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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484. 시간을 달려서. (10) - W.타생지연
톡 484. 시간을 달려서. (10) - W.타생지연



톡 484


 











눈을 다시 떴을 때 윤기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병실 안에 서있었다.


`잠깐만. 내가 왜 병원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목을 들여다봤지만 손목을 그은 상처같은 건 없다.


`그렇다면 이건 과거가 아닌 건가?`


윤기가 자신이 어떻게 병원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떠올리려 하자 윤기의 머릿속에서 필름처럼 수많은 장면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

.


윤기는 여주와 아주 긴밀한 사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쭉, 윤기가 작곡을 하기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 쯤에도 윤기의 노래는 여주에게서 나왔다. 그건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생 윤기는 초등학교 때와 같이 늘 여주의 곁에 있었다. 윤기가 인기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었다. 윤기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윤기는 여주의 곁에 있기를 원했다.


하늘에 불꽃이 예쁘게 피어올랐을 때 그 아래에서 윤기는 여주에게 고백을 했다.


`여주야. 이제부터 하지 않을래? 나의 퀸.`


퀸이라는 명칭은 윤기에게서부터 나왔다. 여주가 윤기를 킹이라고 불렀는데 윤기가 사람을 잘 몰고 다녀서 붙여진 별명이었다. 윤기는 자신의 위에 유일하게 설 수 있는 사람이 여주라고 했다.


`좋아. 잘 모시지 않으면 바로 그만 둘 거니까 잘 알아둬.`


여주는 윤기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꿀리거나 자격지심을 느끼거나 하지 않았다. 여주는 당당했다. 당당함에서 흘러나오는 매력에 윤기는 퀸에게 홀딱 빠지고 말았다.


.

.


여주가 부모님을 잃었다. 여주는 못 사는 형편에 고아까지 되어버렸다.


`퀸.`

`안 해.`

`...`

`안 할 거야. 그런 거.`


세상에 이렇게 볼품없는 퀸은 없으니까. 퀸은 윤기를 버렸다. 아니, 정확히 퀸은 세상을 살고자 하는 희망을 버렸다. 윤기의 인생이 뒤틀린 건 그때부터 였다. 윤기에게 여주라는 사람은 여주가 잃어버린 삶의 희망과 같은 것이었다.


`퀸. 너 없으면 나 죽어.`

`...`

`나 죽는다고.`

`그럼 죽어.`


퀸은 가차없이 윤기를 버렸다. 그때만 해도 퀸은 몰랐다. 자신이 민윤기라는 인물에게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었는지. 지독하게도 치명적인 사람이었는지.


.

.



[정국은 돼지 없이 못 살아.]



1


"이지훈! 빨리 우리 돼지이!"

"알았어. 알았으니 일단 눈물 좀 닦아봐."

"눈물 닦을 시간이 어딨어!!! 찾으라고 찾으라고!"


지훈은 전정국이라는 커다란 아이를 획득했다.


2


"그러니까 이쯤에서 들어갔던 것 같은데."

"여기는 빈공간이잖아. 지금 장난 치냐? 어?"

"진짜 여기라고!"


정국은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했다. 지훈은 진짜 정국이 정신줄을 놓은 게 아닌가 생각했다.


"야. 너 왜 갑자기 땅을 파?"

"우리 돼지를 잡아 먹어 놓고 살아가기를 바랐냐?"


지훈은 본능적으로 이곳을 빠져 나가야한다는 것을 느꼈으나 정국에게 뒷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

.

T.


타 생 지 연



다음생이 점점 밝혀지나요! 그러나요!

(흥분!)


아니쥬 톡은 플랜B들 말씀처럼 진지하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답니다.

꺄륵.


취존하는 아니쥬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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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DKSTJDUD  111일 전  
 땅을....왜파???

 답글 0
  루쿄  117일 전  
 지훈아.. 도망쳐

 답글 0
  다현찡  155일 전  
 따..땅은 오ㅐ..파..?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20일 전  
 ㄸ..땅을 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기몌솔  220일 전  
 커다란 아이ㅋㅋㅋㅋㅋㅋ

 답글 0
  꾸꾸다현  239일 전  
 땅을 파...?

 꾸꾸다현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46일 전  
 땅을ㅋㅋㅋㅋㅋ

 답글 0
  정국  259일 전  
 땅파ㅋㅋ

 답글 0
  뽀딤  269일 전  
 땅을판다니....

 뽀딤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우유말티  272일 전  
 땅을파욬ㅋㅋㅋ큐큐큨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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