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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470. 일진 이진 삼진 아웃! (1) - W.타생지연
톡 470. 일진 이진 삼진 아웃! (1) - W.타생지연






톡 470







오늘 아침도 학교폭력 방지 차원에서 순찰을 돈다. 학생회장과 부회장은 필참이라 수정이와 함께 순찰을 돌아야 하는데 수정이가 최근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나는 홀로 순찰을 돌게 되었다.


"역시나 고요하네!"


걱정할 필요 없었어. 나는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여러 명의 여학생들이 한 명의 여학생을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있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처럼 보였다. 거기다가 같은 학년에는 저런 얼굴을 본 적 없고 앳되게 생긴 걸로 봐서 올해 신입생인 것 같았다. 이럴 수가 우리 학교에도 학교 폭력이 있었다니.


"야, 그래서 돈은 좀 챙겨 왔어?"

"그게.. 돈을.. 챙겨오려고 했는데.."

"이년이 진짜 허언증 있는 것도 참아줬더니 진짜 자기가 뭐라도 된 줄 아나?"

"아니, 기다려줘. 조금만 기다려줘. 제발."


누가 봐도 여학생 한 명을 괴롭히고 있는 모습이었다. 나는 이걸 선생님께 당장 말씀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다가 바닥에 버려진 캔을 밟고 말았다. 요란한 소리가 났다.


"야. 뭐야. 거기 누구 있어?"


내가 있는 곳으로 여학생을 괴롭히던 여자애 하나가 달려왔다.


"아..안녕?"


나는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러다가 나까지 맞는 건 아닌가 하고 있는 중에 안에 있던 여학생이 괴롭힘을 당하던 여학생과 손을 잡고 걸어 나왔다.


"회장 언니 안녕하세요."

"응. 그래."

"친구랑 좀 다퉈서. 큰 소리가 났네요. 죄송해요."

"아, 그랬구나. 화해했어?"

"네."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여자아이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장난이었던 걸까? 하지만 분명히 분위기가 심각해보였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찜찜한 기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윤기오빠."

"응?"

"만약에 우리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하는 애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괴롭힌 애를 붙잡아서 부숴버려."

"아니, 오빠가 가능한 거 말고 내가 가능한 걸로."


내 물음에 한동안 고심하던 윤기오빠는 과자를 먹다 말고 나를 마주봤다.


"메뉴얼상으로는 선생님한테 말하는 거겠지. 어른한테 먼저 말하는 게 원칙이니까."

"그런가? 알았어. 고마워!"

"그 어른들이 제대로된 어른인지가 중요하지만 말이야."


윤기오빠는 애매한 말을 덧붙였다. 일단 의심되는 부분이니까 선생님한테 말해보자! 그 애가 진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 나는 내일 학교에 가면 그 아이들의 반과 이름을 알아내야겠다고 다짐했다.


.

.


[남준오빠는 돈돈이가 걱정 돼!]


1


"돈돈아. 너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요즘 밥도 잘 못 먹고 학교 가잖아."

"괜찮아. 기간도 얼마 안 남아서 조금만 힘내면 돼."

"그래도 뭐 사먹거나 하지?"

"근처에 먹을 게 별로 없어서 점심시간에 든든하게 먹으면 괜찮아."


남준은 돈돈이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한다.


2


"김남준.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냐?"

"내가 프라이팬을 들었을 뿐인데?"

"아무 것도 없는 팬이 불타고 있을 뿐이고."

"끄아악! 뜨거!"


남준은 요리를 하기도 전에 팬을 태워 먹었다.


3


"그럼 도시락을 사주도록 하자! 일찍 나가면 가능하지!"

"행운을 빌게. 남준이 형."


지민은 어차피 실패할 거라는 눈으로 남준을 봤으나 남준에게는 음식을 포장해서 오는 것만큼 간단한게 없다고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음식을 포장해서 오는 길에 여동생을 만났다. 건네주기만 하면 되는데. 여주가 반가워서 달려가다가 엎질러 버렸다. 도시락은 참혹해졌다.


4


"돈돈아. 그냥 나는 너에게 마음만 전할게."

"응?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런 게 있어."


남준은 여동생 몰래 눈물을 훔쳤다.



T.


타 생 지 연



은근히 구석구석 숨어 있는 학교폭력!

언어 폭력도 학교 폭력이라는 점!

어떤 방법이든 어떤 이유로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 맙시다!


남준이 같은 오빠도 좋네요.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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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DKSTJDUD  113일 전  
 아이고 남주오빠

 답글 0
  에붸붸벱  132일 전  
 프라이팬을 왜 태우니 아이고 남주나ㅏㅏ

 에붸붸벱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셰셴  162일 전  
 ㅋㅋㅋㅋㅌ튜ㅠㅠㅠㅠ웃프다

 답글 0
  불량쫄보  195일 전  
 아이고 남준아ㅋㅋ

 답글 0
  연링%  199일 전  
 흐음..?사오는건 할줄 알았는뎁...

 연링%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기몌솔  223일 전  
 태움어케...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25일 전  
 학교폭력을 은근 신경 안 쓰시는 선생님들도 간혹 있던데..ㅋㅋ

 답글 0
  꾸꾸다현  242일 전  
 후라이팬읔 태웤

 꾸꾸다현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49일 전  
 이젠 후라이팬까지....ㅎ

 답글 0
  민윤기만바라봐  258일 전  
 후라이팬을 태웤ㅋㅋㅋ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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