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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2. 앞으로 술은 둘이서만. - W.프라푸
12. 앞으로 술은 둘이서만. - W.프라푸





표지 만들어주신 서월님 정말 매우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선생님 VS 선생님

W. 프라푸
*본 글과 실제 인물들의 관계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시간 전개는 많이 뛰어넘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자, 선생님들 오늘 저번에 미뤘던 회식 하려고 하는데.


다들 시간 괜찮으시죠?





아침조회를 끝내고 바로 수업준비를 하려 하면 선생님들과 교생까지 다 왔는지 확인을 하던 교감이 손바닥을 짝짝 두어번 치며 모든 시선이 자기에게 향하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한명도 빠짐없이 한 곳으로만 시선을 고정 시키면 순간 오늘 약속을 뭐라도 잡아놓을걸 이라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건 다른 선생님들도 다 같은 생각이였나보다. 나중에 보자는 말만 하고 가버린 교감 뒤로 교무실은 한순간에 분위기가 확 가라앉은게 보였다.






"아, 나 오늘 문제 내야하는데."



"아니 2주 뒤가 시험날인데 회식이 말이 돼?"



"본문을 언제 다 쓰지."




"도대체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어."





1교시가 1학년 2반이라 서둘러 수업준비를 하고 있으면 옆과 그 옆 맞은편에서 작게 말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작게 말하기는 하지만 왜 이렇게 잘 들리는 거죠. 그리고 분명 따로 혼잣말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 같은 모습에 신기하더라.


그렇게 쳐다보면 바로 옆에서 팔꿈치로 내 옆구리를 쳐오는 태형이다. 아니, 내 옆구리 예민한데. 굳이 살들이 몰려있는 그곳을 왜 치는건데. 생각하며 돌아보면 바로 앞에서 남준쌤이 먼저 입을 뗀다.






"ㅇㅇ쌤, 오늘 마치고 같이 갈래요?"



"네? 어딜요?"



"회식장소요. 항상 대중교통이 이용하시길래. 차타고 편하게 가시라고."




"허어, 미안하지만 제가 데리고 갈거라서."





차도 없이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갈까봐 걱정이 되셨는지 묻는 남준쌤의 말에 순간 감동이더라. 차타고 가라는데 거절할 필요 없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입을 떼려고 하면 어깨에 팔을 걸치며 다가온 태형이였다. 아 맞다. 태형도 있었지. 하마터면 삐질뻔했다.


멋쩍게 남준쌤한테 웃음을 보이면 그럼 할 수 없다며 그 옆에 있는 윤기쌤한테 물어본다. 이제보니 그냥 혼자가기 싫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바로 귓가에서 들려오는 태형의 목소리에 느리게 깜박이던 눈꺼풀은 점점 빠르게 깜박이기 시작했다.






"큰일이네, 우리 ㅇㅇ선생님 술 못하는데. 마치고 운동장쪽 벤치에 앉아서 기다려."





가볍게 어깨에 올려두었던 팔을 더 높이 들어 손으로 내 머리를 가볍게 헝클이더니 그렇게 축구공 하나를 옆구리에 끼고 나가버린다. 아니 쟤가 나 술 못하는거 어떻게 알아? 대학교 이후로 만난적없이 새학기 시작이후로 만난게 다인데.


설사 데이트를 했다해도 술은 먹지 않았단 말이다. 때마침 친 종에 서둘러 교사용 수학책을 들어 수업할 교실로 향했다. 몇분이 지났을까 공식 몇개 가르켜주고 뽑아왔던 수학 문제들을 나눠주며 풀라고 하면 알아서 고개를 숙이며 푸는 애들과 이미 시작부터 잔 애들, 꾸벅 조는 애들 그리고 대놓고 풀지 않고 떠드는 애들.


