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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조직보스여친 X 조직보스남친_10 - W.보보
조직보스여친 X 조직보스남친_10 - W.보보









와... 진짜 오늘 20000자 넘긴거 실화입니까. 진짜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2000자 넘겼습니다. 제발 손팅해주세요.








이거 보면서 궁금했는데, 외국인이시면 제 글을 어떻게 읽으신거죠.(한국말을 못하시는것같은데.)





베스트 사랑상





베스트 눈물상





아, 그리고 사진을 못찾았는데, 어떤분이 저한테 갈수록 글 실력이 늘어가시는것같다고 해주셨었어요. 그때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ㅁ^ 의문의 그분 고마워요!







※ 제 글에 나오는 김태형이라는 인물은 그저 제 캐릭터 성격을 가진것뿐입니다. 너무 심하게 `김태형 시바롬`,`김태형 주둥이 찢어버린다`이러시는 분들 있던데 방탄소년단 김태형이 아닙니다. 욕하지마세요.










봄보링님 감사합니다:)




네_얼님 감사합니다:)






조직보스여친 X 조직보스남친







 
10. 토끼몰이




W.보보














*








새벽 3시 24분.

 





퍽- 퍼억-

 


"아흑!"

 



차가운 물이 머리위에서 떨어져 머리카락은 덩어리진채로 얼음처럼 굳어버리고, 온몸은 덜덜 떨려왔다. 게다가 아까 김태형의 말에 기다렸다는듯이 7명의 뷔조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욕짓거리를 해대며 발길질을 하던것도 벌써 4시간째다. 몇몇 조직원들은 내 앞에 의자를 놓고 걸터앉아 입에 담배를 물고있었다. 

 

 

아직도 분에 받친듯한 조직원 2명의 지치지도 않는건지 계속되는 발길질과 손찌검에 이제는 뺨과 아랫배에는 얼얼히 마비된듯한 감각만이 맴돈다.





입술은 심하게 터져 피가 입술을 타고흐르고 찢어진 머리에서는 콧대를 타고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 코피는 입술을 타고 흘러내려 턱끝에 매달렸다. 총에 맞은 왼쪽 허벅지는 이제는 감각이 없었다. 그 덕에 똑바로 서있을수가 없어 한번 맞을때마다 밀려나는 몸에 의해 다리는 바닥에 질질 끌리고있었다.

 

 



"...커,허윽.."

 



 

 이번에도 구둣발로 아랫배를 세게 걷어찬 조직원에 마른기침을 내뱉었다. 점점 혼미해져 가는 정신에 머리를 반바퀴 빙 돌렸다가, 힘없이 고개를 아래로 툭 떨궜다.





몇시간을 때리고 때려도 질리지않는건지,




아니면 지 조직의 보스를 쏙 빼닮은건지.

 

 



악이 쫙 받쳐올랐다. 버틸거야, 니네가 아무리 패고 짓밟아도 버틸거라고. 씨발새끼들아.

 


 

풀린 눈을 한채로 숙였던 고개를 살짝 치켜올려 조직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씩 쳐다보고는 싱긋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악과 깡으로 버티고 있는 나인데 무슨말을 못할까.

 


 

"때리니까 화는 좀 풀려?"

 


"뭐라는거야, 미친년이."

 


"뭘 나보고 미친년이래.

 



지 보스 힘 빌려서 복수하는 따까리 새끼들 주제에."

 

 



앉아서 담배를 물고있던 조직원들이 내 말에 하나같이 뒤로 고개를 확 제낀다. 뒤를 돌았다가 다시 앞으로 몸을 비틀고서는 의자에서 일어나 천천히 내게로 다가온다. 조직원들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인 놈인것같았다. 그놈이 내가 있는 곳을 올려다보더니 곧 자신의 발을 올려 올라왔다. 

 

 


 



 

"다시 지껄여봐."

