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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8. 뱀파이어에게, 길들여지다 - W.츠바키
08. 뱀파이어에게, 길들여지다 - W.츠바키

[민윤기] 뱀파이어에게, 길들여지다

















*손팅 정말정말 중요해요!!*

*오늘 브금 필수입니다!!*

*사담 꼭 꼭 꼭! 필독이예요!! 읽어주세요!!*














BGM : DIABOLIK LOVERS ost - Affection

브금 필수!! 꼭 들어주세요!!









08. 폭풍 전야







—W. 츠바키




















****




















`너는 분명, 그가 너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를 사랑할 것이라고 했지.



...그렇다면 과연,



네가 사랑한 그의 모습들이 전부 연기고 가짜여도.



너는 그를 사랑할 수 있을까?



슬슬 이 지겨운 이야기도 끝이네.



네 처참한 결말 전의 고요를, 맘껏 즐겨주시길.`







—J와의 대화 중 일부—










































눈을 감고 있어도 창문 사이로 비추는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것이 느껴졌다. 나른한 바람에 커튼이 흔들리고 있었고, 코 끝으로 전해져 오는 달콤한 장미 향기는 나를 일어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천천히 눈을 뜨고 누워 있던 침대에서 일어 나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 보고 있는 민윤기가 눈에 들어 왔다.




















"민...윤기...?"








"잘 잤어, ㅇㅇ?"





















민윤기는 나를 바라 보고는, 잘 잤냐며 아침 인사를 건넸다.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민윤기를 향해 손을 뻗어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민윤기는 그런 내가 웃긴건지, 옅게 웃으며 나의 손을 부드럽게 쥐고는, 살짝 입 맞추었다. 민윤기의 차갑고 부드러운 입술이 촉- 하고 살짝 내 손에 소리를 내었다.























"...벌써 저녁이네요."









"응, 그러네."







"보통 새벽에 오시잖아요, 왜 오셨어요?"






















민윤기는 새벽에 내 방을 찾아 왔기 때문에, 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는 지금 이 저녁에 나를 찾아 온 것에 대해 의문의 가졌다. 민윤기는 나의 물음에 대답을 미루고 그저 옅게 웃어 보일 뿐이었다.

























"약속, 지키려고 일어났지. 이제 감기 다 나았잖아?"







"약속...이요?"








"밖에 나가 보고 싶다며."






"아...!"























민윤기의 말에 그제서야 약속이 무얼 의미하는지 깨달은 나는, 작게 탄성을 내고는 누워 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민윤기의 차갑고 흰 손을 꼭 붙잡았다. `정말, 정말 밖에 나가요?` 나의 질문에도 그저 웃어 보이며 `응, 밖에 나갈 거야.` 라고 답하는 민윤기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러고는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벌려 민윤기를 품에 안았다. 민윤기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피식- 하고 살짝 웃고는 그도 팔로 나를 감싸않았다.
























"...그렇게 좋아?"







"네, 저 밖에 나가 본 적 별로 없었거든요."






















`그럼, 지금 나가 보면 되겠네.` 민윤기는 그렇게 말하고는, 웃어 보였다. 자세를 낮춘 민윤기는 허리를 숙여 내 이마에 입을 맞췄다. 촉- 하고 소리를 내며 스치는 그의 부드럽고도 차가운 입맞춤에 왠지 기분이 좋아진 나는, 그가 입 맞추고 지나간 부위를 손으로 쓰다듬어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하고 나와, 기다릴게."





















민윤기는 그런 나를 향해 웃어 보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그의 검은 눈이 잠시 붉게 빛나더니, 마치 이 자리에 원래부터 그는 존재하지 않았었다는 듯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외출, 외출, 외출이라. 외출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두근 거리고 설레는 기분이었다. 밖에 나가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외출을 하고 싶어 했고, 무엇 보다 자유를 원했었던 나였기에 저택에서 나와 밖을 돌아 다닌다는 사실은 나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이렇게 터질 듯이 기대 되고 두근 거리고 설레는 이유는, 외출한다는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민윤기와 함께 밖에 나간다.`






—라는 사실이 결정적이지 않았을까.





















민윤기를 좋아한다, 라는 사실을 나 스스로 인정한 뒤로 나는 민윤기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과연 민윤기는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나는 민윤기에게 과연 어떤 존재일까. 자꾸만 민윤기를 의식하고, 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도 왠지 그에게 잘 보이고 싶어 의식하게 되어 버렸다. 그에게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고 싶고, 그와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






















분명, 이런 게 바로 사랑이라는 감정이겠지.























내가 민윤기를 사랑하는 만큼, 민윤기도 나를 사랑하기를 바랐다. 민윤기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떨까, 민윤기가 나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나는 그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머릿 속에서 맴돌았다. 나는 그 의문에 확실히 답을 할 수 없었다.




















