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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467. 알을 깨고 나오기! - W.타생지연
톡 467. 알을 깨고 나오기! - W.타생지연





















말한 적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쌍둥이오빠들과 수정이는 사이가 정말 안 좋다. 아니, 이걸 사이가 안 좋다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그래서 쌍둥이오빠들과 수정이가 만난 지금 이곳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아니, 어째서 정수정이 우리 공주랑 같이 있는 거야?"

"정수정, 우리 몰랑이를 훔쳐 가려고 한 거지?"

"왜들 이래? 누가보면 내가 납치범인 줄 알겠어. 그리고 악독하기로는 쌍둥이오빠들이 더 하잖아? 악마 쌍둥이."


수정이 살벌한 미소를 지으며 태형과 지민을 보자 태형과 지민이 이를 바드득 갈며 수정을 노려본다.


"오빠들 왜 그래? 수정이는 나랑 친한 친구잖아. 싸우지 마."

"공주야. 우리 공주가 편견이 없는 천사같은 아이라는 건 알지만. 정수정 같은 친구랑 놀면 물이 들어요. 언제든지 납치될 수 있어."

"수정이 그런 애 아니야! 나를 납치하지 않아!"

"아니야. 몰랑이를 많이 뺏어간다고! 어제도 화장품 가게 간다고 데리고 가버리고! 오늘만 해도 이렇게 같이 하교를 하려고 하는 걸!"


쌍둥이오빠들과 나의 대화를 지켜보던 수정이는 답답해 죽겠다는 듯 가슴을 치다 내 손을 덥석 붙잡더니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덕분에 쌍둥이오빠들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다 비켜!!!"


수정이는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했다. 멍한 상태로 있던 태형오빠와 지민오빠는 뒤늦게 수정이와 내쪽을 향해 소리를 질렀지만 수정이는 멈추지 않았다.


,

,



수정이는 쌍둥이오빠들이 더 이상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한 뒤 달리는 것을 멈췄다.


"꿀꿀아."

"응?"

"너 이대로는 안 돼. 이대로 살다간 너 진짜 노처녀로 죽어. 아니, 계속 오빠들한테 갇혀 살아야해."

"그럼 어떻게 해?"

"너 저번에 천재 백신 개발한 언니 안다고 했지?"

"아, 박여주 언니."


박여주 언니는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한 최연소의 소녀, 그러니까 한마디로 천재다. 여주언니의 성격은 나와 정반대로 화끈하고 모두를 휘어잡는 리더십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굉장히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 언니를 찾아가자."

"여주언니를 왜?"

"넌 특별 과외를 좀 받아야해. 일단 전화해봐."


나는 수정이의 설득에 여주언니에게 전화를 걸어야만 했다.


.

.



"내가 너무 늦었지? 완전 폐인 꼴로 있어서 말이야."


여주언니는 나의 부름에 흔쾌히 카페로 나와줬다. 수정이는 여주언니에게 인사를 하고 아주 심각한 얼굴로 여주언니를 마주봤다.


"우리 꿀꿀이가 오빠들한테 너무 잡혀 살아요. 언니께서 조금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음, 그럼 우리 돈돈이의 의사는?"


솔직히 내가 오빠들에게 잡혀사는 건 사실이다. 확실히 수정이 말대로 언제까지 이렇게 잡혀지낼 수는 없는 거니까. 언니에게 리더십을 조금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저도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빠들을 떠나서 홀로서기도 해보고 싶고."

"그래? 그렇다면 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날기 위해서는 알을 깨고 나오는 게 먼저지. 그러니까 우리 돈돈이는 지금부터 나에게서 아주 중요한 걸 배울거야."


여주언니는 긴머리를 쓸어 넘기며 아주 매혹적인 눈빛으로 나를 마주봤다.


"오빠들을 길들이는 방법을 말이야."


나는 오늘부터 여주언니에게 오빠들을 길들이는 방법을 수련 받기로 했다.


.

.


한편, 집앞 대문을 지키고 있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민윤기이다.



"아, 저 형은 언제까지 저기 서있을 생각이야?"


급하게 빠져나오느라 슬리퍼에 반팔 차림인 정국은 윤기가 대문 앞에서 떠날 때까지 몸을 바들바들 떨고 서있었다.


"언제까지 숨어 있을 수 있을까?"


무심해보이던 윤기의 시야에 정국의 슬리퍼와 발이 포착됐다. 윤기의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그려진다.



.

.


 T.


타 생 지 연


과연 우리 돈돈이는 오빠들을 휘어잡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우리 정국이는 무사히 집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인가.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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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DKSTJDUD  118일 전  
 정국오빠 화이팅

 답글 0
  btsloue  151일 전  
 고인의 명복을....

 답글 0
  불량쫄보  200일 전  
 전정구..힘내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30일 전  
 도망가 전정국!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54일 전  
 꾸가.....꼭 다시 보자.....

 답글 0
  쩌어어어어엉꾸우우우우우우우기이이이이이  262일 전  
 정구가!!!도망가!!!!!!!!!!!!!!

 답글 0
  민윤기만바라봐  263일 전  
 정꾸.. 살아돌아와야해..

 답글 0
  정국  266일 전  
 ㅎㅎㅎ 정국오빠 클나따

 답글 0
  daisy2006  271일 전  
 정국오빠...달려...!!ㅋㅋㅋㅋㅋ

 daisy2006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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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딤  276일 전  
 뛰어!!! 어서!!!!

 답글 0

1110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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