 

"왜. 따까리 주제에 빡치긴하나ㅂ,"

 

 



짜악-

 

 


강한 마찰음이 창고에 울려퍼짐과 동시에 이미 피범벅인 왼쪽 뺨이 옆으로 휙 돌아갔다. 꽤나 열을받은걸 억제하려는듯이 이를 한번 으득 갈고서는 내 턱을 강하게 자신쪽으로 잡아 이끈다.  

 

 


"그 주둥이 한번만 더 놀리면 찢어버릴테니 그렇게 알아."

 



"...씨발."

 



"밟아."

 


 

저 새끼의 한마디에 다시 우르르, 개떼처럼 달려드는 새끼들에 눈물이 툭 떨궈졌다. 묶여있어서 반항조차할수없는 무차별 폭력이였다. 어디든 가리지않고 그저 자신들의 발이 가는대로 차고, 때렸다. 체념조차할수없는 고통이 일었다.

 


 

"끄흡,아아악!!"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가 튀어나왔다.

 


그럴수록 더 자극을 받는것인지, 아니면 내가 반항한다고 생각하는것인지 더 세게 복부를 걷어차고 한놈은 자신의 손목에 걸린 시계까지 풀어제끼며 더더욱 세게 밟아왔다. 

 

 
 


"어이, 거기. 잠깐 멈춰봐."

 

 

피덩어리가 목을 넘어오는것을 간신히 참고 넘겨내며 고개를 힘없이 떨궜다. 김태형의 목소리가 귓가에 그대로 꽃혀들어올때 그들의 구타를 멈추게해준것이 참 고마울 정도였다.

 

 

 

4시간동안 잠시 집에 들렸다오니 김여주의 몰골이 그전과 완벽히 틀려진 모습에 비소를 띄웠다. 

 

 


힘이 없이 축 늘어져 발은 쇠바닥에 질질 끌리고있었다. 덕에 상처난 맨발이 태형의 마음에 쏙 들었다. 조직원들에게 물러나라 명령한뒤에 한발짝 한발짝, 한쪽입꼬리를 올리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떨궈져있는 김여주의 턱을 홱 틀어 들어올렸다.

 




 

"..."




"손 치워. 더러워."

 


"허어."

 



 

곧 정신을 잃을듯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와중에도 입만 산건가.




내가 손으로 턱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자신의 턱을 옆으로 확 틀어제꼈다가 다시끔 나를 노려보는 그 눈빛에 헛웃음을 지었다.

 

 

아직도 빌빌길 생각은 없나보군.

 

 



"주제파악이 안된건가? 아니면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겠다, 뭐 이거야?"


 

퉤-



 

"적,어도 짐승보다 못한 새끼,들한테 빌빌 길생각은 없어. "





 

여주가 끌어올린 침이 태형의 얼굴에 툭하고 뱉어지자, 태형이 올렸던 비소를 점점 굳은채로 내렸다. 흥미롭다는듯 쳐다보던 조직원들이 하나둘 나서려 하자 태형이 가만히 있으라 명령한채로 자신의 얼굴에 묻은 침을 큰손으로 슥 닦아냈다.

 

 


태형이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뒤로 슥 넘겼다.

 


 

그리고서 손을 내렸을때 태형의 표정, 눈빛은 모두 변해있었다. 여자라고 봐줄줄 안건가, 그렇다면 큰 오산일텐데. 

 


 

 


"내가 어제도 말한것같은데."

 

 

주제파악 똑바로하라고 말이야.

 

 


퍽-

 



"흐,아악!!!"




 

태형의 발이 총맞은 여주의 허벅지를 그대로 차올렸다. 뒤이어 여주의 울음섞인 비명소리를 듣고서 표정이 완벽히 굳은 태형이 쉴새도 없이 그녀의 허벅지를 한차례 더 차올렸다. 잔뜩 비명과 슬픔을 머금은 그녀의 표정을 살피는 태형이였다.

 

 

당연히 아프겠지. 

 



총 맞은 부위라서 살이 패여나가는것같겠지.  

 



근데 어쩌니.


 

 






"얼음물 가져와."

 


"네. 보스."

