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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17. 황진이와 황천길. - W.타생지연
톡17. 황진이와 황천길. - W.타생지연

















[표지 서포트 플랜B 따룽합니다♡]



톡17. 황진이와 황천길




학교 수업시간.

분명 선생님은 한국어를 쓰고 있는데.
나는 왜 알아듣질 못하니?



1. 총체적 난국















그래. 인정한다.
남준이 오빠는 상위 1퍼센트의 뇌섹남이니까
나를 뇌섹녀로 만들어 줄지 몰라.



2. 공부의 시작은 1단원 집합부터.
















































크하.. 결국 집합명령이다.
집에서는 좀 놀고 싶은데..



.
.

남준오빠의 귀가와 동시에
지민오빠와 나, 태형오빠는 남준 오빠의 방으로 강제소환 되었다.




"자, 한국사부터 가보자.
가야사람으로 가야금을 널리 전파한 사람은 누구지?"



"....음."



이런걸 내가 배웠었나
백지장 같이 하얘지는 머리로 입맛만 다시고 있는데
자신 있게 손을 번쩍드는 지민오빠.



"그래. 지민이."



"황진이!"



"아, 내가 말할걸."



".."



황진이는 그냥 시에 능통한 기녀가 아니였나.
내가 슬쩍 남준오빠를 보자 역시나 정답은 아닌 것 같다.




"얼씨구- 저 절씨구! 내가내가 너를 두고 떠나간다.
황진이 황진이 황진이!"



"얼쑤!"




그것도 모잘라 지민오빠와 태형오빠는 신바람이 나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몸을 들썩인다.


남준오빠는 이를 악물고
책장을 넘긴다.



"가야금을 전파한 사람은 우륵이야.
가야 사람이고. 가야가 멸망하면서 신라로 가야금이 들어오게 된 거고."



"가야?"


"가야아?"


남준오빠의 설명에 지민오빠와 태형오빠는
저로의 눈을 마주보며 씨익- 미소짓는다.




"내일이면 가야지~ 너를 두고 가야지!
황진이 너를 두고오-"



묘한 라임과 함께
오빠들의 황진이 열창이 시작되었다.



"입 다물어-"



그와 동시에 이글이글 불타던 남준 오빠가
강한 힘으로 책상을 엎으며 소리친다.



화를 내는 남준 오빠의 행동에
나는 어쩐지 서러워졌다.



나는 아무도 안 했는데..



"남준 오빠. 무작정 화만 내고 나빠!
오빠랑 공부 안 해!"



나는 그대로 남준 오빠의 방을 뛰쳐 나왔다.
공부 좀 못할 수도 있지.

나도 잘하고 싶단 말이야.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만
같은 느낌에 눈시울이 흐려졌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있는데.



"아가. 왜 울어."



때마침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윤기오빠가
심각한 얼굴로 나에게 다가온다.



"남준오빠한테 혼났어.
근데 그건 내가 공부 못해서..
나도 잘하고 싶은데.."



훌쩍이며 윤기오빠를 향해 웅얼거리는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윤기오빠가 거실에 놓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아가. 이리온."



윤기오빠가 자신의 바로 옆자리를 톡톡친다.
나는 윤기오빠 말대로 쪼르르 윤기오빠 옆에 자릴 잡고 앉았다.



윤기오빠는 눈물이 맺힌 내 두 눈을 마주보더니
손수 내 눈물을 닦아준다.



"아가. 뚝- 하고.
오빠가 차근차근 알려줄게."



오빠의 자상한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자
내 어깨를 한 팔로 감싸안은 채
내가 가져온 책을 펴서 중요한 부분은 펜으로 줄을 그어주며 찬찬히 설명해주는 윤기오빠.



어렵게만 느껴지던 내용이
쉽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그럼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는 뭘까?"



"형태소?"



내가 답을 말하자 윤기 오빠가 어깨에 얹었던 손으로 내 머리 위를 쓰다듬어 주며 환하게 웃는다.


"아유- 잘해. 우리 아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영 자신감이 없던 공부이 자신감이 생겼다.


뭐든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윤기 오빠를 향해 헤실헤실 웃자
그런 나를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가
못 참겠다는 듯 나를 자신의 품에 꼬옥 껴안는 윤기오빠.



"아. 진짜 귀여워."



윤기오빠의 동생사랑은 오늘도 여전해보인다.




.
.




♡아니쥬 톡 뒷이야기♡




"저기.. 돈돈아.."



"윤기오빠!
나 이거 모르겠어."



"돈돈아. 내가 가르쳐 줄.."



남준이는 미움을 받고 있다.
남준이 ㅇㅇ에게 다가서면 ㅇㅇ은
저만치에 있는 윤기에게로 달려가버린다.



"돈돈아..
내가 잘못했어.."



"그럼 형이 너무했지."



"남준이 형이 잘못했네."




아련한 눈빛으로 ㅇㅇ을 바라보며
울상을 짓는 남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지민과 태형이 불난 집에 석유를 콸콸 쏟아 붓는다.


남준의 눈빛이 삽시간에 이글이글 타오르기 시작하고
남준의 주변에 검은 오로라가 피어오른다.



"지민아. 우리도 윤기 형한테
공부나.."



"좋지. 가자. 하하."



뭔가 불길한 걸 느낀 태형과 지민이
남준을 피해 자리를 옮기려는 순간 지민과 태형의 뒷덜미를 붙잡는 남준의 손.




"어서와.
황천길 급행열차는 처음이지?"




태형과 지민을 마주보며
미소 짓는 남준의 얼굴에서 살벌함이 느껴진다.


.

T.

타생지연.


이전 편 손팅 열심히 해주신 방빙 플랜B들에게 선물 해주려고 예정보다 일찍 톡빙으로 컴백했죠♡


◇아니쥬 톡을 본 플랜B가 해야할 일♡

■작가에게 평저미 10저미로 우쮸쮸를 해준다♡

□댓그리로 작가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플랜B의 평저미와 댓그리 세트는 방빙 연재 세트로 돌아오는 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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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러브네이드  12일 전  
 선물이에여 자까님 ㅋㅋㅋㅋㅋ넘 웃겨요 힘내세요!!!

 답글 0
  러브네이드  12일 전  
 러브네이드님께서 작가님에게 1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푸른쟝미  15일 전  
 녜...고닥교 셤은 정말...ㅎㅎ

 푸른쟝미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8일 전  
 올해 고1 입니다..고등학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본다는 그 시험 저 망할 것 같습니다..

 나눈야!팟찌밍!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월요일....★  20일 전  
 아무리 무서워도 남준이 같은 오빠가 있으면 전교 탑 찍을 자싱 이쬬!!

 답글 0
  rkf9wnsis  33일 전  
 ㅋㄹㅋㄹㄹㅋㅋㅎ

 답글 0
  .X61  35일 전  
 에이...그래도....저는 시험 풀다가 걍 자요...ㅎ

 답글 0
  .X61  35일 전  
 ㅎㅎ 전 초딩때부터 점수가 반이 되지 않는 경험을 하고 지금은
 과외 중인데 채점을 다 하고 한 문제라도 맞추면 엄마께서 만원을
 주십니닼ㅋㅋㅋ

 답글 1
  BTSLOVER!  37일 전  
 넘나 재밌어욬ㅋㅋㅋㅋ

 답글 0
  이연슬  37일 전  
 ㅋㅋㅋㅋㅋ

 이연슬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4059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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