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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화. < 정국아, 밥 좀 줘. > - W.샤샤꽁
1화. < 정국아, 밥 좀 줘. > - W.샤샤꽁

QUESTIONS


제 글은 항상 장편화입니다 :)


저는 스토리의 완성도를 위해서 다 쓰고 올려요! (보통 10~11부작은 4일에서 길게는 10일 이면 뽑아요!)


저번에 댓속에 남겼는데 혹시 몰라서 다시 써요.
ssassaggong 골뱅이 네이버입니다.



글 시작합니다 :)



































“야, 너는 진짜 나 안 보이냐? 지민아? 지민아! 박지민?!”







그래 보일 리가 없겠지. 정국이랑 약속을 하고 3일째, 결국 나는 정국이는 안 찾았지만 지민이라는 아이를 찾았다. 저번에 정국이가 말해줬던 주소로 오니 정말 나타난 지민이의 집. 지민이도 정국이네 집처럼 마당이 있는 그런 집이다.







어차피 여기서는 아무도 나를 못 보니깐 마당을 가로질러 집으로 오는데 이 집 개는 나를 보고 엄청 짖기 시작했다. 그래도 네가 귀신 쫓는 삽살개가 아니라 다행이다. 너 보니깐 진돗개 같은데. 집으로 들어와 찬찬히 돌아다니다가 들어온 방.







지민이는 혼자 게임을 하는지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런 지민이의 책상에 앉아서 지민이를 콕콕 찌르면서 묻는데 역시나 나를 못 보는 지민이.







“으, 뭐 이리 등골이 오싹하냐.”







내가 찌르는 곳마다 닭살이 돋는 건지 손으로 팔을 문지르는 지민이. 그래 네가 날 볼리 없지. 나는 책상에 앉아서 게임을 하면서 과자를 먹는 지민이를 빤히 바라봤다. 나도 먹을 줄 아는데. 또 정국이 찾아가면 욕 한 바가지로 먹겠지?







*
*
*










“몰라, 나 어제 자다가 악몽도 꾸고 그냥 기분이 이상했어.”

“... 기가 약한 거야.”







같이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하던 지민은 팔을 문지르며 자신이 어제 악몽을 꾸었고, 또 가위에 눌렸다며 요즘 기가 약해진 건 아닌지 걱정했다. 그런 지민의 얘기에 동의를 하다가 문뜩 ㅇㅇ가 생각난 정국. 비록 자신이 매몰차게 몰아내긴 했어도 또 은근 걱정은 되었다. 분명 지금도 어디선가 음식을 구걸하고 있을 걸 아니깐.







“야 근데 그... 귀신이 왜 구천을 떠돌아?”

“미친놈아 좀! 귀신 얘기하지 마. 귀신들은 누군가 자신의 얘기를 하면 뒤에 나타난데.”







지민의 반응에 정국은 지민의 머리를 한 번 치고 먹던 밥이나 먹으라고 했다. 그리고 왜 ㅇㅇ가 아직 구천을 맴도는지 궁금했다. 혹시 한이 있나? 아니면 풀어야 할 일이 있나?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정국은 편의점을 나가면서 오늘 볼 시험에 대해 하소연하는 지민의 말에 동의하기 바빴다.
























“너도 좀 너무한다! 아니... 너는 주인이 맨날 밥 주잖아...”







배가 너무 고파서 인간의 음식을 뺏어 먹을까 하다가 지민이네 강아지에게 왔다. 인간의 음식을 뺏어 먹으면 남준이가 나를 죽이러 들 테니깐. 근데 얘가 동물의 음식은 뺏어 먹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지? 개 밥그릇 옆에 앉아서 밥을 한 알 잡자 경기를 일으키며 짖는 강아지, 아니 개.







“나 배고파... 야! 2년 동안 매일매일 눈칫밥 먹는 기분을 네가 알아?! 씨... 네가 알긴 뭘 알겠어! 매일 꼬박꼬박 밥 주는 주인도 있고.”

“우리 태풍이 왜 짖어?!”