 


 

나는 말안듣는 개새끼한테는 잘해줄 생각이 없어서 말이야.

 

 

 





 





 

새벽 4시 12분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322-3 입니다. 보스."


 

"인원은."

 


"현재 창고에 있는 인원은 뷔조직 보스 포함 137명입니다."

 


 

정국의 물음에 대답하는 남준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다행히도 여주의 핸드폰 위치추적이 가능했으니 이렇게 빨리 찾을수있었던거겠지. 

 

 


여주는 괜찮으려나.

 


 

 정국이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 골머리가 썩어들어가는 기분이다.

 

 

 

정국의 옆에서 한차례 머리를 뒤로 슥 넘긴 지민이 레드조직의 조직원에게 말을 하려 뒤로 획 돌았다. 위치를 알았으니 찾아가서 족치기만 하면 되는거지.  

 

 

 


"차 대기시켜."

 


"네. 형님."

 

 


지민의 말이 자신의 귓가에 들어오자 정국이 지민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총도 안 챙기고 무슨 차를 대기시켜. 조직원들 집합도 안했으면서.

 

 

"조직원들 집합은."

 


"차 대기시키고 나서 할거야."

 

 

니 마음대로 해라, 그래. 정국이 반포기상태로 다시 정면으로 고개를 틀었다. 위에 보여오는 권총을 집어들어 자신의 총 주머니에 넣는 정국이였다. 

 


 

이 총을 쓸일이 제발없기만을.

 


 

권총옆의 하얀 목도리를 천천히 집어들어 자신의 품으로 가져갔다. 무사해야 할텐데. 밀려드는 여주걱정에 속안이 답답해진다. 후우- 하고 땅이 꺼질듯한 한숨만을 내뱉던 정국이 자신의 큰 두손으로 목도리를 잡아 얼굴에 묻었다.

 

 



"차 대기시켰습니다. 집합도 다 됐으니까 나오십시요."

 



 

나 금방갈테니까. 

 

제발 무사해주라, 여주야. 

 

 

 








태형이가 틀어달라고하는 스피커 음악입니다. 꼭 틀어주세요.
 




새벽 4시 14분

 

 

 



 

"얼음물 가져왔습니다. 보스."

 

"그 얼음물은 옆에 놓고, 딱 전정국 차 도착하기 직전까지만 죽도록 패."

 

 

귓가에 때려박혀지는 김태형의 말에 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휙 들어올렸다. 주변을 둘러보자 김태형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쇠로된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를 집어드는 조직원들이 눈에 들어와 공포감이 머리를 휘감았다. ㅈ, 저걸로 맞으면!!

 

 

공포에 질린 내얼굴을 쳐다보던 김태형이 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흥미로워 미치겠다는 듯이. 조직원이 당황한 표정으로 김태형에게 다시 물어왔다. 반 죽여놓으라는건가, 아무리 그래도 여자인데.

 

 

"네?"

 

 

 


"전정국이 이 꼴을 한 김여주를 보면 무슨반응을 할지,"

 

 

 

너무 궁금하거든.

 



"... ..."

 


"스피커로 음악틀어."

 

 

김태형의 말에 틀어진 스피커에서 노래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김태형이 곧장 내가 묶여있는 곳에서 내려와 등을 돌렸다. 한발짝 한발짝, 김태형이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을때 조직원들이 쇠파이프를 든 채로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한발짝, 한발짝.

 

 

공포감에 질려 달아나지도 못한 발걸음을 뒤로 옮겼다. 뒷걸음질 쳐봤자 제자리였지만서도 공포감에 이곳을 너무 도망치고싶었다.

 

 



"으,끄흐, ㅅ,살려.., 살려주ㅅ..." 

 



 

태형은 그런 여주를 신경조차쓰지않고 창고한가운데에 떡하니 놓여진 자신의 소파로 다가갔다. 음악에 취해 음악템포에 따라 머리를 흔들거리면서. 곧장 여주와는 등돌려진 소파에 앉아 조직원한명이 주는 뜨끈한 커피를 목으로 넘기며 머리를 흔들었다.

