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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방탄 하숙집 막냇공주님. prologue - W.하늘비달
방탄 하숙집 막냇공주님. prologue - W.하늘비달
















방탄 하숙집 막냇공주님

prologue.






































"나 떨어졌어."














툭. 여주가 콜라 컵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뱉은 말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해졌다. 주현은 입에 물고 있던 맥주를 주르륵 뱉었고 지은은 젓가락을 툭 떨궜다.

이윽고 입가를 문질러 맥주를 닦아낸 주현이 아주 느리게 입을 열었다. 잘못 입털었다간 우정 쫑난다 지금.














"어... 그, 그거... 너무 유감... 네, 네, 네가 붙을 줄 알았는데...."

"...야, 어, 어떡하냐...? 그... 내가 뭐 해줄 위로가 없다..."














세 사람은 작년, 그러니까 고3때 나란히 같은 학교에 지원했다. 주현은 수시합격으로 붙었고 지은은 정시합격으로 붙었고 여주는 추가합격 발표를 막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예비 번호를 2번으로 받아서 앞쪽의 두 명만 빠진다면 여주 또한 합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음. 이걸 어떻게 달래준담.














"...야 힘내! 그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그러엄! 야 길이 그거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뭐 그렇게 죽상이냐?"

"응. 그래서 그 대학 근처로 자취방 구하려고."

".....응?"














열심히 위로하던 주현과 지은이 여주의 말에 딱 굳어버렸다. 여주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치킨을 우물거리며 대답했다.















"기숙사는 이제 물 건너갔으니 자취라도 해야지. 나 여기부터 거기까지 왕복 네시간 통학, 절대 못해."

"....으으응?"

"대학... 떨어졌다며?"

"뭔 소리야. 기숙사 배정 얘기중이잖아."

"....대체 언제부터?"

"대학 붙었단 소리 안 하길래 당연히 떨어진 줄 알았지!!"

"떨어졌단 소리도 안했어."















시크한 여주의 대답에 두 친구는 바짝 굳어있던 자세를 바로 풀어버리고 껄렁하게 앉았다. 아 X발, 대학 떨어졌단 줄 알고 개쫄았네! 괜히 위로해 줬잖아!!

하여간 김여주 저거저거 성격이 문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랬는데 저 년은 사회성이 맨틀 뚫고 지구 반대편으로 떨어진 듯. 개빡친 두 친구의 심정은 아무것도 모르고, 여전히 여주는 평온했다.
















"아무래도 여자 혼자 자취하긴 좀 험한 세상이니까 하숙같은 거 해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사람들도 많고 친해질 수도 있을 거고."















응 시팔, 네 성격에 거기 하숙집 사람들한테 칼빵만 안 맞아도 존나 기적이다.


어쨌든 여주는 며칠 후 적당한 위치의 하숙집을 구했고, 하숙집 주인과 계약을 맺었다. 푸근하긴 한데 뭔가 카리스마있게 생겨서 빙구미가 살짝 넘치는 성씨 조따 특이한 아저씨였다.















"우리 하숙집 사람들 뭐, 다 성격 좋고 활발하지. 학생이 쓸 하숙방 있는 4층은 특히 더 그래. 소개시켜주면 좋은데 지금 한낮이라 애들이 다 없다."

"아뇨,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그래. 그럼 입주할 때 보자."

"안녕히 계세요."















여주는 별 생각 없이 계약서를 들고 그 곳을 나왔으나, 그 때 그녀는 밤 될 때까지 기다려서라도 그 4층 하숙생이라는 인간들을 확인했어야만 했다.


그랬더라면.






















"막내야. 풓흡, 이게 뭐게."

"바다가재잖아요."

"킄킥...이 바다가재가 나한테 바대가쟤! 학학학핳하하"

"......."
















"막내야. 이리 좀 와봐."

"왜요?"

"오빠 옆구리 좀 긁어줘라."

"...그 정도 무기력이면 병원 가야 할 것 같아요, 오빠."















"막내야 할 말 있어."

"뭔데요? 내 노트북 부셨다는 말만 아니면 다 해도 돼요."

"....."

".....죽을래?"

















"막내야!! 주말인데 그렇게 늘어져 있으면 어떡해! 오빠랑 운동이나 가자!!"

"아뇨, 전 그냥 운동부족으로 죽고 싶은데."

"쯧, 젊은 애가 그래서야 쓰나! 나가기 귀찮으면 일어나 봐, 맨손운동 알려줄게!!"

"....."















"막내야... 오빠 너무 졸려서 그런데 핫식스 하나만 사다주라."

"또 조별과제 혼자 다 떠맡았어요? 오빠가 너무 착하게 나가면 다들 만만하게 본다니까. 그냥 한 번 콱 성질내버려요."

"화내면 그 사람한테 미안하잖아..."

"....오빠 보면서 속터지는 나한텐 안 미안하고?"
















"막내야... 진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뭘요. 오빠 그 잘생긴 얼굴로 의도치 않게 여자들 다 홀리고 다녀서 내가 여친인 척 떼어주는 거 한두번도 아니고. 근데 당분간은 이 여자가 끝인거죠? 그런 거지?"

".....미안."

"설마 더 있냐!?"
















"야 막내야, 라면 좀 끓여와 봐라."

"...너 자꾸 그동안 막내취급 받았던 거 나한테 푸는데 나 빠른년생이다. 너랑 같은 해에 졸업했다."

"...아. 그래?"

"뭔데 그 아쉽단 표정."

















....이 인간들이랑 마주칠 일도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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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애옹이찐덕후  5시간 전  
 정주행이요

 애옹이찐덕후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워트  4일 전  
 재밋을 것 같네어엉 정주행이용

 답글 0
  초친  6일 전  
 재정주행이용

 초친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낭낭낭낭낭  7일 전  
 정주행이영

 낭낭낭낭낭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요정이라넹찡긋  10일 전  
 정주행이요!

 요정이라넹찡긋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ㅇ수정ㅇㅁ  10일 전  
 정주행합니당!!

 ㅇ수정ㅇㅁ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0일 전  
 정주행이요

 답글 0
  외투바바  10일 전  
 정주행주행 저저정주행주행♡♡앙앙~~♡♡

 외투바바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디커링  10일 전  
 정주행 ~

 답글 0
  왕자들  10일 전  
 정주행 합니다 ^^
 재밌어요 ^^

 왕자들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2490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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