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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1] 전.만.사.방.전? - W.뷔쥬시마백










★본 작품은 작당글입니다.
★재업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픽션일 뿐입니다. 전쟁물이라면 나올법한 요소를 하나쯤은 나타내고 있으니 꺼려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전쟁에서 만난 사람이 방탄소년단 전정국?

Copyrightⓒ. 2018.뷔쥬시마백. All Rights Reserved.














★중요!! 글의 배경, 시간, 기타특징 등이 이 날 행사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행사 날만 조금 다름★


















두두두두두-










콰앙-!!!








일어나고야 말았다. 적어도 내가 사는 세대에서는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믿었던 일이. 내가 사는 자취방 한쪽에 위치했던 낡은 네모박스의 모든 채널은 버튼을 눌러도 눌러도 같은 화면만이 나의 시야에 비출 뿐이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지 오래된 텔레비전이 고장난건지. 뭐가 되든 그 둘 중 하나이기만을 바랬다.










삑-
-긴급속보입니다. 현ㅈ...
삑-
-전국에 계신 모든 분들께 알려 드...
삑-
-니다. 지금 당장 가까운 대피소로 가셔서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알수없는 출신의 군들의 갑작스러운 폭격으로 ...
삑-
-진행상황은 텔레비전을 통해 속보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모두...
삑-
-행운을 빕니다.










"이게 무슨..."










그렇게 전쟁은 시작되었다.
























*****












여주가 알바로 겨우겨우 먹고 살고 있었던 자취방에서 챙길거라곤 달랑 휴대폰 밖에 있지 않았다. 그리고 목이 마를 때 먹을 500ml 물 한통이 전부였다. 계단을 통해 급히 내려오니 웅성웅성 거리며 어디로 가는건지 빠른 걸음으로 엇갈리는 사람들 뿐이였는데 뉴스에서 가라고 했던 가까운 대피소가 어딨다는 건지.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물어볼 상황이 아니었지만 상황도 상황인지라 여주는 마침 자신이 있는 방향으로 오고 계시는 아주머니 한분을 급히 붙잡았다.










"저기 혹시 대피소가 어디있는지 아세요..?"


"아 비켜! 빨리 피해야 해"


"아주머니!! 잠시만ㅇ...악..!"









아...





대피소가 어딨는지 알수있기는 커녕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부딪힌 어떤 사람에 의해 여주는 뒤로 엉덩방아를 찍게 되었다. 그에 이미 사람들 사이로 사라져버리신 아주머니를 놓칠 수 밖에 없었다.





하 진짜 너무하시네. 알려주면 뭐가 덧나는거야 뭐야.





바지를 탈탈 털고 자리에서 일어난 여주는 어쩔 수 없이 다시한번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봤다. 결과는 역시나 무시 당했다. 이번에는 안 넘어진걸로 만족해야 하는 건지.모두 자신만을 살겠다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꼴이 한심스러웠다.





그래 역시 자기가 먼저겠지. 아 모르겠다.





반쯤 포기한 상태로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경치 구경하듯 고개를 들으니 자신의 시야에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 사람들에 어지러워 여주는 고개를 무릅에 파뭍고 있었다. 이곳은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소란스러웠다.


















*****














위이이이잉이이잉-





그렇게 몇분이나 지난건지 비상음소리가 온 세상에 울리는 것 같이 적색편이 현상도 없이 계속 해서 울려대었다. 그것 마저 익숙하지 않은걸 보니 어이없게도 그렇게 잠들었나 보다. 어제 밤 조금 셌다고 이꼴이라니, 쓸데없는 생존본능이였다. 아까 그렇게 많던 사람들은 어디를 간건지 주위에서의 더 이상 다른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내가 진짜 미쳤구나. 그제서야 나는 대피소가 있을 법한 도시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어..? 뭐야.





내가 달리고 있는 방향에서 군복을 입은 사내들이 우르르르 몰려오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총기로 보이는 물체가 한개 씩 모두 들려있었고 그들은 장단에 맞추어 하나 둘 뛰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경계감을 주는 차림인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대피소가 어딘지라도 알 수는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군인들의 정면으로 천천히 걸어가자 군인들의 무리에서는 한 사람이 내쪽으로 급히 뛰여오며 나를 길 한쪽으로 세웠다.





이야기 할 구석이 마련이 되자 잘 됬다 싶자. 내 입가에는 절로 얇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역시 친절하시다니까.










"제가 가려고 했는데! 저ㄱ..."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당장 피하셔야합니다. 빨리 대피소로 가십시요!"


"아니! 잠깐만..!"










방금 했던 말 취소다. 완전 취소.