나는 복잡해진 마음을 뒤로 하고, 침대에서 일어 나 거울 앞으로 다가가 머리 정돈을 하고, 옷장으로 가서 내가 갖고 있는 옷들 중 가장 예쁜 옷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아원에서 입던 옷들을 가져온 것 뿐이라 무채색의 칙칙한 옷들 밖에 없었다. 내가 입고 있는, 민윤기가 준 실크 잠옷 원피스가 훨씬 예쁠 정도로. 민윤기와의 외출이라 예뻐 보이고 싶었는데, 이런 옷들 뿐이라니. 괜히 우울해진 기분이었다.
























"아...!"




















순간, 옷장 구석에 있는 옷을 발견하자, 나는 탄성을 내뱉고 말았다. 검은 색의 무척이나 비싸 보이는 원피스가 옷장 끝 쪽에 걸려져 있었기에. 그 예쁜 원피스는 분명 내가 고아원에서 가져 온 옷이 아니었다. 원피스 위에는 하얀 쪽지가 붙여져 있었는데, 쪽지에는 검은 색의 우아한 글씨로,






















이거 입고 나와. 알겠지?



















—라고 적혀 져 있었다. 누가 적은 것인지 분명한 필기체에, 내가 웃으며 원피스를 집었다. 부드러운 옷감에, 우아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내 마음에 꼭 들었다. 민윤기가 선물해준 첫 번째 옷이네. 내가 작게 중얼 거리고는, 원피스를 품에 안아 보았다.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그도 그럴게, 좋아하는 남자가 옷을 선물해 주었는 데 안 좋을 리가 없잖아.





















"......사이즈는 도대체 언제 안 거야..."











































민윤기가 선물해 준 검은 원피스를 입고, 민윤기가 선물해 준 향수를 뿌리고. 최대한 애써 꾸민 뒤 내 방을 나와 저택의 1층으로 가자, 검은 로브와 검은 슬랙스, 검은 무지티를 입고 맞이 하는 민윤기가 보였다. 늘 올블랙의 정장만 입고 다니던 민윤기였기에, 색다른 모습에 살짝 놀라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물론 지금 입고 있는 옷 마저도 올블랙인 것은 변함 없었지만. 게다가 뱀파이어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그는 딱히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멋있었다.






















"우와... 멋져요!"









"...너도 예뻐."







"늘 정장만 입고 다니셔서 이런 옷 입으실 줄은 몰랐어요."








"데이트에 정장은 좀 그렇잖아?"

























데이트. 데이트라는 그 단어에, 왠지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르는 느낌이었다. 외출하는 것에 들떠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러고보니 이거, 민윤기랑 데이트...하는 거구나...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얼굴이 더 붉게 달아 오르는 느낌이라 애써 의식하지 않기로 했다.























"그, 그래서. 어디로 가는 거예요?"








"어디든지, 네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가고 싶은 곳 있어?"






"가고 싶은, 곳......"



















막연히 밖에 나가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텔레비전으로 바깥 생활을 구경했을 뿐인 나였기에 나는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없으면,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게."






"네? 네, 저는 바깥을 잘 모르니까 민윤기씨 마음대로 하세요."




















머뭇거리는 나를 눈치 챈 건지, 민윤기는 미소 지어 보이며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며 내게 조용히 이야기 했다. 민윤기가 가고 싶은 곳은 과연 어디일까, 하고 의문이 들어 그를 바라 보았지만, 그는 알 수 없는 얼굴로 살짝 웃어 보일 뿐이었다.























"ㅇㅇㅇ."






"...네."








"꽉 잡아."






















꽉 잡아-, 라는 그 짧은 민윤기의 말이 끝나자 마자 민윤기의 검은 눈이 붉게 변했다. 동시에 민윤기에게서 뿌옇고 검은 안개 같은 것들이 피어 나와 주변을 감쌌다. 안개들이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고 주위가 보이자, 민윤기의 붉어진 눈이 원래의 검은 색으로 돌아 와 있었다.





















그리고, 주위는 어느 새 순식간에 저택이 아닌, 사람들로 붐비는 어느 번화가의 거리로 변해 있었다.




















"우와...! 저번에도 그렇고, 어떻게 한 거예요?"








"...그냥 뱀파이어의 능력이야."






"멋지네요."









"...이제 너 하고 싶은 대로 맘껏 해."







"네... 고마워요, 정말."





















민윤기는 예쁘게 웃어 보이며, 내 머리를 쓰다 듬고는 내 손에 깍지를 껴오며 말했다. 나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고는, 천천히 거리를 걷기 시작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었지만, 단연 돋보이는 아름다운 민윤기의 외모에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뱀파이어 특유의 하얀 피부와 대조 되는 검은 눈과 검은 머리카락에,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마치 눈화장을 한 것 처럼 검은 눈 주변. 확실히 그는 돋보이는 아름다운 외모였다. 주위 사람들도 그를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다.





















"진짜 잘생겼다..."









"뭐?"







"아, 아무 것도 아니예요...!"























실수로 튀어 나간 나의 말에 내가 황급히 입을 막으며 수습했다. 뱀파이어인 민윤기의 청력으로는 이미 들었을 것 같지만.























맞잡은 민윤기의 손을 더 밀착시켜 잡으며, 고개를 돌리고 주위의 상점가들을 바라 보며 구경했다. 그러던 중, 내 눈에 들어 온 하나가 있었으니.

