그렇게 교탁에서 뒤에 사물함까지 갔다가 덥다며 열었던 창밖너머로 들리는 시끌시끌한 소리에 창가근처로 가보았다. 체육시간이였는지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놀고 있는 애들과 교생선생님이신 정국을 보다가 그늘에서 쉬고 있는 여학생 무리에 끼여있는 태형에 시선이 갔다.





"..."





그렇게 보면 시선을 뗄수가 없더라. 너무 잘생겨서. 넋놓고 바라보았는지 옆에서 내 팔을 흔드는 한 학생에 의해 정신이 들었다. 내 휴대폰을 들고 서있는 학생은 전화왔다는 말과 함께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굉장히 시크했어. 내가 뻘줌해질정도로. 그럼에도 끊길 만도 한데 계속 울려대는 진동에 할 수 없이 그대로 뒷문으로 나왔다.





"여보ㅅ-"



[야 너 오늘 회식이라며!]



"...어떻게 알았어? 뭐야, 너 우리학교에 아는 사람없ㅇ...아. 희연쌤?"



[등신. 아무튼 우리 회식 장소 같다.]



"너희 학교도 오늘 해?"



[응, 교생왔다고 오늘 한다.]



"요즘 교생시즌인가보네. 우리학교도 왔었는데."



[뭐 전정국인가 그 남자?]



"...그것도 희연쌤?"



[요즘 그렇게 전화를 해댄다. 너희 보건선생님께서. 너가 안놀아준다고. 뭐 이년이 나 몰래 남친을 만들었다는 소리도 들려오고.]



"몰래는 아니지! 너도 아는 사람이거든."



[아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이 언니 좀 많이 우울하니까 회식자리에서 보자, 동생?]



"거참, 야 정수정!"





...어째 저번에 둘이 소개 시켜준 이후로 짱친먹은 듯한 느낌인데? 왠지 성격이 비슷한거 같아 쿵짝이 잘 맞을거라 생각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요즘 연락을 안해서 삐져있을 줄 알았던 것과 달리 남친 얘기에 급속도로 우울해지는 말투였다.


아, 혹시 남자친구가 태형인건 모를려나. 생각하고 있으면 어금니를 물며 나중에 마주할 얼굴에 주먹이 먼저 날아올것만 같았다. 수정이는 말보다 행동이니까. 재작년이였나. 바람핀 남자친구를 목격하고 남자친구와 그 옆에 있는 여자를 병원신세 만들게 했던게. 생각만해도 소름돋는 다는 듯 몸을 부르르 떨면 끝내 뒷문에서 문제 다 풀었다며 말을 해오는 학생이다.











"...나, 떨어? 떨고 있어?"



"손."



"...?"



"잡으라고 손. 사람은 손만 스쳐도 안정감을 느낀다고."



"..."



"누군가 그랬어."





태형의 차에 타 회식장소로 가면서 앞뒤다 생략하고 다와갈때쯤 아까 수정이가 한말때문에 떨고 있냐고 표정이 굳은 채로 물으면 쟤가 왜 저러나 싶다가도 이내 내게 손을 내민다. 뭔가 싶어 보면 잡으라는 말에 수전증이 있는 것 마냥 덜덜 떨리는 손을 올리면 꽈악 잡아주는 태형이다.


누가 손만 스쳐도 안정감을 느낀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인지 편안한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배가 아플때 엄마손은 약손 하며 시계방향으로 손을 돌려주는것도 그런 이유였을까.





"손 진짜 작다."



"욕이야?"




"작다는게 욕으로 들리냐, 그냥 귀여워서. 작은게 내 손 안에서 꼬물꼬물거리는게 아기 손 잡고 있는거 같아."



"..."



"뭐지, 아무리 자주 시선을 받는 얼굴이지만 너가 쳐다보면 매우 부끄러운데."





