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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조직보스여친 X 조직보스남친_02 - W.보보
조직보스여친 X 조직보스남친_02 - W.보보






황돼님 감사합니다:)


예윤님 감사합니다:)


여어어어주주우우님 감사합니다:)







조직보스여친 X 조직보스남친
















02.역시나 그랬다, 너는










W.보보












*












"죽여"










차가운 공기속 내뱉은 명령이였다. 조직원들은 앞으로 우르르 뛰쳐나갔다. 조직원들이 지나가며 남긴 서늘한 공기에 머리카락이 들썩였다.





얇은 면포사이로 들어오는 서늘한 공기에 들이마셨던 숨을 다시 뱉어냈다. 언뜻보니 뷔조직원들도 만만치는 않아보였다. 누가 봐도 무서워 보이는 포스에, 곁에서 풍기는 짙은 사내의 냄새.












저래서 서열1위인건가.













그들이 싸우는 광경을 가만히 쳐다보다,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애초에 저런 싸움따위 관심도 없었다. 서로에게 이득되지도 않는 싸움을 왜 하자고 시비를 거는건지.














무의식중에 돌리던 시선을 뷔조직의 보스, 김태형과 마주쳤다. 김태형은 팔짱을 낀 채로 나에게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이고는 눈썹을 한차례올렸다. 재수없어.










창고 특유의 탁한 불빛속, 들려오는 건 칼소리,비명소리.









나는 잠시 고개를 들어올려 눈을 감았다. 이 시끄러운 공간속에서도 그가 생각난다면 거짓말인걸까. 아까 정국의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뇌를 지나 눈앞에 그려진다.













말도 안하고 가서 되게 당황스러울텐데.




일본조직놈들만 아니었어도, 내가 여기서 이러고있지는 않았을거아니야.














알맞지않게 갈린 이가 듣기싫은소리를 냈다. 정국을 생각하느라 감았던 눈은 떠진지 오래, 그를 생각하느라 좋았던 기분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우유비린내처럼 기분나쁘게 머릿속에 둥둥 다시 떠오르는 일본놈의 간사한 면상에, 이가 부득갈렸다.








그때, 귓가에 혼란스레 섞인 그들의 생각을 뜷고 들어오는건, 귀에 꽃힌 블루투스너머로 들려오는 박지민 목소리였다.












`허억.. 보스, 지금 인원수가, 하, 너무 부족합니다. 보스가,하아, 들어오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이럴줄알았어. 예상대로였다. 만약 뷔조직이 100명이면 우리는 많아봐야 60명 정도였으니까. 심지어 뷔조직은 인원이 남아돌아, 몇명은 뒤쪽 창고벽에 기대 쉬고있었다. 박지민에게 알겠다는 짤막한 대답을 남기고서 머리를 한번 쓸어넘겼다.










일이 귀찮아졌군.











또각거리는 구두소리가 창고안에 울려퍼졌다. 허리춤에 있는 총을 한번 매만지며 앞으로 걸어나갔다. 내가 천천히 그리고 성큼성큼 걸어가자 쉬고있던 뷔조직의 조직원들이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한다.








수는 일곱명.








나를 여자라고 얕보며 다가와 삐딱하게 어깨를 툭툭 쳐대는 그들에, 싱긋- 입꼬리를 올려 한번 웃어주고 어깨를 치던손을 그대로 잡아 비틀었다.아악! 이제서야 위험을 감지한것인지 우르르 떼로 달려드는 그들에 하나의 무협액션을 찍듯이 쉴새없이 움직였다.










아까 정리해놓은 머리칼이 흐트러진지는 오래. 마지막 한명의 복부를 차내고서야 숨을 고를수있게된 나는 거친숨을 밖으로 내몰았다. 흐트러진 머리를 여유있게 정리하며 고개를 들었을까,









다시한번 눈을 마주친 김태형이 한쪽입꼬리를 올리며 내게 비릿한 조소를 지었다.









뭐야. 저 새끼는.



약올리는 건가.









김태형이 기대고있던 벽에서 몸을 일으켜 내 쪽으로 걸어왔다. 창고전체에 울리는 구두굽소리에 조직원들이 싸움을 멈추고, 주변이 조용해졌다. 왜 내쪽으로 발보폭을 넓혀 오는것인지 영문을 알수없어 미간을 안으로 찌푸렸다.






내 앞으로 다가온 김태형이 허리를 숙이며 내 앞에 고개를 들이밀었다.













"여자라 싸움은 못할줄알았는데 의외로 잘하네. 안그래, 아가?"









무슨말을 지껄이는건지도 모르겠는데 게다가 `아가`라니.






