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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The TIME goes on - W.다소니
 
 

 


The TIME goes on

ⓒ다소니





살짝 건조한 공기에 헛기침을 살짝 했다. 이 꽉 막힌 공간 속, 나 홀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을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였지만 다른 편으론 홀로 외롭게 혼잣말을 하듯이 이 소통을 이어간다는 게 힘들었다. 밖에서 날 지켜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살짝 부담스러워져 마음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경우도 있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것은 되게 힘든 일이였다. 누군가의 사연을 들어주고, 누군가의 고민을 이해해주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준다는 것은 사람들의 품 속에 묻혀 온기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지만 내 한 마디로 인해 상대가 상처를 받는 다는 것이 두려웠다.

가시로 목을 쿡쿡 찌르기라도 한 듯 목이 따갑고 아프기 시작하자 나는 차가운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사연과 함께 들어있던 신청곡들이 몇 곡 씩 흘러나갈 때 쯤, 관계자 한 분이 들어오셔서 내게 편지를 하나 건내어주셨다. 흘러지나간 세월의 시간을 잔뜩 머금어 누렇게 된 편지를 받으니 기분이 묘했다. 요즘같은 스마트 시대에 세월이 담긴 편지를 받는 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였다. 누런 편지에는 발신자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다. 그저, `민윤기 님 께` 라고 내 이름이 적혀있을 뿐이였다. 나는 고이 접혀있던 편지를 조심스레 열어 천천히 내용을 읽어보았다. 익숙한 글씨체, 어째서인지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내 심장을 울리게 했다.

사연 속 인물은 두 명, 학창시절부터 함께 한 남자친구, 그리고 그런 남자친구를 미치도록 사랑한 사연 속 주인공이였다. 여자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끔찍이도 아꼈지만 남자친구는 그런 여자에게 익숙해져 점점 무심해져갔단다. 그러다 고단한 사랑의 탓인 건지 그녀에게 죽음의 시간이 정해진 시한부의 인생을 살아가야고 한다고 했다. 남자친구에게 더 깊은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여자는 이별선고를 했고 그 이후로 연락을 영영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편지를 다 읽어갈 때 쯤, 정신을 차려보니 내 눈에서는 투명하고 뜨거운, 오랫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볼을 타고 흘러내려온 눈물은 편지에 닿자 편지에 물들어버렸고 지울 수 없는 자국을 남겨주었다.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도 이 편지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오래전, 나를 떠난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점점 익숙해져 그녀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인 남자친구는 나, 민윤기인 것이다.

검은 머리카락이 백옥의 미를 뽐내는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고 온 세상의 어둠을 흡수한 것같은 눈동자, 체리를 문 듯 한 새빨간 입술. 그녀의 얼굴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지기 시작했다. 날 바라보며 웃어주는 그녀의 얼굴을 생각하니 눈물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별선고를 한 그녀를 쉽게 놓지 말았어야했는데. 후회와 절망이 날 헤메이게했다. 절망의 낙원에서 널 외쳤지만 넌 영영 내게 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녀와의 추억을 깊은 마음 속에서 끄집어내니 봇물 터지 듯 눈물이 흘러나왔다.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가 내 감정의 선율을 계속해서 건들였다. 그녀의 눈물과 나의 눈물을 머금은 편지는 내게 자꾸만 그녀에게 가기만을 기대하며 날 보챘다. 어디에선가 앓고 있을 그녀를 생각하니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잘 해줄 걸, 이라는 말만 계속해서 되풀이했다. 후회의 설원에 너에게 가는 길이 보였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녀에게 잘 하라는 신의 계시인건지 내 눈 앞에선 그녀에게로 향하는 길이 보였다. 그 길이 멀고 험난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그녀를 향한 후회를 떨쳐내려면 이런 길 쯤은 나쁘지 않았다.

영원히 후회하지 않도록, 그녀를 찾아갔다. 거친 안개를 거치며 그녀를 찾아다녔다. 모든 것을 다 잊은 채 내 머릿속에는 온통 그녀와의 추억으로만 가득 채워졌다. 다시금 떠오르는 후회에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오로직 널 찾으려고만 했다. 이전의 일들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다시 너와 행복했던 시간을 되찾기 위해 과거로 돌아갔다.





너와 함께했던 그 시간 속, 과거로.




*




새벽에 졸린 눈을 부릅 뜨고 무계획으로 쓴 글인지라 글이 조금 많이 뒤죽박죽하네여..ㅋㅋ.. 사실 저도 제가 어떻게 쓴 지 몰라요.. 그냥 삘 가는데로 썼을 뿐.. 미안해요.. 오랜만이 글 올렸는데 ㅜㅜ

어느정도 정리를 하자면 민윤기와 여주는 연인 사이였지만 윤기는 여주가 익숙해져 점점 무심해졌고 여주는 그런 윤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병에 걸려 결국 윤기에게 어쩔 수 없는 이별선고를 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윤기에게 날아온 사연이 담긴 한통의 편지는 바로 여주의 것. 여주는 편지에 자신의 사연을 써 윤기에게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절대 널 미워하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윤기는 후회와 절망에 빠져 과거로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글에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이 글의 제목이 The TIME goes on인데요. 이 뜻은 시간은 계속 흐른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윤기는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못 하고 영영 후회와 절망에 갇히게 됩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건 윤기의 허망한 꿈일 뿐인거죠.

다들 방학 잘 보내고 있나요? 요즘 나이 한 살 먹고 공부량은 더 더욱 많아지니 글에 집중할 시간이 없네요 ㅜㅜ 곧 새작 들고 올테니까 다들 기다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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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금,  43일 전  
 아....슬퍼ㅜㅜㅜㅜㅠㅠㅠㅠㅠ

 답글 0
  꾹이♥지니  45일 전  
 이렇게 좋은글을 전 왜 이제야 봤죠 ㅠㅠ 너무 슬퍼요 ㅠㅜ

 답글 0
  민윤기가윤기윤가  45일 전  
 슬퍼요ㅠㅠ

 답글 0
  민윤기가윤기윤가  45일 전  
 슬퍼요ㅠㅠ

 답글 0
  방타니빅쮸들  47일 전  
 마지막 문장 뭔가 예쁘면서 구슬프다....

 답글 0
  유리알유희  48일 전  
 시간은가지틱톡 ♡

 답글 0
  초록리프  48일 전  
 윽 소니넴 왜 이 글을 이제야 봤을까요오,,,,,,윤기가 후회하는 모습이 넘 아련하고 늘 알고 있던 것이지만 묘사 진짜 최고에요ㅠㅜ약간 뭔가 몽환적이고 이런 작품 제일 취적입니다ㅠㅜ아련물만 쓰는 작가로써 정말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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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정돼국  48일 전  
 와우.....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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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림,  48일 전  
 대박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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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시는아미  48일 전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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