 곳에서 피가 좀 나는 것 같아서... 치료 좀 해줄 수 있어요?"


"나도 할 말 있어. 석진오빠에 대해..."

































"하으..."


"아 정국아, 많이 아파?"





"네... 심장이 좀 많이 아픈거 같아요."



"뭐? 심장은 왜??? 설마 너 총이라도 맞은거야? 어디 봐봐!"










그 말을 끝으로 나에게 빠르게 다가와 내 어깨를 잡는 누나였다. 그러고는 내 옷을 위로, 응?










"자, 잠깐만요!!!"


"왜 그래?"


"아니, 옷은..! 저 총 안 맞았어요! 진짜 멀쩡해요!"


"아 정말..?"


"네, 진짜로!"










그런데 저 누나 아쉬워한다. 하여튼 귀엽긴. `누나, 지금 아쉬워하는 거예요?` 내 물음에 당황하며 강하게 부정하는 누나였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랬는데. 그 상황이 웃겨서 쿡쿡 웃음이 새어나왔다.










"아 진짜, 그만 웃어..! 팔 때려버린다?"





"아! 알았어요. 알았어."


"그러면 심장은 왜 아픈건데, 너도 모르게 상처라도 난거 아니야?"


"아니에요. 그런거."


"한번 확인해봐. 혹시 몰라. 아 빨리."


"진짜 괜찮아요."


"괜찮긴 뭐가 괜찮아. 그 상처에 파상풍이라도 입으면 위험하다니까?"










장난으로 시작한 말이었는데, 누나의 말에서 진실성이 느껴졌다. 미간을 좁힌채 정말로 걱정이 되는 건지 여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누나였다. 한숨을 쉬며 고개를 튼 사이 비추어 지는 누나의 눈물에 어느새 나에게도 장난기란 사라져버렸다.










"너 진짜... 조심하라고. 그러다 잘못되면 누굴 탓하려고..!"





"누나요."


"뭐..?"










누나 탓 할거라고요.





내 말에 어이가 없었는지 벙찐채로 눈물을 마저 흘려보내는 누나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누나의 손목을 잡아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아프다고요. 누나 때문에."


"...그게 무슨."





"그러니까 쓸데없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요. 이제 알겠어요?"


"......"


"큼...어... 이,이제 다 됐죠? 난 물 좀... 먹어야겠다."










곧장 부엌으로 뛰쳐나간 내가 물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는채 벌컥벌컥 마셔댔다. 아 방금 내가 뭐라고 한거야.


































"이제 곧 있으면 끝날 것 같네."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늦은 시간에 갈 생각이신가? 어두워서 위험할텐데..."


"오늘 안으로 복귀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삐빅-

















"형! 무전왔어ㅇ..."










남준이 가지고 있던 무전기에서 그렇게 기다리던 소리가 울려퍼졌다. 천천히도 내빼는 남준이 답답했는지 윤기가 무전기를 낚아챘다.












"말하세요."


["...지금 어디십니까?"]


"연락 왜 안된겁니까. 저희는 지금 차에 문제가 생겨 고치는 대로 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니요. 안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말하려고 무전한겁니다. 마지막으로."]


"네?"


["도망치세요. 가능한 멀리, 저희도 그럴거니까."]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마지막 무전이 끊기고 말았다.





다시 무전을 해보려 `여보세요. 대답하세요.` 이 말만 반복하는 윤기였지만 무전기에서는 어떠한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건지 이해조차 할 수 없었다. 그 때 노인이 윤기에게 한소리를 해대었다.












"쯔, 쯧 그쪽들 부대가 파멸됐나 보구먼, 이제 멀쩡한 부대를 보기 힘들다더니 원..."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무슨 소리긴, 쉽게 말해 군인들의 시체들이 쌓여가고 있다는 거지."











됐다. 다 됐네.





차 수리가 다 되었는지 노인이 자동차 앞 커버를 힘차게 내려놨다. `어떻게 할 텐가. 그래도 그냥 갈 것인가?` 노인의 물음에 그들은 쉽게 답하지 못하였다. 그저 머리를 쓸어넘기며 욕을 낮게 나뱉을 뿐. 그래도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선택의 길은 하나 였음에 윤기가 남준과 눈빛을 주고 받은 후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여기 있겠습니다."

































"여주씨, 심심한데 저희랑 이야기 나누실래요?"


"네! 좋아요!"










마음은 복잡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유로운 분위기에 그 시간을 편하게 보내고 있었다. 물론 그것은 친절한 노인 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남준과 윤기 그리고 여주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밖으로 나온 석진과 정국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어두웠지만, 카센터의 작은 조명을 켜둔채 그 아래서 말이다.












"형,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여주누나한테 들었어요."





"어... 그래..."


"그렇다고 형 잘못이 없는 건 아니에요."


"......나도 알아."










그럼 형은 계속 이렇게 도망치고만 있을거예요?





정국의 물음에 석진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아직까지는...` 어차피 들어갈 부대도 없는데...












"...그럼 여주누나 좀 부탁할게요."










어느덧 오늘만 지나면 8월 31일... 그리고 그 다음날은 정국의 생일이었다.
































감사합니다♥ 꾸기로님 늦게 써도 이렇게... 포인트를 주시다니 ㅠ ㅠ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ㅠ ㅠ 태풍기간... 조심하세요!! 이제 곧 지나치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





버아미디님 280점, 뱁새찡_☆ 님 200점, 태늉침사랑해님 100점, 꾸랭이님 100점, 아미블 님 9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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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어? 제가 그 신발인데?!?!







여러분... 손팅은 잘해주시지만 ㅠ ㅠ 조회수가 늘지를 않네요...!!! 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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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haeyeon670  2일 전  
 분위가 무거운데 내용 연결이 너무 잘 돼서 읽는것도 진짜 재밌고 좋네요 작가님 쓰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답글 0
  작은지민을위한뷔  6일 전  
 생일날 주그며능 아니돼어요ㅠㅠ

 작은지민을위한뷔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보민:)  23일 전  
 정국아...ㅜㅜ

 답글 0
  여주가될래요  27일 전  
 어디가ㅜㅜ

 답글 0
  달달한츤데레  37일 전  
 ㅈ...정국옵..? 이러면 안돼요 왜 그러세영 ㅠㅠㅠ 정국옵이 없음 독자들이 슬퍼해용 ㅠㅠㅠ

 답글 0
  aㅏmy  41일 전  
 아니야...가면안돼...

 답글 0
  미미아미  43일 전  
 지금 행복하잖나ㅠㅠ

 답글 0
  깡시130613  49일 전  
 아니야 아니야 그르지 마ㅠ

 답글 0
  민슈가  55일 전  
 정국아.... 그 생각 버려야돼...
 그래야돼ㅠㅜㅜ

 민슈가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오르다  63일 전  
 그거 아니야 정국아ㅠㅠ

 답글 0

22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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