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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3]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13]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베댓 및 포인트 명단은 하단에 있습니다.
















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8.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하지만 정국아..!"




"정국이라고 부르지마요. 살인자한테 그 딴 소리 듣는거 존나 역겨우니까."


"잠시만 전정국!"










애가 타는 석진의 부름에 정국이 그를 돌아봤다. 아주 차가운 얼굴로 말이다. 그런 정국의 얼굴을 보고 석진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이미 마음을 돌린 듯한 그 얼굴. 짐가방과 총기 한개를 챙겨든 정국이 여주에게 말했다.












"누나, 이제 가요."


"......"










정국이 여주의 손을 끌어당기려 했지만 되려 정국의 손을 잡고 힘을 주며 움직이지 않는 여주에 정국이 얇게 한숨을 쉬었다.












"좋아요. 누나도 저랑 따로가요."


"저,정국아..."


"그냥 저 혼자 갈게요."


"정국아! 전정국!"










끝끝내 정국이 그들의 눈 앞에서 사라져갔다.




석진이 마른 입술을 제 혀로 축이며, 무언가 조급한 듯 눈치를 보더니 여주의 어깨를 툭툭 건드려왔다.












"여주씨, 지금이라도 정국이 따라가요."


"대체 왜요...?"










정국에 이어 자신을 놓으려는 석진에 불안한 것 같이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런 여주를 눈치라도 챘는지 여주의 작은 두 손을 제 큰손으로 감싸왔다.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갈 때 쯤 석진이 슬픔과 섞인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저랑 있으면 위험해요."


"......"


"저 무전기도 버리고 돌아가지도 않아서 그놈들이 저를 찾으려 하고 있을거예요."


"......"


"그러니까 그 전ㅇ..."


"아니에요! 아니... 안갈거라고요!"


"네..?"










급기야 여주의 눈망울에 맑은 액체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당황한 석진이 안절부절해하다 이내 자신의 손을 한번 옷에 비비고는 제 엄지로 여주의 눈물을 살살 닦아주었다. `오빠랑 갈래요. 그렇게 하게 해줘요...` 곤란한 표정을 짓는 석진에 여주의 속은 타들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여주씨."


"전 정말 괜찮아요. 제발요... 네?"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인 석진에 여주가 입을 활짝 벌리며 고맙다고 웃자 석진도 미소를 가볍게 지어보였다. 무언가 생각이 낫다는 듯이 빠르게 석진의 뒤로 향한 여주가 무겁지도 않은 건지 짐을 몽땅 챙겨와서는 석진에게로 넘겼다.












"제가 꼭 여주씨 목숨걸고 지켜드릴게요. 이제 가요."

















****











난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 붙잡길 원했던 건지. 아니면 내버려 두길 바랐던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붙잡았으면 내가 어떻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툭하고 건들면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내 마음을 진정시키기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그래. 진형도 사정이 있었겠지. 그럴 사람은 아니었잖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나에게는 두개의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분명히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잘하면 이해가능할 것만 같은데, 그건 너무 싫었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아니. 그냥 끝까지 모른척 할걸. 어떻게 만난 형인데, 그리웠던 형인데 나 때문에 헤어지는 것만 같다. 따지고 보면 나도 살인잔데... 말을 너무 심하게 한 걸까.
다시는 못만날까봐 두렵다. 모든게 나 때문에.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사람들이 보일지도 모른다. 아직까지 조용한 주위에 내 발소리만이 내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고, 텅빈 아스팔트는 더욱 생각에 잠기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순간 작게 들려오는 소음이 소름끼치게도 내 손끝부터 시작해 털끝을 세우는 기분이들었다. 잘못들은건가? 들어보면,





부으으응-





아니었다. 미세하지만 확실하게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 설마, 진형일까..? 진형하고 여주누나가 나 찾으러 온걸까. 그 자동차 소리는 점점 가까이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자동차는 큰소음을 내며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부으르르응!!















아까 내가 탔던 진형의 차와 똑같이 생겨서 일까. 어쩌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심장이 더욱 두근거려왔다. 나도 모르게 걸음을 천천히 했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차에 아차하며 한쪽으로 비켜서자, 아니나 다를까, 나를 지나쳐 내 앞에서 멈춰서는 차였다.





정말 석진이형인걸까. 싫어해야 하는데... 난 이미 그가 나오기를 바라며 나 역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멈추었다. 요란한 소리들과 함께 흔들이던 차는 시동을 껐는지 잠잠해짐과 동시에 차문이 열였다.





2개가 아닌 4개의 문이 동시에 말이다.










"......!!!"


"당장 붙잡아."










석진이 형이 아니었다. 누나도 아니었다.





차에서 내린 남자 5명은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누나와 머물던 집에 쳐들어온 그들말이다. `피해야한다.` 순간 머리속을 사로 잡은 생각이란 이것뿐이었다. 움직여야하는데, 고장이라도 난듯 움직이지 않는 다리였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주위는 나에게 기다란 총들을 겨눈채 금방이라도 쏠 듯이 방아쇠에 손을 넣고 있는 남자들이 있었다.





갑자기 이건 무슨 상황인건지. 아니, 갑자기가 아닐 수도 있겠다. 지금은 지겹게도 전쟁중이였으니까. 눈치를 보는 사이 순식간에 다가온 그들은 내 양쪽 팔을 붙잡아왔다.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팔에 몰려오는 고통에 들키지 않으려 어금니를 꽉 물어봤다.










"윽..!"










그들은 내 다리를 가격해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나는 지금 아프기 보단 눈 앞의 그들이 더 두려웠다. 두려움이 고통을 이기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게 뭐하는 짓..!"