혼자 개한테 화풀이하고 있는데 들리는 지민이의 목소리. 어차피 쟤는 나를 못 보니깐 나는 아량곳 하지 않고 다시 개 밥그릇에 손을 넣어서 다시 한 알을 주웠다.











“태풍이 밥을 노리는 귀신 하나 있는 거 아니야?”







어? 정국이 목소리인데?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서 있는 정국이. 망했다, 쟤는 나 보잖아.







“야 전정국! 이 미친놈아 너 자꾸 그럴래? 어?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







얼굴은 붉어져서 내 존재를 부정하는 지민이. 그러다 지민이는 태풍이, 그 개가 산책을 못해서 화를 내는 거라며 태풍이의 목줄을 잡아서 나가자며 집을 나갔다. 태풍이가 나가자 이제는 마음 놓고 먹으려고 밥그룻으로 손을 뻗자 그런 나를 잡는 정국이.







“뺏을게 없어서 말 못하는 개 음식을 뺏냐?”

“... 배고파...”

“너는 가족들이 제사상 안 차려줘? 아님 가족들도 다 같이 죽은 거야?”







내가 죽고 49일째 되던 날 가족들은 내 사진을 한 절에 줬다. 거기서 자신들이 챙겨준다고 분명 약속을 했는데 후로는 한 번도 챙겨준 적이 없다. 맨날 음식만 앞에 두고 절을 안 해줘서 먹지 못하는 신세다. 그걸 정국이에게 얘기하자 딱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보는 정국이.







“너 오래전에 죽었냐?”

“2년 전, 18살에 죽었어.”







놀란 건지 나를 보는 정국이. 그러다 정국이는 그러면 자기를 떠난다고 약속하고 며칠 동안 여기서 지낸 거냐고 물었다.







“아니야... 처음에는 다른 동네 갔는데... 치사하게 그 집 할아버지가 음식도 못 먹게 했어. 그러다가 한 할머니 돌아가셔서 거기 갔다가 욕만 먹고... 하, 나도 밥 먹고 싶어.”

“따라와, 등신같이 개밥이나 털고 있지 말고. 태풍이도 얼마나 무섭겠어, 귀신이 자기 밥 먹으면.”








일리는 있네. 그래도 정국이는 밥을 챙겨 주려고 하는지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 그러다가 지민이랑 오늘 같이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나 때문에 집에 간다는 정국이. 하지만 후로는 아무런 불만도 없이 정국이는 집으로 향했다.









***









“정국아! 일어나 봐 빨리!”







토요일이라 늦잠을 자는 정국이를 마구 흔들어 깨우니 베개를 내게 집어던진 정국이. 그러다 정국이는 나 때문에 잠이 깬 건지 머리를 막 긁적이며 신경질적으로 나를 바라봤다.











“왜? 또 왜 아침부터 지랄인데? 너 어제 밥 줬잖아.”

“밑에 너네 엄마가 불고기 해! 정국아, 나 불고기! 응? 나 이것만 주면 오늘 하루 종일 조용히 할게.”







한숨을 쉬며 차라리 태풍이 밥을 먹게 놔둘 걸 괜히 불쌍해서 데리고 왔다는 정국이. 그런 정국이를 보다가 침대에 걸터앉아서 미안하다고 작게 속삭이자 정국이는 나를 빤히 바라봤다.







“... 내가 살아생전에 고기를 엄청 먹었거든... 그냥 오늘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어. 미안해.”

“... 내려가서 바로 고기 가지고 오면 좀 이상하니깐 먹다가 게임하러 간다고 하며 밥 챙겨 올 테니깐 기다려.”







내 머리를 쓰다듬고 일어난 정국이. 아마 어제 내가 18살에 죽었다는 걸 듣고, 자신 보다도 1살 더 어린 나이에 죽었다는 걸 듣고 저러는 건가보다. 근데 내가 살아 있었으면 20살인데 너는 지금 19살이잖아. 자식아, 내가 너보다 누나야!







“참나, 맛있냐?”

“응! 너네 엄마 솜씨 짱이다. 나 이렇게 배 갈아 넣고 국물 만드는 거 좋아하는데.”







