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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5. 뽀뽀할까? 키스할래? - W.프라푸
15. 뽀뽀할까? 키스할래? - W.프라푸





표지 만들어주신 서월님 정말 매우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선생님 VS 선생님

W. 프라푸
*본 글과 실제 인물들의 관계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시간 전개는 많이 뛰어넘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니 그래서 저 새끼들은 뭔데?"



"어?"



"...왜 나는 분명 2명만 불렀는데 왜 4명에서 온 건지 나 잠깐 따져봐도 될까?"





시험이 다 끝나는 주말, 오랜만에 만나자는 수정의 약속을 받아드리면 그 후에 연락온 태형에 아차 싶었다. 체육대회 연습, 이번주 주말에 한다고 했지. 약속 있다고 하니까 그 약속 같이 가도 되냐고 묻는 태형에 안된다고 말은 하였지만 그걸 들을 리 없다. 수정이가 보내준 장소로 가면 어떻게 알았는지 그 장소에 먼저 와 있던 태형이 보였고 그 옆에 있는 희연쌤에 왠지 알 거 같더라.

말 해줬구나. 근데 왜 옆에 전정국도 보이는건가 싶어 가까이 가기도 전에 아는 채 하는 태형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수정에 보자마자 표정이 구겨져가지고는 이내 입을 떼었다. 그리고 그 상황이 지금 이 상황이란거다.





"너도 데리고 오던가."



"...있어야 데리고 오지, 그리고 말걸지 마라. 안그래도 지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지랄."



"아 김태형 존나 싫어!"



"나도 너 싫거든?"



"그래, 변백현 그새끼랑 친구일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걔랑 나 똑같은 수준으로 보고 있는거야, 설마?"





닥쳐, 나 지금 매우 옆구리 시리다. 그러니까 수정이가 지금 빡 돌게 생긴 상황이 어쩌다보니 같이 가자고 따라온 태형과 희연쌤 옆에도 따라온 정국에 너네 장래희망이 쌍쌍바냐며 묻는 수정에 태형이 말했다. 데리고 오던가. 미안하지만 수정이...주위에 남자가 없단다. 괜히 아픈 곳만 찔러 대는 말을 하는 태형에 팔꿈치로 살짝 태형을 치면 힐끔 날 바라보다가도 멈추지 않는 말싸움(?)이였다.




"아 몰라, 둘이서 브로맨스 찍으시던가, 아주 따라오기만 해?!"




ㅇ..어, 야!. 안 그래도 자기는 짝이 없다며 짜증을 내던 수정은 나와 희연쌤 팔을 잡더니 곧바로 뛰는 행동에 당황하며 이끌리는 대로 따라갔을까 뒤에서 들리는 외침에 뒤를 잠깐 돌아봤더니 똑같이 뛰어오던 태형과 정국이였다. 아니 수정아 잠깐만, 우리가 아무리 뛰어도 상대는 체육선생이란다? 라고 목구멍에서 목젖까지 쳤던 말들이 건물안에서의 뜀박질에 숨이 차 말할 겨를도 없이 숨만 헐떡였다.

내가 자주 생각하는거지만 나 정말 운동이랑 안맞는다. 그나마 여름철이라고 몸매를 만들겠다고 운동하고 있던 수정과 약간 태어났을때부터 몸매가 좋게 태어난거 같은 비주얼의 희연쌤은 잘만 뛰는데 혼자 숨을 헐떡이며 뒤쳐지니까 미간을 잔뜩 찡그린 수정이가 뛰다 멈추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게 내가 평소에 운동 좀 하라고 했지."



"하아...무슨 공공장소 예의도 모르냐, 하...숨 차 죽겠네."



"그러게 누가 보란듯이 니들 짝 데리고 오래?"



"워, 진정하지? 수정 저기 오늘까지 세일이라는데?"



"말 돌리지 말...헐 뭐라고?"



"저 가게 아니야? 사람들 꽤 많은데?"



"마이 갓뎀...내 새끼들 얼굴도 못보고 다 팔리는거 아니야? 미친, 비켜봐요!!"




