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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7. 전화번호 잘못 받아서 전정국이랑 톡했어요! - W.로얘
07. 전화번호 잘못 받아서 전정국이랑 톡했어요! - W.로얘







화번호 잘못 받아서 정국이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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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로 얘






※예쁜 표지 보내주신 재은_님 감사합니다. 표지는 mmon_03[골뱅이]naver.com 으로 받아요. 꼭 표지를 보내시는게 아니라도 좋으니 편하게 메일 보내주세요~ ※









아저씨, 아니 정국 오빠와 카톡을 한지 몇 주가 흘러 어느덧 달이 바뀌었다. 5월이지만 날씨는 거의 여름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더웠다. 이쯤에서 사실대로 한 가지 고백하자면 정국 오빠의 질문, 그러니까 아직도 자신보다 윤기 형이 더 좋냐는 그 물음에 나는 아직도 답장을 보내지 못하였다. 어떤 대답을 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여 의도치 않게 그냥 읽씹을......





그 이후로는 정국 오빠와 톡이 끊겼다. 그 때 그렇게 씹어버린 후 먼저 톡을 하기에는 상당히 뻘쭘했다. 사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내가 톡을 보내면 정국 오빠에게 방해가 될까 걱정되서였다. 안 그래도 바쁠텐데 내가 톡까지 보내면 좀 그렇잖아? 그지?





정국 오빠와 다시 톡을 하게 된 날은 한가로운 주말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할 짓도 없어 시간이 남아도는 그런 주말. 정말 의외지만 먼저 톡을 보낸 것은 정국 오빠였다.













미친?? 만나자고?? 그래도 아직 3시까지는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호박에 줄을 그으면 수박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겠어!ㅎ 초고속으로 화장을 비롯한 준비를 마친 나는 아파트 정문으로 향했다. 아직 3시까지 약 20분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푹 눌러 쓴 남성이 아파트 정문 앞에 서있었다.








" 정국 오빠? "



" 어, 왔어? 아직 3시 안됐는데 빨리 나왔네. "



" 오빠야말로 일찍 왔으면서... 오래 기다렸어? "



" 아니, 나도 조금 전에 왔어. "



" 그래? 그나저나 갑자기 왜 만나자고 한거야? "



" 너 보고 싶어서. "



" ㅁ,뭐래는거야... "



" 왜? 나는 너 보고 싶으면 안돼? "



" 아니... 그런건 아닌데... "



" 풉, 귀여워. "








아니, 그렇게 잘생긴 얼굴로 내 머리 쓰다듬으면서 막 귀엽다 그러면 심장이 남아나지 않잖아...ㅠㅠ 거울이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그 때 내 얼굴은 토마토처럼 붉게 달아 올랐을 것이다. 어찌됐건, 정국 오빠와 만났으니 둘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끝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걸어 가다보니 영화관에 금방 도착하였다.








" 보고 싶은 영화 있어? "



" 아니...? 딱히 없는데. "



" 그럼 우리 저거 볼래? "



" ㅇ,어... 그래... 그러자... "








정국 오빠가 지목한 영화는 다름 아닌 공포 영화였다. 공포 영화를 잘 못보는 나로써는 전혀 달갑지 않았지만 차마 정국 오빠가 보자는데 거절할 수 없어 마지못해 수락해버렸다. 아직 보기 전인데도 무서움에 손은 벌써부터 덜덜 떨려오고 있었다.








" 왜 그렇게 손을 떨어? "



" ㅇ,아... 내가 수전증이 있어서... "








사실 수전증은 그냥 핑곗거리였다. 솔직하게 무섭다고 말할수도 있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정국 오빠한테 겁쟁이로 찍히면 어떡해... 정국 오빠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았지만 그냥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팝콘과 콜라를 산 후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영관 안의 모든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 꺄아아악!! "








처음부터 갑툭튀로 시작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 비명을 정국 오빠에게 안겼다. 음...? 잠깐, 안겼다고? 내가 안기고도 깜짝 놀라 황급히 정국 오빠의 품에서 벗어나 연신 사과를 했다. 정국 오빠는 그런 나를 보며 킥킥대며 웃을 뿐이었다.








