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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다른남자랑 키스하지 마 _ 01 - W.수월폐화
다른남자랑 키스하지 마 _ 01 - W.수월폐화



다른남자랑 키스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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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오빠 잠깐만. "





` 또 니 남편한테 연락 온 거야? ` 정말 지긋지긋하다. 싸이코처럼 왜 자꾸 귀찮게 하는 거야. 왜 자꾸, 날 못 보내서 안달 난 거냐고. 그 놈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항상 있는 일이라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내가 어딜 가 있든, 가서 뭘 하든. 제발 신경 좀 안 썼으면 좋겠는데 자꾸 집착하는 그 놈 때문에 짜증이 났다. 왜 하필 다른남자와 좋은 타임을 가지고 있을 때 전화가 오는 거냐고.





" 진짜 안 받아도 돼? "

" 어. 안 받아도 돼. 어차피 집에 가면 그 놈 또 볼 텐데 뭐. "

" 힘들겠네 넌. 매번 니 남편한테 시달리고 있으니까 말이야. "





내가 시달리고 있다라. 나보단 그 놈이 더 시달릴 것 같은데. 내가 항상 미워하고 증오하며 얼굴조차 보기 싫어하는 그 남자가 내 앞에 있으면 괜히 열이 나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 그래도 지금도 나온 거지만 말이야. 심지어 외박해서 어제는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런 건지 계속 울리는 전화와 메세지 때문에 휴대폰을 꺼 가방에 넣고 말았다. 항상 이런다는 걸 알면서 왜 날 잡으려는 건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다른남자와 있는지 알고 있을 거였고, 내가 다른남자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건 누구보다 그 놈이 제일 잘 알 거야.





내가 그 놈에게 복수하려고 했던 짓이,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나쁜 짓이 된다는 걸 말이야.
































아는 오빠와 같이 외박을 한 후, 술에 취한채 전정국과 같이 살고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현관문이 열리고 현관불이 켜졌다. 그러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처럼 전정국이 현관문 앞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한숨을 쉬며 날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전정국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피했다.








" 어디 갔었어. 집에는 왜 안 들어 왔고. 내가 얼마나 걱정. "

" 아씨 걱정? 무슨 걱정. 왜 니가 날 걱정 하는데. "

" 내가 니 남편이잖아. 자기 와이프가 밖에 나가서 안 들어오는데 가만히 있어? "

" 난 너보고 걱정해 달라고 한 적도 없어. 그냥 나한테 신경 꺼. 다시 나가기 전에. "




"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해. "

" 너야 말로 그만 해. 니가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 들었다고. "





난 방문을 쾅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런다고 내 속이 편한 건 아니야. 하지만 이렇게 안 하면 마음 한 쪽이 너무 아파서 널 밀어내야만 해. 나오려는 눈물을, 심호흡으로 가라 앉히고 겉 옷을 벗었다. 그러자 전정국이 문을 열어 날 보더니 내게 말했다.








" 나 나갔다 올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

" 어. 제발 좀 나가. "






내가 널 왜 기다려. 매번 기다리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너였는데.





전정국을 많이 사랑해서, 기다리는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1분 1초가 그를 못 봐 아까워도, 아까운 시간만큼 날 반겨주는 너였기에 고작 몇 분 기다리는 건 아주 쉬웠지. 하지만 그 고작 몇 분이 몇 시간, 며칠로 늘어날 수록 그가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멀어져가는 널 볼 수록 나만 힘이 들었다.





짜증이 나는 건지, 아님 울고 싶은데 울지 못해 화가 나는 건지. 속이 너무 답답해서 옷을 벗어 던지고 욕실로 향했다.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손으로 느끼며 오늘의 아픔을 씻어 내려갔다.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털며 욕실 밖으로 나왔다. 전정국과 함께 잤던 침대가 내 눈에 보였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너에게 몹쓸 짓을 했는데, 어떻게 내가 너한테 다시 돌아가. 난 절대 그렇게는 못해. 이미 너에게 나쁜여자가 됐는데, 그 전으로 어떻게 다시 돌아가.








































헝클어진 하얀침대에서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 니네 남편도 개불쌍하네 진짜. "

" 왜 불쌍해? "

" 다른남자랑 같이 자도 뭐라고 안 하니까. 다른남자들은 간통죄로 신고 할 것 같은데. "






포기 한 거 아닐까. 이미 알고 있었다. 전정국은 내가 다른남자랑 외박해도 날 협박하거나 때리지 않는다는 걸. 결혼까지 한 사이인데 화도 안 나나 봐. 그게 내가 전정국을 미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전정국이 나간 후, 나도 나가서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자꾸 전정국을 외면하는 이유 정말 바람을 피웠다는 것 때문일까.