아니, 적어도 말은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구. 답답한 마음에 머리에 꽉 조여메었던 후드모자를 단숨에 벗겨냈다. 군복을 입은 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건 큰 오산이였던 것이다. 군인들은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의 손짓에 나를 피해 옆으로 비켜가며 말을 듣어보지도 않은채 지나갔다. 수십명의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를 지나쳐 갈 때쯤 익숙한 얼굴이 하나가 보였다. 회색머리에 군복을 입은 하얀 피부의 소유자.





아미라면 발걸음을 멈추고 흠칫하게 만드는 차림에 얼굴이었다. 하얗고 가느다란 몸뚱아리 하며 동그란 얼굴이 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똑 닮아있었으니까.





아 뭐래... 에이 그럴리가 없잖아. 여긴 서울도 아닌데. 요즘 염색도 화려하게 다들 하긴 하는데... 아니 저렇게 닮을 수가 있나? 아 몰라. 실소를 터트리며 이 상황에서도 잠시나마 꾸었던 환상에 빠져나오려는 그 때 누군가 긴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엎드려! 폭격이다!!!"










그와 동시에 내 앞을 스쳐갔던 군인들은 하나같이 몸을 던져 엎드렸다.













쾅-!!! 쾅-!!!










갑작스러운 깨질 듯한 소음과 함께 온 항공기의 폭격에 땅은 지진난거 마냥 흔들려 댔다. 눈 앞에서 빨갛게 불타오르는채로 붕붕 뜨는 차들에 이미 연기로 자욱했다. 그래서인지 잘 보이지도 않은 시야는 나를 당황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하얀 연기 틈 사이로 내 쪽을 향해 날아오는 항공기가 보이자 뒷 걸음질만 칠 뿐 어떠한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항공기는 아까와 같이 다시끔 폭탄을 떨어 뜨리기 시작했다. `엎드려야 해` 답답하게도 속으로만 재생되는 말이었다. 피해야 하는데 왜 바보 같이 이 몸둥아리는 움직이지 않는 것인지.




어느새 항공기에서 발사된 하나의 폭탄은 나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었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모든게 슬로우 모션으로 보인다는데 그 말이 맞았나보다. 시끄러운데 주변의 소음마저도 잘들리지 않았다. 단지 두 눈을 질끈 감을 뿐이었다.










"...흡"


"으윽..."










그때, 누군가의 밀침과 함께 폭탄의 굉음은 다시한번  울려퍼졌다.













쾅- 쾅-






펑-!!!



















*****











또 다시 조용해졌다. 깜깜한 눈 앞에 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누군가 날 밀어서 넘어진거 같았는데 되게 딱딱하면서도 푹신했고 따뜻한 느낌이였다.










"하아...하아..."










누군가의 거친숨소리가 내 귓가에 울려왔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내 의 몸 안의 신경들은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활동했다. 근데 이 느낌 이 기분은 뭐야 나 죽은건가.





순간 나의 몸에서 느껴졌던 무게감이 약간의 더 사라지고나서야 빛이 쨍하고 들어왔다. 갑작스러운 빛의 공격에 눈 앞에서는 무지게 색의 폭죽이 스무스하게 번지고 있었다. 머리까지 전해지는 찌릿함에 `아...` 짧은 탄성을 내뱉은 것도 잠시 눈알을 굴리니 내 눈 앞에는 숨결도 느껴질 거리에서 어떤 남자가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고통스러운 듯 눈을 감고 있었다.











"으윽..."










뭐, 뭐야. 전정국?










"으압..!"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이번에도 정국이 닮은 사람인가..?





순간 놀란 나는 숨을 힘껏 들이마셨다. 놀라서 벌떡 일어나 뒷걸음질을 치려는데 하필이면 그 남자의 다리에 걸렸는지 `악!` 하는 짧은 소리와 함께 그 남자의 머리를 박을 듯 툭 떨어지고야 말았다. 눈을 찔끈 감으니 곧바로 몸전체에 충격이 가해져 미간이 절로 좁혀졌다.










"아흐..."


"하아... 깜짝이야."










하지만 생각보다 미약한 충격에 눈을 살며시 떠보니 내 머리를 감싸고 있는 팔하나가 보였다. `큰일날 뻔 했네. 조심 좀 해 ...요` 순간 뒤에서 다시 끔 들려오는 낮은 음성에 몸을 옆으로 돌리니,다시 방탄소년단 정국을 연상시키는 쌍카풀이 짙은 눈부터 가까이 있지만 보이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뚫어져라 바라봤다. 아니, 잠시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토끼눈을 뜬채 나와 마주하고 있는 남자. 그대로 정적이 흘렀다.









