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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방막공 1화. 진정한 막내온탑 - W.하늘비달
방막공 1화. 진정한 막내온탑 - W.하늘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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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트북.. 아.....(눈물





네 같은 거예요!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빈방... 있으면 저부터 들어가겠습니다.. 내가 1빠임 아무도 오지마 풰퉷퉤





ㅋㅋㅋㅋㅋ앞으로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여기에 입주하고 싶어질 거예요!

















































방탄 하숙집 막냇공주님

1화. 진정한 막내온탑









































일명 방탄 하숙집.

집주인인 방시혁이 탄생시킨 하숙집이라 하여 근처 일대에선 그렇게 불리우고 있다. 그리고 여기가 바로 여주가 머무르게 된 장소다.

이 곳은 근방에서 꽤나 유명했는데, 일단 첫째로는 깨끗한 시설과 괜찮은 가격대 때문, 둘째론 화기애애한 하숙집 내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세 번째 이유가 있었으니.















"...누구세요?"
















뭔데 이 잘생김.

하숙집에 입주하는 첫날,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마주친 초절정 꽃미남에 여주는 얼어붙고 말았다.

그렇다고 남자의 스타일이 매우 화려하다거나 간지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다. 남자는 후리함의 극치인 후드티에 머리카락은 까치집이 된 꼴을 하고 있었으니까.

...근데 잘생겼어. 존나 잘생겼어. 19년 살면서 이런 잘생김은 처음이라 웬만하면 외모 안따지는 여주조차 얼음이 될 판이었다.















"아, 혹시 오늘 들어오신다던 하숙생 분?"

"네? 아. 맞아요."

"안녕하세요. 저 406호 김태형입니다. 짐 들어드릴까요?"

"아뇨, 괜찮아요."

"저도 괜찮아요."

"...?"














보통 사람이 거절을 하면 그냥 가지 않나. 쾌활하게 다가온 남자, 태형은 여주의 가방을 대신 들었고 하숙집 쪽으로 먼저 앞장섰다. 그렇게 스쳐지나가는데 미친 얼굴 옆선도 개쩔어. 여주는 어정쩡하게 태형을 뒤쫓아갔다.














"근데 어디 나가던 길 아니세요? 이렇게 짐 옮기러 다시 들어가셔도..."

"괜찮아요. 내기에 져서 편의점 가던 길인데 이 핑계로 째려구요."

"....."















...뭔가 이상한 사람이다. 그래도 도와준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1층 엘레베이터로 향했다. 뭔 5층짜리 건물에 엘레베이터까지 있나 싶어 신기해하는데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여기엔 왜 하숙하게 됐어요?"

"아... 이 근처 대학교에 합격했거든요."

"어디? 빅히트대?"

"네 맞아요."

"오, 4층 사는 사람들 전부 그 대학 다니는데."
















눈을 동그랗게 뜬 여주가 고갤 끄덕였다. 와, 그럼 같은 하숙집에 같은 대학까지 다니는 친한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거네. 되게 좋은 일....
















"이제 힘드시겠네요."

".....네?"
















좋은 일 아니었어?

진심으로 측은하게 쳐다보는 태형 덕에 혼란스러워진 여주가 굳어있는 사이 어느새 4층에 도착한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 그리고 곧장 마주친 남자를 보고 여주는 다시금 생각했다.

왜 얘도 잘생겼냐.














"아 깜짝이야... 누구세요?"

"호석이 형, 이분 오늘 입주하신다는 분."

"아~ 그분? 안녕하세요 전 정호석이에요! 404호 쓰는데!"

"네 안녕하세요..."

"형들- 408호 분 오셨어!"















호석이라는 사람이 쾌활하게 외치며 한 걸음 옆으로 물러섰다. 호석에 의해 가려져 있던 하숙집 4층 풍경이 드러났고, 그걸 본 순간 여주는 딱 굳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하숙생 들어온다던 날이 오늘이었구나...."

"반가워요! 그거 짐 이리 주세요 옮겨드리게."















여기가 하숙집이야 꽃밭이야.




























