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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방막공 5화. 공주님 안기? - W.하늘비달
방막공 5화. 공주님 안기? - W.하늘비달


[저번화 최고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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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화 베스트댓글!]




제가 그런 느낌의 주인공들 조합을 좋아하거든요! 서로 개같이 싸워대는데 결국 한 명이 매번 이기는...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은연중에 져주는...(흐뭇) 그나저나 이 와중에 간접광고네요!! 여러분 누미놈 보러가세요!! 지금까지 연재된 부분 바로 다음화에 고백씬도 나오는데에에에ㅔ





그런 알바 있으면 다 제치고 저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의뢰인이 태형이면 더 좋겠고요...ㅎ




꺄악(자진해서 납치당한다)





;칭찬에 매점에 그렇게 저 꼬드기면 제가 넘어갈 줄 알아요??? 그래서 학교가 어디시라구요?






















































방탄 하숙집 막냇공주님
방막공 5화. 공주님 안기?





+)표지는 언제나 chayouk naver.com으로!









































하숙집 구조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

한 층에 여덟개씩 방이 있는데 한가운데에 있는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 벽에 두 개씩 복도가 터 있고, 복도마다 또 두 개씩의 방이 딸린 형식이다.



그래서 408호 하숙생인 여주는,














"아 씨. 아침부터 눈버렸네."

"뭐 이새끼야?"














407호 하숙생 전정국의 바로 앞방을 쓴다.




(...벌써부터 개지랄이 예상되는 전개)















"에이, 408호에 아무도 없을 때가 좋았는데."

"이 미친. 아침부터 피떡 되고 싶냐?"

"뭐래 땅콩만한 게."

"야!!"














픽 비웃음을 날리며 여주의 머리칼을 헝클어뜨린 정국은 혹여 맞을세라 후다닥 도망쳐버렸다. 가뜩이나 자고 일어나서 개판 된 머리, 더 산발이 된 여주가 오만상을 썼다. 아 시팔 빡쳐!!!


여주는 붙임성 없는 성격에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 하숙집에 입주한 후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과 친해져갔다. 이틀에 한 끼 정도는 꼭 다같이 먹는다는 하숙집의 불문율 덕택이었다. 같이 식탁을 차리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 그들과 꽤 많이 친밀해졌다.

그리고 정국은, 여주가 아직까지도 친밀해지지 못한 (그리고 앞으로도 평생 친밀해지기를 포기한) 유일한 인간이었다. 저 자식한테는 도저히 정이 안간단 말이지. 여주는 남준의 방으로 도피하는 정국의 등짝을 보며 궁시렁거렸다. 진짜 방이라도 바꿔야 하나.....



딱 그렇게 생각한 그 날 오후, 여주는 전공과목 `교육의 이해` 조별과제 팀 편성에서.















"......"

"......"















정국과 같은 조가 되고 말았다.



하필이면 여주는 국어교육과 전공이었고, 정국은 체육교육과 전공이었다. 둘 다 교육과이니만큼 겹치는 수강 과목은 나올 수밖에 없는데 하필이면 교수님께서 랜덤으로 돌린 팀 편성에 같은 팀으로 당첨된 것이다.

이새끼랑 한달 내내 과제를 해야 한다니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하군. 여주는 뒷골이 당겼으나, 같은 조가 된 선배들이 곤란해하는 걸 보고 싶지는 않아 일부러 웃어보였다.















"선배님들은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전 국교과 김여주예요."

"아, 난 역사교육과 2학년 은예주야."

"나는 체교과 2학년 정제운. 너는... 우리 과 신입생 맞지? 전정국이었나?"

"네 맞아요."

"새내기 둘은 혹시 서로 아는 사이야? 같은 학년이니까 이래저래 서로 마주칠 거 같은데."














예주의 뜻없는 해맑은 물음에 여주와 정국은 잠시동안 서로 시선을 교환했다. 그리고 동시에 말했다.















"아뇨, 초면입니다."















하숙집 밖에서라도 니 존재를 좀 부정하고 싶다....























***






















여주에게는 정국과 함께하게 된 이것이 대학 들어와서 처음으로 해 보는 조별과제였다. 실은 걱정이 꽤 많았다. 지난 19년간 인터넷에서 수도 없이 악명높은 조별과제의 폐해에 관해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다.