게임을 하기 전에 내 밥에 절을 2번 해준 정국이. 정국이의 절이 끝나고 나는 밥을 먹기 시작했다. 뭐 내가 먹어도 절대 줄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고 있으니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정국이는 게임도 멈추고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근데 너 남의 집에 가서도 밥 달라고 막 졸랐냐?”

“사람들은 나 못 봐서 못 졸랐어. 아, 제사를 올리는 집에는 갔었는데 그럴 때마다 제사상 주인이 나타나서 나 막 가라고 욕했어. 아니다, 저번에 엄청 착한 할아버지는 떡 줬어.”







불쌍한지 정국이는 내게 기다리라고 하며 부엌으로 갔다 온 건지 손에 장조림이랑 김치도 들고 왔다. 은근 착하네.










“으윽! 이게 무슨 맛이야?!”

“헐! 너 왜 내 음식 먹는데? 뱉어 뱉으라고!”







정국이한테 염치가 없지만 밥 한 공기만 더 가져다 달라고 하자 지금 사람들이 보기엔 밥이 그대로 있다며 무슨 핑계로 더 가지오 오냐고 따지던 정국이. 그러다 정국이는 방법이 생각났는지 휴지에 밥을 버리고 빈 그릇을 들고 내려갔다. 정국이가 밥이랑 같이 이번에는 무장아찌도 가지고 와서 기쁘게 먹고 있는데 들어온 지민이.







지민이는 오늘 종일 게임하는 날이라며 신이 나서 얘기를 하면서 들어왔다. 그러다가 옆에 놓인 밥을 보고 자신이 아직 밥도 못 먹었는데 미리 차려 놓은 거냐고 묻는 지민이. 지민이는 정국이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놓인 숟가락을 집어 밥을 한 입 먹었다. 먹자마자 쓴지 인상을 찌푸리는 지민이.







“맛없냐?”

“이모 솜씨가 왜 이래? 이모 요리 잘하시잖아.”







열받아서 지민이를 그제처럼 콕콕 찌르자 또 닭살이 돋는다며 자신의 팔을 문지르는 지민이. 그러길래 귀신 음식은 왜 뺏어 먹어?







“너 그거 벌받는 거야. 박지민, 처녀귀신 음식 뺏어 먹어서 좋냐?”







정국이의 말에 짜증을 내며 아직도 그놈의 귀신 타령이냐는 지민이. 근데 박지민, 그놈의 귀신이 아니라 나는 그년의 귀신이야! 어감이 이상한가? 아무튼 처녀한테 놈이라니.











“... 미친놈아 너 지금 홀린 거야!”

“쟤가 사람 홀리는 애는 아닌 거 같아.”







지민이는 정국이의 말을 못 믿었고 정국이는 증거를 보인다며 내게 사람들에게 내가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냐고 물었다. 나를 보는 사람이 연필이랑 종이를 주고 2번 절하면 그건 귀신의 물건이라서 내가 만질 수 있다고 하자 바로 종이랑 연필에 2번 절하고 내게 건넨 정국이. 지민이는 그 순간까지도 내 존재를 부정했지만 내가 종이에,







{처녀귀신 존재함}







이렇게 적자 지민이는 기겁을 하며 뒤로 넘어졌다. 넘어졌다가 덜덜 떨면서 겨우 일어나서 정국이의 손을 꼭 잡고 귀신을 쫓는 사람을 찾아가자는 지민이.







“그제는 너랑 같이 잤는데 멍충이.”

“야, 박지민. 쟤가 그제 너랑 잤다는데? 너 소름 돋은 게 처녀귀신이 밤새 너 안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







지민이는 이제 사색이 되어서 방을 나갔고, 정국이는 뭐가 그리 웃긴지 웃다가 다시 내게 숟가락을 건넸다.







“우리 귀신님, 밥 많이 드세요. 눈칫밥 먹지 말고 천천히 먹어.”







고마워서 눈물을 글썽거리자 정국이는 귀신도 우냐고 묻다가 손을 들어서 내 눈물을 살짝 닦아줬다. 그래도 고마워, 나 진짜 오랜만이야 이런 따듯한 대접은.

