***


























사실 여주는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리는 편이다. 인간관계도 좁고 깊은 편이고, 누군가와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가 일쑤다.

물론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어... 408호 분...."

"...좋은 아침이네요."















이 하숙집은 각 층마다 거실이 있고, 거실을 중심으로 8개씩의 방이 모여있다. 같은 층 쓰는 사람끼리는 친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하지만 여주처럼 낯가리는 사람에겐 분명 불편한 점도 존재한다.

이른 아침. 목이 말라 물마시러 나왔다가 부엌에서 요리하던 남자와 딱 마주쳐버린 여주가 머쓱하게 뒷덜미를 긁었다. 염병 하필 마주쳐도 이 층에서 제일 연장자랑 마주쳤어. 이름이 뭐더라... 김석진이었나?

자신보다 6살 많던 거로 기억하는데 스물다섯살이라니 갓 신입생인 여주에게는 꽤 까마득한 나이다. 여주는 어색하게 정수기 근처를 뒤적거렸다.
















"어... 물마시게요? 컵 여기 있는데."

"아 예...."
















그 말에 여주는 주춤주춤 석진 쪽으로 다가갔다. 하필 그가 요리중이라 그 편에 있는 컵을 꺼내기 쉽지 않았다. 팔을 뻗지도 못하고 머뭇대는 여주를 보다못한 석진이 직접 컵을 꺼내 건넸다.
















"어... 감사합니다."

"...조금 낯을 가리는 성격이신가 봐요."

"네?"

"몇 살이랬더라? 98? 근데 빠른년생?"

"네 맞아요...."

"그럼 우리 막내랑 동갑 취급해야겠다. 반말해도 되죠?"

"네 하세요...."














세상 뻣뻣한 대화가 오가고, 받은 컵에 물을 채운 여주는 꼴깍꼴깍 마셨다. 이런 젠장맞을 졸라리 불편하네. 하숙 괜히 한댔나. 부엌에 흐르는 침묵에 뻘쭘해하다 말고 문득 생각난 대화주제에 번뜩 입을 열었다.
















"아. 근데 막내분이 누구였죠?"

"응?"

"저랑 동갑 취급하겠다는 그 분이요. 어제 소개는 받았는데 잘 기억이 안.... 허업."














털썩. 제 옆에 쓰러지는 인영에 기겁한 여주가 입을 틀어막았다. 웬 이불 두루마리가 부엌에 곧게 뻗어있다.

...정적.















"야. 야. 정국아. 일어나라."

"...형.... 졸려 뒤지게써여...."

"지금 안일어나면 쪽팔려서 뒤질거야 정국아."
















하지만 이불더미(안에 들어있는 걸로 추정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 일어났고, 석진은 민망한 듯 입모양으로 속삭였다.















"얘야, 막내가."

".....아..."
















여주는 일단 고갤 느리게 끄덕이며 천천히 뒤를 돌았다. 어색해 뒤지겠으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여길 빠져나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여주의 발목을 석진이 잡았다.















"어어, 한 15분 있다가 다시 나와."

"에?"

"밥 먹어야지."

"...제 밥도 차려주시는 거예요?"

"왜. 돈받을까?"















생긋 웃은 남자가 발가에 치근덕대는 이불을 시크하게 걷어차고 화려한 스냅으로 프라이팬을 움직였다. 밥까지 차려주다니 되게 좋은 하숙집이네, 까지 생각하던 여주는 바닥에서 꿈틀대던 이불더미를 보고 바로 그 생각을 접어버렸다.

좋은 하숙집....이긴 한데, 음, 적응하기는 힘들겠어.





그리고. 그 생각 딱 일주일 갔다.















"누가 내 충전기 끊어먹었냐. 알아서 튀어나와요."















오늘도 평화로운 방탄 하숙집 4층 거실에 살벌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방문을 쾅 열어젖히며 등장한 여주가 어둠의 오오라를 풍기며 싸늘하게 물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텔레비전 보며 웃는 소리로 가득하던 거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사실 여주가 이렇게 빡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아 충전기 산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누가 끊어먹었냐고!! 빨리 나와요!"
