 


 

퍽, 퍼억-

 



"아악!! 흐,아악!!"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가 사정없이 몸에 날아들었다. 어디든 가리지않고 방망이를 휘둘러 대는 탓에 발로걷어찰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심한 고통이 일었다. 눈물 섞인 비명이였다. 제발, 제발 그만해!! 

 

 



 

"그러게,"

 

 

말좀 잘들으라니까 아가야.

 

 

 





 

 

 

새벽 6시 34분

 

 


차를 대기시킨후에도 여러가지 방망이들과 총구를 챙기느라 늦어진 탓에 이제서야 차를 타고 출발하는 정국과 지민이다. 자신들은 아직 고등학생이므로 지민은 조수석에, 정국은 뒷자석에 탄채로 히트조직의 운전사에게 운전을 맡겼다.

 


 

"하아..."

 


 

지민과 정국의 마음이 매우 불안해졌다. 2시간이나 늦어버린탓에 그녀의 걱정이 밀려왔다. 정국이 레드조직의 거주지에 잠시 두었다가 다시 챙겨온 하얀목도리를 꾸욱 안아쥐었다. 핏자국으로 남겨진 부분까지 모두다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 안았다.

 

 



"여기서 그 창고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려."

 


"1시간정도 걸립니다. 밀리지만 않으면 그것보다 더 빨리 도착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 교통상황이 좀.."

 


"교통상황이 어떤데."

 


"...좀 많이 밀릴것같습니다. 많이 걸리면 최대 3시간정도 더 걸릴수 있습니다."


 

 

젠장!!

 


지민이 차 문을 손으로 내리치고서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넘겼다. 정국또한 자신의 앞자리인 운전석 뒤쪽을 손을 둥글게 말아 내려찍었다. 밀리면, 밀려서 3시간이 걸리면 김여주는 어떻게 되는건데. 씨발!!

 


도저히 계산이 서지 않는다. 

 



걱정이 되서 미칠것같은데, 가서 안아주고싶은데, 그게 불가능하다니.


 

 

하얀목도리를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고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뇌가 점점 하애지는 기분이랄까, 뇌에 하얀물감이 쏟아져버려 멘붕이 온 상태랄까. 

 

 


 

"안 밀리는 길은, 없어?"

 


"있긴하다만 그길로가면 최소 1시간은 넘게 걸리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그 길로가. 3시간 걸리는것보다는 나으니까."

 


 

운전사가 지민의 말에 옆으로 핸들을 꺾었다. 뒤이어 따라오던 조직원들이 탑승한 차도 우리차를 따라 방향을 옆으로 꺾었다. 멘붕이 된 정국의 머리에서 계산이 서지않자, 지민이 침착하게 상황정리를 해나갔다.

 

 




이것보다 더 빠른길을 생각하려해봐도 

 

 

"후우..." 

 

 

그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오전 7시 48분

 


 

퍽-


 

"..흐,아으윽!..으윽!"


 

"잠깐 멈추고, 다 와서 짜장면 먹고 해라."

 

 

뼈가 다 부러진것같고 장기는 하나하나 다 무너져내린것같다. 맞는 그 순간마다 차라리 내가 정신을 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개패듯이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나에게 모두 풀어냈다.




내가 묶여있는 곳의 바닥은 쇠바닥이라 피가 흡수되지도 못한채 고여, 내 발을 피로 적시고 있었다. 

 

 


채앵-

 


머리앞쪽에서 피가 콧대를 타고 후두둑 떨어져내렸다. 조직원들이 김태형말에 피묻은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를 바닥에 던져놓으며 하나둘 내려갔다. 그들이 내려가 짜장면을 흡입하고 있을때 나는 속안에서 무언가 울컥거림을 느꼈다.

 

 


"우욱!, 케,헥!"