조장만 모든 책임을 다 떠맡는다거나, 약속 당일날 팀원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거나, 제가 맡은 일도 제대로 안해온다거나. 그래서 꽤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좋은 사람을 만났는지 느낌이 퍽 순조로웠다.













"그럼 이렇게 하자. 우리 발표할 주제가 약간 양극화되어 있으니까, 둘둘씩 나뉘어서 자료조사 하고 나중에 추합하는걸로."

"전 좋아요."

"나도."

"그럼 1학년 둘이 하고 예주 너는 나랑 하면 되겠네. 같은 학년끼리가 아무래도 만나기도 편하고 하지 않겠어?"

".....네?"















정국과 함께 자료조사를 하게 되기 전까지는, 다 순조로웠다.
















"아니... 선배님... 그래도 저흰 신입생이고 미숙한데 선배님께선 노하우가 있으시니까 다른 학년끼리 묶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국 또한 여주와 하기 싫은 건 마찬가지였으므로 급히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제운이란 선배는 호탕하게 웃으며 후배의 애절한 제안을 걷어찰 뿐이었다.















"아하하, 괜찮아. 미숙하면 우리가 보강해주면 되지.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고, 그럼 해산할까?"















해산은 뭘 개뿔의 해산, 왜 지맘대로야!!!!

욱하는 성질이 있는 여주는 후다닥 대화를 마무리해버리는 제운 덕에 빡쳤으나, 이내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생각하며 겨우 진정했다. 그리고 정국은 생각했다. 아무래도 저 선배, 윤예주란 선배한테 관심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팀을 나눈 것 같다고.


아니 그럼 시팔 지가 개인적으로 대쉬하던가 왜 조별과제에서까지 후배들 생각 안하고 저지랄?


뭐 어쨌든.















"......"

"......"

"....가위바위보로 몰빵할래?"

"미쳤냐."

"그럼 그냥 깔끔하게 학점 포기할래?"

"돌았냐."

"난 공사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서 아무리 조별과제여도 너랑 단둘이 있고 싶지는 않은데."

"나도 마찬가지거든."
















이미 사람들이 우수수 빠져나가 텅 빈 강의실에서 몸을 일으킨 여주가 정국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후딱 하고 끝내버리자. 이틀에 한 번 밤에 하숙집 거실에서 봐. 너 노트북 있어?"

"있긴 한데, 요즘 형들 드라마에 미쳐서 매일 밤마다 소파 차지하고 앉아있는 거 알지?"

".....그럼 부엌에서 하면 되잖아."

"요즘 석진형 야식에 미쳐서 밤마다 식탁 차지하고 있는 거 알지?"

"....."















앞에서도 언급했듯 이 연년생들은 하숙집 밖에서는 아예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기를 거부했으며,

















"...할 수 없지, 그럼 방에서 해."

"니 방, 아니면 내 방?"

"당연히 번갈아가면서 해야지. 내 방에서 먼저 보자."

















집 바깥에서 서로를 마주하느니 차라리 하숙집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해버리기로 결론지었다.

















"내차례 되면 방문 앞에다 기름칠해놔야겠다."

"야 이 악마새끼야."
















물론 이 와중에도 서로 시비를 거는 건 빼먹지 않았다.

























***

























"정국이 요즘 공부 열심히 하네, 체교과도 시험이 빡세던가?"















수업이 일찍 끝나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오후 4시, 식탁에서 노트북으로 자료조사 중인 정국에게 호석이 말을 걸었다. 전형적인 예체능 전공인 보컬댄스과에 몸담은 호석은 시험기간이 다가와도 늘상 여유로운 몸이었다. 정국은 키보드를 두들기다 말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시험 공부는 아니고요, 조별과제 준비중."

"조별과제? 그걸 왜 이렇게 열심히 해?"

"김여주랑 하거든요."

"막내랑?"
















정국은 여자 좀 꼬셔보겠다고 꼬꼬마 새내기 둘을 묶어버린 선배새끼에 대한 욕을 속으로 중얼대며 인터넷을 뒤져댔다. 조가 이렇게 짜여버린 바람에 자료조사를 더 열심히 해야하는 것과, 김여주한테서 밀리고 싶지 않다는 승부욕이 발동된 결과였다.