아니 뭔데 저 자기애는. 자기가 잘생긴건 또 알아서 자주 시선을 받는 얼굴이란다. 말은 똑바로 해야지. 자주가 아닌 `매일`로. 그리고 그 뒤에서 수줍은 듯이 말하는건 뭐냐고. 시선을 아래로 잡고 있는 손을 바라보면 그게 또 뭐가 웃긴건지 크큭 거리며 웃던 태형에 다시 고개를 돌리면 생각 보다 가까운거리에 피하지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엄청 가깝다. 이렇게 가깝게 그리고 또 오래 쳐다본 적이 있었던가 하고 태형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자기가 먼저피하는 태형이다. 뭐야. 왜저래? 내가 마치 무슨짓을 한듯이 황급히 손도 빼며 차에서 내리는데 이거 지금 반대가 되야하는 상황인건지?


내가...태형의 상황이 되어야하는거 아닌가? 아까 떨렸던 몸은 어디로 가고 느릿하게 차에서 내리면 빨개져있는 태형의 귀가 눈에 보였다. 어머, 엄청 빨개.






"야, 너 귀에서 피나는 줄 알겠다."



"넌 무슨 얼굴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 피하지도 않냐."



"아니 자주시선을 받는 얼굴이라길래, 얼마나 잘났나 내 남자 얼굴 구경하겠다는데."




"...가끔가다가 나보다 더 하네."



"응? 뭐라고?"






들어가자고. 마지막 태형의 말을 못들었는지 다시 되물어보았지만 들어가자며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간 태형이였다. 아 귀여워, 아마 태형이 내게 이런 장난을 쳐왔을때 내가 저런 반응이였을라나. 그랬으면 난 귀 대신 볼이 빨개졌겠지.


아깐 난 모르오 라는 마인드로 내뱉던 말이 태형이 가게안에 들어가고 나서야 손발이 오그라져 필 수 없었다. 어머, 아까 나 방금 뭔말한거니. 하지만 올라간 입꼬리는 어쩔수 없더라.





*





회식 중반부를 달리며 어느정도 무르익었을때쯤...아니 더 가서 천하의 윤기쌤이 흥이 오르면 한순간에 고깃집은 노래방으로 변한다. 노래를 무반주로 먼저 부르는 부장님에 되받아치듯이 부르는 윤기쌤. 오늘 오전에는 가기 싫다더니 엄청 잘논다.


그에 반해 술을 먹고 더 얌전해진 석진쌤도 보이고 언제 터질지 모를 남준쌤은 점점 흥이 올라오는 듯 보였다. 그리고 나도 물론이고. 그렇게 퍼 마셨으면 안취한게 용할 듯 하다. 이미 뻗은 희연쌤에 희연쌤을 깨우면서 같이 마시자고 그러면 옆에 있던 태형은 자는거같은데? 라며 말을 해왔다.


그 말에 울먹이던 ㅇㅇ은 죽지말라며 더 격하게 희연쌤을 깨우더라. 그렇게 ㅇㅇ을 바라보고 있던 태형은 가관이라는 듯이 ㅇㅇ을 떼어냈고 갑자기 자기 허리를 감싸안는 행동에 태형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술버릇 여전하네."



"우움..."





그렇게 반대편에서 그 둘을 보고 있던 남준은 방금 마시고 빈잔을 만지작 거리다가 물어왔다.





"아 맞다. 애들이 그러던데 두분 사귀신다면서요?"



"소문이 조금 느리네, 아시면 앞으로 행동 조심하세요."



"어우, 저는 두분 응원합니다. 그래도 그 술버릇은 좀 고치라고 해야겠네요."





작년인가 회식때 석진쌤 끌어안다가 누굴 욕하는지 온갖 욕을 다하면서 울더라구요. 이제 보니 누군지 알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그날은 집주소도 몰라서 희연쌤이랑 같이 갔었죠.


그 말에 약하게 미간을 좁히다가도 왠지 ㅇㅇ의 입에서 욕을 하면서도 그때도 나를 잊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자 미소가 번졌다. 어떻게 그 욕이 자신이란걸 자신한다면 아마 오해가 풀리기 전까지는 자신을 엄청 피해 다녔으니까.





