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톡14. 누가 내 팬티 훔쳐갔어? - W.타생지연
톡14. 누가 내 팬티 훔쳐갔어? - W.타생지연





















[표지 서포트는 qufqneo1001 naver.com 으로♡





겨울방학 후. 오지 말아야할 그 날이.
무엇보다 공포스러운 그 날이 돌아왔다.


학.교.개.학.




1.ㅁㄱㄸ



개학이라니.. 일으켜지지 않는 몸을
겨우 움직여 학교에 왔다.

하.. 넘나 피곤한 것.





















ㅋㅋㅋㅋ 아니, 윤기오빠 저거 어떻게 아냐곸ㅋㅋㅋ
윤기오삐가 영 묵묵해보여도 세심한 구석이 있다.
태태어는 아무나 해석 못하는 건데.



2. 나..너를..





































ㅋㅋㅋㅋㅋ 아니, 윤기오빠. 왜 이렇게 진지해.


렌즈를 눈에 넣고 있던 중에 너무 웃긴 나머지 육성으로 빵터지는 바람에 렌즈가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렌즈를 찾기 위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얾기는데
내린 발 밑으로 `파사삭-` 소리를 내며 무언가 부서진다.


내 발 밑에 깔린 그것의 정체를 알아챈
나의 멘탈도 부서져내렸다.
개.망.이.다.



렌즈가 없으면 난 장님이나 다름이 없단 말이다!

안경끼면 오징어가 따로 없어서
안경도 안 챙겨다니는데..


.
.




렌즈느님 없이 하교하는 길.
난 장님이다.



눈앞의 사람들의 실루엣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상착의를 보고 사람들을 구별하려 해도
학생이니 다들 교복을 입고 있었기에
몇 번이나 친구들에게 왜 인사 안하냐는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



"저거 1004번 버스 맞아?"



"응, 맞아."




가까스로 주변 친구의 도움을 받아 버스에 오르는 나.
설상가상으로 콩나물 버스라 안 그래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치이게 생겼다.



그렇게 버스 뒷편에 아슬하게 서 있는데
조금 움직여 볼까하다가 누군가의 운동화를 밟고 말았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눈이 많이 나쁜데 렌즈를 잃어 버려서."



내가 곧바로 상대에게 사과를 했지만
남학생으로 보이는 그 상대는 내쪽을 보기만 할뿐
별다른 말이 없다.



아씨, 뭐가 보여야
말을 어떻게 해보지.


이 상태로는 상대방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가늠하기 어렵다.



내가 그 남학생의 운동화를 다시
밟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버스 뒷문에
위태롭게 서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잡아끌더니
자신의 뒷쪽의 좁은 공간에 나를 옮겨두고는
나를 마주본다.



운동화 색이나 전체적인 느낌이
같은 걸로 봐서 방금전 그 남학생 같은데.
날.. 도와준건가.


왠지 부끄러운 마음에 그 남학생의
얼굴을 올려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별다른 말이 없다.
하지만 나는 대답을 듣는다는 것에 관심을 둘 수 없었다.



어느샌가 가까이에 와 있는 그 남학생의
가슴팍이라던가. 얼굴이라던가.
피부결로 느껴지는 숨결이라던가.


눈이 보이지 안으면 또 다른 감각이 예민해진다던가.
나는 완벽히 그 남학생에 의해 예민해져 있었다.



나..나한테 관심있나?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애써 숨기며
그 남학생의 보호를 받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차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나는 그 남학생의 품에 안기는 꼴이 되어버렸다.



얼굴이 화끈 거리는 걸
느끼며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는데
그 남학생이 나와 밀착된 그 상태로 살짝
몸을 낮추더니 내게 가까이 다가온다.


뭐..뭐야!
뭔데.
내가 몸이 그대로 굳는 걸 느끼며
눈을 질끈 감자
내 귓가에 들리는 남학생의 목소리.




"설렜냐?"



... 네, 설렜죠.

근데 이 목소리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



"우리 돼지,
부끄러워 하는 거 봐라?
오빠가 단속해야겠다?"