" 왜 웃어?! 내가 무서워 하는게 그렇게 웃겨? "



" 큭... 미안, 미안. 아, 진짜. 역시 꼬맹이는 꼬맹이네. "



" ...... "



" 많이 무서워? 그만 보고 그냥 나갈까? "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돈이 아깝기도 했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끝까지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서운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계속 벌벌 떨고 있자 정국 오빠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 잡아. "



" 어...? "



" 내 손 잡으라고. 그래도 손 잡으면 좀 덜 무서울 거 아냐. "



" 응... "








얼떨결에 엉거주춤 손 끝을 살짝 잡자 정국 오빠는 손을 빼더니 다시 내 손을 꽉 잡은 후 깍지를 꼈다. 나는 놀란 토끼눈으로 정국 오빠를 쳐다보았다.








" 왜 그렇게 놀라? "



" ㄱ, 그게... 그러니까... "



" 혹시 손 잡기 싫었는데 내가 강제로 잡아서 그래? 다시 뺄까? "



" ㅇ,아니... 그런거 아냐... 잡아줘... "








이러지마, 심장아. 진정해. 오늘 여러 번 심장에 무리가 오는 것 같다. 그나마 상영관 안이 어두워서 다행이었다. 안 그랬으면 빨개진 얼굴이 티 났을테니까...





우리는 영화가 끝나고 나올 때까지 손깍지를 그대로 끼고 있었다. 이러고 있으니까 꼭 남자친구랑 데이트 온 느낌이네... 물론 남자친구랑 데이트 해본적은 없지만.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정국 오빠가 내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 정국 오빠는 유명한 연예인이고 나는 그저 평범한 여고생일 뿐인걸.





저녁을 먹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라 우리는 근처 공원을 걷기로 했다. 이상하게 공원에는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좋다. 정국 오빠랑 단 둘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둘이서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꽤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걷고 있는 공원 산책로 가장자리에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이제 5월이라 그런지 꽃이 거의 다 진 상태였다.








" 아쉽네... "



" 뭐가? "



" 꽃이 다 져버렸잖아. "



" 난 또 뭐라고. "



" 오빠는 아쉽지 않아? "



" 왜 아쉬워? 내 옆에 꽃보다 더 예쁜게 있는데. "



" 꽃보다 더 예쁜거? 그게 뭔데? "



" 너 말이야. "



" 어...? 나...? "



" 응, 너. "



" ....... "



" 나 한 마디만 해도 될까? "



" ...응, 해. "



" 좋아해, 김여주. "



" ...?? "



" 나랑 사귀자. "








*





오늘은 거의 평소 분량의 2배 가까이 되네요. 사실 중간에 끊기가 애매해서... 베스트 댓글과 포인트 명단은 다음 화에 몰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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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곰도리태태  2일 전  
 미친 ㅣㅠㅠ

 답글 0
  예prin  2일 전  
 어머어머어머

 답글 0
  보라빛은하  2일 전  
 77ㅣ야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

 답글 0
  oddu  2일 전  
 와....... 여주 전생에 나라구했나 봐

 답글 0
  아린  3일 전  
 아 진짜 전번 잘못받아서 방탄 멤버아무나 연락해보고 싶습니다아......

 답글 0
  유리이야  6일 전  
 여주 생각)) 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반응)) 예??

 답글 0
  파카하  6일 전  
 넌 전생에 뭘햏길리ㅣ

 답글 0
  지니정국오빠  6일 전  
 주야???
 우와...

 답글 0
  ⓜⓙ  6일 전  
 쭈?너 신을 살렸ㄴㅣ? ?

 답글 0
  김헤루  6일 전  
 ㅇ...우와...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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