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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2. 전화번호 잘못 받아서 전정국이랑 톡했어요! - W.로얘
12. 전화번호 잘못 받아서 전정국이랑 톡했어요! - W.로얘
















화번호 잘못 받아서 정국이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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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로 얘










" 그래... 니가 정말로 원하는게 그거라면, 헤어지자. "







달칵. ......전화가 끊겼다. 어제까지만 해도 달콤한 연인 사이였던 우리가 한 순간에 남남이 되어버렸다.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닦아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주저앉아 끅끅 대며 울어도 보는 이 하나 없었다. 그래서 눈치 따위 보지 않고 맘껏 울어젖혔다. 마치 나라를 뺏기기라도 한 것 마냥 대성통곡 해댔다.





분명 헤어지자고 한 것도 나였고, 그저 내가 옳다고 생각한 선택을 한 것 뿐인데 왜 속 시원하지 않은건지. 아니 실은 속이 시원하기는 커녕 답답하고 분했다. 이 얽히고 섥힌 관계를 끊어내기만 하면 모든 것이라 다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정국 오빠를 좋아했, 아니 사랑했나 보다.





나는 곧장 학교로 가서 자퇴서를 쓰고 나왔다. 딱히 학교를 다닐 기분도 아니였고, 더군다나 더 이상 아이들을 마주할 자신도 없었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 무작정 방문을 걸어잠궈버렸다.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것이다. 그나마 방 안에 작은 욕실이 하나 딸려 있어서 살만했다. 처음에 엄마는 나를 살살 타이르기도 하고 불 같이 화를 내기도 하며 나를 방 밖으로 끌어내려고 애를 썼지만 계속 실패로 돌아가자 그냥 포기한 것 같았다.





ㄴㅏ는 비겁한 도망자였다. 내가 방 밖으로 나가지 않자 엄마는 매 끼니마다 밥을 챙겨와 방문 앞에 놔두었다. 하지만 매번 몇 숟가락 깨작거리다 다시 내놓기 일쑤였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않고 매일 매일 눈물로 날을 지새웠다. 그렇게 몇날 며칠, 몇 주를 보내자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전보다 많이 야위어 있었다. 처음 얼마간은 친한 친구들로부터의 연락으로 핸드폰이 쉴 새 없이 울려댔지만 전부 씹자 이제는 그 조차 뜸해졌다.





어느덧 여름이 끝나가고 있었다. 폐인같은 상태로 몇 달을 보냈지만 계속 제자리 걸음이었다. 여전히 머릿속에는 정국 오빠가 맴돈다. 지금 쯤 정국 오빠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흘러도 흘러도 마르지 않는 눈물이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아무래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거짓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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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당돌하고 귀여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계에서 호감이 싹 트고 호감에서 사랑으로 변질되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만난지 오래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여주에 대한 나의 감정을 사랑이라 금방 정의내릴 수 있었고 곧바로 그녀에게 고백했다. 여주는 조금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긍정으로 응하였고 우리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비록 다른 커플들처럼 자주 연락하거나 자주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우리는 행복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얼마가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다름 아닌 열애설. 재수 없게도 어떤 기자한테 스킨쉽 현장을 걸려 일이 터지고 만 것이다. 사실 언젠가는 일어날거라 생각했던 일이지만 이렇게 빨리 터져버릴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마음이 여린 여주는 결국 이 상황을 견뎌내지 못하고 내게 이별을 선언했다. 그렇게 우리는 최악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계속 눈 앞에 여주가 아른거린다. 나, 너 없이 어떻게 살지?






아무래도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더 많이 그녀를 사랑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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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집 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아플 때 혼자 있으면 서럽다더니 지금이 딱 그 꼴이다. 식은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세상이 빙빙 도는 것 같다. 나는 침대에 몸을 뉘였다. 왜 하필 이럴 때 정국 오빠 생각이 나는걸까. 잊으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다. 그의 목소리도, 다정한 손길도 그립다. 그 동안 그렇게 많이 울었는데도 또 눈물이 난다.





한 번만,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보고싶다. 왠지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정국 오빠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더 늦으면 그를 영영 놓쳐버릴 것만 같아서 휴대폰을 든다. ....나도 참 웃기네. 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그러나 지금은 그런 쓸 때없는 자존심 따윈 내던져버린지 오래였기에 염치불문하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결음 소리가 길어질수록 괜스레 조바심이 났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닐까, 하고.







" ...... "



" ...여보세요? "



" ...... "



" 전정국... 정국 오빠 맞지...? "



" ...왜 전화한거야. "



"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



" ...... "



" 사실 그 때 한 말은 다 진심이 아니였어. "



" ...... "



" 보고 싶어,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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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조회수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건 기분탓이죠, 그죠? 막 가면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거나 그런거 아니겠죠? 아닐거라고 믿을게요! ㅠㅡ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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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곰도리태태  1일 전  
 연예인도 사람이라고ㅠㅠ

 답글 0
  캐앱쨔앙  2일 전  
 아공 ㅜㅜㅜㅜ

 답글 0
  보라빛은하  2일 전  
 야이시키드라!아이돌도 아이돌 이기전에 사람이야 편범한!

 보라빛은하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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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린  3일 전  
 아이돌도 사람인데.... 연애하면 안돼나...??

 답글 0
  유리이야  6일 전  
 연예인은 뭐 사귀면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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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카하  6일 전  
 공인이라는 타이틀때문에ㅜㅜ

 답글 0
  ⓜⓙ  6일 전  
 연예인도 사람이라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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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헤루  6일 전  
 아이돌이 연애할수도 있지 거참 ㅠㅠㅠ

 답글 0
  윤콩콩  7일 전  
 에고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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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진♧♧  45일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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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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