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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48 화. < 쫄보 동아리 리턴즈 > - W.샤샤꽁
48 화. < 쫄보 동아리 리턴즈 > - W.샤샤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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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ㅇㅇ는 아쉽지만 우리끼리 찍자.”










흉가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꺼내든 석진. 석진, 남준 그리고 정국이 사진을 찍기로 했고 나머지는 사진에 찍히기로 했다. 하지만 흉가에 도착하자 갑작스럽게 조금은 변한 날씨.










밤이고 거기에 9월 말이라 그런지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이들은 서로 내색은 안 했지만 다들 서로에게 붙어서 의지하며 천천히 흉가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일단 우리 거실부터 찍자.”










석진의 말대로 카메라를 든 석진과 남준이 사진 찍을 준비를 하자 다들 거실 벽에 기대어 나름 다들 안 무서워 보이려는 듯 애써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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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놈들 다 어디 있는데?”









갑자기 팀원 중에 두 명이 못 온다고 해서 그냥 캔슬이 나버린 약속. 하지만 카페에 모인 우리끼리 저녁이라도 먹고 헤어지자고 해서 저녁을 먹고 부랴부랴 흉가로 왔지만 아무도 없었다.









혹시 안에 들어갔나 해서 급하게 오느라 산발이 된 머리를 정리하면서 흉가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오니 들리는 소리, 아무래도 내 새끼들 같다. 그냥 다가가려 했지만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서 나는 최대한 머리를 헝클었다.









거기에 하필이면 오늘 입은 하얀 블라우스 때문에 얼핏 보기엔 공포영화에 나오는 귀신같아 보였다.











“혀... 형... 형!”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가니 보이는 내 새끼들. 사진을 찍고 있는지 다들 애써 웃고 있었다. 집 구조가 특이한 건지 거실 중앙에 있는 기둥. 그 기둥 뒤에 숨어서 사진을 찍는 내 새끼들을 보고 있으니 지민이는 나를 본 건지 눈을 똥그랗게 떴다.









김빠지게 이게 뭐야. 손을 살짝 흔들어서 인사를 하니 나를 보고 기겁을 하는 지민이. 뭐지? 그리고 지민이 때문에 내 쪽을 본 태형이도 역시 기겁을 했다.










“씨발, 나 처녀귀신 봤어. 형... 나 흐... 흐...”









뭐지? 놀라서 황급히 기둥 뒤로 숨으니 이제 다들 목소리를 떨면서 정말 뭔가 본 거냐고 물었다. 그리고 지민이랑 태형이는 울며 긴 머리에 하얀 옷을 입은 귀신을 봤다고 했다.











“나 동아리 탈퇴할 거야. 이딴 동아리 안 들어.”








저거 딱 봐도 호석이네. 기둥 뒤에 숨어 있는데 들리는 찡찡 거리는 소리. 아니나 다를까 호석이도 울음이 터진 건지 울며 자신이 살면서 이런 무서운 경험은 처음이다 어쩌다 투정을 부렸다.








그러다 다들 잘못 본 거라고 서로서로 위로를 하며 다시 사진을 찍으려는지 서둘러 포즈를 취하라고 했다. 지민이는 도저히 용기가 없다며 자신이 찍을 테니 석진 오빠한테 포즈를 취하라고 했다. 겁쟁이들, 이것들 담력이나 키워줘?









“이히히히.”










“아아악 씨발 정말 귀신인가 봐!”









장난으로 소름 돋게 하이톤으로 웃자 내 목소리는 집안 전체에 울려 퍼졌다. 설마설마해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보자 울고 있는 석진 오빠 그리고 나랑 눈이 마주친 정국이. 정국이에겐 살짝 인사를 해주면서 이게 몰래카메라인 걸 알려주려 했지만 이미 정국이는...










“혀... 형 저기 귀신 봤어!”









울고 있었다. 하, 이런 놈들이 무슨 심령사진 동아리야! 정국이의 말에 다들 기둥 뒤를 봤고 나는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내 새끼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저마다 욕설을 뱉는 애들. 자식들 창피한 줄이나 알아라 정말.









“야... 근데... 어쩌지?”









애들을 노려보며 쫄보라고 놀리고 있는데 들리는 남준이의 목소리. 뒤를 돌아보니...















남준이의 품에 기절해서 안겨있는 윤기 오빠가 보였다. 저 사람이 그 무서운 윤기 오빠 맞아?










+++










“몸은 괜찮아? 어디 아파?”









어제 흉가에서 기절을 한 윤기 오빠는 석진 오빠가 자신의 집에서 재운다고 해서 나는 집으로 왔다. 그리고 오후에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아파서 자신의 집에서 쉬고 있다는 윤기 오빠. 죽이라도 해주려고 오빠의 집에 오니 오빠는 침대에 앉아서 이불을 덮고 세상 다 산 표정을 하고 있었다.










“진짜 여보가 거기 안 와서 다행이야... 와, 진짜 나니깐 거기서 빠져나온 거야.”









저 허세는 뭐람? 그래도 오빠가 민망할까 봐 모른척하며 귀신을 봤냐고 물어보니 오빠는 자신이 애들을 챙겨 나왔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했다. 참나, 죽어도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은가 보네.









그런 오빠에게 장난을 치려고 애들만 데리고 나오지 왜 저 여자도 데리고 왔냐고 놀란 척 허공을 보고 얘기를 하니 내 쪽으로 다가와 나를 덥석 안아버린 오빠.









“여... 여... 여자?”

“저기 긴 머리에 하얀 옷... 오빠가 데리고 온 거야?”









이 말을 끝으로 나는...












또다시 기절한 오빠를 볼 수 있었다. 그나저나 내 남자 기 약하네. 이름은 윤기 면서 기가 이리 약하다니.










***





다들 즐거운 추석보내요! ㅎㅎ 제가 사는 미국에는 추석이 없지만 저도 마음만은 풍요롭게 보낼게요! (사실 저는 11월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다리는 1인입니다 ㅎㅎ)



저녁에 옆집 보스 놈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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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dultPaduck  248일 전  
 ㄲㅋㅋㄱ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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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한키위  451일 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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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이어라  511일 전  
 심령 무서워 동아리어때?ㅋㅋㅋ

 답글 1
  뇽냥뇽냥  634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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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미네스루  638일 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답글 0
  민초사랑해♥  660일 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혜원이니시  660일 전  
 아이구 윤기얔ㅋㅋㅋㅋ..

 답글 0
  zoo040804  758일 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btsloue  767일 전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뽀히♡  782일 전  
 아고 윤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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