 

 


올라오는 무언가를 그대로 쇠바닥에 뱉어냈다. 검붉은 색의 피. 이미 망가져 버린 장기들인데, 피를 토하지않는것이 더 신기할것이다. 속을 모래알로 벅벅 긁어내는 느낌에 눈물이 바닥으로 후두둑 떨어졌다.

 



 

태형이 그걸보고서는 자신의 짜장면을 손에 든채로 여주에게 천천히 걸어왔다. 태형이 높은 쇠 계단을 밟고 올라오자 바닥에 흥건히 고인 여주의 피가 태형의 구둣발앞부분에 묻어났다. 

 

 


 

"먹어."

 

 

태형이 여주의 입앞에 자신의 짜장면을 젓가락으로 한움큼집어 들이밀었다. 개새끼. 그 짜장면에 여주의 머리에서 내려온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 태형이 그걸보고서는 미간을 확 찌푸렸다, 다시 입꼬리를 올렸다.

 



 


"피 맛나는 짜장면도 나쁘지는 않지. 뭐해, 얼른먹으라니까?"

 


"..커,흑, 씨ㅂ, 우읍!!"

 


"곱게 쳐먹으라면 쳐먹어."

 



 

태형이 여주의 입에 짜장면을 욱여넣었다. 예상보다 더 격하게 반항하자 태형이 짜장면과 젓가락을 계단밑으로 확 집어던지고서는 한손으로는 여주의 뒷목을 잡고 다른한손으로는 손가락으로 여주의 입안에 짜장면을 밀어넣었다.



 

주는대로 쳐먹지, 뭐 이리 반항을 할까. 열받게.

 




 

"으우웁!!!, 우욱!!"







 
"주,는 사람 성의,가 있지. 그냥 쳐,먹ㅇ,"

 

"으욱!, 퉤!"

 

 

짜악-

 

 

여주가 간신히 고개를 꺾어 그대로 아래로 짜장면을 뱉어냈다. 다행이다 싶었을까, 뱉자마자 열이 확 받쳐오른 태형이 여주의 뺨을 내려쳤다. 여주의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여주는 더이상 고개를 들지않았다.

 

 


씨발, 진짜. 좇같게.



 

 




화가 풀리지않은 태형이 자신의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들었다. 지금 태형은 아주 격양되고 흥분된 상태였다. 숨소리가 거칠어진것만 해도 알수있는 사실이였다. 

 


고개를 들지못하는 여주는 태형이 총을 겨눈지조차 알수없었다. 이미 과다출혈에, 저체온증까지 와 입술이 파래진 상태였으니. 여주의 왼쪽 어깨로 타겟을 맞춘 태형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허,으윽!!!!"


 

 

다리에 이어 어깨까지 무너져내렸다. 총을 맞을줄몰랐기에, 총알이 살을 뚫고 들어오는 그 느낌이 더욱 생생했다. 당장이라도 맨살을 칼로 파고드는 느낌이였다. 숨이 쉬어지지않는 이 고통스러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깨뼈를 누군가가 망치로 내려찍는기분이였다.

 

 

더 이상은...

 

 

고개를 툭 떨구자 머리에서 흐르는 피가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과 만나 같이 콧대를 흘러내렸다. 

 

 

혼미해지는 정신을 더이상 붙잡을수없었다.

 

 

 






 

 

오전 8시 12분

 

 



끼이익-

 

 

정국과 지민이 탄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급하게 멈춰섰다. 안에서 그 소리를 들은 태형이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고는 한쪽 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아까 내가 준비하라고 했던 얼음물은?"

 

"여기있습니다, 보스."

 

"그 양동이 들고 김여주 옆에가서 서있어."

 

 

지민이 밖에서 총을 자신의 허리춤에 꽃아넣었다. 조직원들이 자신의 뒤에서 대기중이였고, 정국은 머리를 쓸어넘겼다. 당장이라도 뛰쳐들어가고싶은데. 모든 준비가 끝나자 정국이 창고문앞에서서 힘껏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나서 시선을 위로 들어올리니,

 

 

 

"씨발."