누가 영어 전공 아니랄까봐 뭐...갓뎀...? 내가 알기로 그거 외국에서 욕으로 쓰인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그냥 한국어 쓰던가. 같은 뜻인 제기랄이 있는데 굳이 영어로 써야하는거니.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레베이터 대신 굳이 편한길이 아닌 비상구 계단으로 4층 여성물류코너로 올라왔더니 미칠거 같더라. 그렇게 숨을 고르며 수정에게 말을걸다 더 짜증을 내는 모습에 희연쌤이 중재를 하듯 말을 자연스레 돌렸다.

그러자 그것마저도 마음에 안들듯 따지려던 수정은 이내 세일이라는 소리에 두 눈이 동그랗게 떠지며 희연쌤이 가리킨 가게안을 바라보았다. 이미 사람들이 몰려 한바탕하는 중인 곳에서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믿기지 않는 다는 듯 말을 하더니 곧바로 그곳을 향해 뛰어들었다.




"고마워요, 희연쌤."



"에이, 밖에선 이제 편하게 말 놓으라니까? 동갑이고 친구고, 아니지 내가 언니인가?"


"언니는 무슨, 그냥 친구 하죠?"



"어어, 또 그런다. 앞으로 반말대신 존댓말하면 그땐 진짜 나한테 언니라고 하는거다?"



"아, 안해요. 안해. 정수정! 빨리 안오면 너 버리고 간다?"





일단은 정수정 한번 빡 돌면 말빨 부터 내가 지기 때문에 중간에서 중재해준게 고마워 정수정이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는 희연쌤한테 말하면 웃으며 말을 해온다. 그저 새로사귄 친구겸 같이 놀자고 연락을 받아 왔다던 희연쌤을 보면 괜히 정수정을 소개 시켜줬나 싶더라. 희연쌤 성격이 더 좋으신거 같아. 그리고 보아하니 희연쌤도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누구처럼 언니라는 호칭이 듣고싶나보다. 자꾸 확인하는것처럼 물어보는 질문에 급하게 시선을 돌려 정수정을 향해 소리를 치면 들리지도 않는건지 사람들 무리에 껴서 들리지도 않나보다.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데말이다.




"...원피스?"



"꼭 표정을 그따위로 지어야 해? 사준 사람 기분 나쁘게."



"누가 사달랬냐? 이걸 입으라고? 요즘 발목까지 오는 치마가 유행인거 몰라?"



"지져스...너가 언제부터 유행을 따르던 사람이였다고."



"그래도 나도 나름 문화인이거든."



"Don’t talk to me." (나한테 말 걸지마.)




와 비겁하게 영어나 쓰고 있고. 아무래도 당분간 저 가게에서 나오지 않을거 같은 느낌에 희연쌤과 아니 희연과 근처 가게에서 옷을 둘러보고 있으면 몇분이 지났는지 자랑스럽게 봉투 세개를 들고 웃으며 다가오더라. 그리고 나와 희연에게 봉투를 주더니 선물이란다. 아까 짜증이 났다는 표정은 어디로가고 미세한 차이로 찾았다는 소리와 함께 다가온 태형과 정국이였다.

그리고 나 대신 내 말을 대변해주는 것처럼 수정이가 내게 준 쇼핑백을 들고 태형이 안에 내용물을 확인하더니 단번에 표정이 굳어졌다. 나보고 그렇게 옷장에 치마 멸종이라며 호들갑이더니 결국에 원피스 한벌 사주는건가. 하지만 말은 절대 한번 질리가 없는 수정이였기에 말로하는 다툼이든 설득이든 뭐든 수정이 앞에서 시작을 했으면 안되었다.




"넌 뭐 저런 애랑 친구냐?"



"...그러게."



"아무튼 이건 환불하던가 팔던가."



"미쳤어? 돈주고 산건데 한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팔라고?"



"허? 그럼 입어볼려고? 분명 말했을텐데. 예쁜짓은 나한테만 하라고."



"평생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



"무슨소리야, 난 평생 데리고 살건데."





신혼은 무인도, 침대는 작은거. 어때?. 아니 신혼은 그렇다 치고 침대는 왜 작은건데. 참나. 결국에 수정을 말로 이기지 못하고 분하다는 듯 제 옆으로 와서는 왜 저런 애랑 친구냐고 묻는데 나 이거 저번에 호석이한테도 들은거 같은데. 익숙한 질문인데도 오늘은 약간 정말 왜 친구가 되었는지 지나갔던 내 과거에 대해 깊이 반성이라도 해야할까 싶었다. 저것봐, 이번엔 신발사러 간단다.