눈을 부릅뜨고서 그를 부라렸다. 그러자 그는 다시한번 입꼬리를 올리더니 얼굴을 쭈욱 내밀어 내 귓가에 가져다댔다. 갑작스레 훅들어온 그에 의도치않게 숨을 후욱-하고 참았다






옆에서는 차작거리는 소리만 들려왔다. 아무래도 우리팀의 조직원이 그에게 총을 겨눈듯싶었다. 그는 그 소리를 틀림없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이치않는다는듯이 내 귓가에 속삭였다.









"너 마음에 드는데, 그쪽조직버리고 우리조직으로 오는건 어때."









미친새끼.




진짜 돌았네.








참았던 숨을 내뱉으며 바람빠진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재빠르게 뒤로물러나며 꺼낸 총을 김태형에게 겨눴다. 김태형은 진정하라는듯이 양손을 들었다.









"워워. 진정해. 장난이야 장난."









다시 천천히 총을 내렸다. 지가 날 언제봤다고 장난질이야.말할수있었다면 이미 욕을 실컷퍼부어 주었을텐데. 신분을 숨겨야하는 사람으로써 목소리 하나라도 들키면 안되기때문에 표정으로 모든걸 표현해냈다.







김태형은 그런 내모습을 보고 뒤를 돌아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말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철수해."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박지민에게 고개를 까딱였다. 박지민은 알겠다는듯이 흑발머리를 찰랑이며 목례를 하고는 조직원들에게 고개를 까딱였다. 그러자 열을 맞추어 문으로 나가는 조직원들이다. 조직원들이 모두 나간후에야 낮은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박지민이다.












"다치신곳은 없으십니까."



"없어."









조곤히 말을 툭 내던지고 박지민의 얼굴을 쳐다보니, 박지민 볼의 쓸린자국과 콧대에 난 상처들이 눈에 들어왔다. 바보. 지가 다친건 생각도 안하고.






입고있던 검은색 겉옷의 주머니를 뒤지니 손에 집혀 빠져나오는 연고와 밴드를 박지민 손에 쥐어주었다.








"발라."




"....감사합니다."








연고를 주며 살짝 닿았던 손가락이 화근이였는지 박지민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이제 우리도 나가ㅈ,"








"거기, 아가."










뒤에서 들려오는 김태형의 목소리가 내 말을 잘라먹었다. 혹시나 내 목소리를 들었을까 싶어 그대로 뒤를 돌아 먼거리에 있는 김태형을 마주했다.






창고특유의 울림때문인지 작게 말해도 크게 들리는 탓에 듣고싶지않은 개소리도 귓바퀴를 돌았다.










"다음에 또보자."






안보고싶은데. 또라이새끼야.








"내 말이 좋은의미일지,"







"나쁜의미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개가짖나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정신병원이나 하나 소개시켜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끔 뒤를 돌아 박지민과 함께 창고를 빠져나갔다. 김태형의 말은 귓밖으로 흘린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했다.






나는 저 말을 새겨들었어야 했다.
























[어디야.]


[전화받아.]


[김여주.]









차 안에 올라타 핸드폰의 전원버튼을 누르자마자 보이는건, 문자 48개 부재중전화 31개라는 목록이였다. 혹시 화가났을까 싶어 그에게 전화를 걸자 짧은연결음이 들리고 나서 바로 정국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야.`



"..화났어?"









달콤한 코코넛안 과즙을 마신듯 부드럽지만 무언가 억제된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에 들려왔다.








`어디냐고.`








역시나. 그는 지금 화가나있다. 그것도 엄청많이. 여기서 말한번 잘못했다가는 안에서 끓고있는 마그마가 끓어넘칠까, 조심조심히 말을 이어갔다.









"나 지금... ㅂ,버스안이야!"








아까 남을 제압하던 목소리와 냉한 성격은 없어졌다. 얼떨결에 정국에게 거짓말까지 해버린 나는 심장이 심하게 쿵쾅거리는것을 느꼈다. 버스 안이라는 말에 당황한건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내 어깨를 살며시 치는 지민을 무시한채로 정국에게 온 신경을 쏟았다.








`그럼 너희 집앞에 있을게.`



"어?정국아. 그게 무슨ㅁ,"








뚜뚜-










집앞에 있겠다고? 입술을 빨갛게 물들인 립스틱을 손으로 문질렀다. 지금 이꼴로 가면 안 들키는게 이상한거다. 립스틱을 손으로 문질러 휴지로 닦아내고나서 다급히 교복 와이셔츠를 찾는 나를 박지민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무슨일 있으십니까?"



"ㄴ,내 와이셔츠 못 봤어?"



"...의자에서 일어나보십시요"











의자에서 일어나래서 낮은천장임을 무릎쓰고 일어나긴했는데, 왜 일어나라는거지. 박지민의 앉아도 된다는 말과 함께 털썩앉자 보이는것은 박지민의 손에 들린 와이셔츠였다.







아, 내가 엉덩이로 깔고앉아있었구나.