하지만 호석은 어쩐지 묘한 눈빛으로 그런 정국의 정수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주랑 조별과제를 하는데 이렇게 열심히 해? 여주한테 잘보이고 싶은건가?
















"......."

















근데 태형이랑 여주랑 썸타는 거 같던데.

호석은 이걸 말할까 말까 하다가,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으니 그냥 접어두기로 했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 거 아니다, 하고 속으로 되뇌면서.

뭔가 말을 내뱉는 대신 그는 정국의 어깨를 툭툭 다독였다. 뭔가 싶어 위를 올려다본 정국은 힘내라는 듯 두 눈을 번쩍이는 호석과 마주치게 되었다. ....왜 이렇게 쳐다보는 거지, 이 형?
















"우리 막내, 파이팅!"

"방금 전엔 김여주더러 막내라면서요."

"걔는 나이로 막내, 너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서 막내."

"...참 논리적이네요..."














정국의 궁시렁거림에도 호석은 희망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주고는 곧 그곳을 떠났다. 저 형도 참 이상하단 말이지. 정국은 호석의 응원을 조별과제 열심히 하란 의미로 알아듣고 다시 노트북 화면에 집중했다.

곧 해가 지고 달이 뜨는 깊은 밤이 찾아왔다. 정국은 시간에 맞춰 노트북을 들고 여주의 방문 앞에 섰다. 제 방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의 공간인데도 그는 여주의 방에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다. 아무래도 여자애 방이다보니 좀 어색한 건 어쩔 수가 없...

















"....아니, 여자는 무슨. 걔가 뭔 여자야."

















순간 스친 생각에 기겁한 정국이 고갤 홱홱 저어 생각들을 털어냈다. 그리고는 비장하게 문고리를 잡았다. 그간 번번이 여주와의 기싸움에서 패해 왔는데,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모른다.

오늘은 꼭 쳐발라주마.
















"야 김여주! 과제하자!!"

















그렇게 기합이 잔뜩 들어가서 힘껏 문을 열어젖혔건만, 마땅히 대답이 들려와야 할 방 안쪽은 더없이 고요하기만 했다. 어딜 간건가, 싶어 제 방과 비슷한 구조의 방을 한 바퀴 둘러보는데 책상 위에 엎어진 작은 실루엣이 눈에 걸려들었다.

















"...얼씨구."

















책상에 볼을 댄 채로 곤하게 곯아떨어진 여주를 본 정국이 헛숨을 흘렸다. 밤에 보자며. 조별과제 하자며. 노트북은 끄지도 않고 왜 엎드려서 자고 있냐. 다가간 정국이 불친절하게 여주의 팔을 툭툭 건드렸다.
















"야, 야 임마. 안 일어나?"

"....."

"약속은 다 해놓고 이게 무슨 비매너야. 일어나라니까?"

"....으음..."

"어우 진짜."














더럽게 안 일어나는 여주에 결국 빡친 정국이 옆구리에 끼고 있던 노트북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리곤 초강력 파워 두피마사지를 시전해주려던 바로 그 때였다.

책상 위에서 꾸물럭거리던 조그만 손이 정국의 팔뚝을 텁 붙잡았다. 그리고 벌어진 입술 사이로 우물우물 흘러나오는 졸음 가득한 목소리.















"잠 좀.... 자자."

"...."

"시....발놈아...."

"...."















....방금 약간 소름끼쳤어. 정국은 조용히 두 팔을 공손하게 거뒀다. 이 새낀 잘때도 잠꼬대로 욕질이네.

그러고 보니 잠든 와중에도 여주의 기색이 퍽 피로해보였다. 하숙집 입주 당시만 해도 탱글탱글했던 볼살은 꽤 빠져있었고, 대학생활에 적응을 못하는지 다크써클은 짙었다.

이런 놈 괜히 깨웠다가 사서 욕먹느니 정국은 그냥 제 승부욕을 한 수 접어두는 걸로 했다. 대신 이걸로 여주를 떳떳히 갈궈먹을 핑계 하나가 생기는 거니까. 약간 김이 샌 감은 있지만 어쨌든 날짜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방을 나갔다.



