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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대상 4호 - W.호비라
[ 위험대상 0호 ]











Written by. 호비라









5화 고백









그 일을 잊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늘 생각한다. 2년 전 연애라는 것은 내게 생소한 단어였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짝사랑을 하는 건 할 수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과 연애를 한다는 건 나에겐 드문 일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깨준 그는 나의 첫 남자친구였다.


때는 2년 전 16살 때의 일이다. 그 때에도 나는 변함 없이 누군가를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는 무엇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남자였다. 그 덕분에 그는 인기도 많았다. 운동도 미술도 음악도 공부도 그리고 신체적인 부분도 모든게 완벽한 그의 이름은









"전정국!!!"



"어 안녕."









전정국이다. 그는 우리 학교의 간판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몸매 그리고 집도 꽤 잘 살았다. 그래서 다른 학교에서도 유명할 만큼 대단한 그리고 멋진 아이였다.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고백을 받았고 선생님들께도 신뢰를 많이 받고 있는다. 그래서 학생 회장이 된 것일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 그를 혼자 몰래 숨어 바라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그 앞에서는 꼭꼭 숨겨왔다.

그를 좋아하면서 그의 성향과 그의 특징 등을 많이 조사해왔다. 그가 좋아하는 음식은 이거고 싫어하는 음식은 이거 등 많은 걸 조사해보았고 그의 특징은 조금 희한했다. 그는 눈치가 빠르다. 다른 사람의 말로 들으면 들짐승의 눈치만큼 굉장히 빠르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그는 굉장히 교모하고 치밀하다는 것이다. 그가 공부를 잘하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늘 순위도 상위권이고.

그가 교모하고 치밀하다는 것에 나는 생각해버렸다. 혹시 이것들이 다 계획적이지 않을까. 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를 의심해서는 안되지만 나는 조금 더 깊이 그를 알려고 할 즈음에












"너가 ㅇㅇㅇ이야?"









그와 내가 만났다.


그는 내게 살가운 태도로 대했고 눈꼬리를 접어 예쁘게 웃어보였다. 그를 좋아하는 나였기 때문에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은 싹 사라져버렸다. 항상 뒤에서 바라보았고 그가 내게 말을 거는 건 극히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기쁨은 두배였다. 그는 나에게 계속 말을 걸어왔고 나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은 채 그저 그의 눈만 바라보며 얼굴 붉히고 그의 말만 대답했다.

그렇게 난 그와 급격히 가까워졌다. 매일 나를 보러 교실에 오는 그였고 항상 점심도 같이 먹는 그였다. 그리고 난 생각했다. 정국이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조그만한 기대를 품고 그에게 고백을 하려던 찰나 그가 먼저 선수를 쳤다. `너 나 좋아하지?`









"어.. 어?"

"아니야?"

"아니! 좋아해...!"



"나도 너 좋아해."

".........."









나를 바라보며 웃는 그다. 그 웃음이 왜일까 가식처럼 느껴지는 건. 하지만 상관 없었다. 그 웃음이 가식이라도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였으니까 상관 없었다. 그렇게 그와 하루하루를 같이 보냈다. 그는 나에게 늘 웃어주었고 나는 늘 그를 향해 얼굴을 붉혔다. 언젠가 말했듯이 그는 인기가 많다. 그래서 나를 욕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걸 듣기가 무서운 나였고 그런 나에게 그는 말했다.

`괜찮아. 저런 말은 무시해. 모두 너가 부러워서 그런 거니까.` 그 말을 하는 그의 분위기는 꽤나 오싹했다. 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었다. 내 곁에는 그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요즘 들어 나를 찾아오는 횟수도 나와 점심을 먹는 횟수도 나와 연락하는 횟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왜지 왜일까.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복도를 걸으며 그의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있을까 `ㅇㅇㅇ` 하는 나를 부름에 그대로 걸음이 멈춰졌다. 내 앞에는 그가 있었고 그의 모습에 바로 한 걸음에 달려갔다. 그에게 다가가니 그가 내게 말했다. `이곳에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으니까 체육관 뒷쪽으로 가자.`









"이 곳에서 할 얘기가 뭐가 있어...?"

"분위기로 봐서는 몰라? 딱 하나잖아."

"...설마."

"응. 설마가 맞을거야."