"야, ㅇㅇㅇ!...어머?"



"...정수정?"





누가봐도 회식분위기에서 시끌벅적 하면 한쪽 문이 벌컥열리더니 ㅇㅇ의 이름을 외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태형이 곧장 인상이 절로 찌그러진다. 저년은 뭘 저렇게 또 마신거야. 이쪽으로 다가오는 수정을 보던 태형은 이내 자신의 품에서 ㅇㅇ을 떼어놓는 수정의 행동에 이건 또 무슨 행동인가 싶었다.





"야, 너! 누가 ㅇㅇ이 만나래, 어?"




"나 누군지는 아냐?"



"네가 누구든 간에, 함부로 우리 ㅇㅇ이한테 손대지마, 알았어? 알았냐고!"



"싫다면?"



"알았으면 됐어! 그리고 나쁜기집애...남자친구 얼굴 코 빼기도 안보여주고."






아니...그 남자친구가 접니다만? 이라고 옆에서 말을 하고 싶어도 전혀 듣지 않는 거 같았다. 알았냐는 물음에 싫다면이라고 되물었지만 알았다고 단정지어버린 수정의 말에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 친구면 닮는다더니, ㅇㅇㅇ친구 맞네.


아니 ㅇㅇ의 성격을 닮은걸까, ㅇㅇ이 수정의 성격을 닮아버린걸까. 둘중에 하나겠지만 일단 자기주장쩌는거 보면 정수정 성격을 닮은 듯 보였다. 이미 자기의 허리를 안고 품안에서 꿍얼거리던 ㅇㅇ은 앉아서 수정의 속풀이를 다 들어주었다. 아니 그 정신에서 들리기는 하는거야?


당연히 들리지 않지. 수정이 말을 하든 말든 수정의 허리를 안은 ㅇㅇ에 수정을 말을 하다말고 다시 ㅇㅇ을 떼어내며 말하기 시작한다. 이것들...같이 있으니까 더 가관인데? 동영상이라도 찍어놓을까 싶어 휴대폰을 꺼내 들으면 고개를 돌려 바로 옆에 있는 정국을 안으려는 ㅇㅇ의 손을 낚아챘다. 그냥 눈에 보이면 무조건 안는거구나.






"집에 갈까?"



"...태형아."



"응?"



"기임-태형."




"내 이름이 그렇게 좋아? 나보다?"



"아니. 나는 너가 더."



"내가 더?"



"좋아."





쓰읍...앞으로 데이트는 집에서 술마시는 걸로 할까. 세상 심장에 무리가 가는 모습에 안겨있는 ㅇㅇ을 바라보던 태형은 ㅇㅇ에게 요동치는 심장소리가 들릴까 조마조마 하였다.


너무 요동치는데 심호흡을 하고 있으면 내일 학교 가야하니까 2차가는게 어떻냐는 앞뒤 문맥 하나도 맞지 않는 말들로 2차를 외치는 부장님과 같이 흥이 넘치시는 선생님들이였다. 이미 자빠진 사람들은 집에가도 좋다는 허락하에 다행히 2차까지는 안가도 그 다음이 문제더라. 잔다. ㅇㅇ가 잔다.


아니 아주 깊은 잠에 빠진듯 고요하다. 허리에 감싸고 있던 팔을 살며시 풀면 힘없이 스르륵 풀리는 팔들에 자세를 고쳐잡으며 ㅇㅇ을 안아들어 차문을 열어 조수석에 눕히면 더운지 눈을 감은채로 위에 입고있던 흰와이셔츠에 위쪽 단추를 두어개 풀어낸다. 아니 잠깐만 위험한데...




근처 때마침있는 편의점에서 생수한병을 사들고 한모금 마신후 주차된 차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다른 선생님들도 이제 가려는지 대리를 불렀는지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인사를 하고 전에 데려줬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ㅇㅇ의 집 앞으로 차를 돌리면 옆에서 뒤척이며 깨우는 소리가 들린다.