순간 부끄러움과 함께 다시 찾아온 불안감에 입술을 물어뜯었다. 이걸 찾긴 찾았는데... 어디서 갈아입지?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며 잔꾀를 생각해내다가 머리속에 전등이 켜지듯 난 좋은생각에 차를 세우라 명령했다.






우리 차가 멈춰서자, 뒤에 따라오던 서너대의 차량도 함께 멈춰섰다. 박지민과 더불어 조직원들이 나를 향해 물음표를 쏟아냈다. 그런 그들을 향해 내가 할수있는말.








"내려."


"네?왜 그러ㅅ,"


"내리라고."








토를 달려던 조직원한명에게 사나운 눈빛을 쏘아내자 스스로 입을 다물었다. 커다란 벤의 문이 열리고 조직원들이 열을 세워 내렸다. 박지민까지 내리고 차문이 닫히자 마자 옷을 벗기시작했다.







혹여나, 밖에서 보일까 걱정은 했지만 뭐, 박지민이 알아서 가려주겠지.



















어둑한 골목길, 나는 정국에게 들키지않기위해 집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골목길에서 내렸다. 아까 사내들과 싸웠던덕에 온몸이 뻐근했지만 기다리고 있을 정국을 위해 달렸다.




숨이 턱끝까지 차올라 숨쉬기가 힘들어질때까지 달리자, 언뜻 보이는건 우리집앞에 있는 정국의 실루엣이였다.





올라간 와이셔츠를 다시한번 끌어내리고 삐뚤어진 넥타이를 다시한번 매만졌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 정국에게로 달려갔다.







무언가 낌새를 느꼈는지,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정국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그를 만나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벙글거리며 그의 앞으로 다가간 나는 손목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정국에 그대로 정국의 품안으로 들어갔다.









예고없는 행복이다.









"김여주, 너 진짜.."



"미안해..걱정 많이했어?"



"안했어."








풋- 걱정한거 얼굴에 다 티나는데 거짓말을 하는 그에 입새사이로 웃음이 흘러나왔다.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느껴졌다. 설렘으로인해.







그러다 갑자기 뒤로 훅 물러난 정국에 눈을 말똥히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어디다녀왔어."


"...어?"







질문이 쏟아져 내릴거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런질문은 예상하지못했다. 텅 비어있던 머리속에서는 아무것도 떠오르지않았다. 시작됐다. 미칠듯한 긴장감이. 정국은 내가 대답하지못하는것에 이상함이라도 느낀건지 눈을 가늘게 좁혔다.











"어디다녀왔냐고 물었어."


"ㄴ,나 엄마 납골당."








그에게 또 거짓말을 하였다. 이번엔 돌아가신 엄마까지 거짓말에 불러들였다. 내 말을 듣고있던 정국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졌다. 그리고는 바람빠진 웃음을 후-하고 내뱉었다.







싫어, 이런 분위기 정말.. 너무 싫다고.








예고없이 찾아온 행복과 다르게 예고없이 찾아온 공포가 나를 휘감았다.











"아, 다녀왔구나. 어머니 빈소에."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ㅅ,"


"그럼 니 귀에있는건 뭔데."









엔딩노래입니다









귀?정국의 말에 손을 올려 귀를 매만지자 만져지는 매끈한 물체. 아차싶었다. 까먹고 무선 블루투스를 빼지않았다. 그저 시중에 파는것도 아닌 조직전용블루투스였기에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무언가 강압적으로 입을 막은듯 목구멍으로 튀어나오려는 말들이 다시끔 속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심장이 쿵쾅댔다.












"너 혹시 나몰래 무슨일하냐?"










설렘이 아닌 두려움으로 인해.













**********





포인트 명단은 다음화에 합쳐서 올라가요! 정리하려면 시간이 많이걸려요:)






인순2위 다시한번감사드려요. 근데 꼭 당부드릴말씀이 있어요. 제가 프롤로그의 댓글을 확인한 결과 추측댓글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데 그냥 넘어갔거든요. 1화 댓글상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추측하지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한줄예고








"너 나한테 할말없어?"







---------------------









"즐추댓포하고 가는 이쁜이 어디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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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X61  3시간 전  
 오마갓

 답글 0
  안개꽃님  6일 전  
 재미있소

 답글 0
  레몬시아  6일 전  
 흐어....

 레몬시아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엔젤럽  6일 전  
 워메 ..

 답글 0
  방탄사랑해  6일 전  
 미쳐따미쳐따

 방탄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2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여울공주♡  7일 전  
 열.....

 답글 0
  @수지♡  8일 전  
 와... 레알이다

 답글 0
  방탄아미영원하자  9일 전  
 미쳤다 미쳤다

 답글 0
  수빈수빙  10일 전  
 헉

 답글 0
  585885  26일 전  
 미쳤어엉ㅜㅠㅠㅠㅠㅠㅠ

 585885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252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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