.







.







.






" 정국아... 너 진짜 어제 다른여자랑 있었던 거야?... "



" 다른여자랑 있었으면 니가 뭐 어떡하려고. 왜. 찾아가서 협박하려고? "

" 그런 게 아니잖아... "

" 그런 게 아니면 뭔데. "

" 난 너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은 거야... "






정말 너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다.









" 확인? 무슨 확인. 아, 내가 널 사랑하냐고? "

" ... "

" 알잖아. 아닌 거. "







.





.






.






내가 뭘 더 바래야만 했던 걸까. 무릎이라도 꿇고 빌었어야 했나. 아니, 그래도 전정국은 돌아오지 않았을 거였다. 괜히 나만 바보가 되는 거지.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가 듣고 싶었다. 다 오해라고, 변명이라도 듣고싶었어. 그런데 너무 솔직한 너의 말에 깨달았다. 나 혼자만 사랑한 거라고 말이야. 전정국이 너무 미웠다. 내가 회사 때문에 밤 늦게 집에 들어오는 걸 알면서도, 우리 집에 다른여자를 데려와 방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듣고 내 눈으로 확인했다. 정말 끔찍했다. 그 장면을 보지 않으려고 비오는 밖에 나가서 비를 다 맞고 곧 쓰러질 지경이었는데 집에 손님이 있으니 들어오지 말라는 너의 문자 한 통에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죽고싶었다. 전정국이 많이 미워서, 속은 내가 바보 같아서. 옥상까지 가서 난간 위에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서있었다. 그런데, 너와 행복했던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하더라.





" 아 전정국! "



" 너무 예쁜 것도 문제라니까. "

" 아! 전정국 그만해 간지러워! "

" 이리와. 우리 첫날밤을 불태우자. "







너무 야속해서, 버림 받은 내가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널 보면서 속상하고, 화난 감정들을 들어내지 못해고 몰래 숨겨야만 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전정국한테 내가 뭘 바래. 얼마나 추한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해.





처음으로 얻은 새 생명이 내 불찰로 유산이 됐을 때도. 날 먼저 걱정해주며 위로해줬던 전정국이었는데.






.






.







" 흐으... "



" 울지 마. ㅇㅇ... "

" 다 나 때문이야... 흐으... "

" 아니야. 너 때문에 아니야. 의사 선생님이 그랬잖아. 애기가 약해서, 오래 버티는 건 힘들다고. 근데 왜 그게 너 때문이야. "

" 정국아... "







그 당시 힘들었던 날 안아주며, 토닥거려줬었는데. 자기도 많이 힘든데, 혹시나 마음이 들킬까 봐 울지 못하고 참으며 날 달래줬는데.









미안해. 애기도, 너도.







.







.







.














그 기억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 먼저 간 애기를 뒤 따라갈 수는 없었다. 어떻게든 전정국을 붙잡았어야만 했다. 아니면 너무 억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픈 기억 말고, 좋은 기억을 생각하고 싶었다. 그렇게라도 전정국에게 없는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복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니가 원하는 게 이런 거라면 얼마든지 방해하지 않게 해줄 수 있어. 다른여자와 했던 짓 그대로 똑같이 해줄게. 후회 되지 않게. 널 봐도, 미움만이 남지 않게.














































" 어제는 또 어딜 나갔던 거야. 전화는 왜 안 받아. "

" 또 시작이야? 왜. 너도 여자 만나러 나간 거 아니야? "

" 뭐? "

" 내가 그랬잖아. 이혼하고 새롭게 각자 살자니까? "

" ㅇㅇㅇ. 그게 할 소리야? "

" 못할 건 없지. 너도 내가 이혼해주길 바랬잖아. 근데 이제 와서 왜 그래. "




"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까 한 번만 날 용서해달라고. 근데 뭐가 부족한 거야. "

" 내 마음에 상처 내 놓고 사과만 하면 끝이야? 나도 너랑 똑같이 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내가 다른남자랑 키스를 하든, 잠을 자든 무슨 상관이냐고. "

" 다 알아. "



" 마음이 아파서 다른남자랑 잠자리를 가져야만 했다는 거. "

" 무슨 소리야. 너 보라고 일부러 그런 거야. 아직도 몰라? "

" 아니? 니가 틀렸어. 절대 일부러가 될 수 없어. "




" 넌 날 사랑하니까. "







제발 조용히 해. 그 입 좀 닫으란 말이야...