“얘는 어디서 뭐 하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정국. 그러다 모임이 있다며 나간 부모님 때문에 정국은 혼자 밥을 먹아야 했다. 이왕 먹는 거 ㅇㅇ도 챙겨주려고 밥을 각자 따로 퍼서 방으로 왔는데 안 보이는 ㅇㅇ. 그러자 정국이는 괜히 두리번거리며 ㅇㅇ를 찾았다.







“정국아!”

“너 왜 이제 오는데?! 너 또 태풍이 밥 훔쳐 먹었냐? 내가 늦게 일어나서?”







그런 게 아니라 정국이네 옆 옆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위로를 해드리고 왔다고 하자 멍해서 나를 보는 정국이.







“그 할아버지 가셨다고?”

“응, 근데 할아버지 영혼이 일어나더니 막 두리번거려서 내가 길잡이 해주고 왔어.”







내 머리를 때리며 오지랖이라는 정국이. 그러다 정국이는 2번 절을 하고 내게 음식을 내밀었다.







“야... 반찬은 설거지 귀찮아서 한 접시에 펐으니깐 너는 네 쪽만 먹어. 내 쪽은 쓰게 만들지 말고.”







고개를 끄덕이며 정국이에게 고맙다고 하자 정국이는 물까지 따라주고 그 물에 2번을 절하고 내게 마시라고 건넸다. 자식 감동 주네.











“삼시 세끼는 못 챙겨도... 아침은 줄 수 있어. 너 그러니깐 개밥 먹고 다니지 말고 다른 곳에서 놀다가도 아침엔 들어와.”







고개를 끄덕이자 정국이는 편히 먹으라며 나를 향해 밝게 웃었다. 좋다, 나도 이제 집이 있는 거지? 뭐 얘가 여기서 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찾아올 집이 있는 거지?



정꾸야... 나도 고기... 나도 고기! 아니 고기도 먹고 정구 얼굴도 보고, 지민이랑 같이 잠도 잤던 ㅇㅇ는 무슨 복입니까?!

POINTS (엉뚱한 처녀귀신 프롤)

베댓은 1화 (이번 편 부터 뽑아요)


1등 댓은 그래도 뽑아주는 센스! ㅋㅋ 다른 글들도 많아요 (23개 완결 중에 완결 작은 1개 보셨으니 달립시다!) ㅋㅋ 봐주셔서 고마워요!







POINTS (공주마마 완결 편)

1등은 (유종의 미는) 꽃길님! 프사가 역시 바뀌었네요 ㅋㅋ 1일 1프사 아님 최소 2일 1프사인가요? 저도 사랑합니다 하트하트!















1. 가셔서 옆집 보스 놈 트레일러 평점 10점 꾹 부탁해요!

2. 공주마마 프롤도 부탁해요 이제 50표 남았네요!

3. 아침에 썰 나와요!

4. 저녁에 짹짹이로 만나요~!



인완작은 기본 700입니다.
그거 혼자 못해요, 그러니 평점 눌러주세요!


평점 10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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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기옵사랑해  7일 전  
 ... 내가 귀신보다 못한 존재였다니 ... 만약 내가 10대에 죽으면 한국까지 날라가서 탄이오빠 숙소간다.

 윤기옵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JHH101  8일 전  
 츤데레야?

 답글 0
  wjddms25  48일 전  
 정국이착해

 답글 0
  하나아루  59일 전  
 그런데 어떻게 여주를 보지?

 답글 0
  코코끼끼  75일 전  
 우리 꾸기 귀신들도 반하게 하는군나

 코코끼끼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코코끼끼  75일 전  
 코코끼끼님께서 작가님에게 2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러브달이  96일 전  
 처녀귀신아 나랑 몸 교체할래?

 러브달이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별하o  100일 전  
 아....

 별하o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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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하는망개  106일 전  
 귀신보다 못한인생..^^

 답글 0
  -설화-  107일 전  
 나도 고기 정국아ㅠㅠ

 -설화-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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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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