짜악-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내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다. 상처가 난건지 따끔한 느낌과 함께 볼이 점점 뜨거워짐을 느꼈다.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내 머리채를 잡아 뒤를 꺾는 그에 신음소리가 절로 나왔다.












"하윽..!"


"뭐야. 힘 좋은 줄 알았더니, 비실비실 하긴."


"뭐, 뭐냐고... 당신들."


"나 그것 좀."










무언가를 전달 받은 그가 내 머리를 더욱 꽉 쥐어잡았다.  힘 없이 딸려가는 내 머리는 원망스럽기에 짝이없었다.










"눈 똑바로 뜨고 봐. 살고 싶으면."










뭘보라는 거야... 곧 눈 앞이 무언가에 의해 가로 막혔다. 이내 멀어져 가는 그것에 숨이 턱 막혀오는 것 같았다.










"이 사람 어딨어."










진형의 사진이었다. 내 앞의 사람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진, 대체 왜... 이 옷은 뭐야. 분명히 진형을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충성을 한다는 듯한 포즈까지.










"이 새끼야. 어딨냐고 이 사람."










씨발,





또 다시 제 손등으로 내 볼을 툭툭 쳐온다. 좋은 마음을 가지려해도, 다 잊으려해도 점점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게 바꾸려하는 그 사람들이 미치도록 싫었다. 더 이상 진형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기엔 내가 너무 괴로웠다.












"...몰라.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라."


"허... 이미 다 알고 왔어. 꼬맹아. 거짓말 해봤자 맞아 죽든 총맞아 죽든 죽는건 너야. 응? 어서 말해. 뒤지기 전에."










입을 다물었다. 나도 모르게 벌어질까 깨물기 까지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무언가를 가져오더니 내 앞에서 읽어보였다. `사진 속 남자는 방탄소년단 진, 본명 김석진, 25세. 또... 방탄소년단 정국, 본명 전정국, 20세. 이건 ...그 쪽?` 침이 무겁게 삼켜진다. 그래. 대충은 알고 있을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니까 찾아온거겠지. 그런데 이렇게 직접 들으니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의지조차 없어지는 것만 같다.










"이래도 말 안 할건가봐?"




"...알아도 너 같은 새끼한테는 말 안해."


"그런데 너 그것도 아냐? 김석진이 정호석 죽인거."


"...그 입 닥쳐."


"이렇게 말이야. 탕-."










저 새끼가...!!!





총 쏘는 시늉까지 해가며 실실 웃는 그 남자에 몸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발버둥을 치려해도 내 어깨를 누르는 힘에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당장 저 새끼의 얼굴을 짓밟아버리고 싶었다. 안면근육이 꿈뜰대는 것이 느껴졌다. 그 새끼를 얼마나 노려본건지 눈에 핏줄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았다. 피식- 웃으며 일어난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색을 하고선 말했다.










"마지막이야. 김석진 어딨어."


"씨발, 모른다고! 커흑..!"










가슴팍을 제 발로 세게 가격해오는 그에 뒤로 넘어간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목을 부여잡고 힘겹게 숨을 쉬는 일이었다. 모르겠다. 아무리 힘을 주려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일어서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다.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놀고있네. 무전해봐. 저 새끼 어떻게 할지."


"전정국, 말을 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무래도 가서 고문을..."


["아니요. 죽이시랍니다. 시간이 없으니 김석진은 최근 업로드 된 정보로 찾도록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아. 안 돼...





무전이 끊기자 마자 그가 총을 장전을 한다. 철컥-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를 바라보는 그 미소가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일어나려 손에 힘을 줘봐도 힘이 풀렸다. 아. 이젠 진짜 끝이구나.





부르르릉-










"어...어..?"










커진 눈동자. 어느새 흐트려진 집중력의 남자의 총구는 내가 아닌 땅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 앞에 선 그는 어쩔 줄 몰라하며 손으로 나의 뒤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어 저 미친..!` 도대체 무슨일인 걸까. 그리고 내가 뒤를 돌아본 순간.














부르으으응-
쾅!!!















정면에서 돌진한 차에 불길에 치솟으며 날아가는 차를 볼 수 있었다.





















****

















탕- 탕- 탕-










탕-











"크흑..!"


"하아... 큰일날 뻔 했네. 니네 동생은 괜찮냐?"










상황이 끝난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는 뒹굴며 남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그리고 나는 또 다시 마주했다. 그리운 그들을 말이다.













"정국, 정국아 괜찮아?"










남준이 형과 그리고...












"전정국, 너 여기서 뭐해."










윤기형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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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 위험하다구요!!




미래의 칼있으마 여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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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라하는망개  7일 전  
 여주야.....?정국이 버린거 아니지..?다시 찾으러 갈꺼지...???

 보라하는망개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보민:)  23일 전  
 여주야..? 뭐하니..?

 답글 0
  달달한츤데레  37일 전  
 뭐지? 도데체 남주가 누구즤?

 답글 0
  미미아미  43일 전  
 여주냐?돌아가야지 뭐하니?

 미미아미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깡시130613  49일 전  
 와아...

 답글 0
  자매유튜버  60일 전  
 여주 왜 석진이 한테 간다는 거야?

 답글 0
  빛나는7개의별  62일 전  
 허ㅠㅠㅠ

 답글 0
  오르다  63일 전  
 여주랑 정국이 찢어진거???

 답글 0
  LOVECOOKY  68일 전  
 다행이다ㅠㅠ

 답글 0
  융기  68일 전  
 헐헐...

 융기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489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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