여름용 신발이 없다나 뭐라나. 뒤따라가기도 전에 먼저 가버린 수정에 네명만 그 자리에 남으면 문득 궁금해지더라. 교생선생님은 왜 오셨는지. 그렇게 그를 쳐다보다가 입을 떼려고 하면 아까부터 내 눈빛을 읽었다는 듯 있던 희연쌤이 먼저 입을 뗐다.




"궁금해?"



"...어?"



"정국선생님은 왜 계시는지."



내가 할일 없으면 가자고 했어. 심심해하는거 같길래.

그 말에 그를 쳐다보면 나와 마주친 시선에 어깨만 살짝 으쓱거린다. 저 교생...거의 들이미는 수준이 불도저 급인데?




"저희는 그럼 이만. 퇴장해 드리겠습니다."



"어, 잘가요."




...? 이게 아니지 않나? 보통은 남녀 둘이 남으면 더 어색하니까, 뭐 ...그런거! 아무튼 그래서 가지말라고 붙잡아야하는거 아니야? 수정이는 혼자 쇼핑하러 가버리고 할거 없다 싶을때 어깨동무를 하던 태형은 가보겠다며 나를 이끌어 걸음을 옮겼고 생각보다 더 쿨하게 인사하는 희연쌤에 당황을 하며 뒤를 돌아보면 확실히 희연쌤 사교성이 좋은가봐. 엄청 재밌게 얘기하고 있네. 그렇게 쳐다보면 어딜 쳐다보냐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손에서 내 눈을 가리더니 고개를 앞으로 돌리자 손을 뺀다.



"우리 어디가?"



"어디긴, 연습."



"무슨..."




나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김태형...승부욕 엄청 강하다.










뭐지, 왜 그새 백화점 갔다는 소문이 퍼진거지. 그것도 희연쌤이랑 정국은 퍼지지않던 그 소문이 왜 나랑 태형에게만 더 집중이 되있냐 말이다. 다음날 학교로 오니 아침부터 학생들이 우르르와서는 데이트 어땠냐고 대뜸 물어오는데, 내가 언제 데이트를 했었나 싶으면 SNS에 떠 돌고 있는 태형이 내게 어깨동무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있더라. 그때 근처에 우리학교 학생이 있었나본데, 그게 그렇게 열띤 주목을 받을 일인가 싶었다.




"와 이러다 결혼까지 하시면 뷔페는 청담동 알죠?"




점심시간에도 희연쌤과 밥먹고 있으면 다 들었다는 듯이 다 먹었는지 식판을 들고 가던 석진쌤이 멈춰서 말했다. 처음엔 뭔가 했지, 석진쌤의 말에 희연쌤이 앞에서 웃음을 참으려는 듯 크-크큭- 거리고 있고 당황한 나머지 아니라며 부정을 하면.




"에이, 그래도 좋지 않아요? 같은학교에 같은 직업에, 커플이라니."



"네? 좋..좋기는 하죠."



"저도 한때 로망이였는데. 한편으론 부럽네요."



"그래도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미칠거 같은데요..."




부럽다며 정말 부러운 눈빛으로 보고 계신 석진쌤에 얼굴 마주치기 힘들어 눈동자만 아래로 도르륵 굴리면 바로 뒷자리에서 그러니까 등지고 앉아있던 그 뒷자리에서 내 등 바로 뒤에 누군가 몸을 틀어 뒤를 돌더니 말하였다.




"그럼 더 미치게 해줄까?"




그말에 놀라 고개를 들어 위로 쳐다보니 제 위에 일어서있는지 나를 바라보고 있는 태형에 두눈이 커지고 입이 벌어지면서 급식실에 있는 모든이의 시선은 한곳으로 집중되었다. 그리고는 재밌다는 듯이 손에 쥐고 있던 오늘 급식에 나온 바나나우유를 들고서 마시더니 가버렸다.

아니...뭐야. 방금 뭔 일이 일어난거지. 태형이 가고 한 3분쯤 멍때렸을까 겨우 정신을 차리면 학생들이 나를 보고 있고 석진쌤은 감탄사를 내뱉고 있고 희연쌤은...입꼬리 경련일어난 줄 알았다. 웃음 참는게 극에 달하듯 말이다.




"...ㅈ..저 먼저 갈게요!"