"..싫어. 싫어 정국아."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마 역겨우니까."

".........."

"아 너도 결국은 질린다. 처음에는 바보 같아 보였는데 나중엔 꽤 냉정하게 날 바라보더라? 그것 때문에 조금 흥미가 생겨서 놀아 준 것 뿐인데 이렇게 빨리 질릴 줄은 몰랐어. 스토커처럼 내 성향과 특징 등을 조사했지? 그럼 너도 알겠네."

".........."

"내가 눈치가 빠르다는 것. 내가 교모하고 치밀하다는 것. 그리고 이게 다 계획적이라는 것. 그런데 너가 나에 대해 하나 모르는 게 있더라고."

"...저..전정국.."



"바로 비겁하다는 것."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어디서 나타난 건지 내 주위를 둘러싸는 일진 무리들이다.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엉덩 방아를 찧었고 그 모습을 본 그는 한없이 웃었다. 그 웃음은 가식적이지 않았다. 그 웃음은 본래의 웃음이라는 걸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그리고 정국은 입꼬리를 말아올리고 소름 끼치게 웃으며 말했다.












"쳐."





















녀석과 내가 나란히 걷고 있다. 갑작스럽게 학교 앞으로 찾아온 녀석의 행동에 적잖이 놀랐고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의 모습을 보고 두근거렸다. 그리고 지금도. 녀석에게 향한 마음은 착각이 아닌거다. 녀석을 좋아한다 나는. 또 다시 짝사랑이 시작됐다. 옆에 있으니 긴장이 되고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 그런 내 마음을 모르는지 그저 묵묵히 걸어나가는 녀석이다.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섣불리 할 수 없었다. 2년 전 그 일이 있고 난 후 나는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런데 멋대로 내 마음 속에 비집고 들어온 이 녀석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또 다시 그 일이 일어난다면...? 또 다시 내가 속는다면...? 다 뜯어내놓고 보면 녀석과 그는 희미하게 닮았다. 외모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성격이 조금 인정하기 싫지만 희미하게 닮았다.









"왜 이렇게 말이 없냐."

"..어? 아 그냥 뭘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뭐래."

"그런데 왜 학교 앞까지 온 거야?"

"그냥."

"그냥?"



"그냥 오고싶어서. 그리고 네가 좋아한다는 사람 얼굴도 궁금하고."

".........."









헷갈리게 행동하니까 내가 자꾸만 바보 같아 보이잖아. 나는 김태형을 좋아한다. 내 마음은 확실하다. 그런데 김태형은?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날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날 그저 심심풀이로 생각하는 걸까? 녀석의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어째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것이고 어째서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너의 마음은 대체 무엇이니? 백번이라도 묻고 싶은 질문을 그저 삼켜버린다. 물어봤자 대답이 보이니까. 나에게서 짝사랑은 쉽다. 나 혼자 좋아하면 끝나니까. 하지만 연애는 무섭고 어렵다. 나의 첫 연애는 무서웠다. 나는 그를 너무 좋아했고 그는 나를 버렸으니까.









"너 무슨 고민 있냐?"

"어? 아니?"

"뻥도 치냐 이제. 고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들어줄게. 혹시 네가 좋아한다던 남자애 때문에 그래?"

"...응."

"왜. 말해봐."

"나는 그 애를 생각보다 훨씬 좋아해. 처음에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 그 애는 꽤나 조금 특이한 애거든. 그런데도 그 애를 보면 스르륵 마음이 녹아내려. 그래서 더욱 더 그애에게 고백을 못 하고 있어. 나는 그 애를 좋아하는데 그 애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모르잖아."

"흠. 그냥 확 말해. 좋아한다고."

"그걸 못한다고. 그 애는 날 좋아하지 않아."



"고백해."

"너 이때까지 내 말을...!"

"어떻게 넌 그걸 한번에 확신할 수 있어? 그 애가 널 좋아하면 어떡할거야? 그래 예를들어 서로를 좋아하는 사람 두명이 있어. 한명이 고백만 하면 그 두사람은 서로 사랑을 이뤄. 그런데 그 두사람 모두 다 너 같은 생각을 하면 어떡할래? 그럼 고백도 사랑도 둘 다 못하고 끝나는 거야."

".........."