"아..! 크흠..."


"쿨럭...쿨럭!"










그 남자와 나는 거의 동시에 각자의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내가 놀라서 눈만 깜박거리는 동안 그 남자는 자기 나름대로 어색해하며 옷을 털더니 갑자기 어디가 아픈건지 `쓰흡...` 제 팔등을 이리저리 돌리며 후후 바람을 불어댔다.









"어...어디 다치셨어요?"





"아으... 좀 쓸린 것 같아요."









슬쩍보니 피가 몽글몽글 맺혀있는 그의 팔에 내 인상이 찌푸려졌다. 아... 나 때문이겠지? 후드티 앞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생수병을 그에게 내밀었다.











"아 괜찮아요. 목이 안 말라서. "


"그거 대충이라도 소독하라고 드린건데... 그거 가만히 나두면 파상풍 걸려서 죽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야... 뭐.





그 남자가 받지 않은 생수병을 후드 주머니 안에 넣으려고 하는데 내 손목을 다급히 붙잡는 남자였다. 왜그러는 건지 그 남자의 손을 타고 올라가 그를 바라보니 자기가 더 놀란 눈으로 제 손을 빠르게 떼어내는 그였다.











"아... 미안해요."









두 입술을 맞물리며 눈치를 보던 남자는 내가 괜찮다고 하자,










"저... 그럼..."


"네?"


"그 물 좀... 주시면 안...될...까요..."


"푸흡-"









생긴 것과 다르게 소심하게도 말하는 그 남자에 웃음이 나왔다. 목은 안 말라도, 파상풍 걸릴까 봐 걱정이 되긴 했나 보네. 알겠다며 생수병을 그에게 다시 내밀자, 그제서야 생수를 제 상처부위에 뿌리는 남자였다. 물이 아스팔트 바닥으로 후드득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안겪어도 따가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에 내 어금니를 깨물었다. 역시나 그 남자는 아픈건지 물을 뿌리면서도 신음소리를 간간히 내었다.












"하으... 쓰으읍... 아..."


"......"


"후으... 으..."









아니.... 무슨. 아픈건 알겠는데. 신음소리가.... 좀 많이. 아니 안내면 안되나?





이상한 기분에 그 남자를 쳐다보다가 눈을 돌려버렸다. 왠지 모르게 변태가 된 기분이랄까. 얼굴도 하필 전정국 닮아가지구... 묘하게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아 왜 목이 타지. 결국엔 안 되겠다 싶었던 내가,










"그... 저기 소리 좀..."


"으...네?"


"너무... 아니, 그...소리 없이 해주시면 안돼요..?"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다는 그 순진한 얼굴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니, 괜히 나만 이상해진 기분이었다. 하여튼 김여주, 괜히 말했나. 괜히 더 이상해진 것 같잖아.










"아니... 너무 야한데... 그...소리가"


"아......"










순식간에 그 남자와 내 사이를 정적이 가득 채웠다. 떨어지는 물소리도 멈추고 내 헛기침 소리가 잠시 메우고 떨어져 나갔을 뿐. 우리 둘은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도 못하고 눈알을 열심히 돌려대었다. 슬쩍 보이는 건 그 남자의 제대로 빨개진 귀가 보였다.











"아... 죄송합, 아니... 생각해보니까 진짜, 완전, 겁나 이상하네. 무슨 그런 말을 해요! 제가 살면서 섹시하다는 말은 들었어도, 야하다는 말은 못들어 봤거든요?"




"......?"










도대체 이 남자는 뭐하는 사람일까.



















여러분 재업입니다!! 제가 너무 연재를 느리게 해서 흠... 그래도 재업이니 더 빠르게 연재 가능하겠죠? ㅠ 열심히 쓸게요! 재업전에 손팅해주시고 포인트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글은 단순 로맨스물이 아닙니다. 뒤로 갈수록 눈물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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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라색망개턱  10시간 전  
 ㅈㅈㅎ

 보라색망개턱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융움  1일 전  
 재밌어요

 답글 0
  윤밤슬  2일 전  
 정주행이요

 윤밤슬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연두색  6일 전  
 정주행하는데 벌써부터 띵작의 기우니!!!!

 연두색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MJ27  6일 전  
 정주행이요!

 답글 0
  크루룽  8일 전  
 ㅈㅈㅎㅇㅇ

 크루룽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화차  8일 전  
 화차님께서 작가님에게 1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작은지민을위한뷔  9일 전  
 정주행이용

 작은지민을위한뷔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융예지  9일 전  
 정주행이요!

 융예지님께 댓글 로또 2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Debora  10일 전  
 정주행이요

 Debora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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