"...예쁘다..."





















작은 검은 장미 펜던트가 달린 예쁜 목걸이였다. 검은 장미 펜던트 가운데에 검은 보석이 박힌 목걸이는, 민윤기가 장미 정원에서 내게 닮았다고 이야기해 준 검은 장미를 생각 나게했다.
























"사고 싶어?"







"네? 아, 아니요..."



















불쑥, 목걸이를 바라 보는 내게 사고 싶냐고 물어 오는 민윤기에 내가 고개를 절레 절레 저었다. 목걸이는 척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격이 비싼 목걸이 였기 때문에. 나는 목걸이를 그만 구경하기로 하고, 민윤기의 손을 잡고 상점가를 빠져 나왔다.

































"...밖에 나오니까 역시 좋네요."








"다행이네."



















느긋하게 구경을 끝마치자, 거리는 어느 새 더욱 어둑해져 있었다. 계속 맞잡고 있는 민윤기의 손을 놓치기 싫은 기분에, 할 것도 없는 데도 계속 밖에 있고 싶어 졌다. 민윤기와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민윤기와 더 함께 있고 싶었다.






















"...자, 이거 받아."






"...어?"





















민윤기의 손을 잡고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민윤기가 불쑥 내 손을 피고 무언가를 내려 놓았다.




















찰랑- 거리고 반짝이며 떨어지는 그 무언가는, 아까 내가 바라 보고 있었던 검은 장미 펜던트 목걸이 였다.




















"이거... 저 주는 거예요?"









"응, 사실 갖고 싶었잖아? 너 구경하고 있는 사이에 사 왔어."







"이거, 비싼 거잖아요... 안 사주셔도 되는 데..."







"내가 사주고 싶어서 사 준 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받아."





















민윤기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손 위에 놓여져 있던 목걸이를 집어 내 목에 걸어주었다. 목에 살짝씩 스치는 민윤기의 손길에, 긴장 되어서 몸이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예쁘네."






















민윤기가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민윤기의 다정함에 중독 되어 버려서,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더이상 민윤기 없이는 살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설령, 민윤기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 다고 해도.












그저 민윤기의 단순한 호의일 뿐이라고 해도.






















"고마...워요."




















내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 입을 애써 움직여,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민윤기는 그런 나를 바라 보더니, 피식- 하고 웃고는 살며시 눈을 감고 내 이마에 키스를 해주었다.























"ㅇㅇㅇ."







"네..."









"내일 하루 동안, 나는 저택에 없을 거야."







"......네?"









"도망, 치지 않을 거지?"







"......"









"계속, 내 곁에 있어줄 거지?"






















민윤기는 어딘가 공허한 듯한 눈으로 나를 바라 보며, 말했다.





















도망친다니, 절대 아니야.










나는 계속, 당신 곁에 있을 거야.






















"...당연하죠."






















입을 움직여 겨우, 그 한 마디를 내뱉었다.

























[한 줄 예고]




"이제 도망 갈 시간이야, ㅇㅇㅇ."





















****









[사담 TIME!!]







포인트, 베댓은 작가가 심하게 아픈 관계로 쉽니다ㅠㅠㅠ 정말 죄송해요ㅠㅠㅠ 사실 글 쓴 것만으로도 정말 힘들었어요 흑흑ㅠㅠ 그러니 용서해주십쇼.... 아 아직도 아프네요ㅠㅠㅠ 자 얼마 안남았습니다 뱀파길! 다음 화 정말 흥미진진하죠?ㅋㅋㅋ 브금 틀고 봐주시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후유들 사랑해요♡♡



손팅 부탁드려요 제발ㅠㅠㅠㅠㅠ




*뱀파길 외전은 제본에서만 보실 수 있으며, 제본은 인완작 등록 이후 곧 판매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시즌 2인 [박지민] 뱀파이어에게, 심장을 먹히다 의 프롤로그 평점 10점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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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팥죽사랑  5일 전  
 으허 어떡해 할까..

 답글 0
  용뀨  6일 전  
 헉 나라도 고민하겠다

 용뀨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나도여주하고싶ㄷ..  7일 전  
 나라면 도망..

 답글 0
  ㅋㅋㅋㅋ...  8일 전  
 정국이의 복수를 도와야할지...
 윤기와의 사랑을 도와야(?)할지..

 답글 0
  포인트가없어..  8일 전  
 으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운명이 너무 슬프네여ㅠㅠㅠ

 답글 0
  _마도씨  8일 전  
 허업... 댑악이다 댑악... 도망? 남기?

 답글 0
  시세이  8일 전  
 으후ㅜㅜ 정국이랑 윤기랑
 두리 어떡해에ㅖㅜㅜ

 답글 0
  셉린  9일 전  
 작가님 글 잘 읽고가요 ㅜㅜ 항상 잘봤지만 윤기랑 정국이 ㅜㅜ

 답글 0
  셉린  9일 전  
 작가님 글 잘 읽고가요 ㅜㅜ 항상 잘봤지만 윤기랑 정국이 ㅜㅜ

 셉린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정국~~♡♡@@  9일 전  
 !!!!!!?????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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