이번엔 돈 좀 들여서 비싼 고속충전기로 새로 들였는데! 여주가 울부짖는 소리에 모두 나란히 시선을 피했다.

오늘 낮, 한가롭게 방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었는데 중간에 누군가가 들어오더니 충전기 좀 빌려가도 되겠느냐고 물었었다. 잠에 취한 여주는 정신도 제대로 못 차린 채 그러라며 비몽사몽 대답했고, 저녁에 보니 충전기가 이 꼬라지로 망가져있는 거다.

아니, 상식적으로 충전기를 끊어먹는 게 인간의 힘으로 가능해? 말이 되냐고! 오래 사용한 것도 아니고 겨우 5일 전에 산 건데!!


`걸리면 뒤진다`라는눈빛으로 거실을 스캔하자 정적이 흘렀다. 깡패 김여주와 가련한 일곱 마리 양들 사이에 파지직 전류가 터졌더. 이 넓은 거실이 싸한 침묵으로 가득 찼다.













"좋아. 안 나온다 이거죠?"














깊은 분노에서 우러나온 미소를 한 번 지어보인 여주가 곧장 등을 돌렸다. 그 등은 비록 작았으나 뭐라도 때려부실 것처럼 패기가 넘쳤기에, 태형이 급히 붙잡았다.












"마, 막내야! 너 뭐 하려고 그래!"

"범인 나올 때까지 당신들 충전기는 내가 감금한다. 안 돌려줄거야."

"뭐!?"

"안돼!"

"나 슈스비 해야하는데! 오늘 신곡 나오는 날인데!"

"야 막내야, 나 지금 노트북 충전중이야!"

"다 필요없어!!"












버럭 외친 여주가 바로 눈앞 지민의 방부터 쳐들어가려 발걸음을 돌린 순간이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뒤늦게 이실직고하는 남준의 목소리에 여주가 우드득 고갤 돌렸다. 비스듬히 마주친 그 시선이 시퍼렇게 반짝이는 안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가히 지릴 법한 모습이었기에 편안하게 앉아있던 남준은 맞기 전에 알아서 두 손 들고 벌서는 자세를 취했다. 사람 하나 뚫어버릴 듯한 눈빛을 하던 여주가 침착하게 말했다.













"대체 뭐 하면 그걸 끊어먹어요? 줄넘기라도 하셨어요?"

"그, 그건 아닌데...."

"됐고 나가서 하나 사와요. 똑같은 걸로. 빨리."

"아... 알겠어!"

"난 이미 김남준일 걸 예상했다. 저번에는 컵도 하나 깨 먹더니."

"이 정도면 손에 저주붙은 거 아니예요 형?"













후다닥 달려 나가는 남준과 그를 뒤로하며 웃는 남자들. 친근하기 그지없는 그 모습에는 여주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해사하게 웃으며 오빠들을 둘러보던 여주가 생긋 미소를 띄우곤 말했다.














"하하. 내 충전기 부서진 게 웃긴가 봐요."

"...."














...진정한 막내온탑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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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qudro  23시간 전  
 ㅋㅋㅋㅋㅋㅋㅋ정주행이여

 qudro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왕자들  3일 전  
 여주 낯가린다고 한거 같은데요..
 여주 막내온탑 최고네요 ㅎㅎ

 왕자들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달루화  3일 전  
 짱이다ㅋㅋㅋㅋㅋ

 달루화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플로레러브  3일 전  
 와 여주 짱이네요ㅋㅋ

 답글 0
  하도원  13일 전  
 여주 최고!!

 답글 0
  척애독락隻愛獨樂  18일 전  
 이야 이렇게 금방 친해진다고?

 답글 0
  이르믄졍쿡  23일 전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

 답글 0
  txt  32일 전  
 여주 너무좋당

 txt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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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이코말포이  35일 전  
 여주언니 성격 취저

 답글 0
  니닷(부계정)  36일 전  
 다시 봐도 재밌당

 니닷(부계정)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544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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