 



 

보이는건 피범벅이 된채로 매달려있는 김여주였다.


 

 

 

여주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아버지가 머리속에서 흑백으로 나타났다. 그러고 보니 이 창고, 저 쇠봉. 모든것이 익숙했다. 태형이 정국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건지 웃으며 정국을 바라봤다.

 

 
 

정국이 주먹을 둥글게 말아쥐었다. 노랗게 질려 덜덜 떨려오는 주먹이 얼마나 열받아 있는지를 알려주는듯했다. 지민은 차마 볼수없는건지 이빨을 으득 갈고서는 고개를 떨궜다,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올렸다. 태형이 그들을 보자마자 조소를 띄웠다. 전정국 표정이 너무 흥미로워.  

 

 


"어이- 너무 빨리온거 아닌가? 나는 우리 개새끼랑 더 놀고싶은데-"

 


"씨발새끼야, 그 입 찢어버리기전에 닥쳐."

 



"아이고- 무서워라."




"내가 분명히 김여주 건들지말라고 했을텐데, 씨발아."




"안건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말이야- 너도 한번 재 괴롭혀봐. 괴롭히는게 재밌어서 미칠것같아, 씨발."

 

 

정국이 제대로 빡쳐 이성을 잃기 직전이였다. 태형은 그런 정국과 지민의 표정을 번갈아보더니 비소를 띄웠다. 아- 니 여자친구가 걱정되서 그러는건가? 태형이 여주의 옆에 서있는 조직원을 쳐다보더니 싱긋 웃었다.

 

 

"부어."

 

 

촤아악-

 

 


"어,허윽!!"


 

 

얼음이 동동 띄워진 물이 여주의 머리위에서 그대로 쏟아져내렸다. 너무도 차가움과 동시에 찢어지고 멍든 상처와 총에 맞아 깊게 패여들어간 허벅지와 어깨가 다시 칼로 베이는듯한 고통에 잃었던 정신이 번쩍 드는 여주는 정국이 온지도 모르고 심한고통에 계속 발버둥쳤다.


  

 

 


그런 여주를 보고서는 정국의 핀트가 제대로 나갔다. 아까 여주가 고개를 떨궈 볼수없었던 여주의 상처들과 그 옆의 쇠파이프, 그리고 어깨와 허벅지에 나있는 총 자국. 정국의 눈이 확 풀리고 나서부터 지민도 예감했다.



자신도 정국을 말릴수 없을거라고. 왜냐하면,

 

 

 


"지금 뭐하는거야, 씨발아."

 


 

자신도 핀트가 제대로 나가버렸기에.

 

 

 

뷔조직원들이 달려듬과 동시에 히트조직원과 레드조직웓도 뷔조직원들에게 달려들었다. 이리 저리 물불안가리고 달려드는 놈들도 김태형 밑에 있던 놈들이라 제 정신은 아닌듯 싶었다. 

 

 

꼭 미친 개새끼들이 날뛰는것같았으니.

 

 


처음에는 발길질소리와 욕소리밖에 들리지않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총소리가 하나둘 늘어갔다. 자신에게 죽자고 달려드는 놈들을 발로 차내던 정국이 거친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들어올렸을때, 저 멀리서 소파에 앉아 이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김태형을 보고서는 그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여주는 이 상황을 이해할수없었다. 여주는 정국이 온 지도 모르고 있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갑자기 자신에게 쏟아지는 얼음물에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니 싸움판이 벌어져있었으니. 

 

 

멍하게 상황을 바라보던 여주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잠시만. 그럼 지금 나를 아무도 안보는거잖아. 자신에게 아무도 집중하고있지않다는 것을 깨달은 여주가 밧줄로 묶인 손목을 비틀었다. 물에 젖은 탓에 미끈거리는 팔목이 밧줄에서 쉽게 빠질듯했다. 

 


 

"아으윽!"

 


 

그러나 총을 맞은 어깨가 조금만 움직여도 심한 고통을 유발했다. 눈물이 조금 새어나온 눈가가 붉어졌다.

