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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516. 남장은 Fake! (1) - W.타생지연
톡 516. 남장은 Fake! (1) - W.타생지연




톡 516




 










* 이상하다? *


신체검사 대기 중인 정국과 지훈은 딱밤 때리기 게임 중이다.


지훈이 연속해서 이기니 정국의 이마가 시뻘겋다. 하지만 지훈은 잘 알고 있다. 자신이 한 번 지면 저승을 잠깐 구경하고 올게 뻔하다는 것을.


"야. 여기까지만 하자."


"무슨 소리? 나는 아직 한 대도 못 때렸다고."


"그러니까 그만 하자는 거 아니냐. 난 죽고 싶지 않거든."


"안 돼! 딱 한 판만 더 해!"


지훈은 어쩔 수 없이 정국이 내 건 승부에 임했다. 정국이 참참참을 하는 순간 지훈은 교실 뒷문을 통해 정국의 여동생을 봤다.


아니, 정확히는 매우 닮은 아이였다. 왜냐하면 여주가 남고교복을 입고 남고에 있을리 없으니까.


"아싸! 결렸다! 이지훈 대라!"


"야! 나 방금 네 여동생 본 것 같은데?"


"이새끼가 너 맞기 싫어서 그러지? 어떻게 내 동생이 여기에 있어? 여긴 남고인데."


"그러니까 내가 방금 본 게 누구냐는 거잖아."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이마나 대!"


아니야. 난 찾아보고 오겠어.


이지훈은 자신이 본 게 정국의 여동생이든 아니든 일단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교실 밖을 뛰쳐 나갔다.



* 그가 근육돼지인 이유. *



오랜만에 남고에 왔는데 변한 게 없다. 남자들만 우글우글 거리는 건. 하긴 변하면 큰일 나는 거지.


정국오빠의 신체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가니 상의탈의를 하고 있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니, 상의탈의는 대체 왜 하는 거야?


나는 당황해서 남학생들에게서 황급히 등을 돌리다 누군가의 탄탄한 몸에 부딪쳤다.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 서있는 건?


"정국오빠??"


 


"오빠? 잠깐만."


정국오빠는 그들과 같이 상의를 탈의한 채로 몸을 낮추어 나를 유심히 봤다. 정국오빠의 커다란 눈이 토끼처럼 동그래졌다.


"야! 네가 왜 여기 있어?"


"오빠는 왜 벗고 있어???"


"악!"


정국오빠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내 덕분에 두 팔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하지만 이미 다 본 걸 어쩌겠어? 그의 선명한 복근을..


나는 정국오빠가 왜 근육돼지인지 확실히 알았다.


* 여긴 너무 위험해!  *


정국오빠는 급하게 상의를 챙겨 입고 나서야 내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었다.


긴 머리카락을 숨기기 위해 스냅백을 쓰고 있는 내 모습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정국오빠는 내 모자를 툭 건드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뭐야. 이 깜찍한 모자는. 이거 눈에 엄청 튀잖아."


"그렇지만 머리를 숨겨야 하는 걸!"


"머리카락만 숨기면 다 숨겨지냐?"


"왜? 오빠가 나는 어디 가도 살아남을 사내 대장부라며."


듬직하다고 해놓고.


정국오빠는 몸을 낮추고 앉아 나를 유심히 살폈다.


정국오빠의 손이 내 이마를 꾹 눌렀다.


"아무리 봐도 너무 작다고. 너. 누가 남자로 보겠냐?"


"근데 기억 안 나? 오빠 나 처음 남중에 갔을 때 못 알아봤잖아."



"인정하지. 넌 남자로도 손색이 없어."


"우씨!"


내가 정국오빠에게 욱해서 달려 드려고 하자 정국오빠가 나를 품에 폭 안아버렸다.


"야. 정국아. 남자들끼리 안고 그러냐? 징그럽게."


정국오빠의 같은 반 친구로 보이는 남학생 하나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나와 정국오빠에게 다가왔다.


정국오빠가 뒤를 돌아보려는 나를 커다란 손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야. 옷 입어."


"어? 갑자기? 왜?"



"그냥 입으라면 좀 입으라고. 왜? 직접 입혀줘?"


정국오빠의 낮게 깔린 목소리에 남학생은 기가 죽어서는 옷을 챙겨 입기 위해 움직인다.


"오빠, 나 언제까지 이렇게 있어?"


오빠는 그제야 나를 슬며시 놓아주며 나와 눈을 맞췄다.

 


"네가 남고 나가기 전까지."


정국오빠는 내가 남자의 모습이든 여자의 모습이든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

*

*


T.


타 생 지 연


다음 만날 오빠는 누규???

돈돈이가 남장하고 남고 가니까 ㅋㅋㅋ

다들 너무 반가워 해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직 남고에 만날 인물들이 많으니 계속해서 기대해주세요!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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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DKSTJDUD  113일 전  
 뭐야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17일 전  
 학 씨 나도 보고 싶네..?!!?!

 답글 1
  자매유튜버  221일 전  
 하..쒸 상상하니까 나만 설레냐?

 답글 0
  기몌솔  223일 전  
 헤....//

 답글 0
  응그래요..  225일 전  
 ///

 응그래요..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귴굨  236일 전  
 내 밑에댓에 인정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꼈어요..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48일 전  
 아래 댓들 전부 음마 꼈는걸요?ㅋㅋㅋㅋ

 답글 0
  민윤기만바라봐  258일 전  
 ㅂ..복근..////

 민윤기만바라봐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정국  260일 전  
 복근//////

 정국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뽀딤  262일 전  
 그 뽂은 나도 보고싶(퍽)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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