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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아니쥬 톡] 나의 추석은? 톡 361. - W.타생지연
[아니쥬 톡] 나의 추석은? 톡 361. - W.타생지연
추석 특별편 - 나의 추석은.

톡 361

 
















추석은 나에게 있어서 그렇게 즐거운 기간은 아니었다. 물론 휴일이라는 점은 좋지만.



"꾸잇꾸잇, 왜 기운이 없어? 먹고 싶은 거 못 먹어서 그러냐?"


"아니, 그런 거 아닌데. 나 멀쩡한데."


"아닌데. 오빠가 보기엔 기운 빠졌는데."


"아니라니까."


"안 되겠어. 우리 돼지 뭘 먹여야 겠어."


정국이 오빠는 사뭇 진지한 얼굴로 나의 손을 이끌고 시장 안에 있는 떡볶이 집으로 들어갔다.


"동족상잔의 모습을 오늘 또 한 번 보게 되겠구나."


순대랑 떡볶이랑 오뎅 주세요. 나는 언제 힘이 빠졌냐는 듯 음식을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고 잇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먹을 것에서 지지 않는 석진오빠조차 나의 모습을 입을 벌리고 지켜볼 뿐이었다.



"왜 안 먹어?"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뭔지 알겠다."


석진오빠와 정국오빠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잘 먹는 게 이렇게 칭찬 받을 일이 었던가!



.

.



시장은 평소보다 훨씬 북적거렸다. 역시나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단체로 장을 보러 나온 경우가 많았다.



"엄마, 나 저거 사줘."

"너 어제도 먹었잖아. 그러다 돼지 된다?"

"아, 엄마!"


엄마라. 그래. 엄마가 있으면 저런 느낌일까. 시장을 나온 엄마와 딸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나를 향해 석진오빠가 손을 내밀었다.



"꼬맹아. 가자."

"응."


"특별히 내 손도 잡게 허락해주지. 꾸잇꾸잇."


나는 정국오빠와 석진오빠의 손을 각각 마주잡고 집으로 향했다. 그래.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괜찮을 거야.



.

.



T.



타생지연.


슬픈 추석이네요.

저는 이글을 올리고 치킨을 시켜먹을 예정이에요.


먹방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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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딱기우유  10일 전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기우유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30일 전  
 ㅜㅜㅜㅜㅜㅜㅜㅜ

 답글 0
  민초사랑해♥  44일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서라야  96일 전  
 꾸꾸 ㅠㅠㅠ

 답글 0
  DKSTJDUD  119일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테루카  142일 전  
 ㅠㅠ어뜩하냐ㅜㅜ 힘내ㅠㅠ

 테루카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btsloue  150일 전  
 ㅠㅠㅠㅠㅠㅠ

 답글 0
  아미군주서진  223일 전  
 똔또니..ㅠㅠ내가엄마해주께ㅠㅠ인누와ㅜㅜㅜ

 답글 0
  나눈야!팟찌밍!  232일 전  
 꾸잇꾸잇...내가 엄마가 되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

 나눈야!팟찌밍!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ㅂㅌㅅㄴㄷ♡ㅇㅁ♡  255일 전  
 ㅠㅠㅠㅠㅜ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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