 

 

그 사이 정국은 자신앞의 뷔조직원들을 하나둘 차내고 떨어뜨리는걸 반복하며 점점 김태형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거의 다 왔을까, 정국의 귀에 꽃힌 블루투스에서 지민의 목소리가 들려와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김여주부터 구해야돼, 지금 그 새끼 처리할때가 아니야!!`

 



"아 맞다, 김여주!"

 

 

정국이 지민의 말에 몸을 뒤로 확 틀어제꼈다. 머리위, 자신의 손목이 묶인 밧줄을 바라보며 열심히 손목을 비틀어대던 여주가 들려오는 정국의 목소리에 놀라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전..정국?"

 

 

정국과 여주의 눈이 딱 마주쳤다. ㅇ, 어떻게 여기에.. 그가 지금 여기있다는 것에대한 놀람과 이제 살수있다는 안심이 섞여 눈물이 눈매끝을 타고 흘러내렸다. 

 

 

허나, 신은 우리의 편을 들어주지않은걸까. 

 

 

정국의 목소리에 나와 같이 정국쪽으로 고개를 돌린건 태형이였다. 자신의 앞에 있는 정국에 꽤나 놀란듯한 태형이 책상위의 총을 집어들고서는 소파에 앉은채로 정국에게 겨눴다.

 

 

"ㅇ,안돼! 전정국!!"

 

 

정국을 보던 여주가 정국에게 소리치자, 정국이 이상함을 느낀건지 뒤로 몸을 홱 틀었다. 그와 동시에 타앙- 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총알을 보고서는 몸을 옆으로 재빠르게 틀었다. 피하지않았더라면 정국의 심장을 꿰뚫었을 총알이 정국의 어깨만 가볍게 스치고 지나갔다.

 

 


 "..으윽, 씨발."

 


 

정국이 불덩이같이 달아오른 자신의 어깨를 감싸쥐고서 총이 날아온 근원지를 찾으려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까보다는 뷔,레드,히트조직원들이 많이 쓰러져있긴했지만, 아직 20명정도는 일어나서 싸우고 있었기에.




그때 태형이 책상위에 있던 잭 나이프를 자신의 뒤로 숨겼다. 그리고서는 정국을보며 히죽- 웃어보였다. 정국은 태형과 눈이 마주치고서 딱 알아챘다. 너구나, 나한테 총 쏜 새끼가.

 



 

"어이구, 사격실패네- 맞출수있었는데."

 


"닥쳐. 씨발."

 


"알았어,알았어. 너한테 안쏘면 되잖아-"

 

 

재한테 쏘면 되는거니까.

 

 


자신의 아픈어깨를 부여잡지도 못한채 입술을 꾹 깨물고 고통을 참아내며 손목을 비트는 여주를 태형이 총 앞머리로 가리켰다. 정국이 그의 말에 그대로 소파에 앉아있는 태형에게 달려들었다. 앗싸, 걸려들었구나.

 

 

 


"씨발아, 니가 그러고도 인간ㅇ,"

 

 

푸욱-


 

 


"낚시 성공-"

 

"...아,아윽.."

 

 

정국이 태형의 목을 조르려 몸을 앞으로 숙이는 그 순간, 정국의 배에 그대로 잭나이프가 꽃혀들어왔다. 태형이 입꼬리를 올려 씨익 웃었다. 아, 성공했다. 장기가 갈기갈기 찢어지는듯한 느낌에 정국이 태형에게서 떨어져 점점 뒷걸음질 치고는 총을 꺼내들었다.

 


 

철컥,

 


 

한손으로 배를 부여잡은 정국이 식은땀을 뻘뻘흘리며 태형에게 총을 겨눴다. 정국을 보던 태형이 겁을 먹지도 않고서는 오히려 비웃으며 자신도 정국을 향해 총을 겨눴다. 