아니, 나가려고 했다.















"....아오."















한 두 발자국쯤 걸어갔던 정국이 짜증스럽게 머리카락을 털며 다시 뒤돌아섰다. 불편하게 몸을 굽힌 자세로 세상모르고 잠든 여주의 모습이 시야에 진하게 박혔다. 그 등을 한참 바라보다가 결국 진하게 한숨을 터뜨리고 말았다.

왜 쟤는 뭘 하든 자꾸 거슬리냐. 다시 책상 쪽으로 다가간 정국이 노트북을 내려놓고 여주 쪽으로 손을 뻗었다. 이름도 존나 쳐 오글거리는 `공주님 안기`를 하려다가, 자세가 영 애매해서 그냥 번쩍 들어다가 아기 다루듯 품에 안았다. 희미하게 잠이 깬 여주가 허우적댔다.















"...뭐야..."

"뭘 `뭐야`야. 걍 쳐자."

"그래 그럼...."















자란다고 또 곱게 잔다. 로그아웃하듯 고갤 툭 떨어뜨린 여주가 정국의 목덜미에 고개를 기댔다. 살갗 위로 흐린 숨결이 닿는 느낌에 흠칫한 정국이 두 눈을 깜빡였다. 아 씨, 놀라서 떨어뜨릴 뻔.

그나저나 김여주가 그동안 많이 피곤하긴 했나보다. 팔로 안아든 무게가 생각보다 가벼웠다. 뭐라도 먹여야하나, 까지 생각하다가 뭔가 여동생 챙기는 친오빠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얼른 침대에다 여주를 눕혀버렸다. 그리고는 잠든 몸 위로 어설프게 이불을 던지듯 덮어놨다.

저러고 자다 척추 나갈까봐 옮겨주긴 했는데 오글거려서 두 번은 못해먹겠네. 뒷목에 닭살이 돋아서 한차례 부르르 떤 정국은 얼른 노트북을 챙겨 방 불을 끈 다음 밖으로 나가버렸다. 뒤를 돌아본 정국이 씨근거렸다.
















"애휴, 저 멍청이."
















혹시 김여주가 잠결에 듣고 폭력을 행사하러 나올까봐 맞은편의 제 방으로 곧장 대피한 정국이 문을 걸어잠갔다. 바로 옆 협탁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잘 준비를 하기 위해 걸음을 떼는데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렸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크게 한 번 휘청인 정국이 겨우 침대를 붙들고서 숨을 몰아쉬었다. 여전히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뭐지?"














나 지금 넘어진거야?
누가 일부러 발을 안 걸어도 안자빠지는 내가, 지금, 넘어졌어?


.....잠깐. 그러고보니까.















"왜 갑자기 더워...?"
















아직 4월도 안 됐는데?

혼자서 난데없이 갑작스러운 여름을 맞이해버린 정국은 한참 그 자리에 가만히 굳어 있었다. 방 한구석 전신거울에 비친 그의 귓등이 퍽 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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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미춘뇽  2일 전  
 미운정도 정이래

 답글 0
  왕자들  3일 전  
 정국이랑 여주랑 싸우면서 정들수도 있죠 ㅎㅎ
 정국이가 여주 좋아한데요~~~

 답글 0
  포도그  3일 전  
 좋아하네~~~

 답글 0
  희림화  11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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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0
  이르믄졍쿡  23일 전  
 아 진짜 국주로 갑시다ㅜㅜ

 답글 0
  미뉸기기여미  31일 전  
 ㅎㅎㅎㅎ그게 바로 사랑이라는거지~~~

 미뉸기기여미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txt  32일 전  
 정국이가 여주 좋아하는구낭 흐ㅎ

 txt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보라하세여!  32일 전  
 오모낭~ 홍홍홍 젼극이가 여주를 좋와한다는 것이야? 홍홍홍
 라떼는 말이야~ ㅇ,((퍽 ^0^

 보라하세여!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익명ㅈ  32일 전  
 대박이당

 익명ㅈ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bts1306rm  42일 전  
 너만 몰라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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