"...아."



"깼어?"



"물..."





갓길에 차를 세워놓으면 눈을 뜨는 ㅇㅇ이다. 제대로 뜨지 못하겠는지 게슴츠레 뜬 눈으로 물을 찾으면 아까 편의점에서 사왔던 생수를 꺼내주면 그대로 마시려는 걸 다시 붙잡아 뚜껑을 따주었다. 무슨 뚜껑을 열지도 않고 먹으려고 하는거야.





"하. 살거 같다."




"여기 어딘지는 알고?"



"알다마다,...어딘데?"



"너네집이잖아, 넌 술마시면 안되겠네. 아무곳이나 너네 집인줄알고 들어갈듯."



"아. 우리집. 우리집? 너가 우리집을 어떻게 알아?"



"저번에 데려다줬잖아."



"아 맞다."



"정신 못차라지. 너 지금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거 아니야?"



"모르긴 왜몰라. 잘생긴 태형이지?"






취했어, 술 덜 깼네. 저거 어쩌면 좋니.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차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어주면 손을 뻗으며 일으켜 달란다. 안전벨트도 안풀고 어떻게 일어서려고. 할수없이 몸만 집어넣어 안전벨트를 풀면 굳어있는 듯한 ㅇㅇ의 모습이 눈앞에 담기더라. 저건 또 왜 귀여워. 안전벨트를 풀어주고 일으켜 차에서 내리면 여전히 굳어있는 몸이 보였다.





"아파?"



"...ㅇ..아니 뭐. 나 혼자갈수 있을거 같은데?"



"어두운데?"



"에이 저기보단 완전 밝지, 어차피 코 앞이야."



"어딘데 집이."



"ㅇ...알아서 뭐하게."



"뭘 뭐해. 데려다줄...너 무슨생각하냐."



"...아무생각도 안했거든."



"했는데? 약간 분위기로 봐서는 라면 같이 먹자고 할거 같아."



"..."




"알았다, 알았어. 얼른가. 내일 못일어나지 말고."





술때문인지 빨개졌던 얼굴이 태형의 장난으로 더 빨개졌다. 라면 얘기가 나올때 말없이 태형을 째려보면 졌다는 듯 웃으며 큰 손으로 등을 밀어주며 가란다.


얼떨결에 5발자국 앞으로 가다가 뒤를 돌면 손을 흔들고 있는 태형의 모습이 보였고 진짜 안오는건가 싶어 쳐다보다가 결국 같이 손을 흔들어주며 작은 길을 지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다시 뒤를 돌아오면 유리문 너머로 뒤로 돌아가는 태형의 뒷모습이보였다.


뭐야, 언제 따라온거지. 하고 쳐다보고 있으면 다시 뒤를 돌더라.









그 모습에 웃음이 터지면 똑같이 웃는 태형이였다.






***
헤헤헤헤ㅔㅎ헿ㅎ
옆에 그 둘을 지나가며 같이 웃는 작가입니다(?)



밑집 사는 민윤기 피디님과 코미딕한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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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시간 전  
 짜증나 우이씨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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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in5  11시간 전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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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은_  12시간 전  
 흐규ㅠ흐규ㅠ 진짜 달달해료ㅠㅠ ㅠ ㅠ 하지만 지은여주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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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숩이ㄴ  13시간 전  
 여주졸귀..

 숩이ㄴ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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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떠공듀  15시간 전  
 술 마시면 되게 귀여위지네..ㅎㅎ

 답글 0
  채녕  15시간 전  
 술취하니까 ㅎㅎ

 답글 0
  지하별☆  21시간 전  
 여주는 원래도 귀엽지만 술을 마시니 더 귀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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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채운별  1일 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답글 0
  태태의봄날  1일 전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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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예나아미  1일 전  
 작가님 더 입꼬리가 고장났어요...안 내려와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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