"그럼 아깝잖아. 그러니까 너도 고백해봐. 설령 진짜로 그 애가 널 좋아하지 않는다면 노력해봐. 그 애가 널 봐줄 때까지."









녀석의 말은 내가 놀랄 정도로 다 맞는 말이었다. 저 말이 용기도 주었고 두려움도 주었다. 지금이라면 고백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애가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는 녀석에 대한 두려움. 그 두가지 감정이 나를 망설이게 해왔지만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필요 없는 것 같다. 지금이라면 현재 지금의 각오라면 녀석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ㅇㅇ아` 녀석을 부르려던 찰나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와 녀석은 동시에 뒤를 돌아보니 민윤기가 서있었다. 학교에서만 보는 쟤가 왜... 하는 생각으로 난감한 얼굴로 민윤기를 바라보았다. `어.. 윤기야 왜?` 나의 질문에 막상 아무 말 하지 않고 그저 나의 옆에 있는 김태형을 노려보는 민윤기다. 그리고 녀석이 갑작스레 귓속말로 `저 녀석이 그 애야?` 라는 말에 황급히 부정을 하려고 하지만 녀석이 한발짝 더 움직여 내 등을 민윤기에게로 떠밀었다.









"잘해봐. ㅇㅇㅇ."

"아니..! 야!"

"잘 되면 한턱 쏘고~ 아 오늘은 과외 하지말자."

".........."



"할 기분 아니니까."

"저기.. 가지마..."

".........."

"가지마!!"









내게 등을 돌리고 가려는 녀석에 바로 달려가 녀석의 손을 잡았다. 그런 내 행동에 녀석도 민윤기도 놀랐다. 지금 여기서 안 하면 난 또 집에서 이불을 차며 후회할거야. 그런데 후회하지 않고 싶어서 난 널 선택했어.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나는 잘 몰라. 그런데 네가 딱 하나, 딱 하나만 하지 말아줘. 오해만 하지 말아줘. 나는 민윤기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나는.. 나는...!










"널 좋아해!"

".........."

"그 애는 민윤기를 뜻하는 게 아니라 너야..."



"ㅇㅇ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오해 하지마..."

".........."

"난 널.. 김태형 널 좋아해..."









말했다 녀석에게. 고개를 푹 숙였다. 신발코만 바라보며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져 내려 땅이 젖는 것만 내 시야에 가득했다. 녀석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싫어할까 좋아할까. 녀석의 답은 무엇일까. 민윤기에게는 미안했지만 오해를 하는 녀석이 미웠다. 그래서 무작정 고백을 했지만. 아직도 대답이 없는 녀석에 고개를 천천히 들어 녀석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더니 녀석이 날 바라보는 눈빛은 첫눈을 바라보는 그 때와 같은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 그런 슬픈 눈으로 날 왜 바라보는거야. 대체 왜 불안한 기분이 들게 하는거야. 그리고 그가 말했다.












"대답은 다음에 해줄게."









Fin.









이제 곧 태형이의 과거가 나오겠네요!!! 기대기대 ㅎㅎ 오늘 편은 여주의 고백과 여주의 과거가 관점입니다! 여주의 과거에서 정국이가 조금 나쁘게 나오지만...ㅎㅎ 그래도 설정이니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다행이에요! 아 그리고 이번에 제가! `빗속에서 피는 감정` 이라는 새작을 냈어요♡ 많이 봐주셨으면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_노학님















포인트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면 다음화에 대답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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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야담  2시간 전  
 헉....다음에라니ㅠㅜ

 답글 0
  민트네  4시간 전  
 융기는… 독자들의 것입니다…

 답글 0
  노츄노츄  5시간 전  
 뭐야ㅜㅠㅠ 윤기는 뭐가 되는거니

 답글 0
  송연e  8시간 전  
 융기는 나한테 와ㅎㅎ

 답글 0
  ^화리^  8시간 전  
 태형이에 과거!!!!

 답글 0
  우리는방탄소녀단  8시간 전  
 우리는방탄소녀단님께서 작가님에게 1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요호다아  9일 전  
 윤기어떻해 ! ...

 답글 0
  혜진824  11일 전  
 윤기 슬프겠다....

 답글 0
  □☆□  11일 전  
 어떻해 윤기가 들었어

 답글 0
  국뷔사랑  11일 전  
 난 너의 대답이 무지 궁금해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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