"전정국!
나 놀리려고 그랬지?
일부러 그랬지?"




"돼지가 이렇게
아무 남자한테나 안기는
줄 알았나? 뭐."



"아아악!"



이제야 그 남학생이 왜 말이없었는지에
대한 해답이 풀리고 나는 정국오빠를 향해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댔다.


"근데 진짜 설렜냐?
설렜지?"



"아! 몰라!"



내가 정국오빠를 향해 토라진 채로
틱틱대자 그런 나를 마주보며
환하게 웃는 정국오빠.







"돼지야.
그니까 영원히 오빠랑 살자니까.
넌 다른 주인을 못 만나요."



"저리가?
가라고 했다아?"



콩나물 버스를 핑계삼아 나를 꼬옥
껴안는 정국오빠 덕분에
나는 결국 백기를 들었고



"좋아! 돼지는 내꺼다!"



승자의 미소를 짓는
정국오빠였다.



.
.

♡아니쥬 톡 뒷이야기♡



하교 후,
소파 위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윤기.



방금전 교복을 갈아압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 남준이 비장한 얼굴로 나와
소파 위의 윤기를 무작정 눕히고
바지를 벗기려고 한다.



"야! 뭐하는 짓.."


"발뺌할 생각하지 마!
형이 내 팬티 가져간.."


남준의 거친 행동에
거실에 앉아있던 호석이 주섬주선 자리에서
일어난다.


윤기의 팬티색을 확인한 남준의 손이 멈칫한다.
이럴리가 없는데- 하는 표정이 남준의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순간.



어느새 현관문 앞에 서서 남준을 향해
미안하다는 얼굴이 되는 호석.



"미안하다. 남준아.
나다.."



호석의 말을 들은 남준이
다시 윤기의 바지를 제자리로 돌려주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그런 남준의 손목을 붙잡는 새하얀 손.
그 손길에 남준이 윤기에게 고개를 돌리는 순간.
윤기가 남준을 향해 담담한 목소리로 묻는다.



"시간을 돌리고 싶지?"






"..."


윤기의 말에 남준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런 남준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 윤기.







"네 머릿속에서
내 팬티 색이 사라지게 해줄게."



어느새 윤기의 손은
남준의 멱살을 단단히 붙들고 있었다.






.
.




T.


타생지연


하.. 버스타고 가고 오는 길에
급하게 연재한 아니쥬 톡


우리 플랜B들을 개학 피로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길 바라며.





현재 1,2위 조직물 아미와 뱀파이어물 양귀비도 많은 사랑부탁드려요.









아니쥬 톡을 본 사랑둥이 플랜B들이라면?



- 평점10으로 작가님을 오구오구해준다.


- 댓글로 작가님을 둥가둥가해준다.


- 현재 1,2위에 있는 아미와 양귀비를 보러간다.







추천하기 6775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타생지연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younmin9892  3일 전  
 아 저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대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러브네이드  5일 전  
 ㅋㅋㅋ정복을 누가 저렇게 햍ㅋㅋㅋ

 답글 0
  푸른쟝미  9일 전  
 정복ㅋㅋㄱㅋㄱㅋㅋㅋㅋㅋ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3일 전  
 신인왕 때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ㅌㅋㅋㅌ

 나눈야!팟찌밍!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월요일....★  14일 전  
 작가님 이때 개강하셨나봐옄ㅋㅋ 챗방이름잌ㅋㅋㅋㅋㅋ

 답글 0
  *류월*  21일 전  
 아 팬티ㅋㅌ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뷔뷔뷔뷔뷥  27일 전  
 앜ㅋㅋ푸ㅃㅃㅃㅃ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진짜 눈물나욬ㅋㅋㅋ팬티라닠ㅋㅋ

 답글 0
  .X61  28일 전  
 ㅋㅋㅋㅋㅋㅋ 돈돈 자백ㅋㅋㅋ

 답글 0
  이연슬  32일 전  
 재밌다

 답글 0
  체리사탕  37일 전  
 ♡♡

 체리사탕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4152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