아무리 내가 전정국과 한집에 살고, 정식 부부라고 해도. 사랑하라는 건 지정 되어있지 않잖아. 난 전정국을 사랑하지 않아.








" 난 널 사랑하지 않아. "



" 거짓말 하지 마. 넌 날. "

" 아니야, 아니라고! "







쨍그랑 -




옆에 세워져 있던 꽃병을 손으로 밀치자 와장창 하고 깨지고 말었다. 우리 사이가 갈라진 것처럼 산산조각으로 부셔졌다. 장미 가시에 손을 스친 걸까. 손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 바닥에 툭, 툭 떨어지기 시작했다.
눈물도 같이 흘렀다. 마음 다 잡았는데 계속 날 흔들리게 하지 마.









" ㅇㅇㅇ. 손에서 피나잖아. "

" 오지 마. 나한테 더 이상 다가오지 마. "






내가 널 잊어버리고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더 이상 오지 마.






" 너도 날 미워하란 말이야. "

"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해. "

" 늘 그래왔잖아. 내가 널 미워했던 만큼. 너도, 날 미워해. "






피가 나는 손을 잡으며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전정국이 벽에 기대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주저 앉았다.








" 내가 널 사랑하는데, 어떻게 미워해. "






날 용서 하지 마. 니 마음이 아픈 만큼 나도 많이 아팠으니까.






.






.






.






" 정국아! "





.






.






.







" 예쁘다. 많이. "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프지도 않고, 서로 많이 사랑했던 그때로. 아팠던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리면 다시 널 사랑할 수 있을까.





" 오빠 너무 과격해. "

" 아 미안. "






더 이상 변하지 않도록 멈춰질 수 있을까.














날 붙잡지 않았어야 해. 그렇게 하면 니가 더 힘들어 진다는 걸 왜 몰라. 바보처럼 시간낭비 하지 말고, 너도 다른여자 만나란 말이야. 제발...






어떻게 보면 니 말이 맞을지도 몰라. 너무 아파서, 마음이 찢어질 것처럼 많이 아파서. 널 잊어보려고 다른남자를 만나는 걸지도 몰라.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아. 널 생각하면 미친듯이 아파서 괴로워. 그런데 왜 날 사랑하는 거야. 꼭 내가 널 사랑했던 것처럼.







.







.






.











" 아 제발 좀. 귀찮게 들러 붙지 마. "

" 정국아... "

" 잊어. 어? 좀 잊어버려. "

" 널 사랑하는데 어떻게 잊어... "






널 너무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근데 내가 널 어떻게










" 잊어 전정국. 날 잊어. 니가 그랬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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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들이 이렇게나 많이 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ㅜ 좋아해줘서 좋고 반응 좋아서 좋네요ㅜㅜ 우리 강아지들이 주신 포인트 폐화가 잘 받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매니저들 더 힘들게 해요ㅜㅜ 화이팅!




즐추댓포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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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격려  10시간 전  
 둘다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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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ARMY♡♡♡  1일 전  
 ㅠㅠ

 BTS♡ARMY♡♡♡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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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ddad  1일 전  
 정꾸가

 답글 0
  귀여미채영  2일 전  
 졍극아 ...

 귀여미채영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항다  2일 전  
 눈물좀..

 답글 0
  항다  2일 전  
 엄머..

 답글 0
  방탄언제나보라해♡♡♡♡  2일 전  
 헐... 정국이 나쁜 남자넹...

 답글 0
  준띄  2일 전  
 완전 좋아요 !

 답글 0
  앙살구띠  2일 전  
 너무 좋아요오

 답글 0
  방탄만사랑해♡  2일 전  
 흐허유ㅠㅠ

 답글 0

4827 개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