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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451. 무서워. (수정) - W.타생지연
톡 451. 무서워. (수정) - W.타생지연


톡 451


 

















처음이었다. 내 힘든 감정을 오빠들에게 털어놓는 것은. 학교에서의 일이 있은 뒤로 계속해서 누군가가 나를 쫓아오는 것만 같고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려웠다. 더군다나 범인은 여중 안까지 들어왔기에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다.



"공주야."


제일 먼저 나에게 달려온 건 태형오빠였다. 오빠는 나를 보자마자 나를 감싸안았다.


"미안해. 오빠가 화내서 미안해."


못 지켜줘서 미안해. 더 빨리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해. 눈물이 났다. 울지 않으려고 애쓴다거나 하지 않았다. 태형오빠가 나에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라는 말을 해줘서 고마웠다.


"오빠, 진짜 나.. 어떡해."

"..."

"이제 학교 어떻게 가지. 방에 혼자 어떻게 있지."

"오빠랑 있자. 오빠랑. 너 혼자 안 둘게. 그러니까 혼자 떨고 있지마."


네가 아팠던 건 이미 그때로 충분해. 나는 태형오빠의 다독임을 느끼며 한동안 엉엉 눈물을 흘렸다.

.

.



"그럼 오늘은 거실에서 단체 취침인가!"

"한동안은 아가는 거실에서 잘 거니까. 너희들은 오늘만 같이 있고 들어가."

"왜! 어째서 설탕형만 몰랑이를 독점하려고 하는 거야?"


태형이 여동생을 달래고 있는 동안에도 거실에서는 지민과 윤기의 여동생 쟁탈전이 한창이다.


"지금 저럴 분위기가 아닐텐데."

"저게 어딜 봐서 형이냐고."


석진과 정국은 지민과 윤기를 보며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참. 지민아. 너 그거 어떻게 안 거야?"

"뭘?"

"너 설탕형이 아가설탕 털렸을 때 털린 놈 정보는 어떻게 안 거냐고."


남준은 지민을 향해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지민은 순간 당황했다.


"어..음. 그러게? 나한테 아무래도 영감이 있는 것 같은데. 딱 삘이 오더라고."

"말이 되냐. 완전 수상한데. 너 뭐야? 뭘 한 건데?"

"뭘 하긴. 할 수 있는 게 어디 있겠어?"


지민은 모르는 척 달아나려 했지만 호석이 지민의 뒷덜미를 잡았다.


"몰라. 난 말 못해. 태형이한테 물어봐."


지민이는 사실상 자백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

.


-돼지를 달래 본다.-


1


"돼지야."

"응?"

"딸기아이스크림 샀는데 줄까?"

"아니."


(꾹무룩)




 2


"돼지야."

"응?"

"자세히 보니까 너 좀 귀여운 돼지인 것 같아."

"(그게 칭찬이냐.)"


(꾹무룩)


3


"돼지야."

"뭐."

"(윙크)"

"뭐."


(꾹무룩)



T.


타 생 지 연


그렇게 정국이는 여동생을 달래지 못했다.


꾹무룩.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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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딱기우유  3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티리미슈가  72일 전  
 뀨기 귀여워큐큐큐큐

 답글 0
  DKSTJDUD  111일 전  
 꾹오빠 귀여워

 답글 0
  hyerin1408  112일 전  
 ㅋㅋㅋㅋ귀여운 돼지..그래도 돼지라니ㅋㅋㅋㅋ

 답글 0
  다현찡  156일 전  
 정구갘ㅋㅋㅋㅋㅋ

 다현찡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23일 전  
 전정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곤듀♥  243일 전  
 꾹무룩이래ㅋㅋㅋㅋ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47일 전  
 꾸기 귀욥ㅋㅋㅋㅋ

 답글 0
  쩌어어어어엉꾸우우우우우우우기이이이이이  255일 전  
 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답글 0
  민윤기만바라봐  256일 전  
 꾹무룩......(심쿵사)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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