 


 

여주는 빨개진 손목을 이리저리 비틀다, 왼쪽손목을 뒤쪽으로 꺾자마자 왼쪽손목이 밧줄에서 쏙,하고는 빠져나왔다. 드디어 빠졌다.. 오른쪽 손목에 걸린 밧줄은 왼쪽손목을 이용해 비교적 쉽게 뺄수있었다.



왼쪽어깨가 심하게 아픈탓에 오른쪽 손목이 빠지자마자 오른쪽 손으로 왼쪽 어깨를 부여잡아야만 했다.

 


 

내려가려해도 움직일수없이 마비된듯한 오른쪽다리에 입술을 악 물었다. 다리가 끊어진듯한 고통이 일었지만, 나는 이 계단에서 내려가야만 했다. 살짝 주저앉은후에 아래쪽으로 왼쪽 다리를 뻗으니 맨발에 닿는 차가운 모래알갱이들에 그대로 발을 내딛었다.

 

 

"으윽.."

 

 

오른쪽 다리는 절뚝거려야만 했다. 절대로 똑바로 설수는 없었으니. 이제 조금만 더가면 문으로 나가면 돼. 하지만, 하필이면 내가 나가려는 문이 김태형의 시선에 닿아있었다는게 문제이겠지만. 

 




 
엔딩노래입니다.






 


정국의 배에서 피가 울컥울컥 쏟아져나와 땅에 내부쳐졌다. 애써 손으로 막아보아도 피는 멈추지 않고 출혈만 점점 심해질뿐이다. 

 

 

 

"씨이발, 존나게 아프네." 

 

 

 

정국에게 총을 겨누며 표정이 딱딱하게 굳은 태형이 정국의 옆으로 눈알을 도르륵 굴렸다. 그러자 저 멀리 뒷문으로 나가려 다리를 절뚝거리는 여주를 보고서는 바람빠진 웃음을 내뱉었다.

 

 

우리 개새끼, 어딜 도망가려고.

 

 

 


태형은 정국에게 겨눴던 총 앞머리를 순식간에 옆으로 휙 돌렸다.

 

 



그거 아니, 아가야?

 

사냥꾼들 여러명이 토끼를 잡으려고 토끼몰이를 할때 흥미가 떨어지면,

 

 


타앙-


 



"으,허,으흡!!"

 

 



심장부터 쏴죽인다는걸 말이야.

 

 












다음화에서는 창고씬이 끝나고 다른장면이 등장하게 될겁니다. 오늘도 내 글 봐주신 포로리분들 고마워요♥








매니저가 피곤해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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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귀여운 꾸미님! 매니저가 명단에 추가하지않아, 제가 직접 찾아 추가했습니다^ㅁ^(이미소 너는 이거 끝나고 보자) 젤리같은 귀여운 닉네임을 가지신 꾸미님이 엄청난 포인트를 선물해주셔서 너무 놀랐습니다 ㅠㅠㅠ 저 마이구미 되게 좋아하는데, 그 젤리랑 이름이 비슷해서 더 좋습니다 ♥ 사랑합니다 ♥♥♥












"... ..."



"어서오세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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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X61  3시간 전  
 으아아아아아아ㅏㅠㅠㅠㅠㅠ

 답글 0
  용미르  5일 전  
 어떡해요...저 미쳤나봐요...태형옵이 너무 좋아요...어쩌죠? 태형옵 사진이 나올때마다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

 용미르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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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꾹아미쥬  5일 전  
 ............내가 이렇게 분노와 무서움에 몸을 떨면서 울면서 본 빙의글은 처음이다 ㄹㅇ

 꾹아미쥬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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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꽃님  6일 전  
 ......

 답글 0
  방탄사랑해  6일 전  
 ................??

 방탄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수지♡  8일 전  
 ...
 

 답글 0
  방탄아미영원하자  8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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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씌  69일 전  
 안되ㅠㅠㅠㅠ

 앙씌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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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춘뇽  72일 전  
 심장이 너무 아파...여..,, 흐읍,,,,흐아아아아ㅏ아아

 답글 0
  보라빛은하  73일 전  
 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안대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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