이 상황이 적응이 안되서 더 있다간 내가 소멸될거 같아서 급하게 식판을 들고 버린후 급식실에서 도망치듯 나오면 그제서야 아까의 수근거림은 어디가고 시끄러워진 급식실이였다. 하아. 한동안 또 난리 나겠네. 애들의 시선을 받으며 교무실로 들어와 양치를 하고 교무실에 없는 태형의 모습에 강당으로 가보면 지도실에 기웃거리면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놀라 지도실 안으로 들어와버렸다. 오늘따라 뒤에서 말거는 일이 많네. 심장 터질뻔.




"...아 자꾸 뒤에서 놀래키지마."



"네가 내 앞에 있는데 어떡해, 아니면."



"..."



"뽀뽀할래?"




지금 그거 앞뒤 정말 안맞는거 알아? 태형의 마지막 한마디에 벙찐 표정으로 바라보면 문을 닫아 잠구더니 미소를 머금은채 천천히 다가온다. 이걸 어떻게 받아? 저절로 뒷걸음질을 치다가 종아리에 걸린 소파에 자리에 앉아버리면 소파뒷받침에 손을 짚더니 어느새 내 앞에 서 있는 태형과 내 얼굴 양옆으로, 아니 그러니까 그냥 한마디로 태형의 품안에 가둬진 채로 말이다.




"...야 문...문열리면 어떡하려고."



"문 잠궜는데?"



"..."



"키스할래?"




[Episode 1 - 보건선생과 체육교생]


뷔글미망개님이 질문 해주셨습니다, 두분의 첫 인상 과연 어땠을까요?


(1-1. 체육 교생)

태형선생님 옆에서 같이 보조처럼 수업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딱히 내키지도 않았고 몇번 ㅇㅇ선생님께 말을 걸어보았다고 저렇게 가끔가다가 째려보시는데, 알거 같더라. 저 선생님이 그런 행동을 보이는게 ㅇㅇ선생님을 좋아한다거나, 아님 여자친구라던가. 사실 딱히 신경도 안쓰는데 말이다. 수업도중에도 째려보시길래 그냥 남학생들과 같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러 나갔다가 한 학생이 발을 헛디여 넘어졌다.



"괜찮아?"



"아, 아파요!"



"발목 삐였나보네. 보건실 가자."




몰려든 애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넘어진 학생의 발목을 보고 요리조리 돌리면 아프다고 소리치는 학생이다. 아오, 고막 나가겠네. 벌써부터 빨갛게 부어오를거같은 발목을 보고 한숨을 쉬며 학생을 부축하며 보건실로 발길을 옮겼었다.



"..."



"..."



"아, 학새 어디 다텨여여?" (학생 어디 다쳤어요?)



"쌤, 빵이나 다 먹고 말하시면. 아..아! 저 환자거든요? 교생쌤이나 보건쌤이나 환자를 너무 막 다루시면-읍"



"환자가 너무 말이 많다? 이거나 먹고 있어."




보건실 문을 열자마자 빵을 아주 진공청소기 마냥 흡입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보였다. 순간 잘못들어왔나 싶을 정도로 지나치다 본 그 선생님이 아닌 줄 알았다. 근데 다 씹지도 않고 내가 있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말을 내뱉는 모습에 눈만 깜박이면 휴지로 입을 닦더니 다가오신 선생님은 학생을 앉히더니 발목을 잡다가 시끄러웠는지 옆에 있던 빵봉지를 뜯으시더니 학생의 입안으로 집어넣는게 아닌가.



"아 교생선생님?"


"...네?"


"그렇게 심하게 삐인건 아니라서 괜찮을거예요, 이거 드세요. 태형쌤 눈치보시느라 많이 힘드실텐데."



처음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생각이 보건실을 나오면 빵먹는 모습이 생각이 나더라. 자꾸...빵을 먹는 모습이...빵...아이씨 몰라.


(1-2. 보건 선생)

오늘도 거르고 온 아침에 자연스럽게 보건실보다 먼저 들린곳은 매점이였다. 오늘은 무슨 빵이 좋을까 행복한 고민으로 빵들을 사들고 보건실로 올라가면 아침조회시간부터 입실하려는 학생들이 있더라. 이것들이, 꾀병인거 알아. 하지만 내보내도 안갈걸 알기에 받아주면 아프다는 학생이 맞는지 해맑게 웃어보인다. 넌 연기자하면 안되겠다. 다 들통나네.



"쌤, 사랑! 역시 보건쌤이 짱!"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침대에 누워보이는데 내가 먼저 커튼을 치라고 하기도 전에 지 할말만 하고 커튼을 치는 학생에 헛웃음을 지었다. 오전수업이 없는 보건이라 어제 미쳐 보지 못한 드라마를 보기 위해 휴대폰으로 영상을 틀며 이어폰으로 들으며 빵을 맛있게 먹고 있었을까 갑자기 열린 문에도 신경을 쓰지 않다가 고개를 들어보면 교생이라던 남자와 그 팔에 부축받고 있는 한 남학생이 보였다. 깽깽이 발로 들어오는 학생을 봐서는 발목이 삐인거겠지? 그래도 혹시 몰라 입안에 다 삼키지도 않은 채로 말을 내뱉으면 더럽다는 듯 표정을 지은 남학생과 넋이 나간듯 고개만 끄덕이는 남자였다.




"아 교생선생님?"


"...네?"


"그렇게 심하게 삐인건 아니라서 괜찮을거예요, 이거 드세요. 태형쌤 눈치보시느라 많이 힘드실텐데."



학생 상태를 다 본 후에 자리에 일어나서 교생 앞으로 서면 보통 여자분들의 키보다 큰 편인데도 고개를 들어야 봐야하는 교생에 생각보다 키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땀에 젖은 그의 모습이 보였다. 하긴 날씨도 덥고 지금 ㅇㅇ쌤이랑 말걸었다고 태형쌤한테 완전히 째림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 힘들만도 하겠지? 생각하며 냉장고 쪽으로 가 작은 100ml 음료를 건네주면 받기는 받더라. 근데 아까부터 왜 이렇게 멍때리시는 거지. 생각하며 얼굴에 손을 흔들어보면 자기 눈 앞에 갑자기 손이 흔들리는게 보이자 정신을 차리듯 제대로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감사하다며 그대로 나가버린 교생에 나가는 순간까지 그의 뒷모습만을 바라보았다.



"...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귀여움을 느꼈다. 그냥 나쁘지 않았다.






***
하악...뭔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지만 완결까지는 가야겠죠...?

그래서 그냥 이 글에 나오는 인물들은 귀엽다는거예요. ㅇㄱㄹㅇ 팩트

그리고 이번에 에피소드는 조금 특이하게 방식을 바꿔보았는데 어때요?
저번에 질문 인물들한테 질문이든 저한테 질문이든 받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질문을 주셨더라구요! 뷔글미망개님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은 계속해서 받고 있고 너무 많은 질문은 못받을 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ㅠㅠ
그래도 웬만하면 다 받으려고 노력중이니 많이많이 봐주세요 (사랑 빵야빵야


[두근두근 작가와 쿵짝쿵짝 댓글!]


> 저도 사랑해요♥ 사실 프사가 굉장히 눈에 띄어서 되게 제 스타일이세요(?)


>다들 재결합을 외치시더라구요. 흐흐흫ㅎ흐흐흐흐흫ㅎㅎㅎ흫흫ㅎ


<작가의 심쿵 포인트!>♥


<최고 베스트 유갓더 베스트 옵미! 빰빠밤 빰바빰, 포인트!> ♥


밑집 사는 민윤기 피디님과 코미딕한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이거 제 100일 자축글 입니다ㅠㅠ

너는 눈물을 보일 자격 없어.
그러나 행복을 누릴 자격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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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시간 전  
 .....후...........

 답글 0
  보리가좋아  12시간 전  
 커플... 커플... 커플 지옥!!!!! (빼애애애액)

 보리가좋아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떠공듀  15시간 전  
 새로운 커플 탄생~!! 추카추카추카

 답글 0
  채녕  16시간 전  
 재결합!!!!

 채녕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지하별☆  21시간 전  
 이제 세커플이 생기는건가요..!

 답글 0
  밤채운별  1일 전  
 재결합(째)재결합(짝)재결합

 답글 0
  유예나아미  1일 전  
 첫인상이 나쁘지않구먼...

 유예나아미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armyneed덕질  1일 전  
 오모오모ㅗ오모모오ㅗ모고모ㅗ

 armyneed덕질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3년정거장  2일 전  
 둘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던 거네

 답글 0
  채원  2일 전  
 오모

 답글 0

247 개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